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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봄, 사랑하고 싶나요?

캠퍼스가 벚꽃으로 화려한 모습을 뽐내고 이제는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슬슬 여름을 준비해야하는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

 

이렇게 따스한 날씨와 흩날리는 꽃들을 보면 자연스레 '사랑' 이라는 단어와 감정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봄에 유난히 사랑노래가 많이 나오는 이유 또한 봄이 사랑과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이어서가 아닐까 합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사랑을 찾은 이들에게도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이 깃들길 바라며.

 

'사랑' 과 '연애' 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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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쨌든 연애는 이기적이다 : 후쿠다 가즈야 지음

 

 『어쨌든 연애는 이기적이다』는 연애 줄다리기에서 늘 밀리는 것 같고,

먼저 사과하는 게 익숙하고, 연애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끌려 다니지 않는 연애 기술을 알려준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부터 연애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법,

질투를 활용하여 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법, 권태를 이겨내는 법까지.

 

이 책을 통해 어린 시절의 서툰 연애와 작별하고 매력적인 이성을 얻기

위한 진짜 어른의 연애 기술과 전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6.77 복74어

 

 

 

 

 

 

2) 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 미하엘 나스트 지음

 

『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에서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더 이상 꿈꾸지 않고, 연인보다 친구로 남는 것이 더 편한 세대들이 살아가는 가치관을 일과 연애, 인간관계, 심리 면에서 예리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는 유쾌하고 재치 있는 화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변인들의 경험담을 소설처럼 구성하여 보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안내한다.

 

특히나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애정관계나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현상에만 주목하지 않고 원인까지 속 시원히 짚어내어 통쾌함마저

들게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34 나57호

 

 

3)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 알랭 드 보통 지음

 

알랭 드 보통이 《키스 앤 텔》이후 21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소설과 에세이가 절묘하게 만난 이 소설은 결혼한 한 커플의 삶을 통해 일상의 범주에 들어온 사랑에 대해 통찰한다. 영원을 약속한 그 후, 낭만주의에서 현실주의로의 이행을 특유의 지적 위트와 섬세한 통찰력으로 생생하게 그려낸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평생을 함께할 확신이 드는 사람을 만났는데도 어째서 우리의 사랑에는 위기가 빈번하고, 더 크게 파멸을 맞기도 하는 걸까. 저자는 이 작품에서 사랑은 열렬한 감정이라기보다 기술이라는 말로 응축된 유연한 사랑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의 생활을 따라가며 점차 섹스의 스릴을 잃고, 함께하는 기쁨이 혼자일 필요성에 자리를 빼앗기고, 육아에 시달리고, 외도의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 등 자신의 사랑에도 찾아올 수 있는 균열의 순간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케아에 컵을 사러 갔다가 의견 충돌로 빈손으로 돌아오며 ‘이걸 어떻게 평생 견디고 살지?’라고 맨 처음으로 함께하는 삶에 의문을 던진 두 사람의 결혼의 전 과정을 예행하듯 일상의 면면들에 주목하고, 그 안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의 담론들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단순히 몇 달, 몇 년이 아닌 수십 년에 걸쳐 사랑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저자는 그런 순간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랑과 결혼에 대한 잘못된 통념이며, 그러한 통념으로부터 벗어날 때 비관적인 미래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보885나

 

 

4) 우리는 사랑일까 : 알랭 드 보통 지음

 

연애의 진행과정을 담아낸 알랭 드 보통의 지적인 연애소설 『우리는 사랑일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너를 사랑한다는 건》에 이은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의 하나로, 3부작 중에서 여주인공의 시선으로 그려진 유일한 책이다.

 

20대 중반의 커리어우먼 앨리스가 꿈꾸는 낭만적 사랑과 그녀의 남자친구 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사건들을 통해 이상적 사랑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성숙한 사랑으로 완성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연애의 탄생에서 성장, 그리고 결실까지를 작가 특유의 현학적 분석과 세밀한 심리 묘사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드45우2

 

 

 

5) 우리가 사랑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 : 해나 프라이 지음

 

「테드북스」 시리즈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강연으로, 전 세계를 열광케 한 ‘테드TED’의 명강연을 엄선하여 책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다. 소소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부터 인문, 과학, 예술에 이르는 방대한 주제를 다룬다. 배움을 사랑하고 세계와 공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테드북스」에서 세 번째로 소개하는 책은 수학자 해나 프라이의 『우리가 사랑에 대해 착각하는 것들』이다. 

영국의 젊은 여성 수학자 해나 프라이는 사랑과 가장 동떨어져 보이는 수학이라는 필터를 통해 현대 사랑의 풍속도를 조목조목 들여다본다.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등록할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방식부터 상대와 나의 ‘케미’를 알아보는 법, 결혼식 날 활용할 하객 배치도까지, ‘요즘’의 연애가 어떤 모습을 띠는지 수학자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성숙한 연애를 위한 유용한 조언을 건넨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73 프292우

 

 

6)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 : 곽정은 지음

 

지난해 12월 달 출판사에서는 ‘여러분의 고민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됩니다.’라는 공모를 진행했다.

 

곧 가벼운 궁금증에서부터 여러 장에 달하는 다소 무거운 사연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관련된 수많은 고민이 도착했고 이에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은 채택된 사연들에 다정하면서도 명쾌한 조언을 전달했다.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은 그중 110편의 고민과 그에 대한 곽정은의 조언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제 막 연애다운 연애를 시작한 스무 살의 풋사랑,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끝에 느끼는 허무함과 허전함, 어떤 사람을 만나야 좋을지 시작조차 망설이게 되는 두려움,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방에 대한 서운함, 결혼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는 싱숭생숭함 등 사랑에 관한 거의 모든 고민들이 한데 모여 있는 이 책에는 누구라도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사랑의 모습들이 매 페이지마다 가득 담겨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6.77 곽74우

 

 

7) 사랑에 대하여 : 찰스 부코스키 지음

 

미국 문단의 가장 거칠고 이색적인 작가이자 전 세계 열혈 독자층을 만들어내며 전설이 된 찰스 부코스키의 ‘테마 에세이 삼부작 시리즈 중 하나인 『사랑에 대하여』는 연인에 대한 사랑과 욕망, 그리고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 사이를

오가는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노래한 부코스키의 시선집이다.

 

“하층민의 계관시인”이라는 칭호답게 시는 거칠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그의 솔직하고 명징한 시어는 삶의 진실을 꿰뚫는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8 부875사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