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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꽃이 전하는 향기로운 한 마디

짧은 시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이제는 바람에 날리는 벚꽃잎에 '벚꽃 앤딩'이 울려 퍼지는 느낌입니다.

벚꽃은 떨어지고 있지만 연두빛으로 올라오는 새 잎들과 다른 봄 꽃들로 거리마다 수채화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요즘인데요, 요 몇 주간 주말마다 따스한 봄 날씨와 함께 꽃놀이를 가는 인파를 볼 수가 있었지요.

 

특히 꽃은 각자 다른 색과 향기, 꽃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 듯 한데요, 길가에 피어난 작은 꽃들을 보며 힘든 통학길이나 출근길에 소소한 기쁨을 맛보기도 합니다.

 

더불어 요즈음에는 플라워 클래스 등이 대중화되면서 꽃 자체 뿐 아니라 꽃꽂이에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꽃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나 느낌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꽃꽂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번 봄 꽃을 보며 미소 지어 보셨는지요?

비단 꽃이 아니더라도 팍팍하고 힘든 삶 속에서 작게나마 웃을 수 있는 일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향기롭고 아름다운 일주일의 시작, 소소하지만 소중한 행복이 있는 한 주의 시작을 바라며 꽃과 꽃꽂이에 대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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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후 2시, 꽃을 만지는 시간 : 윤서영 지음

 

일상에 알록달록한 향기로움을 더하는 아뜰리에 슈크레의 플라워 클래스『오후 2시, 꽃을 만지는 시간』.

 

이 책은 선물하기 좋은 꽃, 일상을 꾸미는 꽃, 파티와 웨딩에 어울리는 꽃, 특별한 날을 빛내줄 꽃으로 나누어 모두 30가지의 꽃 작품을 담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5.92 윤54오

 

 

 

 

 

 

 

2) 꽃을 읽다 : 스티븐 부크먼 지음

 

우리는 선물로, 그리고 기쁨을 나누고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꽃을 주고받는다. 때로는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향신료로 첨가하기도 하고, 미묘한 향기들을 결합해 값비싼 향수를 만들기도 하며, 씨를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을 직물의 소재로 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꽃은 오래 전부터 화가, 작가, 사진가, 과학자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오늘날에도 책, 그림, 조각, 광고 등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꽃을 읽다』는 꽃들이 어디서 어떻게, 어떤 시간을 거쳐 우리에게 왔으며, 인류의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그 역사를 추적하는 책이다. 우선 꽃의 식물학적인 분석에서 시작해, 야생의 꽃들이 어떻게 재배되면서 판매까지 되었는지 살펴본 후, 식품과 향수로서의 역할은 물론 인류의 문화사에서 꽃이 어떤 영감을 주었고 어떻게 활용되어 왔는지를 훑는다. 그야말로 꽃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룸으로써 독자들에게 향기로운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35.9 부877고

 

 

3) 플라워 테라피 : 도린 버추, 로버트 리브스 지음

 

『플라워테라피』는 저자가 88가지 꽃들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섬세한 사진들로 보충 설명을 하고 있으며 꽃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치유의 특성들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각각의 꽃들과 연계된 천사들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차크라(신체에서 기가 모이는 부위)들과 꽃들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 133.258213 버86프

 

 

 

 

 

4) 내게 꼭 맞는 꽃 : 이굴기 지음

 

그저 ‘녹색의 나무와 풀’이라고 밖에는 식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던 저자. 그런 그가 꽃산행을 다니며 식물의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내게 꼭 맞는 꽃』은 2014년 2월부터 한 일간지에 연재 중인 《꽃산 꽃글》을 묶은 것으로,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산과 들에서 어엿하게 살아가는 꽃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꽃의 세계에 뒤늦게 입장한 초심자의 마음으로, 직접 걸음을 걸어 꽃 앞에 가서 육안으로 확인하고 코끝으로 냄새 맡은 바를 글로 담아내었다. 

책에는 산과 들에 가서 꽃과 나무를 만나기까지의 과정과 꽃을 매개로 확장된 생각의 단면이 자유롭게 펼쳐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별로 바깥에 나가면 만날 수 있는 꽃들을 풍성한 사진과 함께 배치하여 독자들이 식물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잔설이 남은 흙 틈에서 꽃샘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워내는 변산바람꽃, 키 큰 나무 곁에서 햇빛을 향해 꽃잎을 열어젖히는 한 뼘 길이의 작은 개별꽃, 바위에 난 좁은 틈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바위떡풀, 우리 땅 자투리 녹색지대를 일궈가는 사초과의 풀들……. 식물이 얼마나 변화무쌍하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지, 자연이 얼마나 현명한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82.13 이16나

 

 

 

5) 문학이 사랑한 꽃들 : 김민철 지음

 

『문학이 사랑한 꽃들』은 33편의 한국소설에 등장하는 야생화를 다룬 책이다.

 

소설 작품 속 꽃의 상징적 의미를 ‘청춘, 사랑, 추억, 치유, 인생’ 등 다섯 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소설의 어떤 대목에서 야생화가 나오는지, 그 야생화가 어떤 맥락으로 쓰였는지, 그 야생화는 어떤 꽃인지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09 김38문

 

 

 

 

 

 

 

 

6) 쉽게 배우는 꽃 : 사혜정 지음

 

[쉽게 배우는 꽃]은 플로리스트 사혜정이 꽃구입부터 손질, 장식까지 세심히 다룬 플라워 교본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초보들을 위해 초보자의 관점에서 하우투를 다루었고, 전문가의 시선으로 놓칠 수 있는 세세한 팁을 수록했다.

 

고속터미널 꽃 상가에서 꼭 들려야 하는 가게를 엄선해 소개하고, 꽃가지를 자르고 손질하는 방법, 컬러 매치법과 그린 잎들의 명칭, 가위, 포장재료, 화기의 이름까지도 친절히 수록하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5.92 사94수

 

 

 

 

 

7) 제프리 플라워 : 제프리 킴 지음

 

『제프리플라워 30초의 마법』은 ‘꽃의 마법사’라 불리는 플로리스트 제프리 킴이 수 년간 경험한 외국과 우리나라의 꽃 문화, 꽃에 관한 예술 작품들, 그리고 꽃이 우리의 마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등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꽃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담아 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5.92 킴74저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