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람픽이기에 그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지요.

 

올림픽 효과로 강원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더욱 커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강원도' 와 '평창' 하면 떠오르는 소설 하나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메밀꽃 필 무렵' 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얀 메밀꽃이 달빛을 받고 빛나는 풍경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묘사한 이 소설은 '소설이라기보다는

시에 가깝다'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작품의 무대인 봉평에서 대화까지 이어지는 70리 길에서는 지금도 관련된 문학 축제가 진행되고 있지요.

평창군 봉평면에는 이효석 문학관이 마련되어 이효석의 삶과 문학에 대해 알아보고, 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봉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작품이 된 '메밀꽃 필 무렵'

 

그리고 이처럼 아름다운 작품을 남긴 작가 이효석.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이 효 석

 

출생 - 사망 : 1907.2.23 - 1942.5.25

 

출생지 : 강원도 평창

 

대표작 : 메밀꽃 필 무렵 (1936)

 

 

 

 

 

 

 

이효석은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30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를 졸업합니다. 1925년『매일신보』 신춘문예에 시 「봄」이 선외 가작으로 뽑힌 일이 있으나 정식으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 것은 「도시와 유령」(1928)부터입니다.

 

이 작품은 도시유랑민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한 것으로, 그 뒤 이러한 계열의 작품들로 인하여 유진오

더불어 카프(KAPF: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 로부터 동반자작가라는 호칭을 듣기도 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뒤 결혼하였으나 취직을 못하여 경제적 곤란을 당하던 중 일본인 은사의 주선으로 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취직합니다.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보면 그의 직업은 민족적 정서와는 반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주위의 지탄을 받게 되자 그는 경성농업학교의 영어교사로 부임하게 됩니다. 이러한 그의 경험과 시대

상황은 그의 초기 작품이 계급문학적 성격을 보이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생활이 비교적 안정되기 시작한 1932년경부터 그의 작품세계는 초기의 경향문학적 요소를 탈피하고 그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는 순수문학을 추구하게 되지요.

 

이 시기부터 이효석은 향토적·이국적·성적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시적 문체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기 시작합니다. 「오리온과 능금」(1932)을 기점으로 하여 「돈()」(1933)·「수탉」(1933) 등은 이 같은 그의 문학의 전환을 나타내주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33년에는 ‘구인회’에 가입하여 순수문학으로의 노선을 더욱 확실히 하게 됩니다.

 

그의 30대 전반에 해당하는 1936∼1940년 무렵은 작품 활동이 절정에 달하였을 때인데, 해마다 10여 편의 단편과 많은 산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메밀꽃 필 무렵」(1936) 또한 이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고, 그 외에도 ·「석류()」(1936)·「성찬()」(1937)·「개살구」(1937)·「장미 병들다」(1938)·

「해바라기」(1938)·「황제」(1939)·「여수()」(1939) 같은 많은 작품들을 발표하게 됩니다.

 

1940년에는 아내와 아이를 잃은 뒤 극심한 실의에 빠져 만주 등지를 돌아다니다가 돌아오게 되는데, 이후 건강이 나빠지면서 작품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였습니다. 1942년 뇌막염으로 병석에 눕게

되고,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그는  외국 문학의 영향을 적절히 소화하여 자기 나름대로의 작품세계를

형성하는 데 성공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모방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본인만의 색을 가진

작품으로 그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활용한 것이지요. 특히 이효석의 작품세계는 '향수의 문학'이라고 

일컬어지는데, 이는 「메밀꽃 필 무렵」에서와 같이 고향의 풍경을 무대로 한 향토적 정서 표현으로 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참조 : 이효석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그의 이름을 딴 '이효석 문학상' 이 있을 정도로 한국 문학에 있어 그가 가지는 영향력과 가치는 대단한

것이지요. 

 

아마도 이효석의 작품에는 대체할 수 없는 그만의 색과 정서가 있기에 더욱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름다움과 향수가 공존하는 이효석의 작품, 그리고 그의 삶은 어떤지 정석에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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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0년전 우리가 먹은 음식 : 백석, 이효석, 채만식 지음

 

100년 전만 해도 서울 사람들은 냉면을 몰랐다. 불고기도 192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등장한다.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였던 음식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1920년대

들면서였다. 우후죽순 음식점과 선술집이 생겨났다. 오늘의 총알 배송을

연상시키는 음식 배달부도 등장한다.

 

문화혁명과도 같았을 이 격랑의 양상은 어떠했을까?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보수와 개혁이 충돌하고 일합을 겨루던 그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던 현장을

요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문학이 있다. 백석, 이효석, 채만식, 방정환, 김랑운, 현진건… 눈 밝은 문인, 문사들이

이 드라마틱한 장면을 소설로, 산문으로, 르포르타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우리 문학이 이 시기 음식 문화의 혁명적 변화를 얼마나 생생하게 포착해 냈는지 보여준다.

더불어 수록된 구본웅, 안석영, 나혜석 등의 귀한 그림은 백 마디 말보다 더 사실적으로 당시의 음식

문화를 보여준다. 100년 전 격랑의 현장으로 음식 문학 기행을 떠나보자.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2 박194바

 

 

2) 오직 나를 위한 하루 : 이상, 백석, 이효석 외 지음

 

날카로운 촉수와 빼어난 감각이 빚어낸 바다 냄새와 숲 냄새 가득한 휴식

이야기.

 

이상, 백석, 이효석, 김기림, 이태준 등 우리 문학을 빛낸 스무 명의 작가가

지금은 볼 수 없는 80년 전 피서지의 낯선 풍경과 잔잔한 일상을 이야기하듯 곰살궂고 느릿하게 들려준다.

 

지친 일상에 한가한 곳을 찾아 삶을 재충전하고, 자신을 위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던 그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마치 그들이 거닐던 해변과 숲을

함께 거닐는 기분이다. 이에 지친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진다.

 

거기에 더해 문인이 아닌 삶의 선배로서 삶의 요소요소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위로와 응원의 문장은 보너스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오78이

 

 

 

3) 풀잎 : 이효석 지음

 

이효석이 사망하던 해에 발표된 '풀잎'은 이효석의 심미주의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 문학가인 준보와 음악가인

옥실이 나누는 사랑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이 작품의 준보는 작가 이효석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풀잎」을 쓰던 무렵 이효석은 아내를 잃은 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작품 속의 준보가 그랬던 것처럼 이효석도 아내를 잃은 후에 새집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던 것이다.

 

또한 준보의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로 실제 이효석 소설의 등장인물인 “미란, 세란, 단주, 일마, 나아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이95푸

 

 

4)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지음

 

「이효석 단편전집」의 첫 번째 책으로 시적인 문체와 세련된 언어로

예술성을 이뤄낸 순수문학의 대표자 이효석의 걸작을 담고 있다.

 

장돌뱅이 허 생원이 달빛 아래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고개를 넘어가며

꿈결 같았던 과거 단 한 번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메밀꽃 필 무렵’, 잔잔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기쁨을 낙엽 태우는 내음과 함께 전하는 ‘낙엽기’, 마침표 하나 없이 연결된 문장으로 비극적으로 패퇴한 나폴레옹이라는 영웅의 독백을 써내려간 ‘황제’ 등의 작품을 통해 저자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이95머

 

 

 

 

 

5) 작가로 산다는 것 : 이상, 김동인, 이효석 외 지음

 

이상, 김동인, 나도향, 현진건, 이효석 등 우리 문학사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처음 책을 접했던 유년 시절의 기억부터 문학청년 시절을 거쳐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으면서 겪은 숨겨진 일화 및 동료 문인과의 추억, 자신의

작품과 삶에 관한 내밀한 고백을 담고 있다.

 

마치 한 편의 흑백 영화처럼 펼쳐지는 그들의 지난한 삶과 추억은 그들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절절한 고뇌와 아픔을 전달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이를 통해 그들이 한 편의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작가로서 살아가는 일의 힘겨움과 고통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다.

 

또한, 그런 절차탁마의 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 및 자신에게 엄했던 그들의 민낯과 마주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근대 우리 문학의 발자취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작은

문학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작12자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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