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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봄봄봄, 분홍색 표지, 달콤한 도서

 

 

4월과 함께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미세먼지와 꽃샘추위의 변덕으로 ㅠ.ㅠ 봄은 무언가 마음껏 즐길 수 없는 계절이 되어버린 것 같지만 '봄'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우리에게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선사합니다.

 

여러본은 '봄'하면 어떠한 색채가 떠오르시나요?

여름의 푸른 바다, 겨울의 흰 눈이 생각나는 것 처럼 저는 봄에는 '분홍' 꽃잎들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벚꽃잎이 흩날리는 길가와 따뜻한 봄바람.

생각만 해도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 아닌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 이 생각나는, 분홍색의 표지를 가진 달달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 봄, 책과 함께 더욱 달콤해지세요 :D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러브북 : 히로세 유코 지음

 

[러브북]은 반짝이는 통찰과 따뜻한 조언으로 일본 여성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해준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나 이외의 다른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친밀해진다는것은 대단한 일입니다.”라고 말한다. 

 

책에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렘과,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행복과, 사랑의

끝에 찾아오는 아픔을 경험한 당신에게 전하는 50개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77.7 광295러

 

 

 

2) 180도 : 김수현 지음

 

숨막히는 경쟁을 뚫고 세상에 나와도 사는게 그리 호락호락하거나 만만하지 않다.

 

사랑도 돈이 있어야 하고, 꿈도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우리 젊은 청춘들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할까.

 

이 책은 대책 없는 희망을 이야기하지도, 무책임한 위로를 전하지도 않는다. 그저 지금의 현실에 단단히 발붙이고, 끈질기게 살라고 말한다.

 

그렇게 지칠 때까지 버티고 사는 것이 어렵다면, 조금만 생각을 뒤집어

보라고 응원한다.

 

세상을 180도 뒤집어 바라보면, 공포영화는 액션영화가 되고, 엑스트라는 영웅이 되며, 우리는 나이를

거꾸로 먹을 수도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않게 될 것이고, 겁먹고 도망치지 않게 될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관점을 바꾸면, 딱 180도 만큼만 더 용감해진다면, 이 세상은 조금 더 살만해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더 용감하게 살 수 있도록, 지친 당신이 좌절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응원한다.

 

이 정도면 잘해왔고, 오늘도 수고했다고.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56배

 

 

3)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 : 김지훈 지음

 

아무리 애를 써도 진정되지 않던 힘든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진심 가득한

위로가 담긴 『참 소중한 너라서』.

 

10만 명이 넘게 구독 중인 작가의 페이스북 ‘진심의 꽃 한 송이’와 인스타그램에는 글이 올라올 때마다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공유된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혼자만의 고민을 꿰뚫어보고 진심 가득한 위로를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온힘을 다해 위로해주기 때문이다.

 

이제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따뜻한 메시지를 책으로 만나보자. 

작가는 좌절에서 벗어나 스스로가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되길 바라고, 있는 그대로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인가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수많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내면의 온전함을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메시지를 전달하며, 반드시 행복해질 수

있음을 깨닫도록 돕는다. 이처럼 독자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모든 연령대에게 위로를 전해줌으로써 다른 이의 상황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응원을 건넨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78차

 

 

4) 오늘, 그 사랑이 보입니다 : 와타나베 가즈코 지음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오늘과 이 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와타나베 수녀의 신간 에세이 [오늘, 그 사랑이 보입니다].

 

일상에서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랑 중

가장 중요한 사랑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즉 ‘자기 긍정’이다.

 

인간은 태어난 것만으로 이미 특별한 존재이며,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사명을 지닌 것이니, 그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사랑을 주면서 한 번뿐인 인생을 걸어가라고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다른 사람들이 해주는 좋은 말들보다 자기 마음속에서 자신이 괜찮은

존재라고 느껴지는 마음이 중요하다.

 

있는 그대로 살아도 된다고 생을 긍정할 때,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오는 행복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 ‘자기다움’을 유지하며 살아갈 때 마음속에 차오르는 만족감이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빛나게 해준다는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46 도44오

 

 

5) 빅 마운틴 스캔들 : 카린 지에벨 지음

 

‘프렌치 스릴러의 여왕’, ‘프랑스 심리스릴러의 아이콘’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린 지에벨 장편소설 『빅 마운틴 스캔들』.

 

프랑스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프랑스인들이 죽기 전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한다고 손에 꼽는 메르캉투르 국립공원관리인으로 재직한 저자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된 소설이다. 

프랑스 동남부의 메르캉투르 지역 군인경찰대에 배치 받은 초년병 군인경찰 세르반은 근무지의 지리도 읽히고 일주일에 두 번 주어지는 휴일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 메르캉투르 국립공원에서 산악가이드로 일하는 뱅상 라파즈에게 가이드를 부탁한다.

 

함께 산을 오르내리며 신뢰를 쌓아가던 두 사람은 국립공원관리인인 뱅상의 친구 피에르 크리스티아니가 실족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20년 이상을 메르캉투르 산에서 일한 피에르가 실족사 했다는 건 뱅상의 입장으로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뱅상은 인간적인 신뢰가 쌓인 세르반과 함께 피에르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풀어가기 위한 수사를 시작한다.

 

차츰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비밀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국립공원관리소 반장인 쥘리엥 망소니가 정수장 슬러지 공사장 건립 부지 매입된 부정수뢰, 지질조사보고서 작성 당시의 부정행위 등이 밝혀지면서 국립공원관리소 반장인 쥘리엥 망소니가 시장을 협박해 거액의 수뢰를 한 점도 드러나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지64비

 

 

6) 바퀴벌레 : 요 네스뵈 지음

 

인기 뮤지션, 저널리스트, 경제학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게 명성을

안겨준 「해리 홀레」 시리즈의 두 번째 소설 『바퀴벌레』.

 

전작 《박쥐》와 함께 해리 홀레의 청년 시절을 그린 작품이다. 그토록 젊고

뜨거우며 상처받기 쉬웠던 한 청춘의 내면이 형성되고 망가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오슬로로 돌아온 형사 해리.

상처와 상실에 짓눌린 채 영원한 안식처인 단골 술집 ‘슈뢰데르’에 틀어박혀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경찰에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그를 호출한다.

 

주태국 노르웨이 대사가 방콕에서, 엄밀히 말하면 방콕의 ‘사창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것.

 

국제적인 사건을 해결한 전력으로 적임자로 뽑힌 해리는 동생의 사건을 재조사할 기회를 달라는 조건으로 태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태국 형사들과 대사의 주변 인물들, 목격자들을 만나며 조금씩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39.823 네57쿠

 

 

7) 조금 달라도 괜찮아 : 지나 갤러거, 퍼트리샤 컨조이언 지음

 

『조금 달라도 괜찮아』는 완벽함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자폐증과 양극성

장애를 가진 딸들을 키우는 지나와 패티 자매가 좌절과 고통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

 

아이들이 장애 진단을 받은 후 장애를 공개해야 할지, 숨겨야 할지 고민하던 두 저자는 세상에 아이들의 장애를 공개하기로 한다.

 

아이들이 사회에서 소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두 저자는 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고 강연을 다니며 노력한다.

 

아이들이 ‘할 수 없는’ 일에 주목하기보다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쏟은

이들 두 저자는 아이들의 장애로 인해 알게 된 즐거움과 기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며 두 저자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바꿔놓은 딸들과 그런 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두 저자의 의지는 우리에게 고통 속에서도 희망은 꽃핀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9.152 갤294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