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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영어 공부, 재밌게 하자 : 원서 추천

영어 공부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숙제'처럼 여기는 부분일 것입니다.

 

많은 곳에서 점점 더 뛰어난 영어실력을 요구하고 있고, 기본적인 언어 소양으로 인지되는 분위기이니 말입니다.

 

인하인 여러분도 대부분 많은 시간과 노력을 영어 공부를 위해 투자한 경험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계속 해야하는 영어 공부라면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요?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영어 공부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미드 보기'일 것입니다.

 

드라마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익힐 수 있는 것이지요.

 

이번에 정석에서 추천하고자 하는 방법은 '원서 읽기' 입니다.

 

이번 가을, 다양한 소재를 다룬 원서를 읽으면서 영어 공부도, 책 읽는 재미도 느껴보는 것은 어떤가요?

 

정석에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원서를 소개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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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onder : Palacio, R.J. 지음

 

미국 대표적 일간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장편동화다.

 

선천적 안면기형을 갖고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후 겪는 1년간의 사건사고를 담고 있다.

 

어거스트는 태어났을 때는 하룻밤도 넘기기 힘들다는 말을 들었지만 열 살이 될 때가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으면서 꿋꿋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끔찍하게 생긴 얼굴 탓에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2년간 우주비행사 헬멧을 쓰고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어거스트는 얼굴을 빼고는 가족의 풍부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평범한 소년이다.

 

어느 날 언제나 부모의 보호 속에서만 자라게 할 수 없다는 엄마 아빠의 결정에 태어나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823 P153w

 

 

2. Where the crawdads sing : Owens, Della 지음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의 살인사건과 문명의 수혜를 받지 못한 채,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의 성장담을 한 줄기로 엮어낸 작품이다.

어느 가을 아침, 마을의 인기 스타 체이스 앤드루스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의 습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마을 주민들의 의심은 습지에서 홀로 살아남은 여자아이, 카야 클라크에게 향한다.

 

사람들은 카야를 야만인이라 여겼지만 실상은 달랐다.

 

오랫동안 자연을 벗 삼아 삶의 교훈을 스스로 깨친 카야는 누구보다도 예민한 감성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이다.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생을 유지하던 카야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오고, 마을 청년 둘이 그 독특한 매력에 끌려 다가온다.

 

으스스한 야생성과 마술적인 매혹을 한 몸에 지닌 카야, 거부할 수 없는 남성적 매력을 지닌 체이스, 습지를 이해하는 완벽한 짝 테이트. 그저 순리대로 흘러갈 것 같던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급류를 만나고, 상상도 못 할 반전으로 치닫는데…….

아프리카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연구 성과를 정리한 논픽션 세 편으로 이미 전 세계에 명성을 떨친 저자의 특이한 이력은 습지의 생태 묘사에서 힘을 발휘한다.

 

더불어 여성의 독립, 계급과 인종, 자연과 인간의 관계, 진화적으로 바라본 인간의 본성, 과학과 시 등 예리하게 던지는 시의적절한 화두들은 이 이야기의 매력이 단순히 재미에 머물지 않음을 증명해 보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테마추천서가 823 O97w

 

 

3. Eat, Pray, Love : Gilert, Elizabeth 지음

 

성공한 남편, 화려한 커리어, 허드슨 벨리에 있는 멋진 저택, 맨해튼의 아파트, 여덟 개의 전화선, 매력적인 피크닉, 화려한 파티, 그리고 신용카드로 쇼핑을 즐기며 사는 삶.

 

그러나 행복해야만 할 것 같은 삶이 전혀 행복하지 않았던 저자는 서른 살이 될 무렵, 자신만의 행복을 찾고자 여행을 떠났다.

 

‘내가 진실로 원하던 삶인가?’를 물으며 답을 찾고자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떠났던 마흔네 살의 리즈 길버트는 서른네 살의 리즈 길버트에게 외친다. 정말 잘했고, 그렇게 계속 앞으로 나아가라고.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910.4 G464e

 

 

4. Hatchet : Paulsen Gary 지음

캐나다 북부 삼림지대의 고립무원에 홀로 내던져진 한 소년의 54일간의 생존기록.

 

부모의 이혼으로 혼란스러워하던 사춘기 소년이 단발 비행기를 타고 아버지를 만나러 가던 중 조종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고립무원의 캐나다 삼림 속에 불시착한 뒤, 손도끼 하나에 의지한 채 처절하게 투쟁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대자연을 무대로 한 긴박한 상황 묘사와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뉴베리 상 수상작이다.

열세 살 소년 브라이언은 캐나다 북부 유전에서 일하는 아버지에게 가려고 석유 시추 장비를 실은 단발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향했다.

 

태어나서 처음 타 보는 단발기. 게다가 조종사는 브라이언을 부조종석에 앉혀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 보게 한다.

 

하지만 브라이언이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는 동안 조종사는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엔진소리만 요란한 비행기에 남은 사람은 브라이언뿐이었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테마추천서가 823 P332h

 

 

5. A Game of Thrones : Martin George R.R.

 

탁월한 상상력과 엄청난 흡인력을 지닌 작품으로 판타지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조지 R.R. 마틴의 장편 판타지 소설.

 

어느날 갑자기 알 수 없는 기상이변이 일어나 세븐킹덤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겨울의 세계로 접어든다.

 

그와 함께 왕의 세력은 약해지기 시작하고, 수많은 왕자, 제후, 기사, 마법사, 여걸들이 저마다의 야심을 펼쳐나간다.

 

배신, 살인, 음모가 무성한 어두운 세븐킹덤에서 씨줄과 날줄같은 갖가지 사건들이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테마추천서가 823 M379m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