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글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문화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지요.

 

때로는 한 줄의 글이 역사의 산 증인이 되기도 합니다.

 

강점기, 혹은 독재시대에 지식인들의 창작 활동을 제한하거나 작품을 검열하였던 것 또한 글이 가진 힘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글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관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국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우리는 국경 없는 여행을 마음껏 떠날 수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여행을 떠나보고자 합니다.

 

중국의 경우 오랜 문학 역사, 그리고 다양한 지역 문화의 영향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독자적인 개성을 갖추어 왔는데요,

2012년 모옌이 노벨 문학상을 받으며 중국 문학의 가치를 알리기도 하였지요.

 

영미 소설, 혹은 일본소설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문학 또한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한 듯 합니다.

 

그들의 역사,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떻게 작품에 녹아들었는지를 살펴보면서!

 

책으로 하는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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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칠월과 안생 : 칭산 지음

 

《칠월과 안생》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꼽히는 칭산(예전 필명 ‘안니바오베이’)의 2000년 데뷔작

《告?薇安(안녕, 웨이안)》을 한국어판으로 소개하며 전체 18편의 단편 중 10편을 우선 엮은 것이다.

 

‘청춘소설의 선두주자’로 불리며 데뷔 이래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작가의 첫 밀리언셀러 소설집으로, <칠월과 안생>은 그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작이다.

 

13살에 만나 서로에게 ‘선택된’ 두 소녀 ‘칠월’과 ‘안생’의 이야기를 다룬 이 단편은, 처음으로 자신들이 나눠 가질 수

없는 대상을 만난 그녀들이 애정과 고통 속에 성장해나가는 여성 우정의 연대기다.

 

2002년에는 만화로, 2011년에는 연극으로 각색되었고, 2017년 주동우, 마사순 주연의 영화로 다시 만들어지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7 경52치

 

 

2.  개구리 : 모옌 지음

 

《붉은 수수밭》의 작가이자 중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모옌의 소설 『개구리』.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인 마우둔 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중국 가족계획 정책의 이면에 숨겨진 가슴 아픈 현실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비극이며, 많은 부작용과 논란을 양산하고 있는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 ‘계획생육’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계획생육의 실무자로서 농촌을 돌아다니며 강제로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했던 한 산부인과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계획생육이 불러 온 비극을 파헤친다.

 

여러 인물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묘사하면서 폭력적인 인구 정책이 몰고 온 부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인물들 간의 갈등을 보여준다.

 

또한 편지글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소설처럼 읽히며, 마지막에는 9막짜리 극본이 덧붙여져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6 막64가

 

 

3. 뭇 산들의 꼭대기 : 츠쯔젠 지음

 

『뭇 산들의 꼭대기』는 가상의 소도시 룽잔진을 배경으로 거칠고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 살아가는 평범한

인간 군상을 변화무쌍하고 뛰어난 필치로 그려낸다.

 

들고 나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내적 욕망과 외적 은원이 하나로 엮이면서 이곳 소설적 세계는 중국 현대 사회의 축소판, 일종의 만화경 역할을 하고 있다.

 

도살업자 신치짜, 수명을 점치며 비석을 새기는 난쟁이 안쉐얼, 사형을 집행하는 사법경찰 안핑, 룽잔진 보건소에서

근무하며 장애인이 된 대학 친구를 돌보는 탕메이, 장례식장 염습사로 반신불수가 된 남편을 20년째 수발드는 리쑤전 등 개성 강한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듯 페이지를 가득 채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7 지72무

 

 

4. 심리죄 : 레이미 지음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중국 범죄심리소설의 일인자 레이미의 대표작 『심리죄: 프로파일링』.

 

천재적인 프로파일링 능력을 선보이는 주인공 팡무가 등장하는 일명 「심리죄」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중국에서 웹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J시에서 여성만 골라 살해하고 그 피를 마시는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연속으로 발생한다.

 

경찰은 공개수사를 결정한 뒤 시민의 제보를 받는데, 대학원에서 범죄학을 전공하는 학생인 팡무가 제보한 단서로

수사가 급진전된다.

프로파일링에 천재적인 소질을 지닌 팡무는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팡무는 대학 시절 가까운 친구들이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었다.

 

유일한 생존자인 팡무는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덜기 위해 이후 법학 대학원에 진학, 범죄학을 전공하며 온갖 살인사건의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런 탓에 범죄 사건에는 직접 개입하고 싶지 않지만, 팡무는 자신이 범죄와 연관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후 팡무가 재학하는 대학 재단 관계자들이 연달아 살해당한다.

 

살인범은 희대의 유명 살인마들의 범죄 수법을 모방해 살인을 저지르고, 살해 현장마다 다음 사건을 암시하는 단서를 남겨놓는다.

 

팡무는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인이 자신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베일에 싸인 범인이 점점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상황에서 팡무는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마침내 악마가 본성을 드러내고, 팡무는 결정적인 순간에 그와 대면하게 되는데…….

 

소장 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7 뢰38시

 

 

5. 왕과 서정시 : 리흥웨이 지음

 

언어에서 서정성을 제거해 죽음의 ‘의미’를 없앰으로써 인류의 영생과 통합을 이루려는 거대 그룹 ‘제국’과 사라져

가는 문자와 언어를 지키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언어의 역할과 의미를 깊이 탐구한 소설 『왕과 서정시』.

 

2050년의 인류는 뇌에 의식결정체를 이식해 의식을 포집하고 기억을 저장하며, 이동영혼이라는 매개체로

의식공동체에 접속해 타인 및 세계와 의식으로 직접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제국’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고, 창업자 또한 ‘왕’이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노벨문학상 수상을 일주일 앞두고 시인 위원왕후가 자살하자 그의 친구 리푸레이는 왕후가 남긴 메일을 단서로 그가 죽은 이유를 찾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왕후와 ‘제국’, 그리고 ‘왕’의 특별한 관계와 ‘제국’의 목적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7 리15오

 

 

6. 망내인 : 찬호께이 지음

 

《13.67》 이후 2년간 심혈을 기울여 더욱 성숙해진 서사, 교묘하고 정밀한 구성과 묘사로 돌아온 찬호께이의

장편소설 『망내인』.

 

우리 식으로 풀자면 ‘네트워크 인간’인 이 작품은 2015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넷상의 인격 모독, 악성 댓글, 비방과 악소문 등에 뿌리를 둔 것으로,

지역과 나라를 뛰어넘어 동시대성을 확보한다.

열다섯 살 소녀가 온라인상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22층 집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허망하게 잃은 언니 ‘아이’는 탐정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괴롭힌 사람들을 찾으려 하지만 최첨단 인터넷 기술 앞에서 길을 잃는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이에게 탐정사무소에서 괴팍한 성격에다 예의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돼지우리 같은 곳에 사는 ‘자격증 없는 탐정’을

소개해준다.

신비에 싸인 해커이기도 한 그의 이름은 아녜.

 

그는 아이의 의뢰를 받아들인 지 오래지 않아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을 퍼뜨린 용의자의 명단을 추려내고, 심지어 아이가 몰랐던 동생의 과거까지도 밝혀낸다.

 

마침내 아녜는 사건 조사를 완료하고, 아이에게 매우 달콤한 제안을 한다.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아이가 아녜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간

이야기 속 모든 등장인물들의 운명이 한데 엮이고, 그들 각자의 결말은 아녜가 짜놓은 ‘네트워크’ 속에서 아이의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

 

복수는 무엇인가? 네트워크란 또 무엇인가?

 

죄와 벌의 천칭도 차차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7 진95마

 

 

7.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 옌롄커 지음

 

옌롄커 장편소설『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중국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어느 군부대에서 벌어진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05년 광저우의 한 문예지에 게재된 이 작품은 마오쩌둥의 사상과 위상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출간되자마자

당국으로부터 판금조치와 함께 전량 회수되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면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사상이 투철한 인민해방군의 취사병 우다왕은 사단장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게 된다.

 

하지만 사단장이 장기출장을 떠나자 그의 젊은 아내 류롄이 우다왕을 끌어들이기 시작하고, 그녀의 요구는 점차 위험수위를 넘어선다.

 

급기야 그녀는 마오쩌둥의 정치 구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내세우며, 국가를 위해 복무해야 하는 군인으로써 사단장의 부인인 자신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할 것을 명령하는데….

파격적이고 시적인 성애묘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이 작품은 군부대 내에서 발생한 권력욕과 인간적 욕망, 성욕 등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작가는 마오쩌둥이 내세운 혁명의 언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지극히 인간적인 욕망의 언어로 전락시킴으로써 그의 혁명 전통을 회화화하고, 혁명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인민이 겪어야 했던 고통의 근원을 파헤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2.37 염294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과학자'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어떠한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근엄한 얼굴에 실험 가운을 입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남성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과학자, 공학자, 수학자 등은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었으며, 여들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은 분야로 여겨졌기 때문이지요.

 

심지어는 여성 과학자들의 업적이나 공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알려지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미 남성 우주인 기록을 전부 합친 것 보다 더 긴 우주 비행 시간을 기록한 발렌티나 데레시코바, 아폴로 11호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한 컴퓨터 과학자 마거릿 해밀턴 등 많은 여성 과학자들이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 인정을 받지 못했지요.

 

마거릿 해밀턴의 경우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으며 뒤늦게 주목받았습니다.

 

상대성이론으로 잘 알려진 아인슈타인 또한 최고의 과학자로서 명성을 쌓는데에 그의 첫 부인이었던 밀레바 마리치에게 수학적으로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주요 논문들을 공동 명의로 발표하지 않아 부인의 공로가 가려지게 되었지요.

 

이처럼 과학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며, 관련 분야에서 여성들의 업적이나 능력 또한 평가절하되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떠오르는 영화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2017년 개봉한 영화 '히든 피겨스'는 주인공들이

'여성 과학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충과 차별을 다룹니다.

 

실제 미국항공우주국 산하 랭글리연구소에서 일한 세 명의 흑인 여성 수학자의 일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그들은 인종, 그리고 성적 차별을 감내하며 우주인의 귀환을 위한 궤도 방정식을 구하는데에 성공하지요.

 

영화 속 그들보다는 많은 부분에서 상황과 인식의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도 여성으로서 공학이나 과학 분야에

발을 들이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성 과학자'들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모두가 자유롭게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과학 하는 여자들'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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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딴짓의 재발견 : 니콜라 비트코프스키 외 지음

 

저자 니콜라 비트코프스키는 프랑스 최고의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여자가 지팡이만 들어도 마녀로 오해받던

20세기 이전, 외적인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과감히 거울 대신 현미경을 선택한 지성미 넘치는 여성 과학자들의

‘별난 흥미로운 딴짓’을 집중 소개한다.

 

연대기 순으로, 인물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과학사의 발전 과정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각 에피소드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참고 서적과 자료 출처, 그리고 이해를 돕는 사진과 설명이 정리돼 있어서

과학 이론을 잘 모르는 독자라 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509 비887따 v.2

 

 

2. 사라진 여성 과학자들 : 펜드리드 노이스 지음

 

위대한 과학적 성취를 이뤘지만
‘여자라서’ 기억되지 못한 과학자 열여섯 명의 이야기

백의의 천사로 알려졌지만 보건 의료의 기초를 세운 통계학자이기도 했던 ‘나이팅게일’
핵분열의 원리를 발견했지만 남성 동료에게 노벨상을 양보해야 했던 ‘마이트너’
현대 대수학의 기틀을 세웠으나 여성이자 유대인이어서 학교에서 쫓겨났던 ‘뇌터’

여성은 16세기 말부터 과학 발전에 참여해 왔지만 오랫동안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다.

 

왜 과학은 여성의 업적을 기억하지 않을까? 《사라진 여성 과학자들》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책이다.


최초의 프로그래머인 오거스타 에이다 바이런, 핵분열의 원리를 발견한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 인슐린 분자 구조를 밝혀낸 화학자 도러시 크로풋 호지킨, 과학적 보건 의료의 기초를 세운 통계학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처음으로 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한 화학자 거트루드 벨 엘리언까지…….

이 책은 수많은 사회적 차별과 억압 속에서도 세상을 향한 끝없는 호기심을 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여성 과학자 열

여섯 명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어머니나 아내, 사교계의 꽃과 같은 전통적인 역할로 제한된 삶에 만족하지 않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찾거나

스스로 만들어 낼 때까지 계속해서 나아갔다.


이들은 과학자의 삶을 꿈꿀 때마다 가족의 반대에 부딪쳤으며, 여자라는 이유로 대학 입학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남성 과학자의 무급 조수로 일했고, 대학 교수가 된 뒤에도 남성 동료 교수들의 회의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함께 연구한 주제로 혼자 노벨상을 받는 남성 동료 과학자의 모습을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때때로 그들이 이룬 과학적 성취보다 그들이 지닌 여성성이 부각되어 스캔들에 휘말리거나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들은 이러한 시대적 한계와 제약 속에서 때로 좌절하고 낙심했지만, 과학 연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을 이해해 주는

족과 동료들의 응원에 힘입어 뛰어난 과학적 성취를 이루어 냈다.

 

이들의 이야기는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큰 배움이 될 것이며, 도전 정신을 심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509.2 노68사

 

 

3. 과학 하는 여자들 : 김빛내리 외 지음

 

한국인 중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는 김빛내리 교수 등 이 책의 저자들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들이다.

 

이 책은 5인의 여성 과학자가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어린 시절 적성과 꿈 찾기, 공부하는 과정, 개인적인 고난과 극복, 연구 테마 찾기, 실험의 실패와 성공 등 일과 삶을

자전적으로 담아냈다.

 

그밖에 이야기 속에서 연구 주제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한편, 각 장의 뒷면에 관련 지식 소개, 진로에 관한 조언도

추가했다.

『과학하는 여자들』은 후배 여성 과학자들에게는 실제 삶과 일에 대한 지혜를, 남성을 포함한 일반 독자에게는 여성 과학자 또는 ‘유리천장을

깨나가는’ 여성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509.2 과92고

 

 

4. 랩 걸 : 호프 자런 지음

 

『랩걸』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듯이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고난을 헤치고 큰 나무 같은 어엿한 과학자가 된 호프 자런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닥친 사회의 높은 벽을 겪으면서도 자연과 과학을 향한 사랑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연구자의 길을 걸어 한 명의 과학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전하는데 집중한다.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게 전한다.

 

또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히 털어 놓는다.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그럼에도 다시 실험실로 향하는 것은 자신이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교감이다.

 

이 책에 담긴 그녀의 진솔한 자기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통해 삶과 과학 그리고 식물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580.92 자294라

 

 

5. (시대를 뛰어넘은) 여성과학자들 : 달렌 스틸 지음

 

이 책은 사회적 난관을 헤치고 중요한 발견으로 세상에 기여한 여성과학자 50인을 소개한다.

 

1900년대 중반까지 과학자로 활약한 여성들을 다루었다.

 

당시 사람들은 여성의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낭비라고 여겼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과학자들은 꿋꿋하게 공부했다. 물론 여러가지 어려운 도전에 직면했다.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은 기본이며, 직업의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결혼과 출산으로 실력을 마음껏

펼치지도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과학자로써의 업적을 차분히 쌓은 그녀들이기에 '시대를 뛰어넘은 여성과학자'라 명명하였다.

 

본문은 이들 여성과학자가 부딪혔던 인종적 갈등, 인생철학, 각각의 시대적 상황과 과학적 이론을 정리하였다.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마리 퀴리, 환경운동의 시발점이 된 <침묵의 봄> 집필자 레이첼 카슨, 야생 침팬지를 연구한 제인 구달,

유전학을 연구했던 바바라 매클린톡, 의료물리학자 로절린 앨로 등이 등장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509.2 스888여

 

 

6. 세상을 바꾸는 힘 : 다이앤 오코넬 지음

 

보이지 않는 입자를 연구하고, 보이지 않은 장벽을 무너뜨린 물리학자 셜리 앤 잭슨의 전기.

 

흑인 여성이었지만, 뛰어난 실력을 지닌 셜리 앤 잭슨에게 인종차별과 성차별은 큰 장벽이 되지 않았다.

 

그녀는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기회를 붙잡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인종 장벽과 성 장벽을 무너뜨렸다.

 

MIT에 ‘흑인학생연합’을 만들어 아프리카계 재학생들을 위해 학생 운동을 전개하는가 하면, MIT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론물리학자로서 주목받는 한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됨으로써 최초의 흑인 여성 정부기관 책임자가 되었고,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의 총장으로 임명됨으로써 흑인 여성 최초로 연구중심대학의 수장이 되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테마추천 서가 530.092 잭57오

 

 

7. 우주에서 온 암석 : 로렌 진 호핑 지음

 

행성지질학자 아드리아나 오캄포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삶 이야기. 아드리아나 오캄포는 우주 암석의 지질학적

성질을 분석하는 행성지질학자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의 평범한 직원이었던 그녀가 주목받는 행성지질학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상상력’의 힘이 컸다.

 

그녀가 우주를 바라보던 눈으로 지구의 땅을 바라보기 시작하자, 공룡 멸종과 연관된 ‘칙술루브 크레이터’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6500만 년 전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함에 따라 생긴 칙술루브 크레이터에는 우주의 비밀을 품은 암석과 파편들로

가득했으며, 아드리아나 오캄포는 이러한 칙술루브 크레이터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092 오872호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여러분은 '만일 내가 복권에 당첨된다면?', '내게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면?' 과 같은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한번쯤은 이러한 행복한 생각을 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는데에는 '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으며, 때로는 행복의 정도마저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이처럼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소득을 얻고,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은 우리가소위 말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고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을까요?

 

사전적 의미에서의 자본주의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이윤 추구를 그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제체제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자본주의에 관한 TV 프로그램이나 강연 같은 것을 보면 자본주의는 한 문장으로 설명될 수 없는, 아주 복잡한 생태계를 가진 경제체제로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자본주의에 이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현재의 자본주의사회가 어떠한 사회인지, 아러한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더더욱 열심히 알아가야 할 필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자본주의'에 대하여, 함께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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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본주의 이해하기 : 새뮤얼 보울스 외 지음

 

<자본주의 이해하기>는 <맨큐의 경제학> 등 기존 경제학 교과서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를 포괄하면서도,

최근의 이론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자본주의 경제 현상의 변화와 위기를 다루기 어려웠던

기존 교과서들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일종의 대안 교과서다.

경제학의 일반적 주제인 수요와 공급, 시장 경쟁, 인플레이션, 실업 등의 문제를 포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경제의 엄청난 역동성과 생산성, 인간 행위의 심리적 기초,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의

논리와 한계, 새로운 지식 기반 경제와 기술 변화, 계급 간의 갈등을 동반하는 자본주의 경제의 경기변동,

거시경제에서 정부 역할의 중요성, 전 지구적 경제통합과 그것이 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경제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122 보66자

 

 

2.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  : 마루야마 슌이치 지음

 

“당신은 중산층입니까?” 한 조사에 따르면 답변자의 80퍼센트가 이 물음에 자신을 빈곤층이라 대답했다.

 

1인당 GDP가 3만 달러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왜 시민 대다수는 스스로 빈곤층이라 여길까?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1시간밖에 안 되는 OECD 최장 노동시간 국가, GDP 대비 가계부채는 10년 사이

20.5퍼센트나 상승한 반면 상위 10퍼센트의 부유층은 전체 45퍼센트의 부를 차지하고 있는 사회.

 

그야말로 죽어라 일하는데도 빚에 허덕이는 여유 없는 삶이 한국 자본주의의 현주소라면, 이제는 무엇이 잘못됐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자본주의 미래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현대 자본주의가 당면한 많은 문제의 원인이 양적 성장에 대한 맹목적 믿음에 있다고 비판한다.

 

불평등과 성장 패러다임 문제는 물론 눈앞에 닥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과제까지, 스티글리츠, 세들라체크 등 세계 경제 거장들이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자본주의의 구조와 역사, 현안을 생생한 목소리로 보고한다.


모두가 오늘날 현대 자본주의는 커다란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시대의 변화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대신 그 흐름을 읽어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들기 원한다면, 반드시 이들의 보고에 귀 기울여 미래에 대비하라.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122 환52자

 

 

3. 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 이매뉴얼 월러스틴 외 지음

 

세계 최고의 석학자들이 자본주의를 향해 던지는 질문『자본주의는 미래가 있는가』.

 

이 책은 이매뉴얼 월러스틴을 비롯한 세계 명성의 사회학자 5인이 500년을 이어오고 있는 체제, 자본주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그들이 전망하는 자본주의의 미래는 대체로 암울하지만 영원한 체제로 여겨졌던 자본주의 세계경제가 반복 되는

위기를 넘어 미래에도 살아 낳을 수 있을지, 다가오는 자본주위의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원인을 분석해 가능한 미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한다.

이들은 2040년 내에 노동 가능 인구 70퍼센트까지 치솟을 실업률, 수백만의 인명손실을 가져올 생태위기, 0퍼센트에

가까운 저성장, 격심한 양극화 등 사회갈등의 고조로 인한 여러 형태의 반체제운동과 혼란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모두들 자본주의 체제를 현 상태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들이 전망하는 장래는 큰 충격과 도전을 예고하지만 결국 다섯명 저자들이 보기에 ‘궁극적으로는 자본주의의 종말은 하나의 희망적인 비전’임을 말하며 실패한 20세기 체제들을 교훈삼아 인간의 미래의 정치경제체제에서 하나의 유토피아적 이념을 실현할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122 자45자

 

 

4. 자본주의, 어떻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나 : 전병권 지음

 

『자본주의 어떻게 우리 일상에 스며들었나』는 동서양을 막론하는 글로벌 자본주의 힘의 실체와 그 양태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고대 문명의 사례를 살피면서 자본주의 문명이 이를 어떻게 변용시켰는지에 대해 주목하는

책이다.

 

발전 논리의 신화부터 화폐가 지닌 마법, 근대적 개인의 탄생, 자유방임 이데올로기, 그리고 시장의 종교화까지

자본주의 문명의 역사를 두루 훑으며 자본주의가 우리의 삶 속에 자리 잡게 되는 과정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122 전44자

 

 

5. 자본주의의 매혹 : 제리 멀러 지음

 

『자본주의의 매혹』은 고대 그리스 로마와 중세 기독교 사회에서 비롯되어 18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꽃피운 자본주의 개념의 놀라운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시장이 사회 구성과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했던 중요한 사상가들을 대부분 망라한다.

 

부와 빈곤, 자본주의와 문화, 개인과 국가, 시장 사회에서 지성인이 해야 할 역할 등과 같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관심을 붙잡는 여러 주제들을 사상사라는 관점에서 흥미진진하고도 황홀하게 설명한다.

자본주의를 온전하게 이해하려면 근대 경제학의 특징을 뛰어넘는 더 높은 통찰력이 필요하다.

 

유럽 사상가들은 자본주의의 문화적, 도덕적, 정치적 효과를 놓고 수백 년 동안 토론을 벌여왔다.

 

역사학자 제리 멀러는 이 책에서 지난 300년 간 자본주의가 어떻게 그 수많은 가지를 뻗어왔는지, 또 자본주의의 미래가 어떠할 것이라고

전망되었는지 추적하고 있다.

 

그는 이 작업을 위해 볼테르에서 애덤 스미스, 헤겔, 마르크스, 베버, 루카치, 슘페터, 케인스 등을 거쳐 하예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20세기의 공산주의자, 파시스트, 신자유주의자까지 모두 포함하는 최고 지성의 다양한 이념적 스펙트럼을 총 망라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9 멀294자

 

 

6. 자본주의 구하기 : 에릭 링마 지음

 

자본주의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인간의 관계에 대한 통찰을 담아낸 책. 우리가 어떻게 시장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면서도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지켜올 수 있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갈수록 확대되고 심화되어가는 시장의 부정적인 효과들에 대응하기 위해, 그리고 시장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이 어떤 보호 장치들을 만들고 활용해왔는가를 보여준다.

 

특히 유럽, 북미, 동아시아의 사례들을 비교하여 각 사회가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활용하면서 어떻게 이러한 보호 전략을 동원하였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342 링32자

 

 

7. 소고기 자본주의 : 이노우에 교스케 지음

 

세계가 지금 ‘먹을거리’ 쟁탈전에 한창인 이유는 단순히 먹을 것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돈만 쫓는 글로벌 머니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고기 자본주의』는 일본 공영방송 NHK의 시사 다큐프로그램 《NHK 스페셜》 팀의 베테랑PD인 이노우에

교스케가 ‘먹을거리 전쟁’이 펼쳐지는 세계 곳곳의 거점을 밀착 취재한 리포트다.

 

식량 위기가 턱 밑까지 다가오게 된 과정과 전세계적를 뒤흔드는 복잡한 현상의 맥락을 간결하게 현장감 있게

짚어주고 있어 지금의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8.476362 정52소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요즈음 여러분은 어떤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친구들과의 수다, 금요일 밤의 영화 한 편, 어느새 눅진해진 여름 밤 공기와 함께 하는 맥주 한잔...

 

생각해보면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 주는 것들이 꽤나 많은 듯 합니다.

 

큰 행복이나 새로운 경험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지요.

 

재미있는 글, 좋은 글을 읽는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

 

공감되는 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 혹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요.

 

요즈음 많아진 독립서점 등에서 새로운 형태의 글을 접하는 것 또한 하나의 소박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읽는 즐거움'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또한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읽는 즐거움'과, 그 속에서 '독서의 의미'를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는 날을 바라며, 독서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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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20세기형 성장 사회가 끝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21세기형 성숙 사회가 시작됐다.

 

성장 사회가 상징하는 ‘다 같이’의 시대에서 성숙 사회가 상징하는 ‘개개인 각자’의 시대로 바뀐 것이다.

 

성숙 사회에서는 개개인 각자가 스스로 세상의 흐름과 자신의 인생에 맞게 행복론을 찾아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린 이 순간 어떻게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어려운 시대를 이겨낼 수 있을까?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은 ‘책’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저서로,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열쇠로 ‘책’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독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2가지 힘ㅡ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이것만으로도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고 말하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등66차

 

 

2.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 사이토 다카시 지음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는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 교수로 손꼽히는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신작으로, 책의 양분만 흡수하는 효율적인 열여섯 가지 독서법을 알려준다.

 

문학·인문·역사에서부터 정치·경제·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어떤 책도 거침없이 읽어내는 단계별·장르별 책 읽기

기술을 정리했다.

‘입문서부터 시작하기’, ‘한번에 여러 권 읽기’, ‘밑줄치고 메모하며 읽기’, ‘두꺼운 책은 찢어서 읽기’ 등 독서 능력을

이제 막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평론에서 감정도 읽어내기’, ‘학술서는 해설서 찾아보기’, ‘해외 원서 익숙해지기’ 등 난해하고 난감한 책도 읽어내는 비법도 담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독서 고민 상담’ 코너를 마련해, 다카시 교수가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각각의 고민에 대한 해법도

말해준다.

 

나아가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서 ‘인간관계를 넓혀주는 책’, ‘비즈니스 스킬을 키워주는 책’,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고전’ 등을 추천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제27서

 

 

3. 읽다 : 김영하 지음

 

작가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열렬한 독자로서 ‘독서’라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의 의미에 대해 사유하고자 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을 깊은 책의 세계로 끌어들여 독서의 쾌락을 선사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문학작품을 읽을 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등의 질문들을 김영하만의 유려한

스타일로 풀어낸 이 책은 ‘책’과 ‘독서’에 관한 가장 치열하고도 매혹적인 사유,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의 문학작품과 ‘미드’를 거침없이 종횡한다.

 

문학적인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풍요로운 질문과 대답, 그리고 김영하만의 깊고 방대한 읽기의 역사. 읽기에 관한

이 강렬한 산문은 읽는 이를 ‘책의 우주’에 접속하도록 연결해주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이

 

 

4.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정혜윤 지음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삶을 바꾸는 책 읽기』.

 

장르를 가르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독서 에세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저자

정혜윤이 책과 인생에 대한 누구에게나 익숙한 여덟 가지 질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조적 해답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 읽는 능력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이 정말 삶의 위로가 되는지, 읽은 책을 어떻게 오래기억하고,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등

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들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정94사

 

 

5. 책 먹는법 : 김이경 지음

 

『책 먹는 법: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는 저자, 번역자, 편집자, 논술 교사, 독서 모임 강사 등

텍스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오래도록 섭렵하면서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의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한 책이다.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법, 정독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여러 가지 상황과 처지에 맞게 책을 접하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 갈피갈피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한다.

왜 이 책을 읽는지, 이 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질문을 거듭할수록 책의 내용이 던지는 무게가 커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리고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이 부족한지 숙고하게 된다. 나는 어떤 인간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일은 자신의 성숙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이처럼 책을 잘 읽는 것은 우리에게 진지한 자기탐색의 길을 선사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김68차

 

 

6. 독서인간 : 차이자위원 지음

 

책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날마다 책과 만나면서 책의 내용에 관심을 쏟지만 책 자체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중국의 젊은 ‘책 이야기꾼’이자 스스로를 ‘진실한 독서인’이라고 표현하는 차이자위안은 자신의 저서

『독서인간』에서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보다 문화적·정신적·물질적 존재로서의 ‘책 자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간명하면서도 풍성하게 소개한다.

작게는 책의 형태, 책 냄새, 책갈피, 띠지 같은 소품에서부터 크게는 서가, 서점, 도서관 같은 책의 거처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 책 읽기, 책 빌리기, 책 수집, 책 도둑질, 금서, 책장사, 책벌레에 얽힌 이야기에다 책과 영화, 책과 치료, 책과 광고 등 책 주변 풍경까지 버무려 모두 25꼭지의 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화를 펼쳐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채12도

 

 

7. 그곳에 책이 있었다 : 앤드루 파이퍼 지음

 

오늘날 우리는 책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독서의 미래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

 

책은 과연 얼마나 더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을까?

 

『그곳에 책이 있었다』는 이처럼 도발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인간의 서지학적 역사를 반추하며 읽기의 미래를

탐구한 에세이다.

저자 앤드루 파이퍼는 인류가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발전시켜온 연결고리들, 가령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손에 넣는지,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떻게 공유하고 즐기는지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고대의 역사에서, 두루마리 책의 시대, 필사와 인쇄의 시대, 그리고 오늘날의 쌍방향 소설까지, 독서의 역사와 다양한 방법들을 종횡무진 탐험한다.

나아가 저자는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다른 매체들과 경쟁하며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책을 찬사하되, 스크린과 책이라는 갈라진 두 세계에

다리를 놓음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방법으로 인도한다. 책의 유산과 숙명 그리고 독서의 미래에 관한 섬세한 사유가 돋보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파68그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오늘, 여러분의 하루는 어땠나요?

 

여느때보다 행복하고 눈부신 하루, 매일 그렇듯 평범한 하루, 혹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울고싶은 하루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항상 반짝거리고 즐겁기만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삶의 묘미라면 묘미일까요?

 

무엇을 해도 마음같지 않고, 상처를 받는 그런 하루가 있기 마련입니다.

 

유난히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그 어떤 하루의 끝에서, 우리를 위로해주고 다독여 줄 한 권의 책.

 

힘들고 지칠 때, 오랜 친구처럼 기댈 수 있는 '위로'가 담긴 책을 소개합니다.

 

오늘, 위로받고 싶은 하루였다면 책 한 권의 토닥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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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고맙다 : 전승환 지음

 

5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로 위안을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가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내게는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도, 특별한 고백도 아니다.

 

그저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위로와 감사의 표현이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힘껏 버텨 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차분히 담아낸 ‘새삼 고맙다’, 생채기 난 내 마음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모은 ‘괜찮아, 울어도 돼’, 사랑과 이별에 대한 깊고 따뜻한 단상을 엮은 ‘그래도, 사랑해’, 사람과 관계에 대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혼자가 아니야’, 세상의 속도가 벅차

울고 싶은 날에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조금, 늦어도 괜찮아’, 어떤 삶이 펼쳐질지 두려운 나에게 필요한 말을 담은 ‘날 응원해’까지.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전57나

 

 

2. 낮의 목욕탕과 술 : 구스미 마사유키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구스미 마사유키가 풀어놓는 ‘목욕탕’과 ‘술’에 관한 쾌락 에세이 『낮의 목욕탕과 술』.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은 구석에 위치한 정갈한 식당을 찾아 자신만의 기준과 속도로 밥을 먹으며 기쁨을

느끼는 중년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인 이 작품은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 아직까지 ‘롱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많은 음식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소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술’이다.

실제 도쿄 도내에 자리한 목욕탕과 술집 열 곳이 등장하는 이 책은 1863년에 문을 연 역사적인 목욕탕부터 ‘목욕탕 록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곳까지.

 

각각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목욕탕의 풍경들이 등장한다.

 

또 저자의 유쾌하면서도 적나라한 필치가 빚어낸 ‘목욕탕’과 ‘낮술’의 절묘한 조합은, 저 깊은 곳에서부터 맥주를 마시고 싶은 기분을 한껏

끌어올린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8 구76나

 

 

3. 지지 않는다는 말 : 김연수 지음

 

<원더보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 저자 김연수의 산문집『지지 않는다는 말』.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만나온 사랑, 구름, 바람, 나무, 빗방울 그리고 달리면서 쓴 소설과 읽은 책들에 관한 이야기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까지 오롯이 담고 있다.

 

매일 1시간씩 달리게 되면 인생을 압축적으로 맛보게 된다는 것, 저자에게 달리기는 자신이 속한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 등 저자의 세계에 영향을 준 달리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달리기를 시작한 뒤로 어쨌든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잊을 수 없도록 지금 이 순간을 더 많이 지켜보고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맛보아야 하는 게 날이 채 밝지 않은 아침에도 우리가 달리는

이유이며 그 삶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이고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라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지

 

 

4.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지음

 

이 책은 버티는 것만이 유일하게 선택 가능한 처세라 여겨왔고, 앞으로도 딱히 별 방도가 없다 여기는 허지웅의 인생사 중간 갈무리다.

 

허지웅이 그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던 칼럼과 개인적인 글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방송인 허지웅이 아닌

글쓰는 허지웅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다.

이 책에는 그의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기억, 20대 시절 그가 맨몸으로 세상에 나와 버틴 경험들과 함께,

소용돌이 가득한 이 시대에 한 사람의 평범한 사회인으로서 견디고 화내고 더 나은 세상의 가능성을 꿈꾸며

써내려왔던 글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간절히 버티고 싶은 이에게, 그러나 갈수록 점점 더 버티기 힘들어질 이 세상에서 끝내 어떻게든 버텨야만 할

우리 모두의 삶을 향해, 허지웅이 들려주는 가끔 울컥하고 때론 신랄한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지

 

 

5. 사는 게 뭐라고 : 사노 요코 지음

 

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밀리언셀러《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는 2003년부터 2008년, 저자 사노 요코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까지 쓴 꼼꼼한 생활기록으로,

간결하고 독특한 문체로 한 편의 소설 같은 예술가의 내밀한 삶을 담아낸 책이다.

마음먹고 또 마음먹어서 겨우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사노 요코의 하루는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몽땅 냄비에

넣고 때로는 맛있는, 때로는 토할 것처럼 맛없는 요리를 한다.

 

밤새도록 한국 드라마를 보다 턱이 틀어지기도 하고, 엄청난 양의 DVD를 사 모으며 뒤늦게 재산을 탕진하기도 한다.

2년 뒤에 죽는다는 시한부 암선고를 받았음에도 ‘죽는 날까지 좋아하는 물건을 쓰고 싶다’며 당당히 쇼핑에 나서는 사노 요코.

 

이 책에는 아주 간단한 진실이 담겨있다.

 

‘인생은 번거롭지만 먹고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

 

이렇듯 사노 요코의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면, 뜨겁고 감성적인 면이 뒤섞인 이 매일 매일의 기록은 읽는 이의 마음을 소소하게 위로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86 좌63사

 

 

6.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 김기택 지음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일어나고, 면도와 세수를 시켜주고 출근시켜주는 습관.

 

아무리 피곤하고 모욕적이라도, 죽은 것과 다름없이 반복되는 기계적인 삶이라는 회의감이 들지만 아무것도 아닌

로 만들어주는 불감증.

 

밤늦게 혼자 사무실의 불을 밝히고 있을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은 그 고단한 마음을 어디서 위로받고 있을까.

세상의 소외된 모든 것들의 목소리와 풍경에 주목해 온 김기택 시인의 첫 산문집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는 직장인들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하는 51편의 시를 소개하는 책이다.

 

많은 시인들의 시 감상과 더불어 자전적인 이야기나 체험적 시론, 삶에 대한 이런저런 시인 김기택의 생각을 담담한 말투로 담아냈다.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네 부분으로 나뉜 이 시집은 시인 김기택이 즐겨 감상한 51편의 시가 오롯이 담겨있다.

 

이 시편들은 내면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주거나, 사물이나 자연에 숨어 있는 나를 만나게 해주거나, 지리멸렬한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확 바꿔 보게 하거나 자신이 받은 상처를 즐거움으로 바꾸는 에너지가 있는 시들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김18로

 

 

7. 위로의 그림책 : 박재규 지음

 

120개의 글과 그림으로 작은 위로를 건네는『위로의 그림책』.

 

길 잃은 어른은 길 잃은 아이만큼이나 무섭고 서럽고 슬프다.

 

어디로, 어디까지 가야 만족할 것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 우리에게 이 책은 조용하면서도 힘 있게 위로의 마음을 건네고 있다.

 

인생이라는 산책길에서 향기 나는 사람으로 세상을 외면하지 말고 비로소의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은 인간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겪는 인생의 여정과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총 네 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생이라는 산책길에 들어선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의 마음을, 2장에서는 우리들 모두는 향기 나는 사람임을, 3장에서는 세상을

외면하지 말고 소통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잊고 있었거나 알면서도 간과하고 지나가 버려 느끼지 못했던 인생의 진솔한 맛을 느껴본다.

 

험한 인생의 유쾌한 선물이 되는 이 책은 누군가로부터 위로 받고 싶거나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당신에게 깊고도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박73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6월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들뜬 것이 느껴집니다.

 

종강과 방학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강과 방학을 맞이하기 전 거쳐야 할 한 가지! 바로 기말고사지요 ㅠ.ㅠ

 

기말고사가 부쩍 다가와서인지 열람실도 붐비고 있는 듯 한데요, 시험을 준비하는 이 순간 여러분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무엇일까요?

 

문제만 보면 하얗게 지워지는 기억..!! 분명 지난 밤 본 것인데도 기억나지 않는 문제는 야속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인하인 여러분에게 간절한 그 것은 바로  '기억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기억력을 반짝반짝하게 해 줄 책, 정석에서 소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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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 조신영 지음

 

“그래서 어쩌라고?!” 책을 덮으며 한숨 섞인 탄식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단순한 이론적 설명이나 구구절절한 지시로만 가득한 책이 아닌, 제대로 삶의 질을 높여줄 기억법 책은 없을까?

 

대한민국 기억력대회 챔피언이자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기억력스포츠센터를 설립한 저자가 다양하고 수많은 기억법들을 통합, 재구성하여 어떤 것이든 기억할 수 있는 기억 훈련법을 제시한다.

 

특히 일상생활, 학습, 직장생활 등 단계별로 챕터를 구성하여 실질적으로 상황에 맞는 기억법을 훈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독자들이 직접 연습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들을 다량 수록했으며, 저자의 강의가 무료 제공되기 때문에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다양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과 취준생,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자꾸 깜빡깜빡하는 건망증 때문에 두뇌 트레이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동영상 강의와 함께 매일 5분씩만 투자한다면 책을 덮을 때쯤엔 확실히 달라진 당신의 두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조58시

 

 

2. 기억력도 스펙이다 : 김윤환 (외) 지음

 

KBS《과학카페》가 전하는 ‘기억고수들의 3가지 습관’『기억력도 스펙이다』.

 

이 책은 KBS《과학카페》가 증명한 기억고수들의 특별한 기억법을 소개한 책이다.

 

KBS《과학카페》제작팀이 남다른 기억력으로 ‘기억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놀라운 기억력을

증명하고, 그들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은 KBS《과학카페》 ‘기억고수들의 3가지 습관’편에 소개된, 기억력과 연관된 뇌과학적 정보와 새로운 기억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총 3파트로 구성하여, 기억고수들의 세 가지 비밀, 잘 기억하는 법, 학습을 도와주는 기억력 향상 전략을 알려준다.

 

더불어 방송에서는 시간상 다루지 못한 이론적인 증거 자료들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을 함께 소개하여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2 케68기

 

 

3. 기억력 수업 : 케빈 호슬리 지음

 

『기억력 수업』은 더 빨리 배우고, 더 많이 기억하고, 더 생산적이 되기 위한 고급 학습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공부할 때나 일할 때 쉽게 집중하고 유용한 정보를 마음대로 저장했다가 불러낼 수 있다면, 생산성은 향상될 것이며

실수는 물론이고 낭비되는 시간이나 스트레스 또한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기억력 달인들이 사용하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 전략, 기술 등을 알려준다.

 

뇌 속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 당신의 합격과 성공을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 케빈 호슬리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제 기억력 그랜드마스터이다.

 

그는 세계 기억력 대회 메달리스트이며, ‘기억력 테스트의 에베레스트’라고 불리는 세계 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

 

기억력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그는, 자신의 기억력은 타고난 재능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다.

 

학창 시절 그는 기억력이 좋지 않았으며, 심지어 난독증으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혼자서는 책 한 권도 읽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심리학 및 뇌와 정신, 기억력에 대해 공부하여 결국 난독증을 극복해냈으며 세계 최고의 기억력 달인이 되었다.

 

그 기적 같은 비결이 25년 이상 기억력에 대해 연구한 결과와 함께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호57기

 

 

4. 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 정계원 지음

 

한국 최초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전수하는 ‘기억력’과 ‘두뇌 개발’의 모든 것 『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책에는 저자가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되기까지 스스로 훈련하며 터득한 기억법 노하우와 기억력 대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저자는 암기가 아닌 기억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두뇌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이렇게 길러진 힘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은 물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는 외국 저자의 기억법에 부족함을 느꼈던 한국 독자들을 위해 한국인에 맞게 변형하여 적용할 수 있는 기억법을 소개하였고, 메이저 시스템, 파오 시스템 등 기억에 단축키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시해 도전과제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스스로의 기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책 사이에는 QR코드를 수록해 스마트폰으로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의존해 점점 생각과 기억하는 법을 잊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정14서

 

 

5.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 오드비에른 뷔 지음

 

숫자기억하기 세계기록 보유자 오드비에른 뷔의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60초간 무작위로 제시된 숫자를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저자가 자신만의 기억력향상

비결을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일상생활과 시험공부, 그리고 기억력경연대회에서 사용하여 효과를 본 '헤드메모기법'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기법을 소개한다.

 

알아두어야 할 정보와 지식 등을 머릿속에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언제든 쉽고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핸드메모기법'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력 기법을 소개하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기억력을 향상하도록 돕고 있다.

 

기억을 잘 하지 못해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기억력천재'가 될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2 뷔65기

 

 

6. 기억력, 공부의 기술을 완성하다 : 군터 카르스텐 지음

 

내 머릿속에 성공 엔진을 달아줄 창의적 기억 훈련법『기억력, 공부의 기술을 완성하다』.

 

특허번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저자 군터 카르스텐이 스스로 개발한 창의적인 기억 훈련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으로, 기억력 향상 비법에서부터 좀 더 효율적인 공부의 기술까지 소개한다.

총 5부로 구성하여, 우선 여러 가지 분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억력 향상을 꾀하는 이들이 신경 써야 할 요소들에 대해 설명하고, 저자가 직접 실천함으로써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기억력 향상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운용하지는 못했던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오랫동안 외워지지 않거나 헷갈리는 정보들을 빨리 외워버리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팁, 학습 태도를 정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수록하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 카297기

 

 

7.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 조슈아 포어 지음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조슈아 포어는 우리와 똑같이 생일, 결혼기념일, 발렌타인데이는 물론이고 냉장고 문을

왜 열었는지,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 평범한 남자, 디지털 세대다.

 

건망증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가 하루 1시간 남짓, 1시간 2,500년 된 정통 기억술을 훈련을 한 결과 2006년

USA 메모리 챔피언십 우승뿐만 아니라 스피드 카드 종목에서는 미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책은 보통 두뇌의 소유자가 전미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기까지의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기억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하나씩 풀기 위해 기억과 기억력에 관련된 각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기억의 본질과 기억력의 힘을 밝혀나간다.

 

또 기억의 역사, 문화, 심리, 과학 지식을 두루 섭렵한 저자는 서양사 깊숙이 잠들어 있던 기억의 문화사를 되살리고, 기억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창조되고, 저장되는지,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은 어떻게 되살릴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제시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포64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입니다.

 

초록빛 나무들과 햇살에 무언가 설레이는 날들이기도 하지요.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만큼 책읽기에 다소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름의 시작을 독서와 함께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6월에는 어떤 책을 읽어볼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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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 마크 베코프 지음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각종 매체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개를 속속들이 안다는 믿음과는 달리 사람들은 아직도 적잖은 오해와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으며,

때로 이 친숙한 동물이 감정과 마음을 가진 주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놓치기도 한다.

 

저자는 40년 넘게 개를 관찰하고 연구해 온 동물행동학자로, 사람과 개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특정 장소에서 코를 박고 킁킁거리는 개는 무엇을 느낀 것일까? 개들은 어떤 방식으로 놀며, 규칙 같은 것도 있을까?

 

저자는 모든 개를 일반화하는 것을 극히 경계하므로, 개의 온갖 행동을 해석하는 명확한 매뉴얼을 내놓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한 관찰 사례와 개들이 풍부한 감정과 사유를 지녔다는 믿음을 토대로 개를 ‘읽을’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의 문을 열어 준다.

 

사람의 시선을 잠시 내려놓고 개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고민하다 보면 이들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 답을 찾는 여정에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36.7 베875개

 

 

2.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유성호 지음

 

의문스러운 사건의 법의학적 자문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법의학자이다.

 

이 책은 법의학자이자 의대 교수인 저자가 서울대학교에서 “죽음의 과학적 이해” 주제로 강의했던 내용을 담았다.

 

전반부에서 다소 생소한 법의학을 설명하고 법의학자로 담당했던 사건을 소개한다.

 

후반부는 통계, 각종 연구내용을 근거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이는 죽음의 형태, 앞으로 과학의 발전과 함께 죽음의

의미는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예리하게 분석한다.

 

법의학자로서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저자는 개인의 죽음을 넘어 그 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영향, 죽음에 관한 인식 등 “죽음”을 주제로 다양한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책 속에 소개된 인물 중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는 50대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지막을 설계하며 장례식에 국화보다는 장미를,

곡소리보다는 탱고를 준비하도록 했고, 마침내 뜻대로 자신의 장례를 치렀다.

 

죽음은 꼭 두려운 것만은 아니다.

 

삶의 마지막 여정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고 산다면 오히려 현재의 삶을 더욱 온전하게 보낼 수 있다고

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바라는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4.1 유54나

 

 

3.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드레스 이야기 : 이정아 지음

 

미국 인문학자인 엘렌 디사나야케는 인간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행위를 본능적이라고 정의했다.

 

왜냐하면 인간은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재현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인간은 점점 더 자신의 존재와 행위에 의미를 찾게 되는데 여기에서 패션은 자신을 타인에게 보여 주는 방법이자 수단이었다.

 

저자는 여러 세기에 걸친 화가의 그림을 통해 시대 분위기와 맞물린 인간의 미적 추구의 결과물로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길버트 스튜어트가 그린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에서 그의 옷깃이 하얀 이유와 윌리엄 호가스의 그림

‘그레이엄 가의 아이들’에서 한껏 멋을 낸 아이들의 모습이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유, 15세기 여자들 머리의

양의 뿔 같은 헤드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름다움을 갈망한 인간의 모습이 때로는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기괴한지를 느끼게 한다.

 

수백 년간 세월이 담긴 그림을 28가지 주제로 엮은 책을 다 읽어 갈 때쯤이면 기존에 아름답게만 보였던 그림들이 완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유행과 패션이 돌듯 그림 속 유명 인물들의 모습과 당대의 인간사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발견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6.92 이74그

 

 

4.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 박정훈 지음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주 52 시간 근무제 , 최저임금제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를 하고 최저 시급 1만원을 받는 것이 가능할까?

 

그런 사회가 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걸까?

 

이 책은 최저 임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알바’ 라는 직업을 무시하는 사회의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알바’ 는 아르바이트의 줄임말로 시급을 받는 근로자를 부를 때 흔하게 쓰이는 단어다.

 

사전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돈을 벌기 위하여 학업이나 본업 이외에 하는 일’ 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IMF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알바’ 를 본업으로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4 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술의 발달은 ‘플랫폼 노동’ 이라는 새로운 노동 시장을 구축하였고, ‘라이더’ 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노동 환경은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사회적으로 비중이 커지는 새로운 노동 형태를 ‘알바’ 라는 단어로 격하시키고 ‘비정상’ 이라고 하면서 다가오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까?

 

알바가 직업이 되는 세상’.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노동 시장을 바라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1.542 박74이

 

 

5. 줄리아나 도쿄 : 한정현 지음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데이트 폭력을 당한 한주는 그 충격에 그만 한국말을 완전히 잊고 일본어만을 말할 수 있는

‘외국어증후군’ 에 걸린 채 도쿄로 떠난다.

 

그 곳의 한 서점에서 일하게 되는 한주는 직장의 동료로 유키노를 처음 만난다.

 

두 사람은 국적도 성별도 성정체성마저도 다르지만 서로에게는 애써 상처를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마음에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유키노가 갑자기 모습을 감추고 , 한주는 사라진 유키노를 찾아 나선다.

 

이 소설의 제목인 ‘ 줄리아나 도쿄 ’ 는 1991 년부터 1994 년까지 도쿄에서 인기를 많았던 실제 존재한 나이트클럽이다.

 

한주와 유키노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소설에는 데이트 폭력과 성소수자, 미혼모, 기지촌과 성매매 여성, 전태일과 전공투 등 묵직하고 민감한 소재들이 교차한다.

 

이 작품은 등단 3년차 젊은 작가가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이 “어떤 용기가 되기를, 위안이 되기를 , 의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회에서 소외된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 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소설서가 811.36 한74주

 

 

6. 미술관에 간 심리학 : 윤현희 지음

 

3만 5,000년 전 인류가 그린 동굴벽화에는 코뿔소, 무소 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당시 먹고 살 식량을 구하고 싶었던 인류 조상의 염원이 담긴 것이다.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처럼 화가가 그림에 풀어놓은 생각을 보면 화가의 인생과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

심리학자인 저자는 심리학이라는 렌즈를 끼고 19세기부터 20세기 초 미술을 여행한다.

 

빈의 향락을 담듯 화려한 색감을 주로 썼던 클림트가 말년에 전원의 풍경을 그린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반고흐는 왜

푸른색 물감을 많이 썼는지, 뭉크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우울, 공포, 불안이 실제 그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

화가와 그의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바라보며 작품에 투영된 화가의 영혼에 공감하는 것이다.

 

본문을 읽기 전 책에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화가와 먼저 소통해도 좋다.

 

화가가 작품으로 건네는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소장정보 :

 

 

7.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 김미라 지음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열 속에 가장 중요한 인성 교육은 외면하고 있다.

 

기본적인 품성과 인륜을 가르쳐야 할 가정과 학교에서조차 오로지 입시 위주의 교육과 성공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우는 삶의 지침서 『격몽요결』, 평생을 좌우할 바른 생활 습관을길러 주는 『사자소학』, 생각의 힘을 길러 주는 한시 입문서 『추구』 등 8편의 조선시대 동몽교재와 중국의 어린이

학습서 『명심보감』, 『소학』, 『삼자경』 3편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소개함으로써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능력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순간의 성공이 아니라 한평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가르침을 주고 인성을 형성해 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고, 그 답을 조선시대 교육서에서 찾고자 하였다.

 

이 책은 ‘갑질’, ‘왕따’, ‘반인륜 범죄’ 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70.114 김38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여러분에게 '먹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많은 이들에게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자,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행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지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맛있는 것을 먹고 푼다거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엄마의 따뜻한 음식 한끼가 간절한 것 처럼 말입니다.

 

혹은 음식에서 추억을 맛보기도 합니다.

 

소풍을 갔을 때 먹었던 김밥의 맛, 친구들과 먹었던 학교 앞 떡볶이의 맛은 그 맛 뿐만 아니라 추억까지도 함께 선물해 주지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어쩌면 삶의 작은 부분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음식' 이라는 것!

 

오늘은 이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책들을 함께 읽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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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석영의 밥도둑 : 황석영 지음

 

이 책은 작가가 걸어온 길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함께 웃고 울던 곡절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맛깔난 문장으로

풀어낸 ‘음식회고록’으로 굴곡진 한국현대사의 이면에서 묵묵히 살아온 우리네 이웃들과 노작가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읽는 이에게 한 끼 식사가 주는 행복감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베트남전 참전으로 피폐해진 영혼을 치유해준 한 여인과 주고받은 편지, 출가하여 절집을 돌아다녔던 이야기,

군대 시절 닭서리를 하여 철모에 삶아 먹던 이야기,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함께 먹었던 언 감자국수에 얽힌 사연,

감옥에서 봉사원과 함께 만들어 먹던 부침개, 노티(평안도식 지방의 향토 음식)에 얽힌 이산가족 이야기, 함께 먹거리 여행에 나섰던 사람들과의 이별 이야기 등 한 편 한 편이 저마다 각별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황54바

 

 

2.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22년동안 이어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1월부터 12월까지 볼 수 있는 요리책처럼 독특하게 구성한 장편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멕시코 요리 특유의 냄새와 맛을 통해 에로틱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티타는 '막내딸은 죽을 때까지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가족의 전통 때문에 연인인 페드로와 결혼하지 못한다.

 

페드로는 티타와 한 집에 있기 위해 티타의 언니인 로사우라와 결혼하고, 티타와 페드로의 사랑은 더욱 애틋해진다.

 

요리 재료와 시간에 마법을 걸어 부엌을 은밀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창조해낸 티타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만의 사랑을 요리와 함께 완성하는데…….

음식을 자신을 표현해내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티타의 사랑에 대한 묘사와 티타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인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이 장편 소설은 기존의 남성 중심 문학에서 소외되어 있던 부엌과 음식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부각시켜 '요리 문학'이라는 페미니즘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63에57다

 

 

3. 셰프의 딸 : 나카가와 히데코 지음

 

기자, 번역가 등을 거쳐 요리의 세계로 돌아온 나카가와 히데코의 확고한 요리철학을 담은 에세이『셰프의 딸』.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의 레시피와 함께 코즈모폴리탄으로서 여러 나라를 오가며 요리와 관련된 삶을 살아온

저자의 맛있는 시간들을 담은 책이다.

 

요리를 통해 사슬처럼 연결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요리하고, 먹고, 마시고, 수다를 떨고, 웃고, 때로는 눈물도

흘려가며 써내려간 저자는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휴식이자 의사소통의 수단이며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버터와 양파, 캔 옥수수,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고 만드는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아버지의 콘 수프, 저자 혼자 만든 최초의 요리인

밀히라이스, 남편에게 처음 만들어준 요리인 미국식 카르보나라 등 일본과 독일, 스페인 그리고 한국에서 만든 다양한 음식에 얽힌 사연들이

담겨 있다.

 

각 장 마지막에 이야기에 등장한 음식의 레시피를 수록하여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502 중84셔

 

 

4. 지중해 태양의 오리사 : 박찬일 지음

 

이탈리아 요리 현장에 뛰어든 한국인 남자의 고군분투 셰프 도전기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요리학교를 마치고,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식당 실습에서 얼떨결에 시칠리아 행을 선언한 것이 발단이 되어 박찬일은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 모디까에서 견습요리사 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에서 박찬일은 유학 체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와 전통에 대한 맛깔스러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탈리아 북부의 삐에몬떼에서 요리학교를 마치고 시칠리아행 기차에 올라탔을 때, 박찬일은 적당히 낭만적인

요리사 생활을 즐길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견습요리사에게는 오직 쫓겨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생존본능을 요구하는 막대한 일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전쟁 같은 주방에서 버티며 어느새 억센 참치잡이 어부들이 득실거리는 전통 어시장을 제 동네처럼 드나드는 이탈리아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서양요리라고 하면 화려한 멋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박찬일이 자신의 스승에게 배운 이탈리아 요리는 재료, 전통적인 조리법, 마음으로 맛을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로 꼽는다.

 

어수룩한 동양 사내 로베르또 박찬일은 통쾌한 어법과 개성 넘치는 문장으로 우리가 몰랐던 혹은 오해하고 있었던 이탈리아의 요리와 문화에 대한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5945 박82지

 

 

5. 맛의 천재 :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 지음

 

이탈리아의 역사 저널리스트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의 『맛의 천재』는 피자, 파스타,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등

이미 우리의 식문화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음식들의 기원과 변천사,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책공장 베네치아》, 《돈의 발명》 에 이어 국내에 소개되는 그의 세 번째 책으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베테랑

저널리스트의 취재의 정수를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접시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밀가루 반죽이 피자가 된 사연, 오스만제국에서 유행했던 커피숍을

본의 아니게 중세 유럽에 전파시키고 만 주인공, 나폴레옹의 유럽 정복 때문에 우연히 탄생하게 된 누텔라가

전 세계인의 혀를 유혹한 비결 등 수많은 역사 에피소드들이 옴니버스 영화처럼 쉼없이 펼쳐진다.

 

전 세계인을 매혹시킨 맛의 기원과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20945 마195마

 

 

6. 최초의 한입 : 마스다 미리 지음

 

마스다 미리가 기억하는 최초의 한입『최초의 한입』.

 

어릴 적 처음으로 마주한 맛부터 어른이 되어 경험한 조금은 사치스러운 먹거리까지, 그 두근두근했던 최초의 한입에 대한 마스다 미리의 솔직담백한 감상이 펼쳐진다.

 

각 음식을 주제로 당시에 느꼈던 세세한 감정선 하나하나를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어서, 마치 함께 음식을

맛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또한 음식에 대한 진지하면서 유머러스한 추억을 담은 ‘4컷 만화’, 당시 유행했던 과자에 대한 경험이 절절히 녹아들어 있는 ‘추억의 과자’ 코너를 마련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8 익74초

 

 

7. 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 시바타 요시키 지음

 

침이 절로 고이는 오늘의 런치 메뉴가 끝없이 등장하며 시도 때도 없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미식소설 『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리코, 영원의 여신》으로 제15회 요코미조 세이지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

시바타 요시키는 이번 소설을 통해 지금까지 삶을 잘못 살아왔다는 각성과 함께 자신을 바꾸기 위해 삶의 방향키를

완전히 돌리는 순간, 그토록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었던 과거의 자신을 조심스럽게 토닥여주고 싶은 순간들을

시종일관 애정 있는 시선으로 포착한다.

도쿄에서 세 시간여 떨어진 유리가하라 고원, 이곳에서 나호는 카페를 열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시골 마을의 생활도 사람들도 모두 낯설기만 한 나호이지만 고원의 신선한 재철 재료에 감탄하며 그날의 런치 메뉴를 준비하고,

자신만의 고민거리를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데…….

나호의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각자의 사연은 숨길 수 없는 그림자처럼 자연스레 드러난다.

 

다짜고짜 카페 문을 열고 TV는 없는지 묻는 초로의 남자 ‘다나카 씨’,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는 더 이상 현재의 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된

웃의 혼다 씨 등 나호는 그들에게 마음을 담아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내어준다.

 

그런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며 나호는 자신의 상처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소설서가 813.36 시74오

여러분은 책을 읽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책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야 손이 가는 사람도, 유독 추리소설만 끌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글'과 더불어 무언가 시선을 사로잡고, 몰입시키는 요소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겠지요.

 

때로는 자신의 기존 독서 성향에서 벗어나 조금은 다른 분야의 도서를 접해보고 싶었던 경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독특한 주제나 장르의 도서, 재기 넘치는 패러디물은 우리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가거나, 독특한 경험을 했을 때 우리의 삶이 조금은 다채로워지는 것 처럼 말이죠.

 

무언가 새롭고, 톡톡 튀는 독서 경험을 원하는 당신을 위해!

 

'이런 책이 있었어?' 라는 생각을 할 만큼 독특하고, 어쩌면 황당하기까지 할 정도로 재기발랄한 도서를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신기한 독서의 세계로, 함께 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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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구의 모험 : 제임스 워드 지음

 

미국의 저명한 출판 기획자 존 브록만이 세계 석학들에게 “지난 2천 년간 발명된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졌을 때, 미디어 이론가 더글라스 러시코프는 “지우개”라고 답했다.

 

지우개가 단순히 종이로부터 흑연 가루를 털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다시 말해 중요한 사고의 전환을 가져온 도구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문구의 모험』은 영국의 오프라인 문구류 품평회 ‘런던 문구 클럽’의 창설자인 제임스 워드의 책으로,

지우개의 사례처럼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담고 있으나 졸업과 동시에 서서히 잊혀진 문구류들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조와 영감의 도구가,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무기가 되어준 ‘조용한 공로자’ 문구들을 재조명한

것이다.

저자는 작가 생활 내내 완벽한 연필을 찾아다닌 존 스타인벡을 비롯하여 도구에 애착을 가진 작가들과 그들의 특별한 문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하면, 볼펜, 스테이플러 등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된 친숙한 사물들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드라마를 발굴해내기도 한다.

 

그리하여 디지털 기반 생활에서 잊고 있던 아날로그적인 소중한 기억과 감각을 되찾을 기회를 선사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76.2823 워27무

 

 

2. 멋진 수염 가이드 : 루시엔 에드워즈 지음

 

수염 마니아들의 필독서『멋진 수염 가이드』.

 

수염을 기르는 방법과 패션 스타일링에 대하여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고전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망라하여 수염을 기르고 손질하는 30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각 수염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도 함께 제시했다.

다양한 수염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만들고 손질하는 방법과 그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제시한다.

 

면도기, 전기 트리머, 콧수염 가위, 콧수염 빗, 세이빙 브러쉬, 면도 크림, 셰이빙 오일, 애프터세이브 로션 등 아름다운 수염을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까지 아우르고 있다.

 

수염에 대한 자세한 일러스트와 거기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 프로 수염대회 수상자들만의 팁 등이 함께 소개되어 있는 이 책은

수염 마니아들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1.5 에27머

 

 

3. 치킨의 50가지 그림자 : F. L. 파울러 지음

 

억만장자 청년 크리스천 그레이와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의 관능적이고 이색적인 사랑을 파격적으로 묘사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패러디한 신개념 요리소설『치킨의 50가지 그림자』.

 

냉장고에 갇혀 있던 수수한 생닭 아가씨가 화끈한 매력을 지닌 지배적인 요리사와 만나 순진한 영계에서 거침없이

막나가는 치킨으로 변모하기까지의 50가지 단계적 과정을 짧은 이야기와 맛깔스러운 레시피로 담아냈다.

 

에필로그에는 4가지 곁들임 요리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닭과 요리사라는 구도에서부터 황당함과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기본적인 전개와 캐릭터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 역설적으로 더 큰 재미를 이끌어낸다.

 

아찔하고 대담한 묘사로 가득한 한 에피소드를 끝내고 나면 충격을 느끼는 한편으로 다음 ‘단계’를 경험하기 위해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게 여겨지는 패러디 요리책은 미국에서 이미 하나의 장르를 구축하며 요리책으로서 정보를 전달함은 물론 독자들의

재미를 충족시키고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665 파66치

 

 

4. 눕기의 기술 : 베른트 브루너 지음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누워서 지낸다.

 

누워서 자고 꿈꾸고 사랑하고 생각하고 고통받고 회복한다.

 

동시에 우리는 이 모든 행동을 습관적으로 변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평 자세는 게으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눕기의 기술』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경향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눕기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문화사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에게 있어 수평 자세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역사는 물론, 철학, 문학, 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적인 탐색을 거듭한다.

 

석기시대 사람의 잠자리, 7만 7천 년 전의 수면에 혁명을 일으킨 매트리스 발명의 역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침대,

수면 연구에 대한 최신 인식 등 인류 탄생 이후부터 이어진 다양한 눕기에 대한 유쾌한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2.3 브296누

 

 

5. 내 방 여행하는 법 :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지음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싶은데 선뜻 움직일 수 없는 몇 가지 이유는 별것 아닌 듯해도 치명적이다.

 

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늘 피곤에 빠진 몸으로 어디를 갈까 가늠하자면 상상만으로 이미

지쳐버리기 일쑤다.

 

이에 다른 방법을 찾아나서는 이들에게 흔히 가까이에서 먼저 여행을 시작해 보라는 조언을 건넨다.

 

가령, 동네 같은 곳 말이다.

 

그런데 그걸 아예 집 안에서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 『내 방 여행하는 법』의 저자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다.

책을 쓴 1794년 당시에 금지된 결투를 벌였다가 42일간 가택 연금형을 받은 저자는 무료를 달래기 위해 집 안 여행을 시작한다.

 

그 여행을 기록한 이 책은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그는 자신이 직접 이 여행을 어떤 방식으로 해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진정한 여행은 낯선 것을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발견’함으로써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새롭고 낯설게 보게 하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이후 여행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여행을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8 메57나

 

 

6. 쾌적한 배변을 위한 사소하고 잡다한 놀이 : 휴 재스번 지음

 

엄마가 벌컥 문 열고 들어올 걱정도 없고, 문 걸어 잠가놓아도 아무도 뭐라고 못하는, 이용하는 동안에는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화장실이다.

 

『쾌적한 배변을 위한 사소하고 잡다한 놀이』는 그 은밀하고도 개인적인 공간을 유쾌함으로 충만하게 채워준다.

화장실(정확히 말하자면 ‘똥’이 주를 이룬다)에 얽힌 여러 가지 상식들과 숨은 그림 찾기, 단어 찾기, 미로길 찾기 등

다양한 퍼즐들로 구성된 이 작품은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 머릿속을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안티 스트레스 북’이다.

 

준비물은 그저 배에서 오는 ‘신호’면 충분하다. 이제 시끄러운 세상사 가득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나만의 공간에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93 재57코

 

 

7. 세상의 모든 리뷰 : 김리뷰 지음

 

리뷰 같지 않는 리뷰는 철폐하자는 사명하에 제품 증정 절대 사절, 눈치 보지 않고, 자비를 베풀지 않으며,

솔직한 발언으로 호감 상승 중인 페이스북 뉴 페이스가 있다.

 

바로 김리뷰다. 『세상의 모든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를 개시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39만 명의

유저를 열광하게 한 김리뷰만의 거침없고 솔직한 리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지구, 장염, 변비, 황사, 빨래건조대에서부터 화제의 드라마까지 누구도 리뷰한 적 없는 것들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 담백한 리뷰를 담아냈다.

잔망스러운 재미와 팡 터지는 웃음이 매력인 그의 리뷰에는 애잔함도 담겨 있다.

 

2장 《아들아, 너는 이렇게만 살지 말아라》와 3장 《늙은 사람이 아프지 청춘이 왜 아프냐》에서는 김리뷰의 현실 생활이 담겨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는 그의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돌직구 안에 인간다운 메시지를 담아 타인의 마음속에 직구를 날리는 그의 유쾌 발랄 리뷰의 세계로 떠나보자.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298서

 

여러분은 '시'를 친숙하게 접하는 편인가요?

 

일상에서 시를 읽고, 접하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있을 때 '마음 먹고'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는 어렵다'라는 인식 또한 일상에서 시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되는 요소인 듯 합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시를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조금은 쉽게 시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도 하지요.

 

나아가 SNS의 활성화로 글을 쓰고 공유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면서 본인이 직접 시를 쓰고, 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등단하게 된 작가나 시인들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더불어 점차 무겁고 철학적인 소재보다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이나 평범한 소재들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독자로 하여금 진입 장벽이 보다

낮아진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소규모 그룹의 낭독회나 시인 초청회 등을 통하여 다른 독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시인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시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이나 거리감을 줄여주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생활속에서 조금은 더 쉽고 즐겁게 시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D

 

제법 여름의 기운까지도 느껴지는 4월의 마지막 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 한 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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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이 살짝 기운다 : 나태주 지음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집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 『마음이 살짝 기운다』.

 

삶 곳곳에 놓여있는 아름다운 것들과 애틋한 사랑에게 안녕을 전하고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나의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신작 시 100편을 수록했다.

1장 ‘너를 생각하고 너를 사랑하는 일’에서는 언제나 보고 싶은 연인의 이야기를, 2장 ‘많이 예쁘거라 오래오래 웃고 있거라’에서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부모님을 비롯해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을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3장 ‘바람 한 점 나누어 먹고 햇살 한입 받아서 먹다가’에는 당연하게 여겨져 쉽게 지나쳤을 자연과 일상에 대한 감탄과

고마움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4장 ‘바람 부는 날이면 전화를 걸고 싶다’에서는 삶에서 마주했던 인연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들을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나883마

 

 

2.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준 지음

 

박준이 2012년 첫 시집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시집에서 상대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으로 폐허가 된 자신의 자리를 돌보던 ‘나’는 이번 시집에서 당신을

돌보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시집의 화자인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다.

 

화자 ‘나’가 기다리는 것은 미래의 무언가가 아닌, 과거에 서로를 다정하게 호출했던 안부의 말, 금세 잊어버릴 수도

있었을 일상의 말들 등 과거에 이미 지나가버린 것들이다.

 

그렇게 ‘나’는 그 말들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을 기다리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먹으면 좋을 소박한 음식을 준비하며 현재의 시간을

충실히 보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박76우

 

 

3. 바다는 잘 있습니다 : 이병률 지음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산문집을 발표하며 여행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시인

이병률의 다섯 번째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

 

온전히 혼자가 되는 일에 골몰하며 자신을 확인하고 동시에 타인을 발견해가는 뜨겁고도 명확한 인식의 순간들로

주목받았던 시집 《눈사람 여관》 이후 쓰고 발표한 60편의 시를 엮었다.

설명할 수 없는 생의 절박함과 바닥없는 슬픔을 응시하는 깊고 저린 시편들로 우리 마음의 경계를 흔들어온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감각과 감정의 날을 최대치로 벼려낸 언어들로 믿음에서 비롯한 사람의 자리를 묻고 또 묻는 일,

어쩌면 사랑과 가까워지는 일에 힘을 기울인다.

저자는 온전한 혼자가 되어 자주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때로는 불안을 잔뜩 껴안은 채로, 바깥을 걷고 들여다보는 일에 골몰한다.

 

그렇게 혼자가 된 저자가 끝내 그만두지 못한 마음속 혼잣말들은 담장을 쌓아올리듯 겹침과 포개짐을 반복하며 질문을 낳았고, 더는 혼자가 아닌 말이 되어 끝내 시로 완성되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이44느

 

 

4. 입 속의 검은 잎 : 기형도 지음

 

8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한 기형도의 유고 시집『입 속의 검은 잎』.

 

일상 속에 내재하는 공포의 심리구조를 추억의 형식 을 통해 표현한시 60편을 모았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오후 4시의 희망’, ‘질투는 나의 힘’, ‘진눈깨비’, ‘여행자’, ‘정거장에서의 충고’, ‘가수는 입을 다무네’, ‘홀린 사람’, ‘입속의 검은 잎’, ‘그날’, ‘바람은 그대 쪽으로’, ‘숲으로 된 성벽’ 등의 시편과 김현 해설 ‘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 이 수록되어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기94입

 

 

5.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지음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저자이며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소개해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힐링 포엠을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에서부터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41세기에 걸쳐 시대를 넘나드는 유명, 무명 시인들의 시를 수록한 책이다.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후 8년에 걸쳐 모은 이 시들은 치유와 깨달음이 그 주제다.

메리 올리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장 루슬로, 옥타비오 빠스, 이시카와 다쿠보쿠 등 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 잘랄루딘 루미, 까비르, 오마르 카이얌 등의 아랍과 인도의 중세 시인들, 그리고 이누이트 족 인디언들, 일본의 나막신 직공, 티베트의 현자 등의 시 77편이 실려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류58사

 

 

6. 시로 : 하상욱 지음

 

사람들의,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시
‘힘내’라는 말조차 힘겨운 당신에게 하상욱이 찾아온다!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 읽는 밤 : 시밤』을 출간한 지 3년 만에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로 돌아왔다.

 

그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렸던 시들 중 사람과 관계, 세상사를 주제로 한 시들을 모았다.

 

『시밤』에서 재치 넘치는 사랑 시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시로』에서는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적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시로』는 퇴근 후 고단한 하루를 달래주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하52로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지음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소리를 드러내어,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한12서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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