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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탄생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 소개 '13인의아해(兒孩)가도로로질주하오'로 시작해 같은 구절이 13번이나 반복되는 이 기묘한 시는 교과서에도 실려 있어 잘 알려진 이상의 입니다. 이상은 이외에도 초현실적이고 정신분열적인 작품을 집필하며 퇴폐적이고 무절제한 삶을 살다 2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을 들은 김기림은 '그의 죽음이 한국 문학을 50년 후퇴시켰다'며 슬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문학사상사에서 을 제정해 요절한 천재 작가 이상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웃 나라 일본에도 이상과 비슷한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서른 여섯해를 불꽃처럼 살다 간 천재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입니다. 불과 스물 남짓한 나이에 문단의 주목을 받은 것도, 아까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도, 그의 이름을 딴 이.. 더보기
'인하교사(校史)자료실' 개소식 2014년 2월 28일 오후 2시, 정석학술정보관 전자정보센터에서 '인하교사(校史)자료실'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2년 7월, 본교에서 30년간 재직하신 후 정년 퇴임하신 류재혁 생명과학과 명예교수님이 재직 기간 동안 수집, 보관해 오셨던 교사(校史)자료 1만여점을 정석학술정보관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이를 디지털화 하고, 목록을 담은 도감을 출간하여 작년 9월 정석학술정보관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자료의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인식해, 정석학술정보관 1층 전자정보센터 내에 교사(校史) 전시 자료실을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개소식에는 이성휘 학생지원부처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재일 정석학술정보관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 더보기
2014년 1학기 정보이용교육 및 투어 안내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매학기 초 재학생과 국외유학생을 위하여 정석학술정보관의 이용을 돕기 위하여 정보이용교육 및 도서관 투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교육 프로그램은 정석학술정보관 시설 및 자료 이용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보이용교육 1. 정석학술정보관 자료 소개 2. 과제 작성을 위한 효율적인 도서관 홈페이지 검색 방법 3. 자료이용과 관련된 각종 유용한 서비스 소개 ※ 투어 1. 기본적인 도서관 이용 방법 2. 각 주제정보실 및 서비스 안내 3. 일반열람실 및 시설 이용 안내 교육 일정은 3월 10일(월) ~ 14일(금)까지 재학생과 국외유학생 각 1회씩 실시됩니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아래 표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재학생 정보이용교.. 더보기
3월 RefWorks 및 학술자료 이용교육 안내 인하대학교의 자랑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150만권의 장서 뿐 아니라 다양한 전자 저널이나 Web DB 등의 전자 자료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자 자료의 이용 방법을 몰라 당황하셨나요? 걱정 마세요.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3월 도서관 이용교육을 통해 국내외 학술자료 검색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국내 학술자료 이용 교육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RISS를 통해 국내 대학도서관의 자료를 통합 검색하여 이용하는 방법과 국회도서관의 학위 논문 원문 자료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논문 작성에 필수인 통계와 설문자료 DB 이용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01 02 03 한국교육학술정보원 RISS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조사 및 통계자료 KSDC DB 해외 학술자료 이용 교육에서는 SCI, Scopus, Impact fac.. 더보기
[2월의 탄생작가] 빅토르 위고의 작품 소개 여러분은 영화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당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마 많은 분들이 의 조커를 꼽으실 텐데요, 양 볼 옆으로 쭉 찢어진 붉은 입술로 기괴하게 웃으며 악행을 저지르는 조커는 관객들로 하여금 악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게 함으로써 가장 철학적인 악당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사실 조커는 빅토르 위고의 소설 의 주인공 그웬플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여담이지만 역시 찰스 디킨스의 소설 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도 여전히 많은 작품들이 고전에 빚지고 있음을 새삼 깨닫습니다). 오늘은 를 비롯해 여러편의 위대한 소설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탄생을 기념해 그의 작품에 대해 소개합니다.             Victor-Mari.. 더보기
아름다운 우리 말과 우리 글 : 국제 모국어의 날 기념 추천도서 프랑스의 알자스에 사는 프란츠는 그다지 성실한 아이가 아닙니다. 늦잠을 자 수업시간에 늦는 것은 예삿일이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각을 한 프란츠. 그러나 교실에 들어선 순간 분위기가 평소와 사뭇 다름을 깨닫습니다. 어리둥절한 프란츠에게 선생님은 말합니다. 알자스가 프러시아에 점령을 당해 더 이상 프랑스어를 쓸 수 없다고. 오늘이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마지막 수업이라고. 프란츠는 그간 프랑스어 공부에 소홀했던 것을 뒤늦게 후회하며 더 이상 모국어를 쓸 수 없는 현실에 슬퍼합니다. 교과서에 실려 있어 익히 알려져 있는 알퐁스 도데의 내용입니다. 이 소설이 우리에게 더욱 와 닿는 이유는, 우리 역시 일제 강점기 '국어 상용화 정책'이라는 미명하에 조선어 교육이 폐지되고 일본어를 사용하도록 강요받은 경험이 있기 .. 더보기
2월 14일은 국제 책 나누기의 날(International Book Giving Day)! 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그리스도교의 성인 발렌티노의 축일에서 유래한다는 설과, 고대 로마의 풍요기원제 루페르칼리아에서 유래한다는 설이 있는데 어느것도 분명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발렌타인 데이가 연인들의 날로 변모해,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초콜렛을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곤 하지요.(종교학대사전 참고) 그런데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2월 14일은 국제 책 나누기의 날(International Book Giving Day)이기도 합니다. 작은 자원봉사 단체로부터 시작된 이 날은 책이 없는 아동을 위해 새 책을 선물하거나 또는 헌 책을 돌려봄으로써 가능한 많은 아이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비록 국제 책 나누기의 날은 아동을 대.. 더보기
단편소설 - 16,000개의 글자에 녹여낸 삶의 참 모습 매년 가을이 되면 학계가 술렁이곤 합니다. 바로 스웨덴 아카데미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고은 시인이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다른 분야보다 문학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이상적인 방향으로 문학분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여를 한 사람"에게 수여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부터 해마다 전 세계의 작가 중 한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위키백과 인용). 여러분들이 잘 아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헤르만 헤세, 펄 벅 등 유명한 작가들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바 있지요.  한편, 2013년에는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가 노벨상을 수상했는데, 그녀는 평생 단편소설만을 집필해 왔기에 흔히들 '.. 더보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자 도서기증 기념사진 이벤트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도서 기증을 독려하는 한편, 졸업생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도서기증 졸업생 기념사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재학기간 중 도서를 기증했던 학위수여자들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졸업식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1층 도너월에 졸업 축하 문구를 넣을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합니다. 졸업자들은 도너월에 기증자의 학과와 이름이 들어간 화면을 배경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6년간의 이벤트를 살펴보면 가족, 선후배, 연인 등을 동반한 총 457명의 도서기증 졸업생이 기념사진 이벤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자녀의 이름이 들어간 화면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부모님, '입사 축하'.. 더보기
'한주희 기념문고' 기증식 지난 2014년 1월 24일 오후 2시 의학정보실에서 '한주희 기념문고' 기증식이 열렸습니다. 작년 6월경 故 한주희님께서 인하대 병원에 기부하신 5,000만원 중 2,000만원을 도서 구입비로 배정하여, 평소 고인께서 활동하시던 학교 폭력 및 왕따에 관한 문고를 의학정보실에 설치하자는 의견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님께서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 제안을 이재일 정석학술정보관장님이 흔쾌히 수락하여 '한주희 기념문고' 기증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기념식에는 고인의 유족 및 박창신 의학전문대학원장, 김순기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석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이재일 정석학술정보관장은 왕따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귀한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