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쁨이나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러한 감정 덕분의 우리의 삶의 색채는 더욱 다양해지고,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겠지요.

 

특히 기쁨이나 호기심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가 살아가는데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감정들일 것입니다.

 

아무런 감정 없는 무색 무취의 삶이 지속된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삶의 묘미는 더 이상 느낄 수 없겠지요.

 

한편으로는 감정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도 있습니다.

 

슬픔이나 분노, 우울과 같은 감정은 어떠한 경우에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만들기도 하지요.

 

'오늘은 힘든 하루였어', '피곤하다'라고 느낄 때 대부분은 감정적으로 지치거나 힘든 일을 겪은 날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감정에 예민한 성향의 경우 부정적인 감정은 더욱 견디기 힘든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돌이켜보면 매 순간 감정이라는 존재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느낌이기도 하지요.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드는 감정, 이 감정을 잘 활용하여 반짝이는 삶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 정석과 '감정 사용법', 함께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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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의 역사 : 롭 보디스 지음

 

서구의 역사에서 대략 1600년부터 1800년까지는 흔히 ‘이성(理性)의 시대’로 분류된다.

 

이 시기는 감정적인 것은 이성의 통제에 의해 길들여져야 한다고 여겨졌다.

 

감정과 감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근대에 들어서다.

 

몇몇 역사가들에 의해 감정, 정념, 감성, 감상의 역사 연구가 부분적으로 진행되어오긴 했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감정의 역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서 총체적으로 풀어낸 경우는 거의 없었다.

 

롭 보디스의 《감정의 역사》는 인간의 다사다난했던 역사와 함께 했던 감정들의 역사를 세계 최초로 정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롭 보디스는 동물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간만의 특징인 ‘도덕적 상태’를 바탕으로 감정, 고통, 동정, 잔인함, 질병 및 진화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고찰하면서 감정의 복잡한 역사를 추적한다.

 

트로이 전쟁에 나오는 아킬레스의 단순한 노여움에서부터 20세기 후반의 행복이라는 복잡한 현상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친구 또는 적과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방식과 가능성, 그리고 자신의 감성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방식을 사회문화적인 맥락에서 탐구한다.


또한 《감정의 역사》는 감정에 대한 사회문화적 고찰은 우리가 느끼는 행복, 슬픔, 분노와 같은 감정들은 삶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끼칠까, 라는 질문들과 함께 전개되고 있어 감정의 흐름과 역사에 대한 안목을 한층 강화한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저자는 감정이라는 것은 이성의 ‘반대’가 아니라, 몸과 마음, 이성(ratio)과 정념(passio) 사이에서 일어나는 연민을 비교적 지속적으로 이해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2.409 보28가

 

 

2. 감정이 어려워 정리해 보았습니다 : 최낙연 지음

 

눈앞의 음식을 먹을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그것이 뭔지 아는 ‘지각’이 아니라 그 음식에 대한 ‘감정’이다.

 

감정의 원리를 모르고서는 맛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식물은 뇌가 없고 동물은 뇌가 있는 차이를 ‘행동’에서 찾는 사람이 많다.

 

동물은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들면 먹이를 찾아 헤매고, 위험하다는 신호가 오면 피한다.

 

신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동물이고, 움직임 즉, 행동을 결정하는 것 또한 감정이다.


인간의 감정은 오랜 진화의 역작이다.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쪽에 쾌감을 부여하고 불리한 쪽에 통증을 부여하며 여기까지 인간을 이끌고 왔다.

 

하지만 지능이 높아지고 사회성이 증가할수록 점점 더 감정의 의미를 알 수 없게 되었다.

 

이성보다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어렵고 가치 있는 일인데도 그렇다.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면 우리의 행동에 숨겨진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왜 이성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그동안 감정에 대한 자료는 많이 나왔지만, 그 중요도에 비해 원리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포용하는 자료는 없었다.

 

마음과 감정은 과학으로 일관성 있게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식품의 맛과 물성, 불량지식에 대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여러 저서를 발표한 최낙언 대표가 감정에 대해 정리하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저자가 정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정리하다 보면, 인간의 감정이 왜 그렇게 생생하고 지배적인지 명쾌하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2.4 최192가

 

 

3. 감정바보 : 와다 히데키 지음

 

동아일보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7년 동안 5배로 증가했고 한 해 피해액이 4,4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인터넷을 보면 평소에 절대로 그런 사기에 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아둔 돈을 날렸다’ ‘교묘한 수법에 걸려들었다’라고 하면서 피해사실을 호소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른바 엘리트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이라도 조잡한 사기에 걸려들거나, 말도 안 되는 실언을 해서 경력을 망치는 경우가 결코 드물지 않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왜 저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 같은 실수를 하는 걸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으로 잘 알려진 심리학 박사, 와다 히데키는 이를 ‘감정바보’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감정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지만,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감정적이 되는 순간, 평소엔 저지를 것이라 생각조차 못 했던 이상한 실수들을 저지르게 된다.

 

저자는 뇌과학과 인지심리학 이론을 알고 그것을 평소에 실천하면 바보 같은 실수를 확실히 줄여 ‘감정바보’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평소에 인생을 망칠 실수를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그런 두려움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2.4 화74저

 

 

4. 1,000가지 감정 : 마리오 지오다노 지음

 

버지니아 울프는 《자기만의 방》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마음이란 확실히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도 전적으로 의존하는, 참으로 신비로운 기관이라고.

 

우리는 마음을 대체로 모르고, 모른다는 것을 어떤 때는 알지만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마음, 감정, 이것들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장 멀다.

 

한 번도 손에 잡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1000가지 감정』은 그렇게 알 수 없는, 한 번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 없는 감정에 대한 책이다.

 

영화 <엑스페리먼트>의 감독이자 시나리오작가 마리오 지오다노가 글쓰기가 꽉 막혔을 때 구상하고 기획한 책으로, 우리의 막힌 생각과 감정의 숨통을 틔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2.4 지65처

 

 

5.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나에게 : 이소라 지음

 

우리는 감정적인 것은 적당히 감출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고,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해 긍정적인 감정만을 표현하도록 훈련되어 왔다.

 

그것을 드러내는 것은 불편한 것,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저자는 힘든 감정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는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심리학 공부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처럼 감정에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분노,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행복과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의 부작용과 기능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다루며 감정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그에 맞는 심리학 기법들을 소개해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고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참고 견디다 보면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고 강조하면서 과한 표현으로 인한 감정적인 소모를 줄이되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이론을 제시하면서 감정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2.4 이55가

 

 

 

도서 제목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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