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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

'오랜만에 책을 좀 읽어 봐야지' 라고 생각할 때 같이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무슨 책을 읽지?', 혹은 '어떻게 읽지?' 에 대한 의문일 것입니다.

 

무엇을 읽어야 좋을지 서가를 서성이다가 결국 빈 손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으셨을 듯 한데요, 이왕이면 보다 좋은 책,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싶은 마음 때문이겠지요.

 

부담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사고의 깊이를 넓혀 주는 책을 접해보는 것 또한 우리의 삶 한 구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 을 '잘' 읽기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의 삶과 사고를 향기롭게 만들어 줄 '독서법'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석과 함께 '잘' 읽어 봅시다 ^^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읽고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탄탄한 독서력 : 곽동우 저

 

[탄탄한 독서력]은 한 권을 읽더라도 남는 독서를 하고 싶은 모든 평범한 이에게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독서 기술을 알려준다.

 

이 책은 독서의 큰 목적을 ‘변화’로 보고, ‘변화를 만드는데 필요한 독서의 방법’을 ‘책 선택하기 - 읽기 - 사고하기 - 표현하기’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제시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곽25타

 

 

 

 

2)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저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는 현대 일본 최고의 지식인이라는 다치바나 다카시의 강연 및 잡지 원고 중에서 ‘책’을 주제로 한 글들만을 추려 모은 책이다. 르포 기자로도 잘 알려져 있는 저자는 동경대학 불문학도에서 문예춘추의 기자로, 다시 철학을 전공했던 젊은 시절이후 끊임없이 책과 세계를 향한 지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편력을 이어왔다. 

저자의 지적 세계에서도 특히 책과 관련하여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독특한 특징은 ‘고양이 빌딩’이라는 3층 건물 전체가 그의 서가로 꾸며져 있다는 점과 매일 수십 쪽에서 수 백 쪽에 이르는 분량의 책을 끊임없이 읽어대는 뛰어난 그의 독서능력 및 독서가 단지 책읽기에서 단절되지 않고 생산적인 글쓰기로 탈바꿈되는 그만의 탁월함에 있다. 때문에 그는 보다 실용적인 독서법 14가지를 알려주며, 만 권 이상의 책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는 저자만의 도서 관리법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한 저자가 세계 명작들을 섭렵하던 어린 시절 이후 축적한 문학 지식, 대학 졸업 후 문예춘추사에 입사한 후 픽션에서 논픽션으로 관심의 초점이 옮겨진 까닭과 서가 제작과 서고 건축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 혼자서는 넘쳐나는 책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도서 정리 비서를 따로 채용하게 되는 과정 및 현재 일본 출판 시장의 상세한 현황과 미래의 조망 등을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의 영역을 수시로 넘나들며 화려하고도 생생한 필체로 전달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입96나

 

 

3)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사이토 다카시 저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력》 등의 저서로 한국과 일본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공부 전문가이자 메이지대 괴짜 교수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 그는 현재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인기 교수로 손꼽히지만, 젊은 시절에는 매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빈털터리에 논문도 인정받지 못하는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다.

 

남들보다 한참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그에게 ‘독서’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때 생긴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바탕으로 사이토 다카시가 깨달은 독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추천 도서가 아니라 끌리는 책부터 먼저 읽으라거나 살 책이 없어도 일단 서점에 가라는 식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부터, 일주일에 10권을 읽는 동시병행 독서법, 더 깊은 통찰을 주는 질문 독서법,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고전을 읽는 법 등 살아 있는 독서법 25가지가 담겨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제27도

 

 

4) 리딩으로 리드하라 : 이지성 저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우리에게 필요한 인문학, 인문 고전의 세계로 안내한다.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장은 개인뿐 아니라 가문과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힘을, 2장은 리더를 길러내는 인문고전 독서교육법을, 3장은 인문고전 독서로 자본주의 시스템의 승자가 되는 법을, 4장은 문학, 철학, 역사고전에서 배우는 인생경영법을, 5장은 초보자를 위한 저자의 인문고전 독서 가이드를, 6장은 인류 역사를 새롭게 쓴 명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담고 있다. 

권말 부록으로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인문고전 독서교육 가이드와 단계별 추천도서, 성인을 위한 인문고전 독서 가이드와 단계별 추천도서, 대표적인 인문고전 독서가들을 정리해 실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이78디 2016

 

 

5) 청춘의 독서 : 유시민 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이 들려주는 이야기『청춘의 독서』. 이 책은 저자가 청춘 시절에 품었던 의문들과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세상을 바꾼 한 권의 책’으로 답한다.

 

한번쯤 해답 없는 질문들을 들고 방황할 때가 있다.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한지. 이제, 유시민과 함께 품고 있던 질문들을 해결해보자. 

유시민이 뜨거운 청춘의 시절에 함께 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은 무엇일까.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견했던 <죄와 벌>, 지하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불온서적 <공산당선언> 등 그때는 알지 못했던 깨달음을 안겨준다.

 

유시민이 집어든 14권의 책은 비단 한 개인의 추억이 아니다. 그 옛날 19세기 러시아의 가난한 대학생들이 읽었고,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독재의 시절에 맞선 한국의 청년들이 읽었던 책들이다. 

왜 우리는 지금 그 책들을 다시 꺼내 읽어야 하는가. 하나의 책을 다시 읽고 또 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통찰을 던져주는가.

 

우연히 읽었던 낡은 문고본 하나가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고, 낯선 제목의 소설이 아픈 가슴을 위로하기도 하며, 때로는 뜻도 모르고 읽은 철학서 한 권이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한 시대를 흔들고, 한 사회를 무너뜨리기도 했던 한 권의 책, 그 뒤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읽는 힘'을 만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1 유58처

 

 

6) 혼자 책 읽는 시간 : 니나 상코비치

 

비틀거리는 삶을 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혼자 책 읽는 시간』. 3년 전 언니를 병으로 떠나보내고 슬픔을 잊으려 했지만 만신창이였던 삶. 그러던 중 저자 상코비치는 400쪽이 넘는 소설 <드라큘라>를 읽고 처음으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감정들이 사라지고, 책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인물들이 생의 시련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관찰하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 권씩, 1년 간 365권을 읽어낸 책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고슴도치의 우아함>을 시작으로, 인생에서 해결할 수 없는 미스터리를 대하는 법을 알려준 <셀프의 살해>, 그리고 독서의 한 해가 끝날 무렵에야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던 톨스토이의 <위조쿠폰>까지 담겨져 있다. 책을 통해 분노와 슬픔의 감정들을 치유해 나간 과정을 만나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8 상875호

 

 

 

7) 어떻게 읽을 것인가 : 고영성 저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뇌과학,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을 통해 독서 습관을 잡아주는 책이다. 직업이나 필요 유형에 따른 10가지 독서법을 제시한다.

 

나를 읽는 ‘독아’, 많이 읽는 ‘다독’, 다양하게 읽는 ‘남독’, 느리게 읽는 ‘만독’, 관점을 갖고 읽는 ‘관독’, 다시 읽는 ‘재독’, 쓰면서 읽는 ‘필독’, 소리내어 읽는 ‘낭독’, 어렵게 읽는 ‘난독’, 책을 덮으며 읽는 ‘엄독’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10가지 독서법이 주는 효과는 무엇인지, 각자의 독서력에 따라 효과적인 독서법을 소개하고 실제로 구체적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공·취업 공부에 시달리는 대학생, 논문을 매일 읽어야 하는 대학원생,

폭넓은 지식을 요구하는 회사의 직장인,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까지 직업에 따라, 연령에 따라, 각자의 독서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고64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