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은 책 읽어주는 정석 코너에서 두 번 째로 소개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입니다.

1월 11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작이지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의 대가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소재의 작품과 흡입력있는 스토리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 할 작품은 '과학' 과 많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리학, 수리학 등 과학 분야의 지식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과학에 무지하더라도 충분히 몰입하여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러 사람들의 인연과 사건이 얽히면서 진행됩니다.

갑자기 일어난 토네이도로 어머니를 잃게 된 마도카. 그리고 그녀의 경호원인 다케오.

다케오는 자신이 경호를 맡은 마도카라는 소녀에 대해 어떠한 질문도, 의문도 가지지 말 것을 부탁받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는 마도카에게 남들과는 다른 능력이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너무도 맑은 날 비가 올 것을 예측하거나, 물이 흐를 방향을 정확히 알고 물건을 치운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일본의 한 온천 여관에서 유명한 영화 프로듀서가 사망하게 됩니다. 사인은 황화수소 중독이었습니다.

일간지 신문 한 켠을 차지한 이 사망 소식 이후 마도카는 종적을 감추게 됩니다.

 

얼마 후, 또 다른 온천 지대에서 한 건의 사망 사건이 또 일어나게 되지요.  이에 경찰은 지구화학 전문가인 아오에 교수에게 현장 검증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아오에는 이 검증 과정에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유난히 그 날, 특정 시간에만 황화수소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 날, 그 시간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샛길로 희생자가 발걸음을 했다는 사실 또한 미심쩍은 부분이었습니다. 더불어 이 사건으로 온천 지역 상권이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명확한 규명을 할 필요가 있었지요.

 

그러던 중 그의 눈에 한 소녀가 밟히게 됩니다. 그 소녀는 두 온천 지역을 돌아다니며 누군가를 찾고 있었는데, 사건이 일어난 온천 지역에서 같은 사람을 마주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기묘한 분위기의 소녀와 교수는 이 사건으로 의도치 않게 얽히게 되고, 그녀가 찾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녀는 왜 이처럼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는지 밝혀지게 됩니다.

 

그녀가 찾는 사람은 겐토라는 소년으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지요. 이 바람이 정확히 어떻게 불어 갈지,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인형뽑기 기계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처럼 모든 물리적 현상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불어 마도카 또한 겐토와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집니다. 즉 그들은 '라플라스의 악마' 와 '라플라스의 마녀' 가 된 것이지요.

 

온천 사건의 전말과 마도카가 라플라스의 마녀가 된 사연은 책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_^

 

더불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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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면산장 살인사건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가면산장 살인사건』. 저자와 독자가 아슬아슬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 작품은 외딴 산장에 모인 여덟 명의 남녀와 한밤중에 침입한 은행 강도범의 인질극을 그리고 있다. 잘 짜인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과도 같은 이 소설은 그 누구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엄청난 반전을 담고 있다. 초대된 손님과 2인조 은행 강도 사이에 긴장과 서스펜스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클라이맥스에 이르러 전개되는 대반전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버지 소유의 별장 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던 도모미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운전 부주의로 인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로부터 별장에 와서 묵으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의 가족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해 도모미의 부모와 오빠를 비롯한 7명의 친인척과 함께 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질 중 한 사람이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 한 사람. 나머지 7명의 인질은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패닉에 빠지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동63면

 

2)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12년 일본 중앙공론문예상 수상작으로, 작가가 그동안 추구해온 인간 내면에 잠재한 선의에 대한 믿음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오래된 잡화점을 배경으로, 기묘한 편지를 주고받는다는 설정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0여 년간 비어 있던 오래된 가게인 나미야 잡화점. 어느 날 그곳에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삼인조 도둑이 숨어든다. 난데없이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하고, 세 사람은 얼떨결에 편지를 열어본다.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던 세 사람은 어느새 편지 내용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동63미

 

3) 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호텔』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 생활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작품이다. 범죄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수사 과정이 호텔이란 특정 공간에서 일어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과 교차하면서 숨 가쁘게 이어지는 소설이다.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란 점에서 마땅히 추리소설로 분류해야 하지만 그보다 넓게 보면 온갖 군상이 등장하는 휴먼 드라마에 가깝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닛타 고스케 형사를 만날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동63매

 

 

4) 용의자 x의 헌신

 

<동급생>, <백야행>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2006년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일본 추리소설에서 흔히 보여지는 잔혹함이나 엽기 호러가 아닌 사랑과 '헌신'이라는 고전적이며 낭만적인 테마를 미로처럼 섬세하게 얽혀 예측하기 힘든 사건 전개와 속도감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다. 

사건은 에도가와 근처 작은 도시의 연립주택에서 한 모녀가 중년의 남자를 교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살해당한 남자의 이름은 도미가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의 이혼한 두 번째 남편으로 이혼한 아내를 괴롭혀 돈을 갈취해 살아가는 파렴치한이다.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야스코 모녀를 돕겠다고 나선 사람은 바로 옆집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수학 교사 이시가미. 그는 대학시절 교수들로부터 '백년에 한 번 나올까 한 천재'라는 찬사를 들었던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논리적인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해치울 수 있는 인물이다. 이시가미는 혼자 짝사랑하는 야스코를 시련으로부터 구해내는 일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동63요

 

5) 학생가의 살인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오른 히가시노 게이고 본격 미스터리의 백미『학생가의 살인』.

 

 퇴락해가는 대학가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을 배경으로, 방황하는 청년의 성장기를 아름답게 묘사한 『학생가의 살인』은 오늘날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그 도화선이 됐다고 할 수 있는 서른 살 전후 청년 히가시노 게이고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때론 아직 순수하고 풋풋하며, 때론 최근작에서 볼 수 없는 치열한 작가정신이 번득이는 걸작 장편 소설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동63학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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