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문화

오르세미술관전, 인상주의 화가들과 함께 떠나는 미술여행

모네’, ‘고갱’, ‘고흐’... 이들의 이름을 듣고 생각나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이들은 모두 인상주의라는 같은 화풍을 지닌 화가들입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에서도 인상주의 화가 중 하나인 모네의 작품이 등장하기도 했지요.

잠시였지만, 영화에서 나타난 모네의 작품 또한 시간에 따른 빛과 자연의 모습을 섬세하게 나타내며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오늘은 미술 뿐만 아니라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인상주의’ , 그리고 인상주의와 관련하여 열리고 있는 특별한 전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인상주의 *

인상주의는 19세기 후반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미술 사조로, 회화에서 감정을 제외함으로서 낭만주의와는 차이를 보였고, 같은 대상을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묘사하여 빛이 대상에 미치는 역할 혹은 효과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1860년대 파리의 미술가들이 주도하기 시작하였고, 인상주의라는 이름은 클로드 모네의 유화 인상, 해돋이(Impression, Sunrise)에서 비롯되었는데, 비평가 루이 르로이가 Le Charivari지에 기고한 비판에서 처음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인상주의 미술은 전통적인 그림의 주제와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그림의 동기와 대상을 찾았으며, 사실주의 미술처럼 도시의 일상뿐만 아니라 프랑스 시골의, 특히 프로방스 지방의 햇살 아래의 수시로 변화 하는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화폭에 음악으로써 생동감과 친근감을 주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인상주의 미술은 미술 뿐 아니라 인상주의 음악과 인상주의 문학 등 전반적인 문화 사조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 인상주의 관련 설명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이처럼 자연의 색채와 감성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던 인상주의는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화풍의 하나로 자리하였는데, 53일부터 8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인상주의 화풍을 주제로 한 오르세 미술관 전 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르세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걸출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클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번 달이 마지막인 전시인 만큼 아름다운 미술 작품과 함께 그들이 느꼈을 감정과 일상의 풍경을 함께 하는 것도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함께하면 좋을 인상주의 관련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 책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 인상주의 : 인상파 속 숨겨진 진실과 새로운 개척자들

 

이 책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상파의 다섯 화가 바지유, 모리조, 기요맹, 카유보트 등을 중심으로 그림 속 진짜 미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당시 미술계에서 홀대받았던 인상파 그림들이 왜 지금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지, 어떻게 인상파 화가들이 모더니즘을 열게 되었는지 등 인상파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할 의문점들을 그림을 통해 퍼즐처럼 풀어내고 있다.

 

어려운 미학적인 문제와 미술의 논리를 재미있는 만화로 쉽게 풀어내 보는 미술을 넘어서 몸으로 체득하는 미술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9.0344 전92이 v.1

 

 

 

 

2. 인상주의의 역사

 

고전미술에서 근대미술로 전환하는 역동적인 세기인 19세기 후반 인상주의의 발자취를 복원해낸 책이다.

 

저자는 기존의 연구 성과를 수용하고, 화가들의 족적과 작품들을 찾아다니면서 발굴한 자료와 증언을 토대로 서술하였다. 화가의 삶과 예술은 물론, 그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이 책은 근대 미술사의 지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며, 인상주의 화가들이 주고받은 편지와 당시의 평론 등을 통해서 인상주의 화가들의 고단했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인상주의 화가의 시작부터 1874년의 그들의 노력이 절정에 달한 때와 그들이 조직한 8차례의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개상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화가들의 이야기와 관련된 작품들이 삽화로 실려 있어 작품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9.05 리66이

 

 

 

3. 르누아르 :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긴 인상주의 화가

 

『Art Book』시리즈《르누아르: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긴 인상주의 화가》. 이 시리즈는 서양 미술 거장들의 삶과 예술을 당대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문맥 속에서 보여주는 예술서이다.

 

화가의 삶과 작품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역사적ㆍ문화적 배경, 주요 작품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제16권《르누아르: 인생의 아름다움을 즐긴 인상주의 화가》. 미술의 역사 속에서 르누아르는 사랑스럽고 신선한 느낌의 이미지를 그린 화가였다. 그는 파리의 즐거운 주말 풍경, 센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사람들, 저녁나절의 오페라 극장 공연, 무도회, 금발 소녀의 유쾌한 일상, 삶을 관조하는 소녀의 시선 등을 작품에 담았다.


생전에 르누아르가 그린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독자들은 그의 생애와 추구했던 이상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르누아르는 화려한 색채로 수놓은 아름다운 여인들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또한 르누아르가 표현한 매력적인 색채, 뛰어난 명암을 통해 인상주의 회화를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59.4 크294르

 

 

 

4. 서양 미술사 강의 : 고대 이집트부터 후기 인상주의까지 세계 명화를 읽다

 

고대 이집트부터 후기 인상주의까지 세계명화를 읽다 『서양미술사 강의』

.

이 책은 서양미술사의 큰 줄기를 간결하게 다루었고 정치, 종교, 사회 변화와 같은 역사적 문제나 그리스·로마 신화, 종교개혁 등 서양의 그리스·로마와 기독교 전통에서 특히 미술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

 

또한 작품 자체의 특성보다는 그것을 낳게 한 사회, 문화적 배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9.4 채95서

 

 

 

 

 

5. 파리의 심판: 인상주의의 등장과 혁명의 나날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꾼 십 년의 이야기

 

『파리의 심판』. 푸른 풀밭 위에 두 명의 젊은 신사가 앉아 있다. 한 신사 옆에는 벌거벗은 여인이 한쪽 다리를 살짝 뻗고 있다.

 

 이 그림이 바로 인상주의의 대표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이다. 인상주의의 등장은 과히 혁명과도 같았다. 19세기 후반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근대 예술운동 인상주의를 재조명한다.

이 이야기는 파리에서 일어난 ‘예술의 양 극단’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19세기에 최고로 인기 있고 성공한 화가인 전통주의자 ‘에르네스트 메소니에’와 당대에는 한없이 매도당했으나 르네상스 이래 미술사에서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예고한 ‘에두아르 마네’의 대비되는 삶과 예술을 다룬다.

저자는 철저한 자료 조사에 따른 역사적 고증을 곁들여 19세기 파리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순간 이동시킨다.

 

메소니에, 마네와 더불어 그들 주위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졸라, 들라크루아, 쿠르베, 보들레르, 휘슬러, 모네, 위고, 드가 등의 작품과 그들의 행적도 함께 다룬다. 당시의 격렬함과 혁명적 세태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59.409034 킹295파

 

* 도서 관련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