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날씨가 선선해 지더니 오늘은 마치 겨울 같은 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점차 봄.가을이 짧아지는 느낌인데요 , 인하인 여러분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추워지는 날씨가 우리에게 주는 소소한 기쁨들도 있지요. 포근포근하고 따뜻한 니트, 일어나기 싫게 하는 따뜻한 이불, 찬 손을 녹여주는 차 한 잔의 여유는 가을 겨울이 우리에게 주는 작은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중에서도 여러분은 차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향긋한 홍차나 밀크티, 허브티 등 차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있으면 마음에 여유로움이 생기면서 오늘 하루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많은 나라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차를 즐겨 마시고, 그 종류만 해도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차의 기원에 대해서는 중국의 운남이나 시천지역을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중국의 차는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지요.

 

차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면, 우리나라에 차가 들어온 것은 신라 선덕왕 때이지만 널리 성행하기 시작한 것은 흥덕왕 3년에 김대렴이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차 씨를 가지고 와 지리산에 심은 후부터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호남과 영남 지방은 우리나라 차의 본고장이 되었지요. 지금도 '보성녹차' 는 우리나라 녹차의 대명사처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차 문화는 불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주로 선승들에 의해 다도가 발달되어 왔다고 합니다. 신라 시대에 차는 승려와 화랑들을 중심으로 유행했는데, 『삼국유사』에는 경덕왕 때 충담 스님이 해마다 3월 3일과 9월 9일에 경주 남산 삼화령의 미륵세존에게 차를 달여 공양했다는 이야기, 보천과 효명 두 왕자가 오대산에서 수도할 때 매일 아침 문수불에게 차를 공양했고 경덕왕이 월명사에게 차를 예물로 주었다는 이야기 등 주로 승려와 관계된 차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왕실이나 귀족들 사이에 차 마시는 습관이 널리 퍼졌고 절에 차를 바치는 다촌이라는 부락이 생길 정도로 다도가 성행했다고 합니다. 이는 고려청자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지요. 조선 시대에는 불교가 억눌리고 생활이 검소해짐에 따라 다도가 쇠퇴했지만 역시 승려들 사이에서 명맥이 이어져 오게 됩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차와 선을 하나로 생각한 대흥사 초의선사에 의해 다도는 크게 부흥했으며, 그와 교분을 가졌던 정약용이나 김정희 등 선비들도 차에 심취했었다고 합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나라 차의 역사 (답사여행의 길잡이 5 - 전남, 초판 1995., 23쇄 2010., 돌베개)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으로 차를 즐겨왔고, 그 역사 또한 짧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가을을 함께 할 '차' 에 대한 도서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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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짱유화 보이차에게 다시 묻다

 

짱유화 보이차에게 다시 묻다』는 《보이차 짱유화에게 묻다》에서 보이차 과학과 내용을 중심으로 개정한 책이다. '왜 내가 그동안 보이차를 갈 모를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의문의 해답을 담아 독자들의 보이차와 연관된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3372 짱66자

 

 

 

 

 

 

 

2) 차의 세계사 : 동양으로부터의 선물

 

『차의 세계사』는 5천 년을 관통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동서양을 이어주는 매혹적인 차의 역사를 소개한다. 풍부한 역사적 사료를 토대로 기술하였으며, 차의 기원부터 전파 그리고 진화에 이르기까지 차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동양에서 치료제와 정신수양의 도구로 사용되었던 차가 서양에서 일개 상품으로 전락한 배경, 역사적 사건들 속 차에 관련된 개별적인 일화, ‘차’라는 단어의 어원, 티백과 아이스의 탄생 배경, 오늘날 차 무역에 관련된 동시대적인 이슈와 환경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차의 역사적·문화적 측면을 읽을 수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2 호94차 c.2

 

 

3)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다산·추사·초의가 빚은 아름다운 차의 시대『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최초의 차 저술인 <동다기>의 발굴을 계기로 차 문화에 흠뻑 빠진 정민 교수가 수많은 차 관련 자료와 사료들을 끈질긴 집념으로 발굴하여, 우리 차 문화사를 다시 썼다.

 

이 책은 조선 후기의 차 문화를 일으킨 다산과 초의, 추사를 중심으로 18~19세기 이후 새롭게 발흥한 조선의 차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차에 관련된 서적인 <부풍향차보>, <동다기>, <다법수칙> 등 최초로 발굴한 1차 자료와 서간문과 논설문 등에 나와 있는 차 문화에 대한 이야기에 풍성한 사진과 그림을 곁들여 새로운 조선 후기의 차 문화사를 들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5 정38조

 

 

4) (박홍관의) 중국 茶 견문록

 

『박홍관의 중국차(茶) 견문록』은 중국차 문화의 현재 모습을 짚어주고, 미래의 차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본다.

 

한국과 일본 차 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중국의 차 제조 공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등 중국 10개 성(省)을 중심으로 차의 재배 및 생산 현장에 대해 자세히 담았다.

 

 저자가 직접 6년간 발로 뛰어 수록한 이야기와 사진으로 중국차의 현재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하며, 중국 차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비추어 한국의 차 문화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50952 박95주

 

 

5) (김봉건과 함께하는) 차 문화 산책

 

동양차문화연구회 회장 김봉건의 『김봉건과 함께하는 차 문화 산책』. 차 한 잔에 담긴 문화, 역사, 철학, 그리고 정신세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정다감하게 들려준다.

 

전통 문화를 밀접하게 모아 저마다의 능력과 역할을 뽐내게 만드는 허브 문화로 떠오르는 차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차의 효능은 물론, 차 생활과 관련된 의식주 문화, 유불선 사상을 아우른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느림의 미학도 맛볼 수 있다. 또한 한중일의 차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기 쉽게 정리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5 김45차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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