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시금 심각해지면서 더욱 움츠러들게되는 요즘입니다.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일상의 모든 것들에 대해 감사와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여러분의 요즘은 어떠신가요?

 

사람들이 함께하는 공연장도, 마스크 없이 누리는 하루도, 지루함을 벗어나는 여행도 지금은 모두 멀게만 느껴지는 일이 되었지요.

 

힘든 날들이지만 우리 모두 조금 더 버티며 이 시간을 견뎌나가야 할 것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조금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오늘은 정석에서 '책으로 하는 여행' 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자유롭게 진짜 여행을 떠날 날을 기다리며, 책으로 하는 여행!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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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 지음

 

2007년 가을, 지금은 장수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EBS 〈세계테마기행〉의 런칭을 준비하던 제작진이 작가 김영하를 찾아왔다.

 

그들이 작가에게 어떤 곳을 여행하고 싶냐고 물어보았을 때, 김영하는 ‘마치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시칠리아라고 답한다.

 

당시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던 작가는 그들과 함께 시칠리아를 다녀온 후, 교수직을 사직하고 서울의 모든 것을 정리한 뒤 다섯 달 만에 아내와 함께 다시 시칠리아로 떠난다.

 

그것은 밴쿠버와 뉴욕으로 이어지는 장장 2년 반의 방랑의 시작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도착한 시칠리아에서 그는 왜 그곳이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떠올랐는지 깨닫는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다정하게 다가와 도와주고는 사라지는 따뜻한 사람들, 누구도 허둥대지 않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삶, 장엄한 유적과 지중해. 그곳에서 작가는 자신을 작가로 만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고(“어두운 병 속에 가라앉아 있는 과거의 빛나는 편린들과 마주하는 고고학적 탐사”),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기 안의 ‘어린 예술가’도 다시 만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64라

 

 

2. 멕시코 일요일 2시 : 김재호 지음

 

취미가 아닌 치유를 위한 여행을 떠난 한 여자의 햇빛 쨍쨍한 멕시코 모험기 『멕시코 일요일 2시』.

 

7년간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저자가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남미행 여행을 결심한다.

 

인생의 두려움이 폭풍처럼 휘몰아칠 때, 그 두려움과 맞서기 위한 치유의 길로 멕시코를 선택한 그녀는 넉넉한 인심의 작은 마을 찰미타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친환경 공동체 집단이 있는 그곳에서 언어와 피부빛이 다른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과 함께 어설픈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하고, 멕시코시티에서는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자취를 찾아다니며 미술관을 관람한다.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과 밤낮 없이 시티 유람을 하기도 하면서 묘한 감정의 교류와 흥분이 벤 로맨스를 즐기기도 한다.

또한, 3주 동안 스페인어를 초스피드로 마스터해보겠다는 포부를 안고 찾은 쿠에르나바카에서 멕시칸들의 리얼한 일상까지 덤으로 배우고, 더 이상 생활자가 아닌 여행자가 되어 와하카,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 과달라하라, 작은 마을 차물라와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시우아타네호까지 멕시코의 곳곳을 여행한다.

 

두려움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모험을 통해 여유로움과 재충전의 시간을 만끽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펼쳐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917.204 김73메

 

 

3. 여행을 에세이하다 : 전윤탁 지음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던 여행이 보여주는 달콤한 선물!

 

설렘으로 잠 못 이루었던 여행의 하루하루를 담담히 보여주는 감성스토리!

 

우연히 시작된 여행에서 이제 일상처럼 생활의 일부가 된 여행은 작가에게 여행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추억이다.

 

아쉽지만 이젠 껴안을 수 없는 과거의 한 장면으로 짠한 그리움이 되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싱그러운 향기를 선물했던 그 날의 모든 존재, 반갑게 손 흔들어주던 모든 인연, 내일에 대한 근심보다 설렘으로 잠 못 이루었던 여행의 하루하루를 담담히 펼쳐 보여주고 있다.

 

느 순간 여행 사진만 바라봐도 멀쩡했던 가슴이 두근거리고 감춰뒀던 여행의 추억이 떠오르는 여행병?처럼 작가의 달콤한 여행과 이야기가 독자의 곁에 머물러 줄 것이다.

 

‘달콤한 커피 맛이 주는 작은 행복’처럼…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66 전66어

 

 

4. 일단은, 지금 행복할 것 : 오재희 지음

 

〈일단은, 지금 행복할 것〉은 작가가 바쁘고 피곤한 일상을 뒤로하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소중한 여행의 하루에 대해 솔직하게 담은 책이다.


이스탄불, 카파도키아, 부다페스트 빈, 프라하, 뮌헨, 프라이부르크, 바르셀로나, 시체스, 에든버러, 런던, 파리, 그리고 암스테르담과 블라디보스토크 등 익숙한 여행지들을, 작가만의 깊고 솔직한 심상이 엿보이는 글과 도시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뛰어난 사진들을 더해 또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건식 욕실 사용기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바르셀로나에서 겪은 유럽의 소매치기 같은 지극히 여행자다운 친근한 에피소드들이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작가의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인 관심과 지식을 여행지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보다 풍부한 여행기를 들려준다.


여행을 단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 성장의 밑거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도피처 정도로 생각했던 작가가 낯선 유럽에서 순수하게 여행의 하루에만 집중하는 여행자가 되기까지, 작가의 눈으로 보는 다양한 이들의 삶과 작가 자신의 진지한 이야기를 담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66 오73일

 

 

5.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 : 여행자MAY지음

 

『반짝이는 일을 미루지 말아요』는 8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여행 크리에이터 메이의 이상과 현실, 출장과 여행 사이를 어떤 과장도 없이, 있는 그대로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세계일주 후 자취를 시작했던 고시원 생활부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직업적인 고민도 담고 있다.

 

37일 동안 900㎞를 걸었던 산티아고 순례길, 20대의 마지막 여행지인 쿠바와 뉴욕 여행기가 현장감 있는 풍경과 함께 펼쳐진다.

저자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행복을 찾도록 권한다.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며, 결코 주머니가 두둑해졌다고 할 수도 없지만, 가장 나다운 곳을 찾아가는 여정을 공유하면서 불안의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여93바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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