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관, 책 이야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6월의 첫 주,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어느덧 올 한 해도 하반기에 가까워오고, 1학기도 종강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곧 종강을 맞이할 여러분이 무척 부럽기도 한데요, 기말고사가 끝나고 맘껏 자유를 즐기실 (?) 여러분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한가로운 여름날, 책 한 권과 함께 하는 여유를 즐겨보세요!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그가 사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 류위즈, 바이잉위 (공) 지음

 

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역사 속 유명인들의 최후의 모습은 어떠했으며 , 그들을 죽음으로 이끈 사인은 무엇이었을까?

 

책의 공저자인 두 젊은 의사는 암살자의 총격을 받은 미국대통령들, 치명적인 병에 걸린 과학자, 약물에 중독된 슈퍼스타들이 사망할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고, 그때의 기록을 바탕으로 결정적인 사인을 분석한다.

 

또한 오늘날의 현대 의학으로는 과연 그들을 살릴 수 있을지 과거의 의학기술과 현대의 의학기술을 비교하면서 의학발전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잘린 머리가 말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죽은 사람의 뼈가 만병통치약으로 쓰였는지, 영혼의 무게는 얼마나 되는지 등의 죽음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들을 의학적으로 설명하여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친숙한 유명인들의 일화와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의학 분야에 부담스럽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0.2 류66그

 

2) 월요일의 문장들 : 조안나 지음

 

당신의 월요일은 안녕하신가요?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피곤해지는 월요일 아침. 출판사 편집자로 7여 년간 직장생활을 한 저자는 수많은 월요일을 시작하며 월요병을 이기는 법을 책에서 찾았다.

 

「오늘, 월요일」, 「정답이 없는 질문들」, 「슬픔이 오려하면, 일을 한다」, 「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들」 등 4개 파트에 직장인들의 마음을 위로할 49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다독가답게 다양한 책에서 빛나는 문장들을 발췌하여 소개하고 좋은 문장들과 더불어 그 문장들이 저자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지긋지긋한 월요일 아침, 마음에 와 닿는 좋은 문장들을 만나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소중함, 힘겹게 버텼던 시간의 단단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아침에 마시는 커피처럼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을 선사하길 바라며 오늘 또 다시 무거운 월요일을 맞은 당신에게 안부를 묻는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조62우

 

 

3)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류시화 지음

 

문학의 길을 걷겠다고 집과 결별하고 노숙자가 되자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시를 쓰고 밤새워 책을 읽느라 학교에서는 낙제했지만,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국어 교사가 되는 행운을 얻었으나 포기하자 사람들은 미친 것 아니냐고 했다.

 

서울 생활을 버리고 인도 명상센터로 갔을 때 무모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힐난을 들었다. 시인 류시화의 이야기다.   수많은 길 중 평범한 길을 포기한 채 마음 가는 대로 따라간 곳에는 그만의 확신이 있었다. 남의 답을 모방하기보다는 자신의 길을 개척해냈고, 그만의 지혜와 고민이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과 같은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그의 은사 황순원 선생이 “시는 젊었을 때 쓰고, 산문은 나이 들어서 쓰는 것이다. 시는 고뇌를, 산문은 인생을 담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을 잊지 않은 류시화의 세 번째 산문집이다. 저자가 수년 동안 인도를 여행하고, 삶을 살아오며 깨닫고 겪은 일들에 대한 그만의 혜안이 미사여구를 배제한 담백한 문장 곳곳에 녹아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류58사

 

 

4)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 : 이원재, 황세원 (공) 지음

 

지금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해보면,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사회 양극화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이 책에서 경제․사회․복지․과학․산업․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1인에게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지금 한국 사회의 문제점, 이대로 5년 후의 한국 사회, 이 5년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시대정신’을 담은 키워드로 우리나라를 진단한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 그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의 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1.09519 이66지

 

 

5) 위작의 기술 : 노아 차니 지음

 

‘진짜 같은 가짜’와 ‘가짜 같은 진짜’ 사이에서 우리는 종종 난경에 빠진다. 이 오랜 난제는 진위 여부의 상당 부분을 전문가의 감정에 의지해야 하는 미술품의 역사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위작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다양하고도 복합적이다. 누군가는 걸작을 흉내 낼만한 기교와 실력을 과시하고자, 또는 자기 작품을 퇴짜 놓은 미술계에 복수하기 위해, 때로는 명성, 돈, 권력을 욕망해서다. 저자는 위조의 동기를 여덟 개의 장으로 나누어 그 심리와 주도면밀한 속임수,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 판단의 맹점과 통쾌한 적발 과정 등을 담아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다. 미켈란젤로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도 고대 헬레니즘 작품을 모작하며 천재성을 싹틔웠다. 그러나 결코 모작과 위작의 경계를 흐리거나 넘어서서는 안 되며, 이를 관용으로 보아 넘기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64.1635 차198우

 

 

6) 일의 미래 : 선대인 지음

 

저성장, 인구 감소, 기술발전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의 물결에 우리는 일단 올라타야 하는 상황 이다.

 

저자 선대인경제연구소 소장은 이 책에서 미래의 기술변화로 우리의 일자리가 어떻게 바뀔지, 그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무엇이고 기업과 개인,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경제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동질화( 봉쇄), 물량전, 전면전의 강자의 전략이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차별화, 선택과 집중, 국지전의 약자의 전략이 훨씬 더 유효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래에 살아남으려면 창의적인 발상, 전략적인 판단능력, 정서적인 공감능력,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 등인 기계와 차별화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생존 전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1.7 선23이

 

7) 수면 밸런스 : 한진규 지음

 

수면은 우리인생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다. 그만큼 자신의 수면상태를 정확히 인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은 밤에 잘 때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쉬며 일정한 자세로 잔다. 똑바로 정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뒤척이며 자는 사람들은 수면 중 호흡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수면은 뇌가 과열되어 뇌세포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뇌를 쉬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또한 생리주기를 맞추는 생체시계의 역할도 하고 기억을 정돈한다 

 

이 책은 수면의 질에 대한 설문을 배치하여 독자 스스로 자신의 수면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수면장애 사례를 이해하기 쉽도록 유형별로 제시하고, 꼭 필요한 수면밸런스 수칙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는 좋은 수면이 필수적이다. ‘수면밸런스’는 올바른 수면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3.794 한78수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