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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도서관 여행, 함께 할까요?

 

여러분에게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이 있나요?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서로서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어렵게 여겨지는 부분이 '도서관의 이미지' 에 대한 것인데요, 어렵고 딱딱하기보다는 조금 더 편하고 친숙한 도서관으로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정석을 이용하며 여러분은 과연 도서관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와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경우 도서관 내 열람실만을 이용하거나, 도서관에 대해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계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친숙하게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 그리고 도서관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것 또한 도서관이 풀어나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지요.

 

문명이 탄생하고 지식이 생겨난 이래  수없이 오랜 시간과 역사를 함게 한 도서관은 어쩌면 인류의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낸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 또한 해 봅니다.

 

이처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해 온 도서관은 과연 어떠한 공간이었는지, 그리고 어떠한 공간으로 성장해야 할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서관' 에 대한 책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에게 도서관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곳' 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서관으로의 여행,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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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 : 안정희 지음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는 북큐레이터 안정희에게 듣는 책 읽기와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도, 시간을 죽이는 도구도 아니라면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려면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그래서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평생 책과 연애하는 까닭이라고 말이다. 책의 홍수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안74도

 

 

 

2) 책 여행자 : 김미라 지음

 

히말라야 도서관에서 유럽 헌책방까지『책 여행자』.

 

책 이상의 가치를 지니는 유럽의 헌책방, 도서관, 고서점, 길거리 서점을 두루 다니며 만난 세상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일반 여행자들이라면 지나치기 쉬운 유서 깊은 서점들의 뒷이야기들과 개성 있는 서점들의 철학, 그리고 저자가 만나보았던 서점 주인들과 수집가들과의 대화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더불어 책을 읽는다는 독특한 행위에 대해서, 또한 책의 파괴와 보존의 역사를 통하여 이 매체가 인간과 갖는 지적, 감성적 관계를 조명하여, 책과 인간 지성사에 관련된 교양 지식까지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02 김38차

 

 

3)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 : 매튜 배틀스 지음

 

『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는 하버드 대학의 희귀본 도서관 사서이자 재능 있는 이야기꾼인 매튜 배틀스는 우리를 보스턴에서 바그다드, 고전 기록실에서 중세 수도원, 바티칸에서 영국 국립 도서관, 사회주의자의 독서실이나 지역 도서관에서 정보화 시대를 아우르는 광대한 지적 여행으로 이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에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쇠락까지, 고대 중국의 분서갱유에서 나치 청년들의 서적 약탈까지, 그리고 중세 바그다드의 도서관과 보스니아 도서관에 대한 공격에 이르기까지, 도서관은 인류의 지식과 권력을 둘러싼 전쟁터가 되어왔다.

 

배틀스는 어떻게 도서관이 서로 상이한 추동력, 즉 인류의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문장들을 보호하고 숭배하려는 욕구와 여러 형태의 인간 지식을 관리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을 보여왔는가를 추적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7.009 배887도2

 

 

 

4) 공공도서관 : 로버트 도슨 지음

 

『공공 도서관』은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인 저자, 로버트 도슨은 18년 동안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최대한 많은 공공 도서관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미국의 약 1만 7천 개에 달하는 도서관을 방문했고 그중 150장의 사진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덕분에 무척 다채로운 도서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7.40973 도57고

 

 

 

 

 

5)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 박영숙 지음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는 사립 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이 더 나은 삶,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구현하고 증명한 선구적인 도서관의 실험들의 보고서이다.

 

도서관은 새로운 시도와 모험으로 도서관의 기본가치인 ‘공공성’과 ‘지적 자유’가 현실에 뿌리내릴 수 있는 길을 모색해 왔다.

 

또한, 여전히 도서관을 공부방으로 여기는 이들이 더 많은 세태 속에서, 도서관이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또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어떤 것을 누리고 실천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7.4 박64이

 

 

 

6) 세계 도서관 기행 : 유종필 지음

 

『세계 도서관 기행』은 세계 최초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에서 세계 최대의 미국 의회도서관까지, 13개국의 40여 개 도서관을 여행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전 국회도서관 관장 유종필은 '도서관 공화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 도서관 기행을 처음 시작하여 이집트, 러시아, 중국, 북한 등 각 나라의 도서관 규모와 역사를 소개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인류의 도서관장’ 보르헤스를 만나기 위하여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을 탐방했으며 남미 도서관 등 6곳을 추가했다.

 

또한 사라진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은 어떻게 다시 탄생했는지, ‘볼테르의 방’은 왜 러시아 도서관에 있는지 등 도서관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7 유75세2

 

 

 

7) 세계 꿈의 도서관 : 시미즈 레이나 지음

 

『세계 꿈의 도서관』은 책을 대출하고 연구 자료와 공간을 제공하는 도서관의 기본 기능을 넘어서 건축과 디자인의 관점에서 도서관의 새로운 매력을 찾고자 한 책이다.

 

건축은 예술 및 기술뿐만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사회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호화로운 세계문화유산부터 최첨단 현대 건축까지,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 시대와 함께 진화해온 도서관 37관을 엄선해 전면 컬러도판과 자세한 해설로 함께 수록했다. 

장엄하고 화려한 바로크 공간에 중세로부터 내려오는 귀중한 서적을 소장한 세계 최대급 수도원 도서관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 산업혁명과 함께 공업도시로 발전한 영국 버밍엄에 2013년에 세워지며 지방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버밍엄 도서관’, 옥스퍼드 대학 지식의 전당이자 해리포터의 무대가 된 ‘옥스퍼드 대학 보들리언 도서관’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각 도서관에 대한 기본정보와 입장료, 휴관일 등을 꼼꼼하게 게재해 도서관을 방문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2.3 세14서 c.2

 

 

 

도서 리스트 참조 : 정석학술정보관 테마추천도서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