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관, 책 이야기

비혼, 1인분의 삶에 관하여

여러분은 결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결혼을 하신 분도, 결혼을 하고자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자의로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주의를 결심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삶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 또한 개인마다 차이를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그 가치관이 무엇이든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행복'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처럼 다양해진 삶의 모습과 가족의 형태 중 '비혼'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혼을 결심했지만 막막했던 분들, 비혼으로 살고 있으나 더 알차고 행복한 삶을 가꾸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모두의 삶이 각자의 모습으로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책 소개를 시작합니다.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비혼수업 : 강한별 외 지음

 

당신의 비혼을 응원합니다!『비혼수업』.

 

“정말 비혼이 이기적이기만 한가요?” 세상의 편견, 비난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꾸려나가기 위해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비혼’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시작하여 숱한 오해와 편견을 깨부수는 동시에, 1인분의 삶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돕는 실질적인 조언들을 가득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비혼이 어렵고 공격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비혼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비혼’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정립한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흐름과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혼에 대한 인식을 가볍게 알아본다.

 

1장에서는 사람들이 비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심리 상태를 ‘자유와 표현’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가져본다. 2

 

장에서는 비혼으로 살면서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을 하나하나 유쾌통쾌상쾌하게 반박하면서 비혼을 결심한 사람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들을 전수한다.

 

3장에서는 1인분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다룬다.

 

어떻게 집을 구할지, 구한 집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재무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노후 대비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나 스스로를 책임질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여러 가지 팁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비혼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유지하기 위해 생각해보면 좋은 부분들을 안내한다.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현대인의 미래를 그려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53 비95비

 

 

2. 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 권미주 지음

 

저자는 먼저 비혼의 삶, 혼자 사는 삶을 택하여 살아간 사람으로 자신이 마주한 ‘같이’는 아니지만 ‘가치’ 있게 살아가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삶의 자세에 대해 나눈다.

 

결혼과 아이를 떠나 중요한 건 스스로를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랑하는지에 대한 문제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당당하게 마주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는, 혼자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의 태도를 배워보자. 그렇게 우리는 아무튼 혼자 잘 살아갈 수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53 권38비

 

 

3.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 : 김애순, 이진송 지음

 

비혼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감수성과 탄탄한 필치로 밀도 있게 담아낸 이진송의 글과 생생한 김애순의 비혼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은 비혼을 결심하는 계기부터 비혼으로 잘 살아가는 방법까지, 비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한 명쾌한 해설서다. 인

 

터뷰가 시작되자 김애순의 78년간 비혼 생활에서 나온 노하우들이 화수분처럼 쏟아졌다.

 

비혼의 최대 적인 가족과 상대하는 법, 비혼에 대한 지레짐작과 겁주기에 대응하는 법, 스스로를 챙기는 법, 경제활동을 할 때 주의할 점과 집을 구할 때 유의할 점, 나이대별 중점을 두고 추구해야 할 사항 등 ‘믿고 듣는’ 조언은 끝이 없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 김63하

 

 

4. 선택하지 않을 자유 : 이선배 지음

 

『선택하지 않을 자유』는 결혼과 비혼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담은 책이다.

 

행복을 고정된 통념으로 판단하는 잣대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 주체적으로 행복해질 방법을 진솔하게 제시한다.

 

그리하여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는, 원하지 않는다면 거부할 자유가 있을 때 비로소 나답게 행복한 삶이 가능해짐을 전한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싱글’은 단순히 미혼, ‘솔로’는 연인이 없는 사람을 뜻했다.

 

그러나 이제 싱글 안에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자발적 싱글(비혼)과 아직 안 한 비자발적 싱글(미혼), 이혼 후 혼자가 된 싱글, 싱글 맘과 싱글 대디 등 다양한 상황이 포함된다.

 

싱글이라는 단어 하나로 뭉뚱그리기에는 저마다의 삶의 방식이 다른 탓이다.

결혼은 인생의 필수 과정이 아닌 그 자체의 존폐로 화두가 되었다.

 

결혼은 하는 게 좋을까? 안 하는 게 좋을까?, 나는 결혼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비혼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삶을, 누구와 함께 해야 할까? 등 혼란 속에서도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한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

 

책은 결혼과 비혼 사이, 그 무한한 선택과 자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 이54서

 

 

5. 혼자 살아도 괜찮아 : 엘리야킴 키슬레브 지음

 

2018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1인 가구 수는 584만이라고 한다.

 

2000년에는 222만 가구였다.

 

17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2018년 기준 1인 가구는 29.3%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제는 바야흐로 독신 전성기다.

 

미디어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주연인 드라마나 예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독신은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가구 형태 중 하나가 되었다..

히브리 대학교에서 독신과 사회 정책을 연구하는 엘리야킴 키슬레브 교수는 《혼자 살아도 괜찮아》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혼자 사는 삶의 방식을 인정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급증하고 있는 독신주의자들이 어떻게 본인의 의지에 따라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터뷰와 양적 연구, 그리고 독신에 관한 광범위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여전히 결혼만을 장려하는 사회 구조와 정책이 가득한 세상에서 독신들이 어떻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획기적인 통찰을 전해준다.

저자는 독신들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키우고 혁신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독신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적, 가족적 유대감을 강화할 방법을 독자들도 함께 고민해볼 것을 촉구한다.

 

또한 독신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가와 정책 입안자, 도시 계획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한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인 가구가 만들어낸 변화를 전 세계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독신 인구 증가 현상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돕는다.

 

《혼자 살아도 괜찮아》는 독신에 대한 훌륭한 책이자 학계와 정계 그리고 사회 다방면의 리더들에게도 적극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책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 키57호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