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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뷰티 유튜브' 만 있나요? '북튜버' 가 하태핫태!

요즈음 유튜브 (YouTube) 를 토대로 영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뷰티 지식이나 화장법을 유튜브 영상으로 나누는 '뷰티 크리에이터' 들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적인 '뷰티 유튜버' 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요. 연예인 화장 따라하기, 쉽게 할 수 있는 화장법 등의 다양한 컨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뷰티 유튜버들도 있습니다.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김기수' 또한 뷰티 크리에이터로서의 길을 걸으며 '화장하는 남자'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세에 뒤쳐지지 않고 '미니 방송국'을 통해 책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교보문고의 '북튜버' 인데요, 각 북튜버들의 개성과 성향에 맞는 채널 운영으로 도서 추천이나 관련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조금 더 친숙하고 부담 없는 방법으로 책과 가까워지고 싶다면, 오늘 '북튜버 영상' 한번 틀어 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교보문고 '북튜버의 책방' 에는 'Eunju', '겨울서점', '책읽찌라', '쵸코붕어빵', '오은비' 다섯 명의 북튜버들이 활동중입니다.

 

북튜버들의 영상을 볼 수 있는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news.kyobobook.co.kr/movie/bookTube.ink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섯명의 북튜버들이 추천하는 도서 일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책읽찌라의 추천 도서

 

1.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 : 브래드 스톤 지음

 

 『아마존 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는 현재 세계 최대 서점이자 메가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기업 문화와 CEO 제프 베조스의 모든 것을 밝힌다.

 

소규모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1990년대 후반에 닷컴의 물결을 타고 음반, 영화, 전자제품, 장난감 판매 쪽으로 영역을 넓힌 인터넷 최고 소매업체, 아마존. 창립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지금까지 아마존을 진두지휘해온 제프 베조스의 성공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져왔는지 등 그동안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실체와 전모를 낱낱이 보여준다. 

CEO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의 성장 요인으로 ‘고객 중심’, ‘장기적인 안목’, ‘창조’를 꼽는다. 그중에서 첫 손가락에 꼽는 아마존의 최고 가치는 ‘고객 중심’이다. 모든 온라인 쇼핑의 불편한 점을 제거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아마존이 겪어온 성공과 실패, CEO 제프 베조스의 세계관은 아마존이 현대인의 생활양식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킬지 뚜렷이 보여준다.

 

《별들의 들판》 이후 13년 만에 펴내는 공지영의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2000년 이후 집필, 발표한 작품들 가운데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을 수록한 소설집으로, 끊임없이 장편소설을 집필하면서도 단편소설이 갖춰야 할 소설 미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평가 받은 저자의 최근 작품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죽음에 직면한 할머니를 둘러싸고 가족들 사이에 벌어지는 또 다른 죽음의 행렬 속에서 경악하는 소녀의 독백을 담은 표제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일찍 집을 떠나 서울로, 지방의 공장으로 떠돌다가 다시 고향땅에 돌아와서도 밑바닥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 순례가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부활 무렵》, 탈출의 희망을 버리고 자신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집착마저 포기한 후에야 운명과 맞닥뜨린 번역가의 삶을 그린 제3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맨발로 글목을 돌다》 등 저자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공78하

 

 

겨울서점의 추천 도서

 

1.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 리아 페이-베르쿼스트 (외) 지음

 

동시대를 살고 있는 미국의 페미니스트 57인과 한국의 페미니스트 7인이 저마다 생각하는 유토피아를 픽션, 에세이, 인터뷰, 시, 시각예술로 담아낸 책『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이 책은 미국의 페미니스트 57인이 젠더 문제를 구체적인 언어로 상상해서 펼쳐놓고 보자는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에 더해 한국의 페미니스트들이 생각하는 유토피아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한국에 살고 있는 페미니스트 7인이 동참했다. 

이들이 들려주는 유토피아의 모습은 비단 미국 사회, 한국 사회의 문제를 넘어 지금 전지구가 직면한 근원적인 젠더 문제를 감각적으로 첨예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 책에서 그려내는 저마다의 상상은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데 있어, 모두 구체적으로 사유하고 대안을 마련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문제들이다. 책은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나 처음 페미니즘에 접하는 독자들에게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성폭력, 패션, 가사노동, 식당노동자, 법체계, 경제, 보육, 일상적인 공포 등의 문제가 어떻게 해소되고 새롭게 정의되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5.42 페68퍼

 

 

2. 신의 입자 : 리언 레더먼, 딕 테레시 지음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리언 레더먼이 이야기하는 입자 물리학 2,600년의 역사『신의 입자』는 기원전 600년경 시작된 입자물리학의 역사와 물리학자들의 마지막 과제 힉스입자의 존재와 그 비밀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스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부터 아이작 뉴턴, 마이클 패러데이, 어니스트 러더퍼드까지 펼쳐지는 물리학의 계보와 20세기 양자역학과 힉스까지 입자물리학 2,600년의 역사를 괴짜 물리학자 리언 레더먼의 유쾌한 입담으로 들려준다. 

물리학자들의 최대 과제는 우주의 모든 섭리를 담은 간략한 방정식을 찾는 것이다. 뉴턴 시대 F=ma, 패러데이와 맥스웰을 거치며 세월이 흘러 다양한 입자들이 발견되고 우주의 모든 현상과 십여 개의 입자로 설명하는 표준모형이 입자물리학의 정설로 자리 잡았으나 입자 질량을 부여하는 힉스입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힉스입자’는 한동안 찬밥 신세였고 실험물리학자 레더먼은 도전장을 던진다. 결국 2012년 CERN(유럽 입자물리학 연구소)의 LHC(Large Hardron Collider, 대형하드론충돌기)를 통해 신의 입자 힉스를 발견하게 되며 오늘날 이 책은 놀라운 예언서로 읽히게 되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39.721 레24시

 

 

Eunju 의 추천 도서

 

1.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지음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는 팀 페리스는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8세 이후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겨왔을 정도로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다. 이 책 『타이탄의 도구들』은 그런 그가 모은 노트들 가운데 가장 빛나는 보물이라고 자신하는 책이다. 

이 노트를 남기기 위해 저자는 지난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 받는 인물들을 만났다. 그리고 이 책에 그들과 벌였던 열띤 토론, 그들이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그들의 놀라운 아이디어와 전략, 창의적인 습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 창출법 등을 두루 담아낼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르기로 했다. 

책에는 알랭 드 보통, 세스 고딘, 말콤 글래드웰, 파울로 코엘료, 피터 틸, 에드 캣멀 등 세계적인 석학과 작가부터 최고의 혁신기업을 세운 창업가와 CE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협상가, 슈퍼리치, 아티스트, 전문직 종사자까지 자기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독창적인 성공 노하우가 낱낱이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그들의 압도적인 성공은 우리가 어떤 목표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650.1 페298타

 

 

2. 너무 시끄러운 고독 : 보후밀 흐라발 지음

 

현대 체코 문학의 거장 보후밀 흐라발의 장편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 저자 본인이 ‘나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고 선언할 만큼 그의 정수가 담긴 작품이며 필생의 역작이라 불릴 만한 강렬한 소설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삼십오 년간 폐지 압축공으로 일해온 한탸라는 한 늙은 남자의 생애를 통해 책이 그저 종이쪼가리로 취급받게 된 냉혹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정신 상태를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끊임없이 노동해야 하는 인간, 그리고 노동자를 대신하는 기계의 등장 이후 인간 삶의 방식의 변화, 인간성과 실존에 대한 고뇌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의 화자인 한탸는 어두침침하고 더러운 지하실에서 맨손으로 압축기를 다루며 끊임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폐지를 압축한다. 천장에는 뚜껑문이 있고 그곳에서는 매일 인류가 쌓은 지식과 교양이 가득 담긴 책들이 쏟아져내린다. 니체와 괴테, 실러와 횔덜린 등의 빛나는 문학작품들은 물론, 미로슬라프 루테나 카렐 엥겔뮐러가 쓴 극평들이 들어 있는 잡지들까지. 한탸의 임무는 그것들을 신속히 파쇄해서 압축하는 일이지만 그는 파괴될 운명인 폐지 더미의 매력에 이끌린다. 

그는 쏟아지는 책들을 읽고 또 읽으며 ‘뜻하지 않게’ 교양을 쌓게 된다. 한탸는 마치 알코올처럼 폐지 속에 담긴 지식들을 빨아들인다. 귀한 책들은 따로 모으다보니 그의 아파트는 수톤의 책으로 가득차 있다. 여차하면 무너질 듯이 아슬아슬하게 쌓인 책들은 그의 고독한 삶에서 나름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즐거움이다. 마치 시시포스의 신화처럼 끊임없이 노동을 지속해나간다. 그 일을 견디려면 매일 수리터의 맥주를 마셔야 할 정도로 고되지만, 그는 삼십오 년간 그 일을 해왔으며, 퇴직하게 된다 해도 압축기를 구입해 죽는 그 순간까지도 그 일을 하기를 꿈꾼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91.863 흐292너

 

 

초코붕어빵의 추천 도서

 

1.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 기시미 이치로 지음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는《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화두는 개인을 넘어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 어려운 숙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지 아들러 심리학자가 직접 자기 삶에서 체득한 심리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그 해답을 제시한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곁을 지킬 수 있을까? 저자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어느새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버린 사회에서 이해관계 없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가치를 찾을 수 있다'는 아들러 심리학 대가의 시대를 통찰하는 조언을 건낸다.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드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저자의 조언은 새로운 길잡이 별이 되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8.24 인14나

 

 

2.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 정희재 지음

 

견딜 수 없던 것들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 때문에 슬펐던 그때. 한없이 외롭던 순간을 버티게 해 준 힘은 무엇이었을까. ‘밥 먹었어?’, ‘어디야? 보고 싶어’ 뜨겁고 아린 삶의 등을 가만가만 쓸어 주던 말은 근사하거나 멋진 말이 아니었다.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았다. 그 말은, 돌이켜 보면 단순하고 소박했다. 저자는 말한다.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에는 그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이 담겨있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해 보지만, 우리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참으로 애썼다고 진심 어린 칭찬의 말을 건네주길 간절히 원한다. 저자도 그런 시간을 겪어 봤기에, 스스로에게 응원의 말을 건네며 그 시절을 건너 왔기에, 비슷한 외로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정97저

 

 

오은비의 추천 도서

 

1.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 마스다 미리 지음

 

마스다 미리의 생활 공감 만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애인 없는 35살 수짱, 13년 동안 솔로였던 사와코, 결혼 후 퇴직해 현재는 임신 중인 마이코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상 속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결혼과 노후에 관한 진솔한 고백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각각의 고민과 사연 속에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만의 다양한 해결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첫 번째 주인공 수짱은 카페 매니저로 일하는데 지금 하는 일이 맘에 든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또 결혼하지 않고서 혼자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다. 두 번째 주인공 사와코는 자신이 결혼을 하면 치매에 걸리신 할머니와 둘만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는 남자와 자고 싶다. 마지막으로 마이코는 이제 곧 세상에 나올 아이를 생각하면 한없이 행복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커다란 삶의 변화가 두렵기만 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953 익74거

 

 

2.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 미야베 미유키의 걸작 『모방범』 <화차>, <이유>와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사회파 미스터리로 꼽히는 이 소설은 2001년 출간 이후 일본에서만 300만 부라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범죄조차 이벤트로 전락해버린 현대사회의 잔혹한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도쿄, 한 공원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여자의 오른팔과 핸드백. 핸드백의 주인은 3개월 전에 실종된 20대 여성이었다.

 

그러나 범인은 오른팔과 핸드백의 주인이 각자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텔레비전 방송국에 알려오고 피해자의 가족을 전화로 농락한다. 자신의 범죄를 공개적으로 자랑하는 범인의 목소리에 전 일본은 경악을 금치 못하지만, 수사는 난항을 거듭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궁46모2 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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