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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위대함의 여정, 발명 관련 도서

출처 : Unsplash

 

5월 19일은 '발명의 날'이었습니다.

 

5월 19일을 발명의 날로 정한 것은 측우기의 반포일이 5월 19일인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측우기가 백성들의 삶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다주었다는 점에서 발명의 날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조선의 발명왕'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측우기를 만든 장영실이기도 하니 더더욱 그렇지요 ^^

 

이번 발명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발명진흥회와 매일경제가 공동으로  '21세기 한국의 10대 발명품'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는데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정은 2000년 이후 개발된 한국 주요 발명품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28개 후보군을 사전 선정하고,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 5위까지를 소개합니다~!!

 

1위 : 카카오톡 메신저

말하면 입 아픈 발명품인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발명품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요, 우리의 삶을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킨 존재지요.

현대사회에서는 측우기만큼이나 큰 변화와 편리를 준 발명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2위 : 5세대(5G)스마트폰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초로 5G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을 출시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나라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3위 :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검진

조금은 슬픈 발명품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차에 탑승한 상태로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보다 안전하게 많은 인원을 검진하기 위해 시행된 드라이브스루 검진이 21세기 한국의 10대 발명품 중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4위 : 스타일러

미세먼지 등 의류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의류 관리기 또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먼지와 냄새, 유해 세균을 제거해주어 드라이의 부담에서 조금은 이용자를 자유롭게 해 준 스타일러가 4위입니다!

 

5위 : 얼음정수기

얼음정수기는 2003년 세계 최초로 개발되었고, 초기에 비해 소형화와 기능의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즈음 코로나19 사태로 카페 이용을 자제하면서 '홈 카페'를 즐기는 데에 얼음정수기가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지요 :D

 

* 출처 : 매일경제신문 기사 https://www.mk.co.kr/news/it/view/2021/05/471591/

 

 

우리 생활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모두 납득할 만한 발명이 아닌가 싶은데요, 앞으로 우리의 삶을 바꿀 발명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그 발명의 주인공은 내가 될 수는 없을지 ㅎㅎ!!!

 

상상과 기대를 함께하며 관련 도서를 소개합니다 ^^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건축의 발명 : 김예상 지음

 

〈건축의 발명〉은 기존의 건축 서적과 전혀 다른 시선으로 건축을 바라본다.

 

기존의 책들이 유명 건축물들의 뛰어난 디자인이나 건축가들의 특별한 건축 철학, 또는 복잡한 건축기술에 주목한다면, 〈건축의 발명〉은 ‘작지만 위대한 발명’들에 집중한다.

 

‘계단과 벽돌’로 시작된 이야기는 ‘문, 경첩, 못, 망치’에 대한 내용으로 이어지고, 현대의 ‘엘리베이터와 공기조화 장치인 HVAC시스템’까지 흘러간다.

 

단순해 보이는 하나의 건축물 속에서, 저자가 발견해낸 ‘작지만 위대한 발명’은 총 18가지다.

 

18가지 건축 요소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친절한 설명은, 건축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새롭게 확장시킨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720.9 김63거

 

 

2. 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 : 조 지무쇼 엮음, 고원진 옮김

 

『30가지 발명품으로 읽는 세계사』는 기원전 6000년경에 등장한 술을 비롯해 바퀴, 문자, 철기부터 플라스틱, 전화, 비행기, 반도체,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건,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건 그냥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라고 여기게 되는 물건들에 대한 역사를 담고 있다.

 

시대를 크게 변화시킨 발명품을 소개하고, 그것들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여 현대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이유와 과정을 정리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909 조52서

 

 

3. 인간의 발명 : 레네 슈뢰더, 우르젤 넨트치히 지음

 

7우주의 무한함을 놓고 볼 때, 지구의 역사를 놓고 볼 때 현생 인류는 아주 작은 영역에서 찰나에 존재하는 미미한 존재다.

 

하지만 한 세기를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현재 인류가 지구에서 이룩한 업적은 너무나도 위대해 보인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이뤄냄으로써 뇌가 급속도로 발달하며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인간은 끊임없는 발명의 일로에 들어섰다.

 

처음에 뗀석기와 간석기 수준이었다면 이윽고 언어와 신을 발명해냈고, 증기기관과 인터넷을, 그리고 피임약을 발명해냈다.

 

인간의 발명은 마침내 지구의 지물지형과 스스로의 유전자에까지 그 칼끝을 겨누고 있다.

 

근 100년간 지구의 외관은 전에 없이 급격하게 변모하여 ‘인류세’라는 지질학적인 시대로 이름 붙기에 이르렀고, 최근 발명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바야흐로 인간마저 ‘개량’할 기세다.

 

하지만 이 발명의 연속이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보장해줄까?

 

아쉽게도 인간이 새로운 기술들을 갖고 생태계를 무작정 파괴하는 것을 보면, 윤리적인 논의가 충분히 함께하지 않은 지금에는 왠지 모르게 지구 생명체들의 공멸을 이끌 것만 같다.


이에 저자는 헤라클레이토스의 ‘판타레이’ 개념을 중요하게 소개한다.

 

만물이 유전하듯 기술의 발전에 따라 윤리도 규범도 계속해서 새로이 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류세의 복판에서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키를 쥐고 있는 인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로운 윤리를 발명하기 위해 치열히 고민해야 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00 슈295이

 

 

4. 상식 밖의 발명사 : 하라다 유타카 지음

 

『상식 밖의 발명사』는 발명에 관한 역사책이다.

 

총 45개의 위대한 발명 사례가 소개된다.

 

이 중에는 발명을 한 사람이 명확한 경우도 있고 종이나 유리, 피라미드 등 어떤 사람이 발명했는지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인류의 역사가 곧 발명의 역사이고 진보의 역사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08 평74사

 

 

5. 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 : 마리 노엘 샤를 지음, 김성희 옮김

 

우연히 탄생한 세기의 발명품 50가지 이야기『세상을 바꾼 작은 우연들』.

 

세상을 바꾸고 인류를 구한 위대한 발명품들은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우연’이 만나는 순간 탄생한다.

 

뜻밖의 사실이 알려준 사고, 행운을 부른 실수,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 등 ‘우연’은 다양한 형태로 과학 역사에 개입해왔다.

 

이 책은 ‘우연’의 도움을 받아 탄생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발명품 50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책이다.

연구실 창문이 열려 있던 바람에 발견된 페니실린, 물리학자의 주머니 안에서 녹아버린 초콜릿 바 덕분에 탄생한 전자레인지, 아수라장이 된 공연 때문에 발견되 마취제, 난로 위에서 마르고 있던 셔츠덕분에 발명된 열기구 등 흥미진진한 50가지 숨겨진 작은 우연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08 샤297서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