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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책'에 대한 '책'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되는 시대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책' 도 그 중 하나이지요.

책을 읽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독서를 즐기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책의 수요나 공급이 늘고있기는 하지만, 종이책의 강세는 여전한 추세라고 합니다.

아마도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저 또한 개인적으로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종이에서 나는 책 냄새와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어가는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시는지요??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해!

책을 더욱 사랑할 여러분을 위해! :)

오늘은 '책' 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도서 제목과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책이 좀 많습니다 : 책 좋아하는 당신과 함께 읽는 서재 이야기

 

《책이 좀 많습니다》는 내 옆에 있고 우리 동네 사는 평범한 애서가 23명의 이야기다.

 

넓고 좋은 아파트를 책들에게 내주고 빌라 반지하에서 월세 사는 사람, 도깨비 책이나 고양이 책 등 어느 한 분야만 모으는 책 수집가, 유명인 못지않은 큰 서재를 가진 사람부터 책 없이 못 사는 ‘책 바보’까지. 수의사, 번역가, 대학생, 회사원, 교사, 백수 등 하는 일도 다 다르다.

 

자기가 서 있는 곳에서 책 읽으며 묵묵히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인인 애서가들이 꼭꼭 숨겨놓은 자기만의 서재를 이상북지기 윤성근이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글마다 ‘함께 읽고 싶은 책 이야기’를 덧붙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윤54차

 

 

2) 책 읽는 사람들

 

『책 읽는 사람들』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이 전자책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에 대해 쓴 39편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요나와 호메로스, 피노키오, 돈키호테와 같은 문학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비롯, ≪피노키오의 모험≫ ≪보물섬≫ ≪돈키호테≫ 등 저자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작품들을 두루 언급하면서, 순탄하다고는 할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이끌어 준 것은 바로 책과 문학이었음을 고백한다.

 

저자는 전자책의 테크놀로지가 가져올 혁명의 변화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긍정을 하면서도, 기술의 변화와 더불어 창조적 독서를 계속해서 해나갈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창조적 독서란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찾아내는 능력이며, 우리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책을 읽어 내려갈 때의 독서의 즐거움은 어떤 기술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전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망16차

 

 

3)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는 북큐레이터 안정희에게 듣는 책 읽기와 도서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도, 시간을 죽이는 도구도 아니라면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려면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그래서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평생 책과 연애하는 까닭이라고 말이다. 책의 홍수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안74도

 

 

4) 책벌레 이야기

 

독서중독을 일으키는 진짜 벌레들의 유쾌한 반란『책벌레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로써의 ‘책벌레’가 아닌 책이 있는 모든 장소에 서식하며 광학현미경으로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진짜 책벌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벌레들의 생김새는 물론, 그들의 생태를 통해 책에 관한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그리고 있다. 긴 장편만을 찾는 ‘장편읽기벌레’, 빨리 읽기 증세를 일으키는 ‘빨리읽기벌레’, 저자가 사용하는 도구에 애착을 느끼는 ‘집필도구관심벌레’ 등의 수십 종에 이르는 다양한 책벌레의 모습과 습성을 일러스트와 함께 면밀히 살펴본다. 더불어 책벌레 사육의 필요성부터 사육 초급편, 사육 중급편, 사육 상급편까지 담아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영57차

 

 

5) 판도라의 도서관 : 여성과 책의 문화사

 

여성과 책의 문화사『판도라의 도서관』. 여성이 책을 손에 넣기까지의 길고도 어려웠던 역사를 그림을 통해 되돌아보는 책이다. 이 책은 지난 4,000년 동안 여성의 독서와 교육환경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일깨워주며, 지식을 얻기 위해 여성들이 걸어온 길을 살펴보고 있다.

 

 메소포타미아, 고전기 그리스, 중국 등 고대문명에서 시작하여 시대 순으로 중세 유럽, 르네상스, 근대 영국과 미국까지를 다룸으로써 역사의 진행에 따라 독서 활동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에서 여성의 지적ㆍ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확인할 계기를 마련해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인32파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