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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책으로 삶의 방향잡기

 

삶에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또는 선택의 기로에서 삶의 방향을 정하기 힘들 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여러분은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위로를 받나요?

 

가족, 친구, 동료 혹은 선배 등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를 잘 아는 사람도 결국은 '타인'이기에 내 마음에 온전히 공감하고, 삶의 방향성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기 어렵지요.

 

이 때, 책을 읽다가 문든 마음을 건드리는 글귀들은 큰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삶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글귀'가 그런 것일까요? ㅎㅎ

 

나와는 다른 시대, 혹은 다른 삶을 살았던 이들의 생각이나 경험이 책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책은 누구보다도 훌륭한 삶의 멘토이자,

다양한 삶의 견해를 알려주는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답'인 삶에 명쾌한 '해답'을, 때로는 토닥임의 위로를 줄 수 있는 책!

 

정석에서 함께 찾아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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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산의 마지막 공부 : 조윤제 지음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고전의 정수인 《심경》을 바탕으로 삼아 고전 명구의 깊은 통찰을 소개하는 『다산의 마지막 공부』.

 

중국 송 시대 학자인 진덕수의 《심경》은 이름 그대로 마음에 대해 다룬 유교 경전으로, 사서삼경을 비롯해

동양 고전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해 엮은 다음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진덕수가 고전들에서 선별한 마음과 관련된 명구 37가지에서 다시 핵심을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도록 친절하면서도 새롭게 풀어낸 것으로 격이 다른 마음공부의 고전에 다가가는데 도움을 준다. 

《심경》은 불과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나 오늘날 이름만이라도 익숙한 다른 동양 고전들에 비해 《심경》은

철저하게 잊힌 책이 되었다.

 

한국인들은 급격한 재건의 과정을 지나 민주화에서 외환위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어느 역사와 비교하더라도 가쁜 역사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차근차근 결을 쌓아 간직해야 할 역사의 퇴적층을 속성으로 쌓아 올리고 봉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당장의 현실을 넘기기 위해 마음을 버려야 했던 한국인들에게 ‘마음’을 돌아보는 일은 사치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쉽게 분노하고 서둘러 냉소하는 지금 여기에서 《심경》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까닭이다.

 

이제부터 더 낫게 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살기 위해 버렸던 마음을 다시 찾아야한다.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니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는 심경의 말처럼, 이 책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축으로 단단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81.158 조66다

 

 

2.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 : 달라이 라마 지음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은 ‘세계와 나’ 그리고 ‘붓다와 나’를 주제로 130편의 짧은 글 속에

삶의 지침이 되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세계와 개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세상과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내면의 가치는 무엇인지

명쾌한 언어로 일러준다.

 

또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며 행복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 우리 내면의 결함들을 밝히고 그것을 제거해

행복에 이르는 법을 보여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294.4 라32다

 

 

3.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지음

 

시집, 산문집, 여행기, 번역서로 변함없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에세이.

 

이번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다.

 

표제작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외에 「비를 맞는 바보」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불완전한 사람도 완벽한 장미를 선물할 수 있다」 「인생 만트라」 「자신을 태우지 않고 빛나는 별은 없다」 등 삶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인의 언어로 풀어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진실한 고백 「나는 너와 함께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아」, 어차피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하고 또 하고

끝까지 할 수밖에 없다는 「마법을 일으키는 비결」도 실었다. 

만약 우리가 삶의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다면, 지금의 막힌 길이 언젠가는 선물이 되어 돌아오리라는 걸 알게 될까?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 자신은 문제보다 더 큰 존재라고. 인생의 굴곡마저 웃음과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는 통찰이 엿보인다.

 

흔히 수필을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하지만, 어떤 붓은 쇠처럼 깊게 새기고 불처럼 마음의 불순물을 태워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사색하게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류58조

 

 

4.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 김지훈 지음

 

울고 싶은 너에게, 주저 앉아버린 너에게.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우울증과 불면증에 좋은 책으로 회자되었다.

 

매일 밤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 책은 힘내, 라는 뻔한 위로가 아니라 힘들지? 라고 물어봐주며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아팠던 마음들을 알아주고 바라봐주고, 그렇게 끝내는 안아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았다가 돌아오는 성의 없는 공감에 마음의 문을 꼭 닫아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진심 가득한 두꺼운 위로에 책을 읽다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고 있는 스스로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78다

 

 

5.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신미경 지음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일상의 좋은 루틴을 쌓아가는 건 흔들리는 마음에 돌담을 쌓아올려 자기를 지키는 일.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삶을 당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 있다.

 

모닝 스트레칭, 퇴근 후 나만의 샤워 의식, 달밤에 피아노 연습, 일요일 아침의 대청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하루의 작은 루틴들이 쌓여

점점 단단한 나를 만들어간다.

 

단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채색에 가까운 생활. 그러나 그 안엔 소박하고 성실한 행복이 숨겨져 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건강한 방법으로 자기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들, 무언가 집중할 게 필요한 여성들, 삶이 버겁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좋은 루틴을 쌓아가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신38부

 

 

6. 달의 위로 : 안상현 지음

 

‘달의 시인’ 안상현의 감성 에세이 『달의 위로』.

 

세상 속에서 철저히 외톨이가 된 날, 사랑에 아파 눈물짓는 날, 사무치는 그리움에 잠들지 못하는 날이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자 곧 여러분의 이야기이다.

 

“내 이야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오늘 밤도 당신의 글로 위로를 받고 잠이 듭니다.” “이 밤 이 글을 소장하고

싶네요.” 등 수많은 사람들의 밤을 달래고 위로했던 글 210편을 담은 책이다.

 

흔한 말이지만 일상 속에 무심하게 툭툭 던져지는 짧은 글들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당신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안52다

 

 

7. 12가지 인생의 법칙 : 조던 B. 피터슨 지음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79.9 피884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