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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패션으로 누리는 가을

지난 한 주간도 잘 보내셨나요?

쌀쌀함에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 같지만, 아직은 가을 기운이 남아 있는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가을'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낙엽과 파란 하늘도 떠오르지만 멋스러운 트렌치코트, 하늘하늘한 머플러도 떠오릅니다.

 

특히 지난 10월 16일 부터 21일 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는 서울 패션 위크가 열리기도 하였는데요, 톡톡 튀는 개성 만점의 패션 피플들이 참가하여 패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http://beautyhankook.wow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682

 

패션에 대한 관심은 비단 근래의 일 뿐만은 아니지요. 화려했던 여인들의 드레스, 개미허리처럼 보이기 위한 코르셋, 하이힐 등은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된 패션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패션은 역사와 문화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자유의 물결을 타고 여성이 바지를 입게 되기도 하고, 나아가 남성복 같은 매니시 룩이 유행하기도 하지요.

 

 

생각해 보면 '의, 식, 주'는 인류 문화의 변화와 역사의 흐름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받는 요소인 듯 합니다.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기에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특히 패션의 경우, 추위와 더위로 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어울리는 옷을 찾고, 입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더불어 요즈음은 여성 뿐 아니라 패션에 대한 남성의 관심과 수요 또한 증가 추세라고 하니, 패션은 이제 단순히 여성만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가을, 그리고 다가올 겨울! 잘 입고 싶은 당신을 위해 스타일 북, 그리고 패션의 역사를 담은 책들을 추천합니다.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 패션 읽어주는 여자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 찾는 법『패션 읽어주는 여자』. 수년 간 패션 피플들과 패션 산업의 이곳저곳을 종횡무진 누벼온 저자 민지혜가 옷과 스타일, 패션과 마인드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일상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법을 소개한 책이다.

 

최신 패션의 흐름을 짚어가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패셔니스타로서의 매력 발산법이 속속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패션 업계의 뒷이야기와 노라노, 이상봉, 최범석, 스티브J&요니P 등 대한민국 최고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안하는 패셔니스타의 Look&Feel을 살펴본다.

 

더불어 공항패션과 런웨이 패션쇼, 세계적인 멋쟁이로 손꼽히는 파리지엔느의 스타일 따라잡기 등 패션 팁과 흥미진진한 명품 공방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6.3 민78파

 

 

2) My first 나의 첫 번째 스타일 북

 

일본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스즈키 나오코가 공개하는 쉽고도 경제적인 스타일링 비법이 담긴 책이다.

 

돌려입기의 기본 컬러는 회색과 베이지다, 5가지 기본 아이템부터 시작하자, 기본 컬러에 세컨드 컬러 더하기 등 스타일링의 기본 원칙을 배울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6.3 령35마

 

 

 

 

3) 겟 잇 스타일 : 남성의 품격과 생존력을 높이는 멋내기 전략

 

비즈니스맨의 품격을 높이는 스타일링! 『겟잇스타일』은 치열한 비즈니스 정글에서 생존하기 위해 스타일을 전략적으로 연출해야 함을 강조하고 남성의 품격과 생존력을 높이는 멋내기 전략 52가지를 소개한다.

 

‘스타일은 그 사람의 영혼이다’라는 신념 아래 옷 입는 법부터 헤어와 메이크업에 이르기까지 남성의 직업과 지위에 걸맞은 스타일을 탁월하게 연출하는 저자가 다양한 강연을 통해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올바를 이미지 연출법을 제시했던 내용을 들려준다.

비즈니스의 흐름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은 고작 6초라고 한다. 얼굴에 1초, 목소리, 자세, 태도 등에 5초 등 6초면 당신에 대한 첫 번째 평가가 종료된다. 여기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이 있다. 동일한 남성에게 후줄근한 옷과 깔끔한 정장을 번갈아 입히자 전자에게는 게으르고 무능력해 보인다는 평가를, 후자에게는 고액의 연봉을 받는 비즈니스맨의 인상으로 평가했다. 이미지 메이킹의 중요성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비즈니스 맨들을 위한 스타일링 노하우를 소개하는데, 단순히 멋있고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코디법이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상의 앞 단추 잠금 요령, 신뢰감을 주는 넥타이 색상, 장소와 상황에 맞는 향수 사용법 등 정글에 첫 발을 내딛은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잘못된 스타일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중년의 남성들에게도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옷, 신발, 헤어, 액세서리 등의 외적인 것 외에도 눈빛, 목소리, 걸음걸이 등 비언어적인 요소까지 코칭함으로써 남성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6.32 스882거

 

 

4) 패션 스타일 북

 

오드리 헵번, 그레이스 캘리, 장만옥 등 영화 주인공 패션 스타일 코디법! 영화에서 패션 스타일을 찾는『패션 스타일 북』. 이 책은 193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120여 편 영화 속 스타들의 특징적인 패션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로 소개하고 분석하고 있다.

 

클래식한 빅토리아 룩에서 매니시 룩 까지 지난 한 세기를 수놓은 스타들의 패션들을 총망라 하였으며 트레이닝 복에서 웨딩드레스, 임부복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 따라 입는 의상의 설명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악세서리와 실내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코디법 까지 선보여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6.3 삼895파

 

 

5) The Fashion Icons

 

『더 패션 아이콘즈(THE FASHION ICONS)』는 중요하고 유명한 아이템들을 품목별로 분류, 즉 겉옷과 바지, 신발, 속옷, 정장, 셔츠&스웨터, 액세서리 등 7가지 큰 카테고리 속에 아이콘의 유래와 역사, 디자인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 처음 시작한 브랜드나 회사 그리고 오늘날의 형태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흥미롭게 풀어놓았다.

 

173점의 컬러 도판을 포함해 총 264점의 사진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게리 쿠퍼,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스티브 맥퀸, 그레고리 펙, 클라크 게이블 등 한 시대를 뒤흔든 스타들은 어떤 옷을 입었는지, 그들이 입어서 유행이 된 옷은 어떤 것인지 알아볼수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1.109 심57파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