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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한 마디 대사의 감동, 한 줄 글의 감동

여러분은 드라마나 영화를 즐겨 보시나요?

 

저는 영화도 좋아하지만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인데요,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의 위로를 받기도 하고 때로는 주인공의 정서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 드라마가 가진 매력인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것 또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몰입시킬 수 있다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드라마 작가 중 특히 위로와 치유의 감성을 지닌 대본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노희경 작가' 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노희경 작가는 '괜찮아, 사랑이야',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의 대본을 썼는데,  우리에게 공감과 깨달음을 주는 대사들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노희경 작가는 1990년 제17회 한국방송대상 드라마부문 작가상을 시작으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

상과 작품상, 그리고 2016년 제9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가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가 쓴 드라마의 대본집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이처럼 소설 뿐 아니라 드라마나 연극의 대본집, 극본 또한 장르를 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인데, 한 권의 책 만큼 대본과 극본 또한 우리의 삶과 정서를 잘 담아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침 드라마가 어머니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밤이면 평소 보던 드라마를 기다리는 것도 어찌 보면

한 마디로 표현되는 대사와 그 대사가 담고 있는 삶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다소 비현실 적인 이야기도, 있을 법 한 이야기도 한 줄 대사가 가진 힘 속에서 우리를 몰입시키기도 하고,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만들기도 하니 말입니다.

 

한 줄의 글이 아름다운 한 마디 말이 되고, 카메라 속에서 현실이 되는 것이 드라마나 영화의 매력이겠

지요.

 

오늘은 이처럼 아름다운 현실이, 살아 숨쉬는 말이 되는 드라마 대본집, 그 중에서도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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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어 마이 프렌즈 : 노희경 지음

 

 tvN 화제의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작가판 대본집. 사람과 인생을 변주

하는 노희경 작가가 이 시대 ‘꼰대’들을 위해 써 내려간 이 드라마는 김혜자, 나문희, 신구, 김영옥, 윤여정, 고두심, 박원숙, 주현 등 한국의 내로라하는 중견 배우들을 총 집합시킨 ‘시니어벤저스(시니어+어벤저스)’ 캐스팅에 고현정, 조인성의 출연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때로는 외면하고 싶은, 때로는 잔소리 일절 말고 그저 조용히 살아주셨으면

하는 ‘노친네’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멀리서 보면 오해할 수밖에 없고, 이해할 수조차 없는 꼰대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서 그들의 삶 역시 우리만큼이나 치열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들이 살아온 길이 내 부모가 살아온 발자취이자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내일이기 때문이다. 삶과 사람에 대한 노희경 작가의 뜨거운 연민과 공감은 여전히 유효하고 특히 노년에 대한 편견을 과감히 깨버린

원동력이 되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26 노97디 v.1

 

 

2) 괜찮아 사랑이야 : 노희경 지음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 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제1권. 이 책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대본으로 우리 마음의 상처, 마음의 병에 대한 이야기이다.

 

리고 나아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 또다시 폭력적으로 다가서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무지를 깨뜨리는 소통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에 외모와 성격까지 완벽한 남자 장재열과 시크

하지만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의 달달하고 가슴 설레는 로맨스와 함께, 매회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아픈 사연이 그려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26 노97고 v.1

 

 

3) 그 겨울 바람이 분다 : 노희경 지음

 

노희경 대본집『그 겨울 바람이 분다』제 1권. 노희경, 조인성, 송혜교의 아름다운 조합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대본집이다.

 

버려져서 아프고, 아파서 외로운 이들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노희경 특유의 글로 만나볼 수 있다. 살아야 할 이유를 차지 못한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고, 사랑하기까지의 시간을 담아냈다.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흥미로운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면서도 작가 특유의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한 줄 한 줄 가슴에 찍히는 명대사로 재탄생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26 노97겨 v.1

 

 

4) 그들이 사는 세상 : 노희경 지음

 

 『그들이 사는 세상』제1권.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 시리즈 중 첫 번째 편이다.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 설정으로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 노희경이 자신이 직접 쓴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펴냈다.

 

그 첫 번째 편으로 16부작 미니시리즈《그들이 사는 세상》의 대본을 8회씩 총 2권으로 나누어 담았다. 현빈과 송혜교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 가족, 치유, 상처, 관계, 보듬어 안기 등을 노희경 작가만의 따뜻한 문체로 느껴본다. 

노희경 작가는 사람들의 내면 세계를 누구보다 정확히 탐구하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힘을 드라마를 통해 발휘해왔다.

 

그녀만의 따뜻한 감성과 예민한 관찰에서 탄생한 한 줄 한 줄의 대사는 명대사가 아닌 것이 없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따라서 이번 대본집 시리즈는 그녀만의 생생하게 살아 있는 문체의 문학적 가치를 평가해보고자 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26 노97그 v.1

 

 

5) 굿바이 솔로 : 노희경 지음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 시리즈 네 번째 편『굿바이 솔로』제1권.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 설정으로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 노희경이 자신이 직접 쓴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펴냈다.

 

<굿바이 솔로>는 정감 있는 캐릭터, 가슴을 울리는 명대사에 추리적인 요소까지 가미해 마니아층은 물론 젊은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작품이다.

 

사생아 민호(천정명), 결손가정의 수희(윤소이), 날라리 미리(김민희), 건달 호철(이재룡), 거짓말하는 영숙(배종옥), 말 못하는 미영(나문희), 가족과 친구마저

속인 지안(김남길) 등 저마다 ‘죽어도 말하지 못할’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일곱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퍼즐처럼 맞물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26 노97구 v.1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