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인상 깊게 기억하는 '향기' 가 있으신가요?
카페에서 맡은 커피 향기, 어린 시절 엄마에게서 나던 화장품 향기와 같이 향기는 특정한 장소나 사람에 대한 기억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
더불어 향기는 인상을 남기는 데에 중요하게 작용하기도 하지요. '이성이 좋아하는 향기', 혹은 '나만의 시그니처 향기' 와 같은 문구로 향수를 선전하는 경우가 많은 것 또한 이러한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 또한 향기를 소재로 하지요. 향기와 이에 대한 광적인 집착에 대한 이야기를 잔인하면서도 매혹적으로 풀어 나갑니다.
향기는 오랜 시간 전 부터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쳐 왔으며, 우리는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향기' 와 매일을 함께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요즈음은 '캔들' 이나 '디퓨저' 같은 방향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 또한 좋은 향기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욕구의 반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보다 더 좋은 향과 함께, 일상과 마음도 향기로울 수 있다면 이 또한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의 향기로운 일상을 위하여, '향기'와 '향수' 에 관련된 책 몇 권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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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레이어링》은 누구나 쉽게 레이어링 비법을 익힐 수 있는 국내 첫 향수 레이어링 가이드북이다.
일본의 향수 전문가이자 뷰티 컨설턴트에게 향기 기초 상식부터, 레이어링 기법, 매력적인 추천 레이어링 레시피를 안내한다.
향수 만드는 남자의 향기 이야기 『향수 그리고 향기』. 이 책은 향기를 만드는 조향사인 저자가 향기가 태어난 도시를 찾아 수많은 향기의 특성과 이야기를 풀어 놓고 있다.
향수는 대부분 명품 도시와 일류 패션디자이너의 결합으로 탄생됨을 설명하고 도시와 패션디자이너라는 두가지의 트렉으로 향수와 향기 이야기를 들려준다. 21세기를 대표하는 향수의 제왕 ‘샤넬 No. 5'의 극적인 탄생 이야기와 사양길에 접어들었던 버버리와 샤넬, 구찌 향수 브랜드의 과감한 혁신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부활하는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향수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명품 향수를 탄생시킨 향기 기행문인 이 책은 5장에 걸쳐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도쿄의 향기로 나누어 명품 도시에서 탄생한 향수를 소개한다.
현대 예술의 본산 뉴욕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과 그들이 만들어 히트시킨 향수를 이야기하며 런던배경으로 성공한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버버리,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다양한 삶과 향수에 닮긴 철학을 이야기한다. 세계 패션의 메카답게 파리는 세계 최고의 향수를 거머쥐고 있다. 코코 샤넬, 크리스찬 디올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밀라노의 구찌가 스토리, 도쿄의 겐조, 레이 가와쿠보의 독특한 향수 이야기가 들어있다.
3) 지상의 향수, 천상의 향기 : 셀리아 리틀턴 지음
『지상의 향수, 천상의 향기』는 고고학자인 어머니 마거릿 리틀턴과 함께 세계를 여행했던 저자가 이제까지의 삶에서 경험한 다양한 향을 찾는 2년여의 여정을 통해, 자신만의 향기, 자기의 자아를 찾아가는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향 여행기다. 저자가 자신만의 향수를 만드는 아나스타샤를 만나는 순간부터, 런던을 떠나 먼 나라의 오일과 에센스를 찾아가는 향의 오디세이가 시작된다.
셀리아는 자신의 향수를 완성시킬 원료들의 기원과 역사를 더듬어보고 재배법을 배우기 위해 감각의 여행을 떠난다.
프랑스에서 모로코로, 장미 재배가 성한 터키의 이스파르타에서 야생 아이리스가 자라는 토스카나 구릉지대로 간다. 천상의 향을 지닌 재스민의 산지 인도와 스리랑카를 돌아본 후에는 예멘과 소코트라 섬 여행에까지 도전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향유고래 창자에서 나오며 강력한 최음 효과를 갖고 있다는 용연향을 만나게 된다. 바로, 가장 신비로운 향수 원료이다.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고유한 체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삶 속에서 익숙하거나 특별한 향이 있다. 우리가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함과 동시에 어머니가 바르던 립스틱 향기나 고즈넉한 어느 농가에서 맡았던 나무 연기 냄새를 맡을 때 밀려드는 추억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향이 나고 있을까. 저자의 향을 찾아가는 여행을 통해, 자신의 존재와 의미를 찾는 과정을 만난다.
향기로 전하는 다섯 개의 특별한 메시지『향기의 미술관』. 자존, 고독 혁신, 본질, 일상에 명화가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예술을 사랑하는 조향사가 제안하는 새로운 명화 감상법이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모네의 ‘수련’, 앙리 루소의 ‘꿈’까지 다섯 가지 명화의 향기를 만나보자.
기존의 눈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것과 달리 후각을 깨워 온몸으로 그림을 감상해보는 『향기의 미술관』. 저자는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서 도슨트로 일을 할 때 '향기와 함께 하는 아트 투어'로, 작품을 설명할 때 준비해 간 향수를 관객들과 함께 감상하는 투어를 진행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뉴욕 현대미술관 MoMA의 도슨트가 들려주는 명화의 뒷이야기와 당신이 사랑하게 될 향기를 느껴보자.
과학으로 풀어보는 후각의 비밀 『욕망을 부르는 향기』. 놀라운 후각의 세계를 흥미롭게 탐구한 책이다. 후각이 우리 삼의 거의 모든 측면에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고 후각이 행하는 목적을 살펴본다.
저마다 후각이 우리의 행동과 반응, 취향, 생각, 사랑에 얼마나 심오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냄새가 우리의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에, 우리의 영화 관람과 물건 구매 패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야기한다.
놀라운 후각의 세계를 더 잘 이해하게 해주고 후각을 이용해 각자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신비로우면서도 감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욕망의 감각인 후각을 과학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며 후각을 이용해 각자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풍성하게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준다.
소장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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