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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잘 쓰고 싶을 때' 읽어보는 책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떠한 글을 쓴다는 것은 때로는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 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글쓰기'를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편지로 안부를 묻고, 로맨스를 꽃피우던(?) 시기에 비하면 글을 쓸 일 자체는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과제를 작성하고,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글쓰기를 하고 있지요.

 

미디어 매체의 발전은 글쓰기를 조금 더 친숙하게 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무언가 거창한 것을 적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나의 생활', '나의 감정'을 조금 더 부담 없이 표현할 수 있

때문이지요.

 

글을 쓰며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아픔을 위로받기도 합니다.

 

혹은 다른 이의 글을 통해 생각하지 못한 경험과 사고의 전환을 맞이하기도 하지요.

 

이처럼 글을 통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 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쓰기'와 친해지고 싶은 당신, 재미있게 글을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해 정석이 관련 도서를 소개합니다.

 

'잘 쓰는' 여름을 함께 보내는 것,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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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마음속 밑바닥까지 내려가 자기만의 이야기를 남김없이 쓰다 보면 

까맣게 잊고 있던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글을 쓰겠다는 마음으로 막상 자세를 잡아도 편안하게 글을 써내려가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글은 대단한 명작을 탄생시키기 위한 게 아니다.

 

내 삶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기록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글쓰기 방법은 그냥 마음속에 있는 단어들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대로 내버려두면 된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음식을 먹고, 여러 곳을 여행하고, 매일 밤 꿈을 꾼다.

 

글쓰기의 소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지금 겪고 있는 그 일을 적으면 된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은 무엇이고, 어디서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

그리고 그때 겪었던 이야기를 쓰면 된다.

 

마음속 밑바닥까지 내려가 자신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남김없이 적다보면 까맣게 잊고 있던 자신의

본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글쓰기가 갖고 있는 위로와 치유의 힘에 주목하고, 그것을 자기 발견의 관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집필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육체적 건강의 유지, 일상적 활동을 통한 즐거움의 발견, 새로운 삶의 설계 등을 위한

일생의 글쓰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누구나 이 책을 통해 글쓰기의 유익함을 경험할 수 있고, 이 세상에서 가장 효과 높은 위로와 치유의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코38나

 

 

2)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 고수유 지음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는 어디에도 묻기 어려웠던 글쓰기를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통해 소개한다.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분야에서 〈이교도〉로 인상문학상을 받은 저자 고수유는, 머리말에서 “작가 입장에서 볼 때, 글쓰기 초심자들이 실질적으로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을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고

밝힌다.

 

저자는 본 도서에서 정확하게 문장을 쓸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자유자재로 글을 쓰는 단계까지 자신의 경험을 담은 비법을 쉽게 풀어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고56그

 

 

 

3)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 김애리 지음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는 지난 10년간 글쓰기를 통해 치유 받고, 성장하고, 행복해진 저자의 체험담을 나누며 지금 당장 글쓰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들과, 지금 그 자리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다양한 글쓰기 방법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시중에는 이미 다양한 글쓰기 책들이 나와 있지만 쓰기와 관련된 실천

요령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다룬 책이 아닌, 쓰기가 가진 가장 강력한 기능인 ‘치유와 성장과 행복’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글쓰기야말로 삶을 바꿔줄 확실한 도구라는 믿는다.

 

10년간 해마다 한 권의 책을 출간하고, 일주일에 한 편 이상 다양한 칼럼을 연재했으며, 단편소설로

등단하고, 블로그와 SNS도 꾸준히 운영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다.

 

그렇게 부지런히 글을 쓰는 사이 저자는 이루고 꿈꿀 수 있는 것들의 영역을 넓혀서 하나 둘 현실로

탈바꿈시켰다고 말한다. 

그리고 책에는 자신이 경험한 글쓰기라는 작업을 독자들에게 상세히 소개한다.

 

하루 5분만 투자해도 쓸 수 있는 모닝라이팅부터 여러 일기를 쓰는 방법, 필사, 교환노트, 내 책 쓰기

방법 등 치유와 성장을 위하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글쓰기가 필요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진솔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남김없이 사용하여 진짜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김63그

 

 

4) 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 : 줄리언 반스 외 지음

 

『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에서 저자는 글 쓰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 대신 글쓰기 기술에 대한 함축적인 의견과 간결한 문장으로 작가들의

지혜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캐릭터나 플롯을 짜는 법에서부터, 표절과 독서, 술이 창작 활동에 끼치는 영향, 문학상의 빛과 그림자, 편집자 다루는 법, 동료 작가와의 인간관계,

글쓰기에 대해 우리가 습관적으로 품는 환상에 이르기까지 글쓰기에 관한

선배 작가들의 폭넓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저자는 글쓰기란 결국 방 안에 홀로 앉아 자신으로부터 쥐어 짜 내는

것으로, 누구도 이 일을 가르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배울 수는 있다고 말하면서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스승이라고

강조한다.

 

즉 다른 작가들이 쓴 소설, 시, 희곡, 전기 등을 읽으며 글쓰기를 배우면 되는 것이다.

 

다만 글을 읽을 때는 독자가 아닌 작가처럼 읽어야 하는데, 보통의 독자들처럼 재미나 정보를 구하거나

위안을 얻는 목적 외에도 기법과 기교, 수완을 얻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그294그

 

 

5) 표현적 글쓰기 : 제임스 W. 페니베이커, 존F. 에반스 공 지음

 

글쓰기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심리학자 페니베이커 박사와 글쓰기

치료사이자 통합건강코치인 존 에반스의 저작.

 

페니베이커 박사는 지난 30여 년간 표현적 글쓰기가 갖는 심리적, 그리고

신체적 치료적 힘을 증명하고 연구해 왔으며, 그의 연구는 의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표현적 글쓰기』는 글쓰기 과정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임상적인 관점을 함께 넣어

구성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페198포

 

 

 

 

6) 자존감 있는 글쓰기 : 조현주 지음

 

우리는 살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할 때가 있다.

 

변화는 아주 미세한 실천이 모여 이루어진다.

 

변화를 기대하는가? 지금 당장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글쓰기’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자. 

글을 쓰면 나의 습관이나 강점, 약점 등을 알게 된다.

 

발전시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의 구분이 쉬워진다.

 

그럼으로써 내가 가진 강점에 집중해서 살게 된다.

 

그것이 나를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나를 바로 보는 ‘자존감’이라는 내면의 단단한 바탕이 있어야 그 위에

어떤 것을 쌓아도 휘청거리거나 넘어지지 않는다.

 

환경에 의해서 내가 결정되는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고 주도하는 삶을 살게 된다. 

『자존감 있는 글쓰기』의 저자는 방송작가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글쓰기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글을 쓰는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그 기쁨을 몰랐던 저자가 이제 글을 쓰면서 행복함을 느끼고 인생을

변화시키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조94자

 

 

 

7) 작가살이 : 애니 딜러드 지음

 

스마트폰을 비롯한 미디어가 발달하고 언론출판의 자유가 강화되면서 누구나 마음대로 글을 쓰고 공유하고, 심지어 책까지 펴낼 수 있는 세상이지만,

여전히 글쓰기는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특히 작가들에게는 기쁨과 성취감의 원천이면서 동시에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다.

 

그렇다면 평생 글만 쓰며 사는 위대한 작가는 글과 더불어 어떤 삶을

살아갈까?

 

글이란 그에게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마음에 드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며, 글을 쓰기 위해 삶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통제해야 할까? 

작가들이 자신의 내밀한 글 쓰는 삶과 작업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은 흔치 않은데, 퓰리처상(1975) 수상 작가이자 국가인문학훈장(2015) 수훈자인 애니 딜러드(Annie Dillard)의 『작가살이(The Writing Life)』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작가 지망생과 현업 작가들에게 훌륭한

지침서이자 위로와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로 사랑받아 왔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문학성도 인정받아 영어교류협회(ESU)에서 뛰어난 문예 작품에 주는 ‘앰배서더

북어워드(Ambassador Book Award)’도 수상했다.

 

자는 위대한 문인과 예술가의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가며 자신의 글 쓰는 삶을 통해 체득한 창조적

글쓰기의 지혜를 들려주기도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 딜294차2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