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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지금, 여기, 안전한가요?

 

많은 분들이 한반도는 '지진에서 안전하다' 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지진대에 걸쳐있는 일본 등의 국가에 비해서 지진 발생 위험에서 안전하다는 것은 기정 사실처럼 인식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최근 크고 작은 지진들이 연달아 일어나며 한반도의 안전 또한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2016년 일어난 경주 지진에 이어 지난 11월 15일 포항에서는 규모 5.4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였는데요, 그 여파로 부산,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에 당초 11월 17일로 예정되어 있던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어 실시되면서 입시 일정 또한 변동을 겪어야 했지요.

 

뉴스로 보도되었던 포항의 모습은 담이 무너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등 처참한 모습이었는데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연재해는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앗아가고, 생명을 위헙하기도 합니다.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 이기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지진 안전국' 이라고 자신하던 한반도에서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러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하였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는 안전한가?' 에 대한 물음을 가지고 정석에서 관련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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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 : 이기화 지음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는 한국 과학계 지진학 박사 1호 이기화 교수가 잠재된 지각 변동의 공포 속에서 정확한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해갈의 기회를 제공해준다.

 

『모든 사람을 위한 지진 이야기』는 바로 이 이기화 교수가 평생에 걸친 연구 성과를 정리해서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저술한 과학 교양서이다.

 

지진학 역사에서 분기점이 된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지진파, 지진 현상, 지진 재해 등 지진학과 관련된 거의 모든 문제를 거의 모든 독자를 위해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들을 삼국사기 등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정리해 한반도에서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치밀하게 추적하고 있어 한반도 지진 안전성에 궁금증을 가진 많은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22 이18모

 

 

2) 지구 이야기 : 로버트 M. 헤이즌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 45억 년 지구의 역사를 꿰는 새로운 패러다임『지구 이야기』.

 

카네기 연구소 산하 지구물리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헤이즌이 우주생물학자의 상상력, 역사학자의 시각, 박물학자의 열정으로 그려낸 지구 연대기다.

 

우리 행성이 수없이 반복해온 일들, 원자 수준의 변화들이 어떻게 지구 구조의 극적인 전환들로 번역되는지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최초의 지구에 테이아가 충돌해 달이 생겨난 지구의 유아기부터 육상 생물이 생겨나 지구가 드디어 ‘푸른 행성’이란 이름에 걸맞은 외양을 갖추게 된 최근의 5억 년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구의 웅대한 드라마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0 로44지

 

 

3) 지진 : 앤드루 로빈슨 지음

 

 

지진은 인류의 삶을 바꾼다.

 

그렇다면 지구 위에 사는 인간에게 지진은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숙명인 걸까?

 

이 책은 인류와 함께 했던 크고 작은 지진의 역사를 통해 비록 아직은 무모할 만큼의 수준이지만, 지진을 예측하려 부단히 노력해온 인물들의 모습, 지진의 과학적 원리와 지진학의 발전과정을 돌아본다.

 

 화려하고 생생한 도판은, 지진과 현명한 공존을 이루려 한 인간과 지진의 또 다른 문화사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22 로48지

 

 

4) 요동치는 지구, 잠 못 드는 인간 : 어니스트 지브로스키 Jr. 지음

 

『요동치는 지구 잠 못 드는 인간』은 자연재해에 대한 역사적 경험, 과학적 토대, 철학적 통찰을 나누고 있다.

 

흥미를 자극할 만한 수많은 사례를 활용하여 생생한 묘사와 꼼꼼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자연재난의 근본적 원인, 피해 규모에 영향을 끼친 각종 요인, 재난의 사회적 영향, 효과적인 대응 방식과 그렇지 못한 것, 재난의 예측가능성 등을 풀어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63.34 지47오

 

 

 

 

 

 

5) 지구의 고백 : 데이비드 버니 지음

 

영국 BBC TV 다큐멘터리 자문 위원 데이비드 버니의 『지구의 고백』. 최고 과학 도서 아벤티스 상 수상자가 아이들을 위해 창작한, 지진ㆍ해일ㆍ화산 등에 대한 자연재해 보고서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자연재해에 대한 모든 진실을 밝혀나가고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한다.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의 피해 상황과 복구 노력까지 들을 수 있다. 자연재해에 대한 과학 상식과 대처 요령을 쌓게 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2 버198지

 

 

 

6) 판구조론 : 김경렬 지음

 

판구조론이 확립된 것은 불과 50여 년 전이지만, 그 뿌리는 14세기 '대양 탐혐의 시대'로까지 거슬러올라갈 수 있다.

 

항해를 통해 만들어진 세계지도를 보며 사람들은 해안선이 유사한 아프리카와 남미가 한때 붙어 있던 것은 아닐까라는 소박한 의문을 가졌다.

 

이후 19세기 들어 지층 구조와 화석에 대한 이해가 발전하고, 20세기에 지구물리학과 바다의 탐사 등 실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들이 모아지면서 마침내 1960년대에 판구조론이 완성되게 된다.

 

이 책 [판구조론]은 판구조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우리에게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렇게 성립된 판구조론이 지구를 보는 우리들의 눈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살펴본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136 김14파

 

 

 

7) 내가 사랑한 지구 : 최덕근 지음

 

[내가 사랑한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추적한 책으로,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명예교수인 저자 최덕근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지질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땅덩어리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현재 지구의 움직임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이론은 판구조론이다.

 

판구조론은 지구 겉 부분이 여러 개의 판으로 이루어졌으며, 판들의 상호 움직임에 의하여 지진이나 화산 등 여러 지질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판구조론은 지질학에서 매우 중요하다. 판구조론이 없는 지질학은 과학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 지구를 볼 때 비로소 우리는 지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0 최2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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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