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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독립' 하셨나요?

여러분은 '독립'을 꿈꾸고 계신가요?

 

요즈음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혼자 라이프'가 하나의 트랜드가 되면서 '독립하고 싶다' 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독립'의 진정한 뜻은 무엇일까요?

 

독립이라는 말의 뜻은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는 것' 을 의미합니다. 이는 경제적, 심리적인 측면, 혹은 공간적 측면에서의 독립일 수도 있지요.

 

식민 지배 상태의 지역이나 국가가 자유를 되찾고 개별적인 주권 국가가 되는 것 또한 독립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주 국가로서의 독립을 염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독립은 다른 것의 간섭이나 의존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생활을 해 나가고, 주권을 지켜 나가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진정한 의미의 독립은 단순히 '자취'를 통한 공간적 독립 뿐만이 아닌 경제적이고 심리적인 독립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독립을 이루고 있을까요?

 

아마도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심리적인 면에서 독립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온전한 독립된 인격체로서 인정받고 삶을 꾸려 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어렸을 때 부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뺴앗겨 왔는지도 모릅니다. 부모님이 보내주는 학원, 정해주는 학교, 심지어 전공이나 직업까지도 부모님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있으니 말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독립보다는 의존을 통한 편안함에 안주하는 경향이 큰 것 또한 사실입니다. 어떻게 독립을 해야 하는지,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독립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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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립, 하셨습니까 : 이은 지음

 

사람들은 삶의 여정에서 대개 ‘무엇이 될까’를 고민한다. 하지만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직업을 나타내는 명사보다는 그 앞의 형용구에 주목해야 한다. 『독립, 하셨습니까』는 바로 그 형용구를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그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9명의 대상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삶을 정리하였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영화 프로듀서 김효정, ‘안전할 권리를 대변하는’ 노무사 이종란, ‘차디찬 시대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신부 차동엽 등이 바로 그들이다.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무언가로부터 ‘독립’을 꿈꾸며 삶을 개척하려는 이 땅의 존재들을 위한 응원가이기도 한 이 책은 우리 자신을 규정하는 형용구를 찾아가는 여정에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6 이67도

 

 

 

2) 독립하고 싶지만 고립되긴 싫어 : 홍현진, 강민수 (공) 지음

 

600만 1인가구의 시대. 1인 가구는 소비시장이 공략해야 할 황금 타깃이 되었고, 방송가 역시 대세가 된 1인가구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1인가구를 대하는 사회의 성숙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1인가구의 증가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전히 ‘결혼하기 전 잠시 거쳐 가는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상태’를 1인가구로 여기기 때문이다. 

『독립하고 싶지만 고립되긴 싫어』는 스스로의 삶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소중히 여기며 대안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1인가구 생활자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살아가는 모습도, 해결해야 할 고민도 이루고 싶은 꿈도 모두 다르지만 그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같이’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다양한 1인가구 마을공동체의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1인가구 공동체 생활자들의 즐거운 일상을 담아냈다. 1인가구들이 어떻게 마을을 이루고, 고립되지 않으면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지를 생생한 경험으로 전달하고, 독립생활을 유지하되 공동체가 주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7.77 홍94도

 

 

3) 20대=독립은 끝났다 : 리처드 세터스텐, 바버라 E.레이 지음

 

새로 쓰는 20대의 사회학『20대=독립은 끝났다』. 이 책은 사회학, 심리학, 교육학, 경제학, 범죄학 등 각 학계를 대표하는 12명의 연구진들이 ‘길어진 성인기와 자립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주제로 8년 동안 실시한 연구 결과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할리포드센터 내의 건강한 자녀와 가족을 위한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리처드 세터스텐과 연구원들과 비영리 기관의 연구물을 일반 대중에게 홍보하는 하이어드펜 사를 운영하고 있는 바버라 E.레이가 대도시에서 시골 농촌에 이르는 다양한 배경의 19~34세 젊은이들을 약 500여 명 만나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그 결과 성년과 미성년 사이의 틈새 10년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성인으로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저자들은 젊은이들의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요인을 교육, 직업, 사랑과 결혼, 친구와 소셜 네트워크, 부모관계, 디지털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이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74 세884이

 

 

4) 독립연습 : 황상민 지음

 

심리적 독립과 자유를 겁내는 어른아이를 위한 홀로서기 설명서『독립연습』.

 

일반적인 언어로 심리학을 넘어 문화, 경제, 일상 영역의 문제에 대해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황상민 교수. 그가 전하는 독립선언 프로젝트로,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방송했던 내용 중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모은 책이다.

 

라디오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심리 이론과 사례 분석을 추가해 새롭게 재구성했다. 청취자들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촌철살인의 처방전을 제시한 이 책은 세상의 모든 관계로 갈등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것, 즉 독립적인 자아로 올바로 서는 것만이 관계 맺기의 괴로움에서 자유러워지고, 심리적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일임을 알려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8.1 황52도

 

 

5) 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 요스미 다이스케 지음

 

20대의 삶에는 서른을 위한 정리가 필요하다! 진정한 삶을 찾기 위해 서른이 지나기 전에 버려야 할 50가지『나는 이제, 나를 살기로 했다』.

 

일본의 유명 레코드 회사 아티스트 프로듀서로 활동하였으나, 돌연 모든 것을 버리고 원생림에 둘러싸인 뉴질랜드의 호반과 도쿄 도심을 왕래하는 생활 여행자로 살고 있는 저자 요스미 다이스케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진정한 나다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을 위해 20대에 사물과 돈, 일, 자기관리, 관계, 삶에서 버려야 할 습관들 50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무거운 가면을 둘러쓰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며 불안해하는 청춘에게 서둘 필요도, 불안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버리면 버릴수록 자신의 시야와 생각에서 잡음이 제거되고,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고 말하며,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깎아내다 보면 비로소 자신다움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블로그 포스팅 형식의 섬세한 글과 일상의 언어로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한 20대의 실천법,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650.1 사12나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