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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선배들은 무엇을 읽었을까? 2017학년도 17학번 Best 대출도서

2018년도 3월의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개강도 2주차에 접어들었지요.

 

아마도 도서관에 한번쯤 발길을 하신 새내기분들도 이제는 제법 있으실 듯 한데요, 여러분은 정석에서

어떠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다양한 책들을 보며 행복해 했을 분들도 (있길 바랍니다 ^^)수 많은 선택지 속에서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에 빠진 분들도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새내기분들에게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일텐데요, 이런 고민을 겪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정석에서 나섰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17학번 선배들이 새내기였던 2017년,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읽었던 책들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해졌을 때, 지금 이 포스팅을 떠올려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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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생명이란 무엇인가 : 에르빈 슈뢰딩거 지음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주제에 대한 고전물리학자의

접근부터 유전기전, 돌연변이, 양자역학적 증거 등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본

생명현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70 슈295사2

 

 

 

 

 

 

 

Top 9

 

총, 균, 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 균, 쇠』.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그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만 3천 년 전 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제국, 지역, 문자, 농작물, 총의 기원뿐만 아니라 각 대륙의 인류

사회가 각기 다른 발전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벗겨낸다.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3.4 다68초3 정석100선

 

 

Top 8

 

거의 모든 것의 역사 : Bill Bryson 저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우리 세계가 어떻게 생성 되었는지 쉽게 이해시킨다.

 

다윈, 뉴턴, 아인슈타인, 호킹 등 여러 과학자들의 이론을 섭렵한 저자는

사람들이 그동한 과학에 대해 알고 싶어했던 거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썼다.

 

우리가 왜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고, 생물과 인류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는가에서 시작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지구는 어떤 모습이고,

생물과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총 5부로 구성하여 우주, 지구, 20세기 등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또한 소행성과 혜성의 충돌에서 시작해서 지진과 화산, 그리고 지자기 반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지구상의 생명에 대한 이야기, 인간이 견뎌왔던 기후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인류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00 브292거

 

 

Top 7

 

국화와 칼 : 루스 베네딕트 지음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가 쓴 일본 연구서.

 

문화인류학적 방법론을 통해 일본 문화의 원형을 탐구한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1944년 6월, 저자는 미국 국무부의 위촉을 받고 평균적인 일본인의 행동과 사고의 패턴을 연구하는 데 주력한다. 

<국화와 칼>은 저자가 일본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고 집필했다는 점에서도 유명하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일본을 가장 객관적으로 해부한다.

 

그는 일본에 관한 기존 연구서와 2차 문헌을 폭넓게 독파하고, 소설과 같은

문학적 자료들과 전시 선전용 영화까지 섭렵해 인류학적 데이터를 추출했다. 

저자는 일본 문화의 특성을 '국화'와 '칼'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상징으로

표현한다.

 

일본인이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존경하며 국화 가꾸기에 신비한 능력을 지닌 동시에, 칼을

숭배하고 무사에게 최고의 영예를 돌리는 민족이라는 것이다. 일본인의 외면적인 행동의 묘사와,

그 배후에 있는 기본적인 사고방식을 분석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1.20953 베19국5 정석100선

 

 

Top 6

 

털 없는 원숭이 : 데즈먼드 모리스 지음

 

인간을 동물 중 하나의 ‘종’으로 보고,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인간 진화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본 책이다.

 

짝짓기, 기르기, 모험심, 싸움, 먹기, 몸손질,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 등 본능에 의한 생활 습관을 관찰하면서 인간 진화에 대한 의견을 뒷받침한다.

 

인간이 우리가 지금까지 지구에 살았던 모든 동물 종 중 가장 성공하고

비범하고 놀라운 동물 종임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동물적 본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를 권하고 있다.

 

 

1967년 출간 당시 판매 금지 처분을 받았지만 후에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나간 베스트셀러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99.9 모298터 정석100선

 

 

 

Top5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지음

 

소유와 존재에 대해 논한 에리히 프롬의 사상체계 입문서.

 

인간 성격의 두 가지 기본 성향인 이기심과 이타심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먼저 소유와 존재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두 실존양식의 근본적

차이에 대한 분석, 새로운 인간과 새로운 사회 등을 수록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1.15 프295소 정석100선

 

 

 

 

Top 4

 

코스모스 : 칼 세이건 지음

 

과학 교양서의 고전『코스모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수 백장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흥미롭게 설명한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장대한 문명사적 맥락 속에서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으로 재조명해 낸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20 세68스 정석100선

 

 

Top 3

 

김상욱의 과학공부 : 김상욱 지음

 

21세기 과학기술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오랫동안 인문학 중심의 태도를 가져왔던 우리에겐 생소한

상황이다.

 

인공지능 관련 이슈, 생명 윤리의 문제, 환경 파괴에 대한 논란등 21세기를

살아가며 과학적 사고를 배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과학은 상식이 된

것이다. 

『김상욱의 과학공부』은 과학 지식을 심층적으로 습득하기 위해 ‘공식들’과 ‘법칙들’을 외워야하는 것이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과학이라는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것, 바로 ‘과학적 사고방식’을 이해하고자 한다.

 

‘과학적 사고방식’은 철학이고 인문학이다. 과학적 영감에서 철학적 통찰을

이끌어내고, 과학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 것. 우리가 사는 세상과 맞닿아 있는 과학을 가까이하는 것.

과학과 인문학이 소통하는 것. 이것이 앞으로의 인문학이자, 과학을 포함한 진정한 인문학이 될 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과학으로 낯설게 하기’에서 세상을 낯설게 보고 다르게 보는 방법을

훈련하여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한다.

 

2장 ‘대한민국 방정식’에서는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신화와 공포를 파헤치며 제3장 ‘나는 과학자다’에서

과학적 사고방식을 통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살펴본다. 마지막 4장 ‘물리의 인문학’에서 저자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인류의 본질적 질문에 우주로 답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02 김52기 정석100선

 

 

Top2

 

인간의 그늘에서 : 제인 구달 지음

 

야생 침팬지의 생태에 초점을 맞춘 동물행동학 연구서.

 

잠자리에는 절대로 배설을 하지 않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하지 않고 트인

공간에서 몸을 웅크린 채 비를 맞는 침팬지의 기본적인 습성에서부터 침팬지 사회의 에티켓, 침팬지의 유아기, 유년기, 사춘기, 성생활, 사회적 서열 관계, 먹이 사냥과 도구 사용에 이르기까지 침팬지의 생태 전반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99.88 구2129이 정석100선

 

 

 

 

 

 

Top1

 

정의란 무엇인가 : 마이클 샌델 지음

 

『정의란 무엇인가』는 27세에 최연소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존 롤스의 정의론을 비판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를 발표하면서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은 정치 철학가 마이클 샌델의 대표작이다.

 

샌델 교수가 실제로 하버드에서 강의한 수업 ‘Justice(정의)’를 바탕으로 쓴

책으로, 현재까지도 하버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강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 책은 구제 금융, 모병제, 대리 출산과 같은 현실 문제를 비롯해 경로를

이탈한 전차, 고통의 대가를 계량하는 시험과 같은 사고 실험을 주제로 삼아, 위대한 사상가들은 ‘정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가령, 저자는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는 다수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을 지지하지만, 인간의 존엄성 문제에는 도덕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 ‘정의’에 대한 확고한 답을 내리지는 않는다. 외려, 책을 읽는 독자들도 위대한

사상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갈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수정하고 바로잡는 기회를 만나는 획기적인 프레임을 선사하고, 나아가 그들 자신이 ‘무엇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알도록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72.2 샌24정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