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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즐거운 독서 생활의 시작, 함께 합시다

 

요즈음 여러분은 어떤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친구들과의 수다, 금요일 밤의 영화 한 편, 어느새 눅진해진 여름 밤 공기와 함께 하는 맥주 한잔...

 

생각해보면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 주는 것들이 꽤나 많은 듯 합니다.

 

큰 행복이나 새로운 경험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지요.

 

재미있는 글, 좋은 글을 읽는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

 

공감되는 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 혹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요.

 

요즈음 많아진 독립서점 등에서 새로운 형태의 글을 접하는 것 또한 하나의 소박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읽는 즐거움'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또한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읽는 즐거움'과, 그 속에서 '독서의 의미'를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는 날을 바라며, 독서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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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20세기형 성장 사회가 끝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21세기형 성숙 사회가 시작됐다.

 

성장 사회가 상징하는 ‘다 같이’의 시대에서 성숙 사회가 상징하는 ‘개개인 각자’의 시대로 바뀐 것이다.

 

성숙 사회에서는 개개인 각자가 스스로 세상의 흐름과 자신의 인생에 맞게 행복론을 찾아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린 이 순간 어떻게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어려운 시대를 이겨낼 수 있을까?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은 ‘책’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저서로,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열쇠로 ‘책’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독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2가지 힘ㅡ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이것만으로도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고 말하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등66차

 

 

2.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 사이토 다카시 지음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는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 교수로 손꼽히는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신작으로, 책의 양분만 흡수하는 효율적인 열여섯 가지 독서법을 알려준다.

 

문학·인문·역사에서부터 정치·경제·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어떤 책도 거침없이 읽어내는 단계별·장르별 책 읽기

기술을 정리했다.

‘입문서부터 시작하기’, ‘한번에 여러 권 읽기’, ‘밑줄치고 메모하며 읽기’, ‘두꺼운 책은 찢어서 읽기’ 등 독서 능력을

이제 막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평론에서 감정도 읽어내기’, ‘학술서는 해설서 찾아보기’, ‘해외 원서 익숙해지기’ 등 난해하고 난감한 책도 읽어내는 비법도 담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독서 고민 상담’ 코너를 마련해, 다카시 교수가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각각의 고민에 대한 해법도

말해준다.

 

나아가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서 ‘인간관계를 넓혀주는 책’, ‘비즈니스 스킬을 키워주는 책’,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고전’ 등을 추천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제27서

 

 

3. 읽다 : 김영하 지음

 

작가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열렬한 독자로서 ‘독서’라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의 의미에 대해 사유하고자 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을 깊은 책의 세계로 끌어들여 독서의 쾌락을 선사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문학작품을 읽을 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등의 질문들을 김영하만의 유려한

스타일로 풀어낸 이 책은 ‘책’과 ‘독서’에 관한 가장 치열하고도 매혹적인 사유,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의 문학작품과 ‘미드’를 거침없이 종횡한다.

 

문학적인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풍요로운 질문과 대답, 그리고 김영하만의 깊고 방대한 읽기의 역사. 읽기에 관한

이 강렬한 산문은 읽는 이를 ‘책의 우주’에 접속하도록 연결해주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이

 

 

4.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정혜윤 지음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삶을 바꾸는 책 읽기』.

 

장르를 가르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독서 에세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저자

정혜윤이 책과 인생에 대한 누구에게나 익숙한 여덟 가지 질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조적 해답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 읽는 능력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이 정말 삶의 위로가 되는지, 읽은 책을 어떻게 오래기억하고,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등

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들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정94사

 

 

5. 책 먹는법 : 김이경 지음

 

『책 먹는 법: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는 저자, 번역자, 편집자, 논술 교사, 독서 모임 강사 등

텍스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오래도록 섭렵하면서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의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한 책이다.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법, 정독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여러 가지 상황과 처지에 맞게 책을 접하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 갈피갈피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한다.

왜 이 책을 읽는지, 이 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질문을 거듭할수록 책의 내용이 던지는 무게가 커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리고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이 부족한지 숙고하게 된다. 나는 어떤 인간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일은 자신의 성숙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이처럼 책을 잘 읽는 것은 우리에게 진지한 자기탐색의 길을 선사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김68차

 

 

6. 독서인간 : 차이자위원 지음

 

책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날마다 책과 만나면서 책의 내용에 관심을 쏟지만 책 자체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중국의 젊은 ‘책 이야기꾼’이자 스스로를 ‘진실한 독서인’이라고 표현하는 차이자위안은 자신의 저서

『독서인간』에서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보다 문화적·정신적·물질적 존재로서의 ‘책 자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간명하면서도 풍성하게 소개한다.

작게는 책의 형태, 책 냄새, 책갈피, 띠지 같은 소품에서부터 크게는 서가, 서점, 도서관 같은 책의 거처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 책 읽기, 책 빌리기, 책 수집, 책 도둑질, 금서, 책장사, 책벌레에 얽힌 이야기에다 책과 영화, 책과 치료, 책과 광고 등 책 주변 풍경까지 버무려 모두 25꼭지의 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화를 펼쳐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채12도

 

 

7. 그곳에 책이 있었다 : 앤드루 파이퍼 지음

 

오늘날 우리는 책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독서의 미래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

 

책은 과연 얼마나 더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을까?

 

『그곳에 책이 있었다』는 이처럼 도발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인간의 서지학적 역사를 반추하며 읽기의 미래를

탐구한 에세이다.

저자 앤드루 파이퍼는 인류가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발전시켜온 연결고리들, 가령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손에 넣는지,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떻게 공유하고 즐기는지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고대의 역사에서, 두루마리 책의 시대, 필사와 인쇄의 시대, 그리고 오늘날의 쌍방향 소설까지, 독서의 역사와 다양한 방법들을 종횡무진 탐험한다.

나아가 저자는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다른 매체들과 경쟁하며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책을 찬사하되, 스크린과 책이라는 갈라진 두 세계에

다리를 놓음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방법으로 인도한다. 책의 유산과 숙명 그리고 독서의 미래에 관한 섬세한 사유가 돋보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파68그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