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 문학의 한 획을 그었던 박완서 작가가 타계한지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작가의 글을 통해 위로받고, 삶을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지요.

 

상처 받고, 위로가 필요한 누군가를 다독일 수 있는 것.

 

삶이 지칠 때 한 걸음 쉬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주는것.

 

그리고 때로는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세상을 경험하게 해 주는 것이 문학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박완서 작가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따뜻한 위안이 되어주었지요.

 

세월이 흘러도 '좋은 글'의 가치는 변하지 않고, 선생님처럼, 때론 친구처럼 함께 할 것입니다.

 

또 다른 10년, 그 이상을 함께 할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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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을 찍는 사진사

 

등단한지 채 10년이 되지 않은, 그러나 중년(48세)에서 50대로 진입하기 전 박완서 작가의 치열한 작가의식, 초기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집에는 《창밖은 봄》, 《꿈을 찍는 사진사》, 《꼭두각시의 꿈》, 《우리들의 부자》 등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자신도 이 책을 소장하고 있지 못한 관계로, 생전에 다시 출간하기를 원했던 이 작품집에서 저자는 동시대의 독자 앞에서 자기성찰을 통한 각성으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진 이중적 행태를 소설적 재미를 더해 꼬집는다.

 

원숙기로 접어들기 전의 예리한 비판의식, 문학정신이 뿌리내린 지점이 어디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구

 

 

2. 엄마의 말뚝

 

박완서의『엄마의 말뚝』연작은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면서, 한국 사회가 걸어온 지난 시절을 충실하게 재현한 사실주의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소녀의 성장에는 근대화로의 진입과 한국전쟁이라는 현대사의 핵심적인 사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중요한 사회사적 사건을 박완서는 개인의 체험에 의존하여 서사화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6엄2

 

 

3. 목마른 계절 

 

대부분이 피난을 가서 텅 비어 있는 서울, 갑작스레 사상과 권력이 뒤바뀌고 이분법적 논리와 인식의 틀이 몇 안 남은 사람들의 삶도 깊이 갈라놓는다.

 

『목마른 계절』은 마구잡이로 뒤섞이고 무너져 내리던 혼돈 속 서울에서 1년간 벌어진 이야기를 인민군 부역을 하는 여대생 진이의 시각에서 그린 작품이다.


1.4후퇴 당시 서울은 텅 비어 있었기에 이 시기를 경험한 사람이 매우 드물었으며, 이 냉철하고 극도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꿰뚫어 보고 ‘작품’이라는 하나의 자족적 세계로 엮어내는 것은 엄두도 못 내던 일이었다.

 

박완서는 5년에 걸쳐 ‘한 시대의 상흔’의 기록이자 본인 스스로 ‘부스럼딱지처럼’ 붙이고 산 기억을 더듬어 『목마른 계절』을 완성시키고야 말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서 v.2

 

 

4. 아주 오래된 농담

 

인간의 본성인 생명과 죽음과 사랑이 자본의 잣대로 평가되는 현실을 예리한 필체로 풀어놓았다.

 

돈과 결탁한 인성 속에서의 권력과 눈가림, 그 속에서 태어나는 상처와 고통을 극단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소설은 크게 화자인 심영빈의 결혼생활과 일탈, 초등학교 동창인 현금과의 불륜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심영빈의 매제인 송경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본주의 속에서 인간의 사랑과 애정이 얼마나 변형되고 왜곡될 수 있는지를 생생하고 보여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619주 

 

 

5.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를 그리고 있다.

 

강한 생활력과 유별난 자존심을 지닌 어머니와 이에 버금가는 기질의 소유자인 작가 자신, 이와 대조적으로 여리고 섬세한 기질의 오빠가 어우러져 살아가는 가족 관계를 중심으로 1930년대 개풍 지방의 풍속과 훼손되지 않은 산천의 모습, 생활상, 인심 등이 유려한 필치로 그려지고 있다.

 

더불어 작가가 1940년대 일제 치하에서 보낸 학창 시절과 6·25전쟁과 함께 스무 살을 맞이한 1950년 격동의 한국 현대사 풍경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고향 산천에 지천으로 자라나던 흔하디흔한 풀 ‘싱아’로 대변되는 작가의 순수한 유년 시절이 이야기가 전개되어갈수록 더욱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아름다운 성장소설로, 박완서 문학의 최고작이라 일컬어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서 v.19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지난 포스팅에서는 2021 레벨 업 시리즈의 시작으로 경제 관련 도서를 소개했습니다.

 

경제 레벨 업을 향해 달려가고 계신가요?

 

경제 레벨업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똑똑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자신감을 길렀다면, 이번에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강 레벨 업을 위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은 건강을 위해 얼만큼 투자하고 계신가요?

 

바쁜 현실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자신을 보살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요.

 

사실 저 또한 바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운동 보다는 TV를 택하고, 간편식으로 한 끼를 먹기 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을 돌보는 일도 쉽지는 않은데요, 타인을 먼저 신경쓰고 맞추다가 막상 '나'는 뒷전이 되어버린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모두에게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기도 하지요.

 

새로운 한 해는 소중한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새로운 하루를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도서를 정석에서 소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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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셉 필라테스의) 필라테스 바이블 : 조셉 필라테스 지음

 

필라테스 창시자의 건강 철학과 오리지널 동작을 담은 『필라테스 바이블』. 

 

건강과 운동에 대한 핵심 원리와 철학, 그리고 조셉 필라테스가 직접 시연한 34가지 오리지널 필라테스 동작이 담겨 있다.

 

여기에 이 책을 엮은 미국 필라테스의 권위자 저드 로빈스와 린 반 휴트-로빈스가 현대적 응용법을 덧붙였고, 조셉 필라테스의 2세대 직계 제자인 원정희 마스터가 번역과 응용 동작 시연을 맡았다.

 

필라테스 창시자,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역량이 결집된 이 책은 건강의 본질을 일깨우는 동시에 올바른 방법과 자세 등을 가르쳐 주는, 필라테스 운동의 완벽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3.71 필292라

 

 

2. 굿 볼 홈트 (통증) : 이동신 지음

 

<나는 몸신이다> 출연, 공 하나로 1천명이 넘는 사람의 인생을 바꾼 이동신 대표의 굿 볼 홈트!


공 하나로 몸매, 얼굴교정, 통증까지 해결!

어깨, 목, 허리를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나를 해방시켜 줄 30일 기본 프로그램과 30가지 맞춤형 솔루션.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 OK! 부작용이 없고, 안전하다.


돌덩이처럼 뭉친 어깨, 잘 돌아가지도 않는 목, 툭하면 퉁퉁 붓는 팔다리.


병원에 가 봐도 딱히 호전되는 것 같지 않고, 통증 전문 관리를 받아 봐도 그때뿐이라고요?


그렇다면 굿 볼을 만나 보세요. 작은 공 하나로 지긋지긋한 생활 통증에서 해방되는, 하루 10분 한 달의 기적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3.71 이25구

 

 

3.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 김현경 지음

 

일본 최고의 한국인 근육 박사가 알려주는 건강 장수의 비결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금 당장 ‘근육테크’를 시작하자!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는 기대 수명만큼 건강 수명이 늘지 못해 나이가 들어 바깥 활동이 줄어들고 집 안에서만 무기력하게 지내는 고령자들이 증가했다.

 

자신의 두 발로 잘 걷지 못해 침대 위에서만 생활하는, 일명 ‘와상 상태’의 고령자가 많아져 사회문제로 번지자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진행됐다.

 

그 후 일본은 고령자를 위한 운동을 개발해 지역 사회에 보급하여 현재 건강 나이를 10년 앞당기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때 노년층을 위한 근력 운동을 개발해 일본 전역에 알린 사람이 바로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의 유일한 한국인 임원이자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의 저자, 김헌경 연구부장이다. 

 

저자는 노화와 근육에 관해 연구하며 운동을 개발했고, 그 운동은 일본 각 지역의 지자체, 보건소, 요양병원 등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가 30년 동안 직접 연구 및 개발하여 효과를 입증한 고령자를 위한 근력 운동을 이 책에 모두 담았다.

 

고령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낙상, 근감소증, 보행 장애, 허약, 요실금을 묶어 5대 노년증후군이라 한다.

 

이런 5대 노년증후군을 예방하고 개선하여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한다.

 

나이가 들면 몸에 있는 근육은 점점 사라지고, 근육의 감소는 건강 문제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저축’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죽기 직전까지 내 손발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생활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근육에 투자하는 ‘근육테크’를 시작해보자.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3.713 김94그

 

 

4.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 : 고바야시 히로유키 지음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튼튼한 하체를 가져야 한다.

 

이때 쭈그려 앉는 동작을 반복하는 스쿼트는 하체 근육 단련에 가장 적합한 운동인데, 스쿼트에는 하체 근육을 단련할 뿐만 아니라 면연력 향상, 치매 예방, 요실금 방지, 변비 개선, 긍정적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가져다주는 등 놀라운 효과가 많이 숨어있다.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에서 저자는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 하루 5분 스쿼트를 해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바른 자세를 알려준다.

 

그림과 함께 스쿼트 자세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스쿼트의 효과와 스쿼트 효과를 높이는 건강 습관 10가지를 소개해 하체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3.71 소298스

 

 

5. 홀로서기 심리학 : 라라 E. 필딩 지음

 

“왜 아무리 노력해도 나쁜 심리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지나친 감정 기복, 과도한 자기 비난, 오래된 마음의 상처, 습관적 외로움 등으로 매일매일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중심을 잡고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법을 알려주는 책 《홀로서기 심리학》.

 

저자는 지나친 의존과 예민함으로 인해 쉽게 상처받는 사람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과 타인을 원망하며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당신이 불행을 되풀이하는 이유는 단 하나, 아직 홀로 서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15년 동안 임상 심리학자이자 상담가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각종 심리 문제를 상담해 온 저자는 내담자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은 달라도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모두 홀로서기 문제와 연결된다는 점이었다.

 

홀로 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부족하고 결핍된 존재로 인식하고, 타인이나 세상이 그 결핍을 채워 줄 수 있다고 믿었다.

 

래서 인정받으려고 지나치게 노력하고, 일에 매달려 자신을 혹사한다. 그러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바깥에 있다고 믿으며 자꾸만 그에 의지하는 한, 삶은 계속 휘둘릴 수밖에 없다.

 

내 마음의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를테면 타인의 마음이나 평판, 세상일, 불현듯 닥치는 위기는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 이상 흔들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홀로서기를 배워야 한다.

 

홀로서기는 타인에, 감정에, 나쁜 습관에 기대지 않고,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하여, 삶의 주도권을 다시 나에게로 가져오기 위한 노력이다.

 

오락가락하는 감정과 상처 주는 타인, 나를 깎아내리는 나쁜 버릇 때문에 자꾸만 마음이 다치고 힘이 든다면, 당신의 홀로서기 능력을 점검해 볼 때다.

 

그 무엇에도 기대지 않은 채 내 마음을 잘 알고 다룰 수 있다면, 비록 나를 둘러싼 세상은 그대로일지라도 내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바뀜으로 인해 인생까지 달라진다.

 

그것이야말로 홀로 설 때 비로소 삶이 완전히 달라지는 이유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홀로 설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다고.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5.67 필28호

 

 

6.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 롤프 메르클레 지음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존감 높이는 법!『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감정사용설명서》, 《당신은 생각보다 믿을만하다》 의 저자이자 독일의 유명 심리상담가 롤프 메르클레는 이 책에서 매우 특별한 형태의 자신감, 우리가 흔히 ‘자존감’이라고 부르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완벽하지 않고 실수투성이에 약점이 있는 우리가 지금 이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법과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자신을 바꿀 필요는 없으며, 우리는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존감을 높여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는 것이 행복하고 충만한 삶으로 가는 첫 번째 조건임을 설파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책 속에서 26가지의 연습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다 보면 남에게 인정받기 위한 가짜 ‘나’가 아닌 진실된 ‘나’와 대면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8.1 메297나

 

 

7. 한 접시 건강법 : 이경미 지음

 

인터넷과 미디어에 진위 여부를 가릴 수 없는 건강 정보가 흘러넘치는 오늘날, 만성염증을 치유하는 식사법을 통해 올바른 건강의 기준을 제시하는 『한 접시 건강법』.

 

최근 많은 연구에서 만성염증은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 암, 아토피, 치매 등 현대인의 만성 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국내 푸드테라피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경미 교수는 ‘항염증 식사 한 접시’를 통해 쉽고 안전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만성염증 해결법을 알려 준다.

 

2004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첫 외래 진료를 시작한 저자는 시간이 흘러도 복용 약만 늘어날 뿐 호전되지 않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들을 보며 3분 진료, 검사와 약 처방 위주의 진료실에 회의감을 갖게 되었다.

 

이에 영양 요법, 자연 요리, 메디컬 허브와 아로마, 마인드풀니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애리조나대학교 통합의학센터에서 공부한 체계적, 과학적 방법들을 통합하여 『한 접시 건강법』으로 풀어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5.854 이14하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어느덧 2021년의 첫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여러분들에게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크고 작은 새해 다짐을 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첫 발을 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이렇다할 계획이 없어도, 실천을 하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니까요 :D

 

정석에서도 여러분의 활기찬 새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올 한해 레벨 업! 할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주제는 바로 '경제' 인데요, 지성과 더불어 든든한 통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인 만큼 2021년 레벨업 첫 번째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신문의 경제란을 볼때, 뉴스의 경제 이야기가 나올 때 다른 나라의 이야기처럼 느껴진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자주 그런 기분을 느끼곤 하는데요 ㅎㅎ

 

경제 문맹에서 벗어나 낯선 세상처럼 느껴지는 경제의 영역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어 보고자 합니다.

 

오늘 읽은 한 권의 책이 쌓여 시간이 흐른 뒤에는 경제뉴스를 자연스럽게 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에 놀랄지도 모르니까요!

 

우리 모두 새해에는 경제뉴스 이해하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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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의 흐름으로 읽는 세계사 : 오무라 오지로 지음

 

이 책은 18세기 산업혁명부터 냉전 시대, 석유 파동, 중국의 AIIB 설립까지 세계 근현대사를 돈의 흐름으로 읽는 책이다.

 

역사를 이야기할 때 가장 쉽고 흔한 방법은 ‘사건’을 중심으로 정치나 전쟁 맥락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를 실제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돈과 경제다.

 

사건과 정치의 이면에는 돈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얽혀 있다.

 

그래서 ‘돈’을 축으로 삼아 근현대사를 읽으면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든 근현대사가 의외로 쉽고 명쾌하게 정리될 뿐 아니라 오늘을 이해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까지 생긴다.

 

아무리 근현대사를 공부해도 정리가 되지 않고 흐름을 잡을 수 없었던 사람들, 세계정세에 관한 뉴스를 접해도 정확한 상황과 맥락을 파악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현재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이슈 너머의 역사적인 배경과 세계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2.409 대85도

 

 

2. 경제 상식사전 : 김민구 지음

 

경제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 때문이다.

 

빨리 경제고수가 되고 싶은 마음에 무턱대고 두꺼운 재테크 책, 대학교수가 쓴 학술서를 골랐다가 지레 포기하게 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먼저 경제용어의 뜻과 의의를 알아야 이후 경제가 술술 읽힌다.


이 책은 주식, 금리, 환율, 채권 등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재테크 기초용어부터 한 번쯤은 들어봤을 ‘보이지 않는 손’, ‘그레셤의 법칙’, ‘분식회계’, ‘대체재와 보완재’ 같은 용어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기원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03 김38경7

 

 

3.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곽해선 지음

 

경제기사를 보면 경제를 읽는 눈이 생긴다.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데 막상 읽으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전문용어와 그래프, 각종 숫자들이 난무하는 기사는 때론 암호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작은 간단하다.

 

몇 가지 경제 개념과 용어들만 익혀도 기사 읽기는 훨씬 쉬워진다.

 

또 경제와 관련한 사건들은 연중 비슷한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므로 사건의 앞뒤를 짚어보는 경험을 쌓을수록 더 세련된 경제 예측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오르는 추세이니 앞으로 주가가 떨어지겠구나.’ 또는 ‘엔저로 돌아섰으니 수출 관련 주가가 영향을 받겠구나.’ 하는 식으로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에는 이런 힘을 길러주는 14가지 실전 테크닉이 부록으로 실려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0.02 곽92거15

 

 

4.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 임현우 지음

 

경제를 배우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 것이다.

 

11년차 경제전문기자인 임현우 기자는 굴지의 대기업 CEO와 경제계 리더들을 인터뷰해왔다.

 

그들은 한결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드시 경제기사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점이다.

한편 임현우 기자는 ‘경제 토익’으로 불리는 태셋(TESAT)의 출제와 〈임현우 기자의 키워드로 읽는 시사경제〉 코너 등을 담당하며 많은 초보자가 용어 때문에 경제를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느꼈다.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는 용어의 장벽을 만난 경제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다.

임현우 기자는 21개 주요 일간지와 경제지를 분석해 등장 빈도와 중요도에 따라 300개의 경제 키워드를 선정했다.

 

단순한 용어 풀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사를 확인하며 최근 20년간 경제 맥락을 파악해 주요 이슈를 한 번에 짚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경제기사를 처음 읽기 시작한 새내기도 단숨에 경제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쌓을 수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02 임94부

 

 

5. 나는 오늘부터 경제기사를 읽기로 했다 : 박유연 지음

 

어려운 경제기사도 기본 원리만 알면 쉽게 읽을 수 있다!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원리를 경제기사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 이 책으로 경제 공부를 시작해보자.

 

경제기사는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도구다.

 

경제를 모르고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에서 경제기사를 읽는 건 이제 필수적인 일이 되었다.

 

흔히 경제를 알려면 경제기사를 읽으라고 조언하지만,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조차 어렵다.

 

베테랑 경제전문기자인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기본 개념을 충실히 설명하고, 더 나아가 경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책의 내용을 천천히 숙지하다 보면 어느새 경제에 대한 확고한 관점을 갖추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951 박66나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게이츠는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로 유명하지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그의 성공에는 독서가 큰 밑거름이 되어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독서를 즐기는 빌게이츠는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올해의 책을 추천하는데, 빌게이츠의 2020년을 함께 한 책들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책 속에서 만나는 삶의 지혜와 방향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선물일텐데요, 빌게이츠가 만난 보물같은 책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소개합니다.

 

한 해의 시작, 선물 같은 책들과 값진 시간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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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 데이비드 엡스타인 지음

 

두 살에 골프를 시작해 최고에 오른 타이거 우즈(조기 전문화), 다양한 운동을 폭넓게 접하고 뒤늦게 테니스로 진로를 결정한 로저 페더러(늦깎이 전문화). 우리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길은 어느 쪽일까?

 

우리는 오랫동안 뛰어난 성공을 거두는 인생 전략은 단 하나뿐이라고 믿어 왔다.

 

일찍 시작해서 일찍부터 전공을 정하고, 그 일에만 집중하고, 능률을 극대화하라고 말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논픽션 작가 데이비드 엡스타인은『늦깍이 천재들의 비밀』에서 조기 교육과 조기 전문화(협소하게 기술을 갈고닦으며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하는 전문화 교육)의 신화를 완벽히 깨뜨린다.

 

저자는 방대한 문헌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운동선수, 예술가, 발명가, 미래 예측가, 과학자를 조사했고, 각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들이 폭넓은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지닌 늦깎이 제너럴리스트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이른 나이에 삶의 목표를 정하고 '신중한 훈련'을 통해 조기 전문화에 성공한 우즈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페더러처럼 인생의 전반부를 여러 분야를 탐색하며 보내다가 뒤늦게 한곳에 정착한 사람들이었다.

 

전혀 다른 분야의 지식을 연결하고, 유추하고, 종합하는 데 탁월한, 바로 늦깎이 천재들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9 엡57느

 

 

2. 클라우드 아틀라스 1 : 데이비드 미첼 지음

 

서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묘하게 얽힌 여섯 개의 퍼즐 조각 같은 이야기 『클라우드 아틀라스』 제1권.

 

데이비드 미첼을 단숨에 문단의 기대주로 부상시킨 데뷔작 <유령이 쓴 책>에서 보여주었던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구성과 다양한 플롯을 한층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은 19세기 남태평양 뉴질랜드에서 고향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는 선량한 공증인 애덤 어윙의 이야기인 「애덤 어윙의 태평양 일지」로 시작해서 모든 문명이 파괴된 머나먼 미래 하와이에서 살아가는 양치기 자크리의 이야기 「슬로샤 나루터와 모든 일이 지나간 후」까지 여섯 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있는 주인공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전 이야기를 손에 넣고, 여섯 개의 이야기는 서로 절묘하게 맞물리며 펼쳐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미84크 v.1

 

 

3. 클라우드 아틀라스 2 : 데이비드 미첼 지음

 

태평양 항해 길에 오른 선량한 미국인,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으나 방탕한 생활로 곤경에 처한 귀족 청년, 핵발전소 건설에 숨겨진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젊은 기자, 사채업자에 쫓기다 강제 요양원에 갇히게 된 나이 든 출판업자, 인간들의 필요에 따라 죽는 날까지 착취당하도록 만들어진 복제인간, 모든 문명이 파괴된 머나먼 미래에서 자신의 섬과 가족을 지키려는 한 청년.

 

문명의 진보에 대한 장미빛 낙관이 넘실대던 19세기부터 대종말 이후의 먼 미래 지구까지 시공과 장르를 넘나들며 야심만만하고 대담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미84크 v.2

 

 

4. 디즈니만이 하는 것 : 로버트 아이거 지음

 

미키 마우스부터 어벤져스까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콘텐츠, 기술, 창의성의 제국 월트디즈니컴퍼니를 지난 15년간 이끌어온 로버트 아이거 회장이 직접 쓴 책 《THE RIDE OF A LIFETIME》 한국어판 『디즈니만이 하는 것』.

 

2005년 마이클 아이즈너의 뒤를 이어 디즈니의 6번째 CEO가 된 그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 같은 콘텐츠 거물들을 차례로 디즈니 은하계로 끌어들였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대규모 인수합병을 통해 그야말로 ‘우주 최고의 미디어 제국’을 완성한 것이다.

 

전통 미디어 기업들의 침몰 속에서 독보적 반전을 이뤄낸 디즈니는 세계 경영의 역사상 가장 극적인 브랜드 부활의 사례로 꼽힌다.

 

100년 된 브랜드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이 놀라운 회사, ‘디즈니만이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비밀을 공개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84.8092 아68디

 

 

5.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 아비지트 배너지, 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실험 기반의 접근법(무작위 통제 실험Randomized Controlled Test, RCT)으로 빈곤 퇴치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의『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Good Economics for Hard Times』.

 

이 책의 두 저자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등에 지고 살아가는 극빈곤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로 연구해 왔다.

 

그런데 이들이 가난한 나라에서 목도했던 문제들은 부유한 나라가 직면한 문제들과도 매우 닮아 있었다.

 

어떻게 경제를 성장시킬 것인지, 점점 더 심화되는 불평등, 인공지능과 일자리, 보편적 기본소득 논쟁, 곤두박질치는 정부에 대한 신뢰, 극단으로 분열된 사회와 정치, 기후변화의 위기 등은 오늘날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 모두가 겪고 있는 문제다.

 

이 이슈들의 핵심에는 경제학과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이 놓여 있다.

 

저자들은 우리가 ‘나쁜 경제학’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존 경제학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앞세운 (실증 증거 기반의) ‘좋은 경제학’으로 그 해법을 찾고자 시도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0.9 배194히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여러분은 결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결혼을 하신 분도, 결혼을 하고자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자의로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주의를 결심하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삶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결혼에 대한 가치관 또한 개인마다 차이를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그 가치관이 무엇이든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가 '행복'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이처럼 다양해진 삶의 모습과 가족의 형태 중 '비혼'에 대한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혼을 결심했지만 막막했던 분들, 비혼으로 살고 있으나 더 알차고 행복한 삶을 가꾸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모두의 삶이 각자의 모습으로 행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부터 책 소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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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혼수업 : 강한별 외 지음

 

당신의 비혼을 응원합니다!『비혼수업』.

 

“정말 비혼이 이기적이기만 한가요?” 세상의 편견, 비난에 개의치 않고 자신의 인생을 즐겁게 꾸려나가기 위해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비혼’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시작하여 숱한 오해와 편견을 깨부수는 동시에, 1인분의 삶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게 돕는 실질적인 조언들을 가득 담아냈다.

 

이 책을 통해 비혼이 어렵고 공격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격적인 비혼에 관한 이야기에 앞서, ‘비혼’에 대한 개념을 먼저 정립한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흐름과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비혼에 대한 인식을 가볍게 알아본다.

 

1장에서는 사람들이 비혼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심리 상태를 ‘자유와 표현’의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가져본다. 2

 

장에서는 비혼으로 살면서 자주 듣게 되는 말들을 하나하나 유쾌통쾌상쾌하게 반박하면서 비혼을 결심한 사람들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들을 전수한다.

 

3장에서는 1인분의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다룬다.

 

어떻게 집을 구할지, 구한 집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재무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노후 대비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지 등등. 나 스스로를 책임질 사람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여러 가지 팁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비혼으로서 행복한 인생을 유지하기 위해 생각해보면 좋은 부분들을 안내한다.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갈 현대인의 미래를 그려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53 비95비

 

 

2. 비혼 여성, 아무튼 잘 살고 있습니다 : 권미주 지음

 

저자는 먼저 비혼의 삶, 혼자 사는 삶을 택하여 살아간 사람으로 자신이 마주한 ‘같이’는 아니지만 ‘가치’ 있게 살아가는, 특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삶의 자세에 대해 나눈다.

 

결혼과 아이를 떠나 중요한 건 스스로를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며 사랑하는지에 대한 문제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당당하게 마주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는, 혼자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의 태도를 배워보자. 그렇게 우리는 아무튼 혼자 잘 살아갈 수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53 권38비

 

 

3.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 : 김애순, 이진송 지음

 

비혼의 희로애락을 섬세한 감수성과 탄탄한 필치로 밀도 있게 담아낸 이진송의 글과 생생한 김애순의 비혼 경험담으로 이루어진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은 비혼을 결심하는 계기부터 비혼으로 잘 살아가는 방법까지, 비혼에 대해 궁금해하는 독자들을 위한 명쾌한 해설서다. 인

 

터뷰가 시작되자 김애순의 78년간 비혼 생활에서 나온 노하우들이 화수분처럼 쏟아졌다.

 

비혼의 최대 적인 가족과 상대하는 법, 비혼에 대한 지레짐작과 겁주기에 대응하는 법, 스스로를 챙기는 법, 경제활동을 할 때 주의할 점과 집을 구할 때 유의할 점, 나이대별 중점을 두고 추구해야 할 사항 등 ‘믿고 듣는’ 조언은 끝이 없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 김63하

 

 

4. 선택하지 않을 자유 : 이선배 지음

 

『선택하지 않을 자유』는 결혼과 비혼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담은 책이다.

 

행복을 고정된 통념으로 판단하는 잣대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 주체적으로 행복해질 방법을 진솔하게 제시한다.

 

그리하여 타인의 판단에 흔들리지 않는, 원하지 않는다면 거부할 자유가 있을 때 비로소 나답게 행복한 삶이 가능해짐을 전한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싱글’은 단순히 미혼, ‘솔로’는 연인이 없는 사람을 뜻했다.

 

그러나 이제 싱글 안에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자발적 싱글(비혼)과 아직 안 한 비자발적 싱글(미혼), 이혼 후 혼자가 된 싱글, 싱글 맘과 싱글 대디 등 다양한 상황이 포함된다.

 

싱글이라는 단어 하나로 뭉뚱그리기에는 저마다의 삶의 방식이 다른 탓이다.

결혼은 인생의 필수 과정이 아닌 그 자체의 존폐로 화두가 되었다.

 

결혼은 하는 게 좋을까? 안 하는 게 좋을까?, 나는 결혼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비혼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삶을, 누구와 함께 해야 할까? 등 혼란 속에서도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한 저마다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

 

책은 결혼과 비혼 사이, 그 무한한 선택과 자유에 대해 솔직하게 고민을 나누고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 이54서

 

 

5. 혼자 살아도 괜찮아 : 엘리야킴 키슬레브 지음

 

2018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1인 가구 수는 584만이라고 한다.

 

2000년에는 222만 가구였다.

 

17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2018년 기준 1인 가구는 29.3%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제는 바야흐로 독신 전성기다.

 

미디어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주연인 드라마나 예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독신은 우리 사회의 자연스러운 가구 형태 중 하나가 되었다..

히브리 대학교에서 독신과 사회 정책을 연구하는 엘리야킴 키슬레브 교수는 《혼자 살아도 괜찮아》에서 모든 사회 구성원이 혼자 사는 삶의 방식을 인정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급증하고 있는 독신주의자들이 어떻게 본인의 의지에 따라 삶을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터뷰와 양적 연구, 그리고 독신에 관한 광범위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여전히 결혼만을 장려하는 사회 구조와 정책이 가득한 세상에서 독신들이 어떻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획기적인 통찰을 전해준다.

저자는 독신들이 사회적 네트워크를 키우고 혁신적인 공동체를 만들어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논의한다.

 

독신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적, 가족적 유대감을 강화할 방법을 독자들도 함께 고민해볼 것을 촉구한다.

 

또한 독신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가와 정책 입안자, 도시 계획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한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1인 가구가 만들어낸 변화를 전 세계적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독신 인구 증가 현상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돕는다.

 

《혼자 살아도 괜찮아》는 독신에 대한 훌륭한 책이자 학계와 정계 그리고 사회 다방면의 리더들에게도 적극적인 실천을 촉구하는 책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1 키57호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지난 포스팅에서 교보문고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작품을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글을 쓰는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작가가 추천하는 작품인 만큼 그 의미가 더 클 것 같은데요, 올해의 마무리를 좋은 소설 한 권과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좋은 작품으로 즐거움과 위안, 따뜻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석에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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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년세세 : 황정은 지음

 

2019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고 연작 『디디의 우산』으로 만해문학상 5ㆍ18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개성으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황정은의 연작소설 『연년세세年年歲歲』.

 

이순일과 둘째 딸 한세진이 이순일의 외조부 묘를 없애기로 하고 마지막 제사를 드리기 위해 강원도 철원군으로 떠나는 이야기인 「파묘破墓」,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직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온 이순일의 장녀 한영진의 이야기「하고 싶은 말」, 이순일은 열다섯살에 김포에서 만난 ‘동무, 이웃, 동갑이자 동명同名인 순자’가 떠올라 들려주는 이야기「무명無名」, 「다가오는 것들」까지 이 책에 실린 소설 네편은 ‘1946년생 순자씨’ 이순일과 그의 두 딸 한영진 한세진의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루며 이어진다.

 

어머니와 자매의 지난 삶과 현재의 일상을 통해 지금, 여기의 한국사회를 돌아보게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황74여

 

 

2. 일곱 해의 마지막 : 김연수 지음

 

개인이 밟아나간 작품 활동의 궤적을 곧 한국소설의 중요한 흐름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내며 한국문학의 판도를 뒤바꾼 작가 김연수의 신작 장편소설『일곱 해의 마지막』.

 

이번 작품은 청춘, 사랑, 역사, 개인이라는 그간의 김연수 소설의 핵심 키워드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으로,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시인 ‘기행’의 삶을 그려낸다.

 

1930~40년대에 시인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전쟁 후 북에서 당의 이념에 맞는 시를 쓰라는 요구를 받으며 러시아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는 모습에서 기행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시인 ‘백석’을 모델로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58년 여름, 번역실에 출근한 기행은 한 통의 편지봉투를 받게 된다. 누군가가 먼저 본 듯 뜯겨 있는 그 봉투 안에는 다른 내용 없이 러시아어로 쓰인 시 두 편만이 담겨 있다.

 

시를 보낸 사람은 러시아 시인 ‘벨라’.

 

작년 여름 그녀가 조선작가동맹의 초청을 받아 북한에 방문했을 때 기행은 그녀의 시를 번역한 인연으로 통역을 맡았었다.

 

그리고 그녀가 러시아로 돌아가기 전 기행은 그녀에게 자신이 쓴 시들이 적힌 노트 한 권을 건넸었다.

 

그런 만남이 있은 후 기행은 북한에서는 발표할 수 없는 시를 적어 러시아에 있는 벨라에게 보냈던 것인데, 그동안 어떤 회신도 없다가 일 년이 지나 답신이 온 것이었다.

 

봉투에 러시아 시 두 편만이 담긴 채로.

 

그 봉투를 먼저 뜯어본 건 누구였을까?

 

벨라라면 편지도 같이 보냈을 텐데 그건 누가 가져간 걸까? 벨라는 자신이 보낸 노트를 어떻게 했을까?

 

당의 문예 정책 아래에서 숨죽인 채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기행의 삶은 벨라에게서 온 그 회신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김64곱

 

 

3.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지음

 

이 소설은 시대의 폭력과 억압 앞에서 순종하지 않았던 심시선과 그에게서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의 삼대 이야기이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심시선과, 20세기의 막바지를 살아낸 시선의 딸 명혜, 명은,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손녀 화수와 우윤.

 

심시선에게서 뻗어나온 여성들의 삶은 우리에게 가능한 새로운 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협력업체 사장이 자행한 테러에 움츠러들었던 화수는 세상의 일그러지고 오염된 면을 설명할 언어를 찾고자 한다.

 

해림은 친구에게 가해진 인종차별 발언에 대신 화를 내다가 괴롭힘을 당했지만 후회하거나 굴하지 않는다.

 

경아는 무난한 자질을 가지고도 오래 견디는 여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뒤따라오는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정56시

 

 

4. 붕대 감기 : 윤이형 소설

 

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 제5회 문지문학상, 201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이형의 소설 『붕대 감기』.

 

소수자의 감각과 서사에 끈기 있게 천착해온 저자의 자각과 다짐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로서,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섬세한 문체로 묘파하며 저자가 현재 몰두하는 여성 서사라는 화두를 가장 적실하게 그려 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다.

소설에서는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다양한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미용사 지현, 영화 홍보기획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자 의식불명에 빠진 아들 서균을 둔 은정, 그런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출판기획자인 세연 등 바톤터치를 하듯 연결되는 이들 각자의 사연은 개인의 상처에서 나아가 사각지대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환부에까지 가 닿는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윤68부

 

 

5. 여름의 빌라 : 백수린 소설

 

『여름의 빌라』는 오직 백수린만이 가능한 깊고 천천한 시선으로 비로소-기어코 나의 작은 세계를 벗어나는 이들의 눈부신 궤적을 담은 작품집이다.

“머뭇거리면서, 주저하며 나아가는 날들 중 언젠가 내 글에도 아름다움이 깃들기를” 바라던 《폴링 인 폴》의 시절, “사라진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흔적을 애틋한 마음으로 주워모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던 《참담한 빛》의 세계를 고스란히 품은 채 이번 작품에 당도한 작가는 이제 “성급한 판단을 유보한 채 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직시하고 찬찬히 기록”(‘작가의 말’)하기를 소망한다.

 

2016년 여름부터 2020년 봄까지를 갈무리한 총 여덟 편의 이야기 속엔 작가의 눈앞과 마음 안에서 펼쳐진 풍경을 직시한 파노라마가, 인생의 여름 안에서 마주하는 ‘불가해’라는 축복이, 한 겹의 베일을 걷어내면 더할 나위 없이 우아한 생의 이면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백56여

 

 

6. 화이트 호스 : 강화길 지음

 

작가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 속에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녹여내며 다른 누구도 아닌 강화길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제 강화길은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조를 파헤친다.

 

마치 유령처럼 설핏 드러났다가 모습을 감추는 이러한 구조를 강화길의 인물들이 감지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감의 서스펜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이 소설집의 표제작 「화이트 호스White Horse」에서 강화길은 여성을 구속하는 말들을 자신만의 의미로 다시 쓰겠다는 작가로서의 다짐을 드러낸다.

 

‘백마 탄 왕자’를 연상시키는 이 단편의 제목은 G. K. 체스터턴의 시집에 등장하는 시어이자, 밥 딜런과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음악에 활용한 상징이기도 하다.

 

이 단어가 강화길 소설에 이르러서는 어떤 의미로 변모할까.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부단히 자기 갱신한 끝에 한국 여성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강화길의 다음 소설을 기대하게 만드는 단편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강95화

 

 

7. 한 사람을 위한 마음 : 이주란 지음

 

사람과 사람, 말과 말 사이의 여백을 세심히 들여다볼 줄 아는 이주란의 두 번째 소설집 『한 사람을 위한 마음』.

 

2019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넌 쉽게 말했지만》, 문학과지성사의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멀리 떨어진 곳의 이야기》,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의 후보에 오른 표제작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담담한 듯하지만 위트가 반짝이고, 무심한 듯하면서도 온기가 느껴지는 9편의 단편이 담겨있다.

우울한 상황에서도 자조적인 유머를 놓지 않고 비애로 가득한 순간에도 스스로의 감정에 매몰되지 않은 채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담담한 어조, 주의를 두지 않으면 좀처럼 의식할 수 없지만 우리를 이루고 있는 삶의 소소한 순간들과 마음들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섬세함, 가까운 친구에게 내밀한 마음을 털어놓을 때처럼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는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진실함까지 특별한 사건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이76하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올해 여러분의 연말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마도 집에서 안전하고 소소하게 보내는 연말이 최고일 것 같은데요, 가족들과 혹은 소중한 사람들과 도란도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처럼 집에서 많은 시간을 해야 하는 만큼 '홈카페', '홈 디저트' 등이 유행이지요.

 

이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박하지만 즐거운 '홈파티'를 위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화려하고 반짝이지는 않더라도 행복하게..!

 

여러분의 정성이 담긴 요리,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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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칵테일 도감 : 칵테일15번지 외 지음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최적의 한 잔을 골라 마시는 술이 바로 칵테일이다.

 

술을 즐기는 문화가 ‘양’에서 ‘질’로 바뀌면서 최근 칵테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칵테일 도감》은 도쿄 긴자의 유명 바 ‘칵테일 15번지’ 바텐더들이 엄선한 칵테일 228가지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그와 더불어 술에 대한 상식, 바를 즐기는 방법, 칵테일의 유래 등 칵테일에 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일러스트,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칵테일과 친해지고 싶은 초심자와, 더욱 깊이 알고 싶은 애호가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874 재27카

 

 

2. 다 된다 에어프라이어 최강 레시피 : 노선미 지음

 

에어프라이어 요리 하면 흔히 군고구마, 치킨, 삼겹살구이 정도를 떠올린다.

 

이제는 좀 다른 요리를 해보고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비슷비슷한 레시피만 있거나 우리 집에는 없는 재료로 만든 요리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에어프라이어를 좀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굳이 장을 보지 않아도 우리 집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에어프라이어 레시피는 없을까?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주고자 한다.

 

이 책은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우리 집 냉장고 파먹기’를 콘셉트로, 136가지 다양한 레시피를 다뤘다.

 

저자는 영양사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단순히 튀기고 굽는 것이 아닌, 바쁠 때 찾게 되는 간편식부터 맛있는 반찬, 초간단 간식과 풍성한 홈파티용 음식, 아이를 위한 건강한 이유식까지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법을 소개한다.

 

또한 이름별, 재료별 분류를 통해 만들고 싶은 요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구성했고, 부록의 사계절 식단표는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담긴 미역국, 약밥, 사과퓨레 등의 간편한 레시피들을 통해 당신의 식탁이 더욱 풍성해지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58 노54다

 

 

3. 프랑스 가정식 홈 파티 : 이혜림

 

20년간 프랑스에서 살다온 저자가 시어머니와 프랑스 이웃들에게 배운 프랑스 가정식 홈 파티 요리를 공개하는 [프랑스 가정식 홈파티].

 

프랑스인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앙트레, 플라, 데세르, 부아송을 통해 전식, 본식, 후식, 음료 등을 직접 집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담았다.

 

큼직큼직한 과정컷을 통해 누구나 쉽게 레시피 과정을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5944 이94프

 

 

4. 대한민국이 선택한 와인 베스트 100 : 박동휘 지음

 

와인수입사, 백화점, 호텔 등을 취재하며 와인 전문기자로 활동한 저자가 “좋은 와인을 추천해달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답했다.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실패하지 않고 와인을 고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베스트셀러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다.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에 잘 맞고, 이미 많은 사람에게 검증받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0대 와인을 선정하고, 거기에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곁들여 알려준다.

 

이 책은 자신에게 딱 맞는 와인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속 시원한 해답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22 박25다

 

 

5. 파스타, 72가지의 특별한 홈메이드 레시피 : 밀리 지음

 

파스타, 어떻게 맛있게 만들어요?


면을 삶고 소스, 재료를 더하면 뚝딱 완성되는 파스타는 이제 가정에서도 자주 먹습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맛있게, 그리고 다양하게 먹기란 쉽지 않지요.

 

맛내기가 의외로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파스타 요리책이나 레시피를 손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정작 만들고 싶은 파스타는 많지 않지요.

 

복잡한 조리법, 우리 입맛이나 식문화와 맞지 않는 재료 등이 부담스럽고 낯설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파스타>는 전문가의 레시피를 담았지만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쉬운 재료로 시작해 단계별로 난이도를 높였으며 요리 초보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재료 준비부터 스타일링까지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먹게 되면 파스타 한 그릇의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소스나 부재료가 적어서 서운한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72가지의 실용적인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브런치로, 런치로, 디너로, 주말 메뉴로, 술안주로... 언제 먹어도 좋은 메뉴가 가득하지요.

 

<파스타>를 자주 펼쳐보고 참고해주세요.

 

매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해주는, 충실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822 밀298파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어느덧 2020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빠르게만 느껴지는 시간인 것 같은데요, 그만큼 마무리를 잘 하는 것 또한 중요하겠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지만, 소소하게 느꼈던 즐거움들만 간직하며 조금은 나아질 다음 한 해를 기다려보는 것을 어떨까요?

 

특히 올 한해는 독서에 집중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2020년 올해 주목할만한 책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셨다면 이 포스팅과 함께 해 주세요.

 

교보문고 직원들이 고르고 추천한 올해의 책 Top50 중 10개를 소개하니 놓친 책이 있다면 한 해의 마무리로 한 권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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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은 자의 집청소 : 김완 지음

 

누군가 홀로 죽은 집,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집, 오물이나 동물 사체로 가득한 집….

 

쉽사리 볼 수도, 치울 수 없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김완의 특별한 죽음 이야기『죽은 자의 집 청소』.

 

‘특수’청소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일터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하다.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세간을 청소하는 ‘비용’을 물은 뒤 자살한 사람 등.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1장에는 픽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선 특수청소부로서 느낀 힘듦과 보람부터 직업병, 귀신에 대한 오컬트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그가 하는 일을 생생히 전한다.

특수청소부로 온갖 현장을 다니는 김완 작가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고독사의 현실, 고독사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 그리고 청년에게까지 엄습하는 쓸쓸한 죽음.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고독한 죽음 이야기를 하나둘 접하다보면 고정관념이 점점 깨진다.

 

생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어떻게든 살아보려 삶의 절벽 끝에서 아등바등하던 흔적이 현장 곳곳에 남아 있다.

 

피와 오물, 생전 일상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유품을 치우며 작가는 삶에 대해 사색한다.

 

그렇게 이 책은 ‘죽음’을 소재로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삶’을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특수청소부의 현장 이야기가 마냥 무겁고 슬프지만은 않게 다가온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65주

 

 

2. 시선으로부터, : 정세랑 지음

 

이 소설은 시대의 폭력과 억압 앞에서 순종하지 않았던 심시선과 그에게서 모계로 이어지는 여성 중심의 삼대 이야기이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겪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난 심시선과, 20세기의 막바지를 살아낸 시선의 딸 명혜, 명은,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손녀 화수와 우윤.

 

심시선에게서 뻗어나온 여성들의 삶은 우리에게 가능한 새로운 시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협력업체 사장이 자행한 테러에 움츠러들었던 화수는 세상의 일그러지고 오염된 면을 설명할 언어를 찾고자 한다.

 

해림은 친구에게 가해진 인종차별 발언에 대신 화를 내다가 괴롭힘을 당했지만 후회하거나 굴하지 않는다.

 

경아는 무난한 자질을 가지고도 오래 견디는 여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뒤따라오는 여성들에게 힘을 주고자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정54시

 

 

3. 배움의 발견 : 타라 웨스트오버 지음

 

1986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7남매 중 막내딸로 태어난 저자가 아이다호주 벅스피크의 유년 시절부터 케임브리지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얻기까지 남다른 배움을 여정을 이야기한다.

 

저자의 일곱 남매 중 네 명은 출생증명서가 없었다.

 

가정 분만으로 태어나서 한 번도 의사나 간호사에게 가본 적이 없어 의료 기록도 없었기 때문에 아이다호 주정부와 연방 정부에게 저자는 존재하지 않는 아이였다.

그런 저자는 대학에 들어간 집에 돌아온 셋째 오빠가 산 너머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자 새로운 인생을 향해 발걸음을 떼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아버지의 눈을 피해 대입자격시험(ACT)에 필요한 과목들을 독학으로 공부했고, 기적처럼 브리검 영 대학(모르몬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으로 홈스쿨링 학생들을 뽑는다)에 합격했다.

그렇게 17세에 처음 교실에 발을 들여놓게 된 저자는 아버지의 왜곡된 신념 때문에 자신과 가족들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러왔는지 깨닫고, 깊은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게 되었다.

 

저자는 아버지가 기른 그 옛날 소녀와 배움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지금의 자신이 공존할 수 없음을 깨달았고, 바다와 대륙을 건너 케임브리지와 하버드 대학교에 가서 공부하기에 이르렀다.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배움이 무엇인지, 배움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보편적인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고, 배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보는 새로운 눈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의지를 얻는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270.092 웨57바

 

 

4. 사람에 대한 예의 : 권석천 지음

 

우리는 재벌과 공직자의 갑질에,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라 말하는 자들에게 신경이 곤두선다.

 

성폭력에 분노해 모여서 외치고, 막말을 참지 못해 언론사에 제보한다.

 

그리고 말한다.

 

제발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라고,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

 

민주주의, 산업화, 공정, 정의, 복지, 기본소득에 이르기까지,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는데 왜 사람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 걸까. 우린 왜 사람을 종종 잊고 마는 걸까.

JTBC 보도총괄 권석천의 『사람에 대한 예의』가 출간되었다.

 

칼럼이 나오는 날이면 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독자들이 돌려가며 읽는 거의 유일한 글쟁이, ‘중앙일보의 송곳’으로 불리는 그는 책에서 극단적인 대립, 각자도생의 한국 사회를 통과하며 우리가 놓쳐버린 가치들을 되돌아본다.

이 책은 1부에서 4부까지 인간, 조직, 태도, 한국 사회를 다루는데 인간 개인이자, 조직의 일원이자,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시민인 독자 모두가 한번쯤 경험하고, 통과하고 있으며, 고민해볼 법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총 37챕터의 글들은 하나하나 영화나 소설 속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한 톤으로 진행된다.

 

권석천의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세상이 만들어낸 악인들의 속사정까지, 사람은 어떻게 흑화하는지 조커를 소환해 심각하게 질문하는가 하면, 반응의 노예가 되어 SNS에 중독되었던 자신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저커버그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개인들을 ‘좀비공정’으로 내모는지, 그리고 비극에 사회가 침묵할 때 사람은 어떻게 고통받는지 아프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1.0951 권54사

 

 

5. 규칙 없음 : 리드 헤이스팅스 지음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첫 책『규칙 없음』.

 

1997년 설립 당시, 넷플릭스는 우편으로 DVD를 대여해 주는 회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0년 현재는 한국을 포함해 190여 개국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연간 수조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 서비스에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업을 전환하고, 2013년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까지 나서며, 시대 흐름에 발맞춰 혁신을 거듭했다.

 

흥미로운 것은 코닥이나 노키아, 블록버스터처럼 승승장구하던 기업이 산업 생태계가 변할 때 도태되는 것과 달리, 넷플릭스는 소용돌이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왔다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켜 ‘포스트 잡스’로 불리는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의 성공 비결로, 그들의 ‘자유와 책임 문화’를 꼽는다.

 

넷플릭스엔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나 근무 시간이 없다.

 

휴가와 경비에 관한 규정, 결재 승인 절차도 없다.

 

말단 직원도 자유롭게 의사를 결정해, 수십 억짜리 계약서에 직접 서명한다.

 

규칙이 없다는 게 규칙인 셈. 그러나 자칫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넷플릭스의 컬처 데크는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로 꼽힌다.

이 책은 넷플릭스의 현 CEO가 쓴 첫 책으로, 넷플릭스의 경영 방식과 기업문화에 관해 인시아드 경영대 교수 에린 마이어와 대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어떻게 넷플릭스는 모두의 상식을 뒤엎는 파격적인 행보로 세계 최고 가치의 기업이 되었을까?

 

두 저자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관점과 명쾌한 필치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실제 넷플릭스 전현직 직원들의 풍부한 사례를 재료 삼아 주장을 이어간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84.5506573 헤68구

 

 

6. 공부란 무엇인가 : 김영민 지음

 

‘공부란 무엇인가’, 김영민 교수가 새로운 질문을 가지고 돌아왔다.

 

공부에 관한 논의가 입시 ‘제도’에 대한 토론으로 축소된 오늘날, 성숙한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김영민 교수가 『공부란 무엇인가』에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공부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생각의 근육’을 길러주는 리드미컬한 공부 조언을 펼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쓰기, 읽기, 생각하기, 질문하기 등을 중심으로 공부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자기 자신의 견해를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소한 일상의 에피소드로 문을 연 뒤,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지한 생각거리를 유머와 해학으로 포장해 제시하는 김영민 글쓰기는 독자를 차원 높은 사유의 영역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책 전반부(1, 2부)에서 김영민 교수는 공부라는 여정에 올라서기 위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평생 공부와 함께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인지 철학적이고 성찰적인 에세이를 펼친다.

 

공부하는 삶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는 공부란 지적 변화를 위한 것인 동시에 무용한 것에 대한 열정을 펼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책 후반부에서는 지식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읽기, 듣기, 질문하기 등 배움으로서의 공부/3부 ‘공부의 기초’), 나의 공부를 어떻게 남에게 전달할 것인지(쓰기, 말하기, 논쟁하기 등 표현으로서의 공부/4부 ‘공부의 심화’)를 알려준다.

 

김영민 교수는 묻는다.

 

당신이 공부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70.1 김64고

 

 

7.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 브래디 미카코 지음

 

보육사이자 칼럼니스트 브래디 미카코. 영국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일본인 저자가 계층 격차와 다문화 문제로 신음하는 영국 사회의 밑바닥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생생한 현실을 기록한『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저자는 중학교에 갓 입학한 아들이 인종도 국적도 계층도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겪는 복잡미묘한 사건을 관찰하며 다양성과 차별이라는 민감한 이슈를 풀어낸다.

 

긴축 재정과 브렉시트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어른들의 편견을 뛰어넘으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깊은 감동을 준다.

영국 지방도시의 공영주택지가 모여 있는 동네.

 

그 동네 아이들이 다니는 중학교에도 무상 급식 대상자와 중산층, 이민자와 원주민, 백인과 유색인종이 섞여 있다.

 

저자는 아이가 백인에게 인종 차별을 당하거나 몸집이 작아 폭력을 당할까봐 걱정했지만 차별과 폭력의 양상은 한층 복잡하다.

 

이민자와 유색인종을 배척하는 건 또 다른 이민자였고, 식당에서 음식을 훔쳐 먹은 친구를 타이르던 아이들이 벌을 내리듯 폭력을 가했으며, 혐오 발언을 일삼던 아이는 ‘쿨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친절과 걱정을 가장한 편견을 내비치고,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함과 취향의 자유를 근거로 폭력을 정당화한다.

 

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여론과 이민자에 대한 이중적 태도, 하층 계급을 바라보는 중산층의 차가운 시선 위에 아이들의 전장은 이미 예견된 셈이다.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의 수영장 풀사이드마저 나뉘어 있는 중학교 수영대회의 모습은 21세기 계급사회의 풍경을 여실히 보여준다.

 

소장정보 : 사획과학정보실 373.0941 브293나

 

 

8.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 추적단 불꽃 지음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는 '추적자 불꽃' 불과 단, N번방 최초 보도자이자 최초 신고자인 이들의 르포 에세이이다.

 

1년전인 2019년 7월, ‘불’과 ‘단’은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생이었다.

 

기자지망생이었던 불과 단은 대한민국의 여느 대학생들과 다름없이 취업스펙쌓기를 위해 공모전 준비를 하고 있었다.

 

뉴스통신진흥회의 ‘탐사 심층 르포 취재물’ 공모전에 응모하기로 하고, 그동안 관심있게 지켜보던 ‘불법촬영’을 주제로 취재를 시작한다.

 

‘불법촬영’이 주제가 된 이상, 불꽃의 취재현장은 인터넷이었다.

 

불꽃은 구글에서 검색 10분 만에 ‘와치맨’이 운영하는 AV-SNOOP이라는 구글 블로그를 발견한다.

 

이 블로그에서 N번방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AV-SNOOP의 링크를 따라 텔레그램의 한 대화방인 ‘고담방’에 잠입한 불꽃은 이 방에서 파생방 수십 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파생방에 잠입한다.

 

불꽃은 파생방 한 군데에서만 2,500개의 불법촬영물이 오가는 현장을 목격한다.

 

아직 끝이 아니었다.

 

파생방 참여자들이 불법촬영물을 주고받는 이유에는 N번방 입장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비교적 쉬운 인증조건을 내건 참여자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 불꽃은 마침내 N번방 중 1번방에 잠입하게 된다.

N번방 사건으로 우리는 한나 아렌트가 나치 전범을 두고 말한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하기 바쁘다.

 

하지만 불꽃은 우리에게 ‘위대한 평범성’을 보여줬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범죄자들의 평범성이 아니라, 평범한 이들의 위대함일 것이다.

 

불꽃의 취재와 경찰협력 방식은 성착취가 일어나는 수십 개의 대화방을 지켜보며 증거가 될 만한 내용을 캡처해 신고하는 것이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추적단 불꽃이 어린 애들 탐정 놀이 하듯 증거를 수집했다’며 비웃었다고 한다.

 

불꽃은 말한다.

 

대화방의 대화 내용을 전부 캡처하면서 그렇게라도 전진해야 했다고.

 

2019년 7월 N번방을 처음 발견한 이후 2020년 3월 공론화되기까지 약 9개월의 시간동안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홀로 싸우고 있다는 외로움과 과연 세상이 나아질까 하는 무력감을 느끼던 추적단 불꽃이다.

 

너무나 평범한 시작, 너무나 평범한 방식, 너무나 평범한 두 대학생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공감. 추적단 불꽃은 이렇듯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평범성’을 선사한 이들이다.

 

그렇기에 불꽃은 그 누구도 아닌 평범한 당신을 부르는 것이다.

 

‘우리’가 되자고.

 

평범한 ‘우리 불꽃’도 평범한 방식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64.153 추74우

 

 

9.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 호프 자런 지음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는 우리가 직면해야 하는 위협과 두려움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가 누려왔고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원제 ‘The Story of More’가 암시하듯 이 책은 더 많이 빨리 소비하는 생활이 만들어낸 심각한 문제들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삶, 나아가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는 풍요로운 삶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떻게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구 환경의 지속성을 망치지 않을 수 있을까?

 

호프 자런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지구의 변화를 이야기하기 위한 주요 소재로 호프 자런이 선택한 것은 바로 자신의 삶이다.

 

《랩 걸》을 통해 과학자-여성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현재형의 삶을 탁월하게 그려냈던 저자가 이번에는 과학적 사실과 역사, 자신의 삶을 유려하게 엮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그로 인해 위태로워진 행성 사이의 연결고리를 밝힌다.

 

견고한 사실과 수치에 기초해 있지만 따듯한 유머가 빛을 발하는 글을 통해 독자를 새로운 이해, 즉 모두가 충분히 풍요로울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유로 초대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63.73874 자294나

 

 

10. 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지음

 

정세랑의 첫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저자가 쓴 거의 모든 SF 단편을 모은 것으로, 지금 이곳,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몰락해가는 인류 문명에 관한 경고를 담은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로 대학 때 모든 여성 회원이 탈주한 동아리에 남겨졌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11분의 1》, 거대한 지렁이들이 인류 문명을 갈아엎는 이야기를 짧게 여러 번 써서 합친 《리셋》,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절반》을 읽고 영향을 받은 《7교시》 등의 작품을 통해 언제든 부담 없이 들러서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정54모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1. 영화다시보기 2020.12.10 12:36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책으로 이겨내는 코로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아마존에서 추천한 인생책 100가지 중 10가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100권의 책 중 90권 이상을 소장하고 있기에 열 권만 소개해 드리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석이 소장한 '아마존 추천 인생책 100가지' 를 소개하는 두 번째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답답하기만 한 이 시기도, 시간이 흐르면 출구가 있을 것이라 희망을 가져 보면서!

 

지난번 포스팅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도 인생책과 함께 슬기로운 겨울의 시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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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니볼 : 마이클 루이스 지음

 

『머니볼』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가난한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이라는 기적을 일으킨 성공 신화를 담은 책이다.

 

1989년 마지막 우승 이후 열약한 구단 재정 상태 등의 이유로 형편없는 팀으로 전락하고 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하지만 천재 단장 '빌리 빈'이 취임된 이후, 그들의 경영방식은 발이 빠른 선수에게 매겨지는 시장가격, 평균적인 메이저리그 선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선수 사이에 존재하는 역량의 차이 등 모든 것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재검토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저평가된 선수를 헐값에 사들이고 선수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펼쳐보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의 야구는 비과학적인 문화가 과학적 방식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관한 사례를 보여주는 것으로, 현대 경영에 있어서 잘못된 자본주의의 가치와 기준을 통쾌하게 날려 버린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96,3570691 루68니

 

 

2. 지미 코리건 : 크리스 웨어 지음

 

수많은 매체와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만화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주요 상들을 석권한 『지미 코리건 :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는 크리스 웨어를 미국 만화의 간판 스타, 아트 스피글먼 이후 가장 주목 받는 세계적인 만화가로 자리 잡게 만든 작품이다.

 

기이한 여정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의 모험담, 이틀 정도에 걸쳐서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장대하게 뻗어나가는 이야기 구조,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구사되는 표현 기법들이 복잡하지만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973 웨64지

 

 

3. 기억 전달자 : 로이스 로리 지음

 

미국 청소년 문학의 대표 작가라 불리는 로이스 로리 장편소설. 모두가 잃어버린 여러 감정들을 찾아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1994년 뉴베리 상과 1993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 수상작이다.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을 가지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곳.

 

이곳에서는 열두 살이 되면 위원회가 직위를 정해 준다.

 

열두 살 기념식을 앞둔 조너스에게 내려진 직위는 '기억 보유자'.

 

과거의 기억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선임 기억 보유자는 이제 기억 전달자가 되어 조너스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조너스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희생된 진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로298기

 

 

4. 위대한 개츠비 :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 『위대한 개츠비』.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결정판’ 텍스트를 바탕으로 완역한 책이다.

 

‘재즈의 시대’였던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3D로 제작된 영화는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온갖 사치와 향락이 난무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의 모습이 투영된 다양한 인물 군상을 등장시킨다.

 

화자인 닉 캐러웨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을 한결같이 도덕적으로 타락한 부르주아지만, 개츠비는 다르다.

 

비록 외양은 허식으로 치장되어 있어도 꿈과 환상을 간직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에서 개츠비는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피87저

 

 

5.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지음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위대한 유산』.

 

19세기 산업화 초기 시대 영국의 부조리한 사회를 그려내는 작가였던 디킨스는 그러한 사회 비판적 시선을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주제 안에 자연스럽게 풀어내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는 이 소설은 그 시대 영국의 중산계급에 널리 퍼졌던 사회적 욕망을 보여주고 있다.

억척스러운 누나와 대장장이인 매형과 살아가던 소년 핍은 마을의 유지 미스 해비셤의 집에서 아름다운 소녀 에스텔러를 만난다.

 

핍은 에스텔러를 만난 후 자신의 가난과 무지를 깨닫고 번민의 사춘기를 보내며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익명의 사람으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게 된 핍은 런던으로 가서 신사 교육을 받는다.

핍은 런던에서 여전히 도도하고 차가운 에스텔러와 재회한다.

 

하지만 그는 점점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잃고 속물적인 인간으로 변해가는데….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배경으로 핍이 성장하면서 겪는 방황과 사랑의 아픔,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을 그리고 있다.

 

핍의 개인적 욕망의 아닌, 핍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보편적 욕망을 통해 깊이와 무게를 더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디878우

 

 

6. 축복받은 집 : 줌파 라히리 지음

 

『축복받은 집』은 오 헨리 문학상과 펜/헤밍웨이 문학상,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에 등단한 줌파 라히리의 첫 소설집이다.

 

미국인의 정체성이 아닌 미국에 사는 사람의 정체성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벵골 출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미국 토박이로 자란 그의 경계적인 위치에서 미국인이라는 말도, 인도인이라는 말도 어색한 인간 줌파 라히리의 의구심 가득한 시선이 담담한 필체로 쓰여 졌다.

이 책은 아이를 사산한 부부 사이, 속한 국가는 다르지만 같은 말을 쓰는 지인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불륜관계의 연인 사이 등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 사이에는 서로 인지하지 못한 상처가 있고, 작가는 이들 사이에서, 독자와의 사이에서 ‘통역사’역할을 자처하였다.

 

또한, 각 작품은 특정 화자의 내밀한 이야기를 담지 않아서 건조해 보이지만 대화 사이에 예기치 않은 신랄함이 번뜩인다.

 

떠나온 사람과 정박한 사람 사이, 떠나온 사람과 떠나온 사람 사이, 정박한 사람과 정박한 사람 사이의 이야기가 저마다 남 얘기 하듯 그려지고, 그 안에서 어김없이 길들여진 사람과 낯선 사람의 만남을 보여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라98주

 

 

7. 책도둑 : 마커스 주삭 지음

 

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치로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의 화자는 냉소적이고 사색적이며 때로는 유머와 연민으로 가득한 '죽음의 신'.

 

죽은 이의 영혼을 영원의 컨베이어벨트로 나르는 것이 죽음의 신인 '나'의 주 임무다.

 

색깔을 음미하거나 가끔 한눈을 팔며 이 고단한 일을 하던 어느 날, 한 소년의 영혼을 거두러 갔다가, 그곳에서 책을 훔치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남동생의 장례식에서 처음 책을 훔치기 시작한 리젤에게 책은 나치 시대를 버텨나갈 수 있게 하는 버팀목이 되어준다.

 

리젤에게 있어서 책은 분노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위안처이고, 어두운 시절을 견디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생의 연료이다.

 

그녀는 책을 통해 '말'이 때로는 사람을 이끌고,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할퀴며, 때로는 상처를 치유해주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리젤은 글을 읽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자신만의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주52책 v.1

 

 

8. 빌러 비드 : 토니 모리슨 지음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살아 있는 미국문학의 대모, 토니 모리슨의 대표작 『빌러비드』.

 

미국 역사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흑인문제를 노예제에서부터 현대의 인종차별에 이르기까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뤄온 저자는 이 작품에서 ‘여성 노예’에 초점을 맞춰 노예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폭력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성이고 어머니이기 때문에 성적 억압과 모성애의 박탈까지 겪어야 했던 한 흑인 여성이 노예라는 운명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딸을 죽인 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박탈당한 모성애를 되찾은 도망노예의 과격하고 뒤틀린 사랑과 그로 인한 자기 파괴를 보여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모299비

 

 

9. 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 헌터 S. 톰슨 지음

 

'곤조 저널리즘'의 창시자 헌터 톰슨의 대표작『라스베이거스의 공포와 혐오』.

 

60년대 말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던 히피 문화의 꿈이 좌절되고 보수반동의 기운이 회귀해 정치 혐오와 환멸에 빠지기 시작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탄생한 소설이다.

 

톰슨은 냉혹하고 잔인한 당대 현실을 왜곡하는 약물여행을 통해 히피 문화를 역설적으로 비판한다.

 

각성제의 퇴장과 진정제의 유행으로 정치적 흐름의 변화를 설명하는 등 날카롭고 예리한 통찰력이 곳곳에 녹아 있는 이 작품은 반문화에서 신보수주의로 이행하는 시대에 대한 보고서이다.

라스베이거스로 떠난 라울 듀크와 닥터 곤조는 취재는 뒷전으로 미룬 채 술과 마약에 취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향해 조롱과 독설을 퍼붓는다.

 

헌터 톰슨은 1960년대 후반의 반전운동, 히피/마약 문화의 퇴조와 함께 밀어닥친 허무주의와 정치혐오의 분위기를 예리하게 포착해낸다.

 

또한 작품 속에 삽입된 랠프 스테드먼의 삽화는 그로테스크함과 과장의 묘미를 살려 주면서 작품 읽어나가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톰57라

 

10. 화이트 시티 : 에릭 라슨 지음

 

『화이트 시티』의 두 축은 박람회 총감독인 대니얼 H. 번햄과 연쇄살인범 H. H 홈즈이다.

 

뉴욕의 플래티론 빌딩과 워싱턴 D. C.의 유니언스테이션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건물들을 건축한 번햄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기념비적인 건축물들로 박람회장을 꿈의 도시, ‘화이트 시티’로 탄생시킨다.

 

반면 박람회장 근처에 ‘세계 박람회 호텔’이라는 살인의 성을 짓고 수십 명의 젊은 여자들을 살해한 홈즈는 미국 도시 연쇄살인범의 전형이자 시초가 되었다.

 

이 책은 두 창조자와 파괴자의 대비되는 열정을 통해 왜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짧은 일생 동안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몰두하고, 또 다른 사람은 비애를 만들어내는 길을 택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자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꼼꼼하고 충실한 자료조사와 감칠맛 나는 글솜씨로 실제 사건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해냈다.

 

특히 이미 일어난 일들을 단순히 서술 나열하거나 추적하는 형식이 아니라 독자의 호흡에 맞춰 현재 상황으로 구현해낸 점이 돋보인다.

 

따라서 역사적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소설적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창조적 논픽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소장정보 : 법학정보실 348.364 라57호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여러분은 심심할 때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특히 올해는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법 중 드라마나 영화 보기가 가장 높은 비율로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이 좋기도 하고, 소재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인데요, 이러한 드라마와 영화 중 많은 작품들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알고 계신가요?

 

책을 통해 상상했던 장면이나 인물의 모습을 눈 앞에서 보는 느낌을 받는 것, 장르에 따른 이야기의 감칠맛의 차이를 느껴보는 것 등이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대로 영화나 드라마의 느낌과는 또 다른 감성을 원작인 책으로 느껴보는 것도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지요.

 

각 장르가 가진 특성이나 전개 방법의 차이를 비교해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인데요, 오늘은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만들어 질 예정인 '원작 소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같지만 또 다른 매력..!!

 

정석에서 소개하는 원작 소설들과 함께 집콕 생활에 조금은 활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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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이도우 지음

 

유년 시절 산에 살았던 어떤 소년, 인생 첫 단골 서점, 미로 같았던 반년간의 여름날, 새벽이 가까울 무렵 올라오는 야행성 사람들의 SNS 글 등 때로는 스쳐 간, 더 많이는 온전히 남은 삶의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대입시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해원은 학생과의 불화를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열다섯 살 그 일 이후로 사람에게 기대한 적이 없었던 해원은 언젠가부터 사람을 그리는 것이 싫어 인물화를 그리지 않는다.

 

한편 노부부가 살던 낡은 기와집을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으로 바꾸어 운영하고 있는 은섭은 자신의 서점을 기웃거리는 해원을 보고 놀란다.

 

삼 년 전 은섭에게 겨울 들판에 뒹구는 ‘마시멜로’의 진짜 이름이 뭐냐고 묻던 이웃집 그녀다.

이모를 통해 그 낯선 서점의 책방지기가 옆집 사는 은섭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해원은 굿나잇책방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녀가 머물 겨울 동안 책방 매니저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한다.

 

어린 시절 타인에게 신경을 곤두세우며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자기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해원은 은섭과 같은 중고등학교를 나왔지만 그를 잘 모른다.

 

해원이 알고 있던 것보다 은섭이 그녀의 인생 어떤 페이지에 더 많이 등장했었다는 사실도…….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이25씨

 

>> 드라마 :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 서강준 주연

 

 

2. 버드 박스 : 조시 맬러먼 지음

 

4년 전 겨울,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어디에서 왜 왔는지 모를 생명체가 나타나고,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살육을 저지른다.

 

주인공 맬로리의 언니 또한 ‘그것’을 보자마자 자살하고, 맬로리는 배 속의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된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 아이의 아버지 모두 연락이 두절되고 맬로리는 ‘그것’으로부터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겠다는 신문 광고를 떠올리고, 눈을 감은 채 차를 몰아 마침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생존자들을 만난다.

‘그것’을 피해 모든 창문을 막아놓은 집에서 4년을 보낸 맬로리는 두 아이를 데리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안전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집을 버리고 길을 떠난다.

 

두 눈을 가리고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들이 활보하는 지옥과도 같은 집 밖으로 나선 맬로리.

 

엄마밖에 모르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일말의 확신조차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맬로리에게 지난 4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다른 생존자들은 함께 떠나지 않는 것일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맬294버

 

>> 영화 : 넷플릭스 <버드박스> 산드라 블록, 트래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주연

 

3. 달리는 조사관 : 송시우 지음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를 고전적인 추리 방식으로 보여주는 송시우의 소설 『달리는 조사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들을 다룬 작품이다.

 

진정인의 인권보호를 위해 움직이는 ‘인권위 조사관’은 공무원이긴 하지만 형사나 경찰과는 달리 공권력을 동원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닌 탐정이기도 한 이들이 엇갈린 증언을 헤치고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오락으로서 수수께끼 풀이가 부각되기는 했어도 소설은 실화의 사건들을 비틀어 묘사하며 현실감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국을 모델로 하였고 절차나 구성도 실제의 조직을 꼼꼼하게 참고한 가상의 기구인 ‘인권증진위원회’의 조사관들이 마주하게 된 사건들은 모두 실제 뉴스에서 만났던 사건들이었다.

이 책에는 수록된 다섯 편의 중·단편소설은 사건현장에서 어떠한 편견 없이 진실을 목도한 증인의 존재 문제를 다루고, 조사관들의 내적 갈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내는 데 있어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탐정의 문제를 그려 보이는 등 각각 전형적 미스터리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전통적 퍼즐의 틀 안에서 당대에 직면한 문제를 가지고 보편적 도덕의 문제를 탐구하고, 대중 추리소설의 존재 의의를 성실히 조사해나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송58다

 

>> 드라마 : OCN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 최귀화 주연

 

 

4.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 : 캐럴라인 케프니스 지음

 

맨해튼의 작은 독립 서점 ‘무니의 희귀본과 중고책 서점’에서 일하는 조는 엄청난 독서량을 자랑하는 지적이고 성실한 청년이다.

 

조는 가족도 없고 대학도 나오지 않았지만 소위 일류대를 나온 여느 엘리트들보다 책을 많이 읽었다.

 

어느 날 작가 지망생 벡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사자 조는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버린다.

 

벡과 가까워지기 위해 몰래 뒤를 쫓던 조는 우연히 손에 넣은 벡의 스마트폰으로 그녀의 SNS는 물론 이메일 등 인터넷상의 모든 행동을 지켜보기에 이른다.

 

한편 배려심 깊고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조에게 벡은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벡의 남자친구와 단짝친구가 사사건건 방해가 되자 조는 그들이 거슬려서 참을 수가 없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케897무

 

>> 드라마 :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펜 바드글리, 엘리자베스 라일, 셰이 미첼 주연

 

 

5. 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지음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정세랑의 이번 작품은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이며, 감상적이지 않고 감각적인, 아는 형 삼고 싶은 사립 M고의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별한 것 없는 직업과 평범한 이름의 안은영은 보통의 보건교사가 아니다.

 

복 중의 복, 일복 하나는 타고난 그녀는 직업으로 ‘보건교사’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을 처치하고 쫓아내며, 또는 위로하는 ‘퇴마사’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여기에 사립 M고의 한문교사이자 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홍인표에게 흐르는 거대한 에너지는 안은영의 활약을 돕는 필수적인 영양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기)를 보충하기 위해,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둘은 내 거 아닌 내 것 같은 사이가 되어 힘을 합한다.

 

둘 앞에 나타나는 기이한 괴물들, 학생들에게 보이는 미스터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은 괴상한 힘들…… 사립 M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안은영과 홍인표의 썸(some)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정54보

 

>> 드라마 :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 남주혁 주연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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