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nsplash

 

예전 포스팅에서 종종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랜만에 돌아온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소개 포스팅입니다!!!!ㅎㅎ

 

양질의 추천 도서와 함께라면 '무엇을 읽을까?' 라는 고민을 조금은 덜 수 있겠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중 자연과학 분야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딱딱하거나 어렵지 않은 도서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두려움은 노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번 여름....집에서 에어컨 딱! 틀고! 시원한 책 한권 딱! 읽어보는 것은 어떨가요??ㅎㅎ

 

자연과학에 이어 문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추천 도서도 소개 예정입니다 :D

 

여러분의 행복하고 알찬 독서 라이프를 정석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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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험실의 진화 : 홍성욱 지음

 

우리가 배우는 과학지식은 어디서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휴대폰, 백신, 인공장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우리가 접하는 과학지식과 그 응용기술은 모두 연구의 산물이며 과학기술 연구의 8할은 실험이고, 대부분의 실험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험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른다. 

 

문외한에게는 폭탄 머리 과학자가 투명한 기구에 담긴 괴상한 액체를 관찰하며 밤새우는 신비한 공간으로 여겨질 뿐이다.

 

이 책은 실험실의 기원과 역사, 실험실에 존재하는 인간과 비인간 그리고 연구윤리의 문제, 공간으로서의 실험실의 특성 등 다양한 측면의 이야기를 생기 넘치는 삽화와 함께 담고 있어 실험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실험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는 과학의 존재가 선명하게 느껴질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09 홍54시

 

 

2. 누가 내 이름을 이렇게 지었어? : 오스카르 아란다 지음

 

문어의 뇌가 9개이며 오른손잡이, 왼손잡이가 있다는 사실, 동물과 식물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동맹을 맺고 24시간 무장 경호원을 세운다는 사실, 송충이가 자연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심지어 파리조차도 생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 등등. 우리는 자연 속에서 공존하고 있는 식물이나 동물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바다거북 보호 활동가로 널리 알려진 멕시코의 생물학자 오스카르 아란다는 자연에 대한 특별하고 수준 높은 지식보다는 우리 주변의 존재들에 대해 편견보다 관용과 공감의 태도로 생명 자체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자연을 해석하고 모든 자연과 공존할 올바른 방법을 찾고자 한다. 

 

미미한 좀벌레 부터 태평양 바다와 멕시코 정글, 스페인의 숲 등을 모험하며 마주쳤던 야생동식물에 관한 생생한 일화를 담아내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살아 있는 존재들의 가장 사랑스러운 얼굴을 보여준다”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유쾌하고 기분 좋은 야생 체험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90.2 아292누

 

 

3. 건축, 근대 소설을 거닐다 : 김소연 지음

 

낡고 오래된 한옥골목이 있는 익선동은 최근 복고풍 유행과 더불어 색다른 분위기의 한옥 카페, 호텔, 식당 등이 생겨나며 소위 ‘핫플레이스’로 불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순히 전통 형태의 한옥이라고 여기는 익선동의 한옥은 사실 1930년대 경성 인구가 급증하며 턱없이 부족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량생산된 ‘도시형 한옥’이다. 

 

저자는 근대 건축물이 생겨난 배경과 건축물의 구조, 이곳을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을 근대소설 속 인물과 줄거리에 접목했다. 

 

해가 들지 않는 도시형 한옥의 행랑채에 사는 『운수 좋은 날』의 김 첨지, 『복덕방』 속 안 초시의 딸 안경화의 무용 공연회가 열린 부민관, 『레디메이드 인생』 속 취업난에 허덕이는 박준구가 일자리를 부탁하고자 찾아간 <동아일보> 사옥 등 실존하는 건축물을 허구 속 인물의 상황에 연결하여 이야기가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단순히 근대 건축물에 대한 지식만을 나열했다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이 책을 통해 100여 년이 흘렀지만, 취업난, 주거문제 등 현재의 우리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경성의 모습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720.951 김55거

 

 

4. 우주를 만지다 : 권재술 지음

 

우리가 사는 지구도 우주고, 우리도 우주의 일부다. 우주는 너무 커서 볼 수도 없고 만져볼 수도 없다.

 

그러한 우주를 만진다는 건 어떠한 기분일까.

 

겉표지에서 느껴지는 아름답고 몽환적인 우주의 느낌에 취해 책장을 넘기다 보면, 미시세계(원자)와 거시세계(우주)로 이루어진 물질세계를 설명하는 물리학을 만나게 된다.

 

물리학이라고 하면 읽기도 어려운 수많은 공식, 법칙, 원리들로 가득하고 지금 나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데, 알게 모르게 이미 물리학의 한 축을 이루는 삶을 살아오고 있었음을 알려준다.


멀게만 느껴지는 물리학 이야기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삶과 우주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 담긴 시(詩)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아득히 멀게만 보이는 우주가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오기를, 우주를 만지고 놀면서 우리의 인생이 더 풍요롭고 즐거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우주나 물리학이라고 하면 고개부터 내젓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우주를 만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한결 가깝게 우주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30 권73우

 

 

5.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 조엘 레비 지음

 

영국의 소설가이자 SF 역사가인 J. G. 발라드는 50년 전에 “모든 것은 SF로 통한다. 현대의 SF 작가들이 오늘 발명하는 것들을 당신과 나는 내일 실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이처럼 ‘시대를 앞서간 현실’인 SF를 만들어낸 작가와 미래학자, 발명가들에 대해 알아보고 SF적 개념이 어떻게 현실에서 기술로 실현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미지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1966년 프레더릭 폴이 소개한 『우유부단한 사람들의 시대』에서 예견된 일이며, 휴고 건스백의 1925년 작 『랠프 124C 41+: 2660년의 로맨스』에서 예견된 ‘텔레포트’는 2006년에나 대중에게 보급된 ‘영상 통화’와 다르지 않다.

 

아이작 아시모프는 1964년에 “2014년이면 로봇들이 그리 흔하지도, 성능이 뛰어나지도 않겠지만 어쨌든 존재는 할 것이다”라며 소비자 로봇 기술에 대해서 언급했다.


돌아보면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지금은 우리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스마트폰과 인공지능 데이터에 의해 움직이고 대답하는 로봇을 상상하기 어려웠다.

 

이 책을 통해 과거를 회상하고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9.3 레48사

 

 

도서 정보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페이지

도서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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