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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인류의 진보, 그 끝은?

인류는 지구상에 나타난 이래 눈부신 발전과 진보를 거듭 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진보는 계속 될 듯 하지요. 

 

아마도 학교 미술 시간 '10년 후 미래의 모습', 혹은 '50년 후 미래 세상' 을 그려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미래 사회의 모습 중 어느 것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기도 하지요.

 

지금까지의 비약적인 발전을 돌아보자면 과연 인류의 진보와 발전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갈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에 많은 학자들이 관련 연구를 하고 있고, '새로운 인류' 나 '진화된 인류' 의 모습은 소설의 소재로 흥미를 끌기도 합니다. 소설 뿐 아니라 '새로운 인류' 나 '미래 시대'에 대한 상상은 공상과학 영화의 토대를 이루기도 하지요.

 

과연 '새로운 세대', '새로운 인류'는 어떠한 모습과 양상을 보여주게 될지!

 

관련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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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는 어떻게 진보하는가 : 미래를 상상하는 방법, 모더니티

 

『인류는 어떻게 진보하는가』는 인류 초기 사회부터 미래 세계까지 시대별로 한 사회가 이상향으로 추구했던 미래상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를 위해 역사를 일구고 투쟁해온 위대한 인물들과 그들의 사상을 한 줄기 ‘모더니티의 세계관’으로 꿰어낸다.

 

진보에 대한 열망이 처음 드러난 고대 문명부터 미래 비전이 찰나의 연속으로 사라져버린 컨템퍼러리 시대까지 인류사를 실존ㆍ신앙ㆍ이성 지향적 모더니티의 시대로 구분해 삶의 방식과 시대정신의 변화를 살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3.49 아882이

 

 

2) 휴먼 3.0

 

우리는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왔다. 기술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의 교류를 피상적으로 만들며, 더 큰 불평등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말 인류의 미래는 그렇게 어둡기만 한 것일까? 『휴먼 3.0』은 17년간 테크놀로지에 관한 글을 써온 과학전문기자인 저자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찾아 얻은 통계와 통찰력을 기반으로 쓴 미래예측서다.

 

‘로봇에게 지배당하는 인류’라는 미래에 대한 공포를 깨부수며 인류의 궤적과 기술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내놓는다. 인류, 과학기술,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세계의 화두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고 기존에 많은 미래학자가 예견했던 기술진보의 파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나노 기술을 이용한 대규모 재난 발생 우려나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이 단순한 기계들조차 인류보다 똑똑하게 만들고 그 끝에 인간이 기계에 종속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대해 짚어본다.

 

저자는 기술의 발전이 ‘개인주의’를 확대시키고 있지만 세계화 역시 확대된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결국 일류는 세계화된 조화와 만연하는 개인주의가 새로운 형태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비관적으로만 여겨져 왔던 과학기술의 미래 현상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3.483 노65후

 

 

3) 퓨처 스마트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사회과학자인 제임스 캔턴의 미래 준비 전략서『퓨처 스마트』. 이 책에서 저자는 가깝고 먼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일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저자는 책을 통해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에 대한 통찰력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끌어주며 동시에 ‘퓨처 스마트’가 되는 길로 우리를 안내해준다. 

저자는 세상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는 트렌드를 이해하고, 판독하여 적용하며 예측을 통해 한 기업이나 국가 또는 개인이 생존하고, 경쟁에서 우위에 서며 큰 이익을 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를 통해 저자는 ‘퓨처 스마트’의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전략적 목표를 제시한다. 미래를 예측하기, 미래에 대비하기,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지식을 적용하여 대비하는 것이다. 

저자는 사업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하면서 미래의 사회적 기업, 새로운 경제 그리고 세계화의 측면에서 접근한다. 또한 생태계뿐만 아니라 게임, 기술, 로봇과 스마트 머신에서부터 노동, 의학, 교육, 기후, 신경 과학 그리고 신인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분석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생각을 달리해서 앞을 내다보고, 미래의 가능성을 예측하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다스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형성하는 동인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책을 통해 산업, 의학 그리고 인간까지 모든 것이 바뀌는 미래에 앞서 우리 모두가 미래 설계자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650.1 캔884푸

 

 

4) 유엔미래보고서 2050 : 미래사회,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다

 

IBM의 토머스 왓슨은 상업용 컴퓨터를 출시하고는 3대 정도 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자면 어처구니없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당연한 ‘전망’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30년 후, 50년 후에 세상을 바꿀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과거의 사람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는 그 미래를 상상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미래의 모습을 가까이 보길 원한다면 개발되는 기술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사고방식’을 변화시켜야만 한다. 

그런 면에서 볼 때『유엔미래보고서 2050』은 신기술과 변화하는 미래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 그리고 그에 따라 우리가 바꿔야 할 사고방식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미래사회에 어떤 변화가 찾아와서 왜 그렇게 달라지는지, 미래사회를 관통하는 2050년 미래 경제를 전망한다. 전작 《유엔미래보고서 2045》는 2045년 전후로 맞이하는 ‘특이점’에서 인공지능의 눈부신 발달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창조, 문제 해결, 융합과 연결, 확장을 키워드로 미래 변화의 흐름을 내다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3.49 유64우 2016

 

 

5) 제3인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제3인류』 제3권.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과학 소설로 판타지 요소와 우화적 수법을 더한 독특한 방식의 서사를 통해 인류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소설책을 펴서 읽기 시작하는 순간으로부터 정확히 10년 뒤의 오늘을 그린 작품으로 인류가 어리석은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가는 그때 위기를 뛰어넘기 위해 생명 공학의 힘으로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는 신의 영역에 도전한 과학자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인류의 진화가 소형화의 방향으로 이루어지리라는 지론을 펼치는 다비드 웰즈와 여성화가 인류의 미래라고 믿는 과학자 오로르 카메러는 나탈리아 오비츠 대령이 이끄는 비밀 프로젝트를 통해 초소형, 성적이로는 여성이 대다수인 ‘에마슈’를 탄생시킨다. 에마슈는 작은 몸집으로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곳에서 활약하지만 곧 그들 앞에 시련이 닥치고, 그들의 반격이 시작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베297저 v.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