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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집순이, 집돌이를 위한 도서 추천

집에서 노는게 제일 좋은 사람!

 

사람을 만나는것도 좋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때 진정으로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저  또한 그런 편인 듯 한데요, 집에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야 말로 지친

나를 위로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기도 하지요.

 

집에 있을 때 힐링이 되고, 마음이 편한 사람 나야 나! 를 외치는 당신이라면 주목해주세요~!!

 

막히는 도로, 북적이는 사람들이 싫은 당신을 위해 딱 맞는 여름 휴가를 제안하겠습니다.

(사실 더울때에는 에어컨과 침대가 있는 내 집, 내 방이 최고지요^^b)

 

어딘가로 떠나지 않아도, 누구보다 시원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

 

정석에서 제안하는 '북캉스' 를 함께 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당신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가볍게 즐겨보는 북캉스, 지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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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뻔한 내용은 그만! 반전으로 소름돋는 추리/스릴러 소설

 

1) 위험한 비너스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위험한 비너스』. 본격 사회파 미스터리부터 서스펜스, 판타지, SF, 로맨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매번 흡입력 있는 전개를 선사하는 저자가 이번에는 하나의 행방불명 사건과 낯선 여인의 등장으로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수께끼가 이어지는 미스터리를 오락성 짙은 서사로 펼쳐낸다. 

동물병원 수의사 데시마 하쿠로에게 낯선 여자의 전화가 걸려온다.

 

어릴 적 아버지가 사망한 뒤 의학계 명문가 야가미 가문에 재가한 어머니가 얻은 아홉 살 어린 이부동생 야가미 아키토, 몇 년째 왕래가 없었던 그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온 그의 아내 가에데는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아주버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매달린다.

 

결국 하쿠로는 그녀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래전 연을 끊었던 야가미 가문과 다시 얽히게 된다. 

33년 전 친아버지 데시마 가즈키요가 임종 직전까지 그린 신비한 그림과 16년 전 뜻밖의 장소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어머니 데이코의 사고 등, 새로운 단서가 발견될 때마다 사건은 점점 과거의 단편적인 사건들이 서로 얽혀 있음을 드러내고, 처음에 알아내고자 목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진상으로 하쿠로를 이끈다.

 

그리고 후계자인 아키토가 부재한 상황에서 열리는 유산 논의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의학계 명문가 야가미 가문을 수십 년 만에 찾게 된 그는 저마다 속내를 감춘 듯한 일족들 틈에 곧 이것이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닐 수도 있음을 예감하기 시작한다. 

한편 남편이 사라진 상태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명랑하고 낙천적인 가에데는 이따금씩 말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띠기 시작한다. 가에데를 통해 하쿠로는 새아버지와 어머니의 첫 만남 배경과 신경과 전문이었던 새아버지의 연구 주제, 그리고 그것들이 친아버지와 어떤 연관성을 가졌는지 등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과거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36 동63위

 

 

2) 걸 온 더 트레인 : 폴라 호킨스 지음

 

폴라 호킨스의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2016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여름 휴가 책 리스트에 포함된 도서로,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되었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수많은 평론가들과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앨프레드 히치콕을 떠올리는 이 작품은 '믿을 수 없는 화자'가 독자를 속이는 서술 트릭으로 길리언 플린의《나를 찾아줘》와 비교되기도 했다. 

레이첼은 금요일 아침 8시 4분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하는 일 없이 철로변 집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과인 레이첼은 낯선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 안전하게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금요일 아침,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당에 나온 제스가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레이첼은 제이슨을 배신한 제스에 대한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전남편 톰의 불륜을 알게 되었던 때를 떠올리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호878거

 

 

3) 죽여 마땅한 사람들 : 피터 스완슨 지음

 

낯선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내밀한 사생활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소설 『죽여 마땅한 사람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피가 흘러넘치는 잔혹함도 누가 봐도 나쁘다고 손가락질할 사람이 아닌 우리 주변에 하나쯤 있을 만한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들이 증오를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용서할 수 없기에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비록 살인일지라도. 

히스로 공항 라운지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 사업에 성공한 결혼 3년차의 테드는 빨간 머리에 깡마르고 바닷물처럼 투명하고 초록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를 지닌 릴리를 만난다. 마침 비행기가 지연되었기에, 테드는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갈라설 수 있는 공항의 법칙에 입각해 그녀에게 일주일 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우연히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눈치

챘고, 마침내 현장을 목격했다고. 그래서 출장 내내 고통스러웠다며 릴리에게 쏟아내듯 속마음을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묻는 릴리에게 “아내를 죽이고 싶어요. 그게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거죠” 하며 테드는 농담이라는 신호로 윙크를 해보인다. 하지만 “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는 릴리의 눈빛은 너무나도 진지한데……. 

릴리는 어릴 때부터 예술가, 작가, 엄마아빠의 새 애인과 전 애인이 뒤섞여 섹스 파티를 기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릴리는 기르던 고양이를 괴롭히는 길고양이를 죽여 버리고, 이것이 그녀만의 완벽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자리 잡는다.

 

얼핏 고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쓰레기를 치우듯 차례차례 죽여 나간다. 살인은 분명 나쁜 짓이지만, 저자는 뛰어난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살인의 당위를 만들어낸다.

 

다시는 전과 같은 인생을 살 수 없게끔 만든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 사람을 죽일 자신이 있다면, 시체도 완벽히 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마음이 우리가 릴리를 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스65주

 

 

 

> 나만의 시간, 당신의 취미에 도움을 줄 책들

 

1) 취미의 발견 : 고민숙 지음

 

날마다 즐거운 생활『취미의 발견』. 이 책은 이웃집도 없이 외떨어진 9년의 시골 생활에서 해온 저자 고민숙이 9년의 시골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얻게 된 9가지 취미를 소개한 책이다.

 

바느질, 뜨개, 자수 리폼, 빈티지, 가드닝, 커피, 사진, 여행 등 다양한 취미에 대한 이야기와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함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보자 혼자서도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만들기 법은 물론 도안도 함께 수록하였으며, 중급자들을 위한 알찬 정보도 수록하였다.

 

마음 가는 것부터 시작한 취미들로 인해 하루하루가 지루하지 않고 설레임 가득한 저자의 일상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0 고38추

 

 

2) 색연필 일러스트 매지컬 테크닉 : 고이누마 유키 지음

 

 『색연필 일러스트 매지컬 테크닉』은 달콤함이 느껴지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케이크 일러스트와 레시피까지 우리 주변의 모든 소재를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림을 처음 그리는 사람도 겁내지 않고 시작할 수 있도록 정말 간단한 도형과 선 따라 그리는 방법부터, 장식해 두어도 손색이 없을 수준 높은 그림 그리는 법까지 설명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24 고68사

 

 

3) 페이퍼 커팅 아트북 : 구마다 마리 지음

 

 『페이퍼 커팅 아트북』은 누구나 손쉽게 페이퍼 커팅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도안이 아주 복잡하지도 않고 비교적 쉬워 초보자도 부담 없이 페이퍼 커팅 아트 세계에 입문할 수 있다.

 

종이 자르기의 기본 요령부터 여러 번 접어 만들 수 있는 응용 작품까지 담았기 때문에 숙련자에게도 좋은 교재가 될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36.98 구32퍼2

 

 

 

 

> 책장을 넘기며 키득키득, 만화 추천

 

 

1) 어쿠스틱 라이프 : 난다 지음

 

알콩달콩 티격태격 신혼 웹툰 『어쿠스틱라이프』. 2010년부터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었던 웹툰작가 난다의 ‘어쿠스틱 라이프’를 모아 엮은 책이다.

 

시니컬하면서도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와이프,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아내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남편. 대학 시절 만화동아리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의 상큼한 신혼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만의 깨알 같은 생활 지혜와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원고까지 만날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951 난22어 v.1

 

 

 

2) 생활의 참견 : 김양수 지음

 

 네이버 만화에 연재되었던 김양수의 웹툰만화 『생활의 참견: 운수 좋은 날』. 이 책은 ‘생활의 참견’이라는 이름으로 연재되었던 작품들 가운데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 독자들이 보낸 생생한 사연으로 꾸며진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수록한 것이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말죽 사거리 대소동’으로 말한 친구의 말실수, 찐빵, 찹쌀떡, 붕어싸만코을 만두로 착각한 탓에 애타게 희망하던 고기만두를 맛보지 못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흑인친구 드만의 웃지 못할 사연, 남성들로 가득한 회사의 신입사원이 되어 남성문화에 동참하고자 개고기를 먹는다고 말한 미영의 귀여운 실수 등 사건사고로 가득한 세상살이에 웃음을 안겨주는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951 김63새

 

 

3) 치즈인더트랩 : 순끼 지음

 

순끼 만화『치즈인더트랩 시즌1』제1권. 캠퍼스, 심리,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파탈 심지어 사이코까지.

 

하나의 만화에 이렇게 많은 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고난도 연출과 치밀한 계산에 의해 흘러나오는 대사,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지는 각가지의 상황이 어우러지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이 작품은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등록금과 학점에 대한 걱정으로 허덕이는 평범한 여대생 ‘홍설’이 엄친아 선배 ‘유정’과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3학년이 된 홍설은 작년과 달리 갑자기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는 선배 유정에 대한 경계심을 느낀다. 홍설이 기억하는 유정은 동기들이 말하는 것처럼 결코 사람좋은 선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홍설은 자신이 2학년 때 당했던 갖은 고초가 혹시 유정과 연루된 것은 아닌지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951 순18치 v.1-1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