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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6월의 탄생 작가] 펄 벅 작품 소개

'푸른 눈의 중국인' 으로 불리우던 작가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지요.

 

인종과 성별,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어 인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던 작가. '펄 벅'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펄  벅 (Pearl Buck)

 

출생 - 사망 : 1892.6.26 - 1973.3.6

 

출생지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표작 : 동풍- 서풍 (1930)

            대지 (1931)

 

 

 

 

 

 

 

펄 벅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출생하였는데, 어린 시절 부터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10여 년 간 중국의 문화를 접하며 자랐다고 합니다. 이후 1910년 대학교육을 받으러 미국으로 돌아온 뒤1914년 대학 졸업 후 곧 중국으로 돌아가 1917년  중국농업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존 로싱 벅(John Lossing Buck 그녀의 필명은 여기서 온 것) 박사와 결혼을 합니다.


그들 사이에는 두 딸이 있었는데, 큰딸은 극도의 정신지체아로, <대지> 의 주인공의 백치 딸은 그녀의 큰 딸을 모티브로 만든 등장인물이라고 합니다.


1930년에는  중국에 있어서의 동·서양 문명의 갈등을 다룬 장편 처녀작 《동풍·서풍 》을 출판하였는데, 출판사의 예상을 뒤엎고 1년이 채 안 되어 3판을 거듭하였습니다.

이어 빈농으로부터 입신하여 대지주가 되는 왕룽[]을 중심으로 그 처와 아들들 일가의 역사를 그린 장편 《대지》(1931)를 내어 작가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하게 됩니다.

1938년에는 미국의 여류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이 《대지》 3부작에 수여되었지요. 제2차 세계대전 후에도 미국의 양심으로서 평화를 위한 집필을 계속하였는데, 이때부터 그녀의 관심은 사회활동 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펄 벅 재단을 설립하여 전쟁 중 미군으로 인해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태어난 사생아 입양 알선사업을 벌였고, 6·25전쟁 후에는 한국의 수난사를 그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963)와 한국의 혼혈아를 소재로 한 소설 《새해》(1968)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펄 벅


 

문학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면들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했던 펄 벅.

그녀의 삶 또한 하나의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며, 펄 벅의 대표작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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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지

 

‘푸른 눈의 중국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과 가까웠던 펄 벅의 『대지』.

 

1931년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펄 벅에게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겨준 대표작으로서, 땅과 더불어 살다간 가난한 농부 왕룽의 삶을 웅대하고 감동적인 일대기로 그려냈다.

 

평생에 걸쳐 작품 속에 중국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애정을 풍부하게 담아낸 저자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923 벅894다2

 

 

 

2)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는 193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지>의 작가 펄벅이 딸에게 들려주는 사랑과 인생의 지혜 이야기다.

 

여성들의 사랑과 성공,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따뜻한 조언과 충고가 담겨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4 벅894다2

 

 

 

 

 

 

3) 북경에서 온 편지

 

노벨문학상 수상자 펄 벅의 장편 소설 『북경에서 온 편지』. 저자가 중국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그녀의 풍부하고 낭만적인 상상력이 짙게 투영되어 있다. 

'리즈'는 중국이 공산화되면서 남편 '제랄드'를 중국에 두고 고향인 미국 버몬트로 돌아가 '제랄드'를 기다리며 살아간다. '리즈'는 중국의 피를 이어받은 아들 '레니'가 혼혈아로서 겪는 갈등을 애처롭게 지켜보면서 모성애로 감싸준다. 


 그러던 어느 날, 북경에서 온 '제랄드'의 편지를 받게 되고, 계속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참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923 펄44부재

 

 

4) 살아있는 갈대

 

1963년 미국에서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대지』 이후 최대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한국의 구한말부터 해방까지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4대(주인공인 김일한을 중심으로 그의 부친, 두 아들 연환과 연춘, 손자 사샤와 양)에 걸친 굴곡 많은 가족사를 유려하게 담아내 ‘펄 벅이 한국에 보내는 애정의 선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923 벅89아

 

 

 

 

5) 자라지 않는 아이

 

정신적ㆍ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와 가족, 주변 사람들을 위한 『자라지 않는 아이』. 이 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여류 소설가 펄 벅과 정신지체를 가진 그녀의 딸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딸 캐롤 벅의 탄생과 그녀가 정신지체라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부터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기까지의 방황, 현실에서 딸과 함께 살아가는 행복에 대해 그려내고 있다. 장애아에게도 삶의 권리가 있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음을 일깨워주며, 부모가 그 행복을 찾아주는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72.92 벅894자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