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가을도 끝을 이야기하고,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듯 합니다.

 

겨울은 따뜻한 이불 속에서 책 한 권의 기쁨을 누리기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요.

 

특히 이번 겨울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ㅠ.ㅠ 집콕을 하며 책 한 권의 힐링을 누리는 것이 최고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가오는 겨울, 몸은 집콕이더라도 마음만큼은 언제나 따뜻하고 활기차게 가꾸는 것!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D

 

이 계절에 어울리는 잔잔한 에세이와 함께 슬기로운 겨울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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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너의 첫문장이었을 때 : 김민섭 외 지음

 

찬란했던 순간들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기억의 한 조각이 되어 우리 안에 오롯이 남는다.

 

언젠가 고양이를 구하지 못했던 그 안타깝고 돌이키고 싶은 순간부터, 친구가 되기로 한 설레는 순간, 나의 세상이 딱 캐리어 하나만큼 넓어졌던 순간까지. 계절처럼 이따금씩 돌아오는 기억 속 ‘언젠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책은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에서 진행한 ‘에세이 새벽 배송 서비스 〈책장위고양이〉’를 통해 주 7일 새벽 6시마다 구독자들의 메일함을 두드렸던 총 63편의 글을 모은 연작 에세이집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었던 에세이 연재는 작가들의 찬란했던 과거의 한 순간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 언젠가 느꼈을 기쁨과 슬픔, 두려움과 그리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지친 일상을 위로해주던 라디오 DJ의 클로징 멘트처럼, 할머니가 한 알씩 꺼내주던 ‘사랑방 알사탕’처럼 독자들이 이 책을 읽으며 일곱 명의 작가들과 소곤소곤 수다를 나누는 독서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08 내12나

 

 

2.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 유희경 지음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은 유희경 시인이 십 년에 걸쳐 쓴 산문이다.

 

시 쓰는 틈틈이 ‘적요’를 느낄 때마다 기록한 135편의 이야기를 한데 엮었다.

 

시인이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쌓아 올린 이야기 속엔 당신에게 다정히 건네는 사랑과 삶의 문장들이 별처럼 반짝인다.

 

하루의 끝에 매달리는 겹겹의 감정들을 포착해 섬세한 시인의 언어로 그려냈다.

 

애틋하게 ‘당신’을 호명하는 이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자신과 닮은 수많은 ‘당신’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유97바

 

 

3. 그런 날도 있다 : 마스다 미리 지음

 

『그런 날도 있다』에는 작가가 꿈을 이루기 위해 오사카에서 도쿄로 홀로 상경해 경험하고 느낀 일들을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30대 중반의 싱글 여성으로 사는 이야기, 엄마나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 릴랙스를 위한 친구와의 여행,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 등 평범한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의 엉뚱한 행동, 부끄러운 고백, 소소한 행복, 때로는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 이야기들이 그녀의 여러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마스다 미리의 작품이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힘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았을 일들을 작품 속에 완벽하게 투영했기 때문일 것이다.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모습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과 너무나도 닮아 있어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잔잔한 위로를 건넨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4 익74그

 

 

4. 심심과 열심 : 김신회 지음

 

“심심한 일상을 열심히 쓰는 것, 그게 바로 에세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심심과 열심’이라는 제목에는 긴 세월 꾹꾹 눌러 담아 단단해진 그의 글쓰기 신조와 생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깊게는 한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애정과 원칙을 담은 책이자, 넓게는 프리랜서로서 자기만의 리듬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낸 한 여성 직업인의 이야기인 이 책은 꿈을 향해 홀로 길을 나설 준비가 된 독자들에게 좋은 동료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이 뭔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이 일단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돕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시작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글쓰기의 원칙이나 비법부터 강요할 수는 없다.

 

김신회 작가는 자신의 노하우를 강요하듯 서술하는 대신, 글쓰기를 둘러싼 고민의 흐름을 풀어 쓴다.

 

마치 ‘글쓰기’라는 단어에는 쓰는 행위뿐만 아니라 쓰지 않을 때의 마음, 쓰기를 위해 뭔가를 포기하는 마음, 지속하기 위해 몸을 단련하고 마음을 정돈하는 것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듯이.

 

꿈을 꾸고 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시작한 사람이다. 이미 시작한 사람은 그 일을 꾸준히 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58시

 

 

5.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윤정은 지음

 

꽃같이 살자. 말하는 대로 이루어질 테니.


꽃 같고 꿈같은 그런 인생이 펼쳐질 테니.


그게 무엇이든 가장 나다운 삶을 선택해 행복하게 살아도 괜찮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자기 자신으로 자립해가는 성숙의 과정이 마치 내 모습과도 같아 때론 눈물겹고 때론 기특하다.

 

이 책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저자의 이야기들을 통해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나답게 사는 진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보자.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윤74하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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