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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란?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윤리적 경영,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과 유통, 나아가 사회 공헌 등의 활동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윤리적 경영과 친환경적 제품 생산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윤리적인 방식으로 커피를 재배합니다.' 등의 광고 문구를 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도 보다 윤리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제공하는 기업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소비자 또한 기업의 윤리와 책임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보다 '착한 소비'를 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우리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관련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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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 이본 쉬나드 지음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은 옳은 것을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세계 최고가 된 파타고니아의 성공 비결과 이본 쉬나드의 60년 경영 철학을 공개한 최초의 책이다.

 

2005년 미국에서 첫 출간됐을 당시 사내용 경영 철학 매뉴얼임에도 불구하고 10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재로 채택되었으며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연구 자료로 쓰였다.

 

경영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환경 분야 1위를 기록한 이 책은 미국 풀뿌리 환경운동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 중 하나로 손꼽히며,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이 기본이 된 시대에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원칙과 비전을 예언적으로 담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658.4083 쉬192파

 

 

2. 코즈 마케팅 : 전재호, 전병길 지음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추구에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착한 기업’, ‘착한 소비’라는 말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이 책은 자선활동과 연계된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을 통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새로운 전략에 주목한다.

 

다년 간 코즈 마케팅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인 저자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에 기업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그 트렌드와 전략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전한다.

 

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코즈 마케팅의 방향과 미래 또한 전망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658.8 전73코

 

 

3. 당신의 선택은? 기업윤리 : 리사 H. 뉴턴 외 지음

 

기업윤리 편에서는 ‘자본주의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가’란 이슈를 가지고 대립한다.

 

먼저 애덤 스미스와 카를 마르크스가 ‘국부의 성질과 원인에 대한 탐구’와 ‘공산당 선언’을 들고 대결한다.

 

이어서 대표적인 자유방임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연구하는 마크 R. 크레이머가 ‘이익 증대가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일까’란 주제로 맞선다.

 

이렇게 기업 경영이 당면한 20개의 ‘쟁점과 과제’에 대해 46명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지식 대결을 펼치며 우리는 기업윤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그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74.4 뉴884다

 

 

4.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 : 프랑크 비베 지음

 

『애플은 얼마나 공정한가』는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의 뉴욕 특파원이자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인 프랑크 비베가 기업 윤리와 소비자 공정성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세계적인 기업들에 대한 정보와 평가 자료를 제공한다.

 

구글, 삼성전자, 애플, BMW 등 세계 50개 기업들이 당면한 다양한 윤리적 이슈와 이를 해결해 나가는 기업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기업의 입장에서 간과하기 일쑤인 윤리 문제는 극단적인 경우 기업의 존립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중요한 문제로 부상했다.

 

그렇다면 기업의 윤리성을 판단할 때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는가?

 

저자는 윤리 문제를 기업 경영의 중요한 미덕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면 가치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74.4 비44아

 

 

5. 착한 소비자의 탄생 : 제임스 챔피 지음

 

현대의 소비 패턴은 과거 품질과 디자인에 의해 결정되었던 과거와는 다르다.

 

정직과 신뢰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자가 탄생한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제임스 챔피가 전략, 마케팅, 인력 관리, 영업이라는 비즈니스의 핵심 주제로 쓴 두 번째 책으로, 현대의 비즈니스라는 신세계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실용적으로 충고한다.

 

그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성공적인 기업들의 가장 큰 특징은 스스로 내세운 신념에 오랫동안 충실하다는 것이라며, 전혀 새로운 소비자의 탄생과 기업의 대응, 그리고 진정성으로 성공을 이룬 기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스타일 그 이상을 고객에게 선사한 퓨마, 정직의 아이콘으로 스타벅스를 따라잡은 어니스트티 등 다양한 실제 기업 사례 분석을 통해 그들만이 가진 독특한 성격인 '진정성'을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658.8 챔898차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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