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가족을 생각하게 하는 날들도 모두 5월이지요.

 

이러한 날들이 있을 뿐 아니라, 5월의 날씨도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참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정의 달, 특히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가족이라는 단어에는 정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사랑이기도 하고, 아픔이기도 하고, 그리움이기도 하지요.

 

더불어 보편적인 구조의 가족 뿐 아니라, 친구와 함께 살면서 서로 가족으로서의 역할을 해 주는 경우 등 다양한 형태와 범위의 가족 구성이 생겨나고, 이에 가족에 대한 인식 또한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습니다.

 

반려 식물, 반려 동물과 같이 나의 삶을 함께 하는 존재가 있다면 이 또한 가족으로서 충분한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듭니다.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인생에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자 위로가 되어주는 가족.

 

오늘은 가족이 내게 가지는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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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 MBC 다큐멘터리 가족 제작팀 지음

 

MBC 다큐멘터리 <가족> 제작팀이 지난 두 달간 팔백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어머니와 딸, 아버지와 아들,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정리하면서, 4부작 방송만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열아홉 가정의 내밀한 인터뷰를 책으로 펴냈다.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솔한 고백을 통해 가족간의 끈끈한 정과 풀리지 않을 듯한 원망을 꾸밈없이 그려내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6.85 엠48가

 

 

 

2.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 장해주 지음

 

엄마의 모든 말이 그저 잔소리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을 지나 딸이 자라면 깨닫게 된다.

 

그 속에 나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하지만 알아차린 것이 무색하게 엄마에게 진심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엄마와 딸은 서로를 가장 사랑하고 안쓰러워하지만, 쉽게 싸우고 상처를 주는 관계이기에. 엄마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12년차 방송작가가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는 가장 보통의 엄마와 딸을 담았다.


너무 평범해서 그냥 지나치는 일상 속에 딸을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다.

 

설거지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자신은 몰라도 내 딸한테는 궂은일 안 시키겠다는 마음이, 하루 이틀만 왔다 갈 거면 아예 오지 말라는 말에서 내 자식을 오래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누구나 겪는 일. 그 속에서 엄마의 마음을 포착한 저자의 이야기들은 나의 고백이기도 하다.


특히 말하듯이 써내려간 저자 특유의 문체는 마치 엄마에게 건네는 ‘나의 말’처럼 들린다.

 

그래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았지만 읽다 보면 ‘나의 엄마’가 떠오른다.

 

술술 읽히는 글이지만 ‘나의 마음’과도 같은 글에 자꾸 시선이 멈춘다.


딸의 시선에서 써내려간 이 책은 엄마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이 덧붙여져서일까.

 

딸뿐만 아니라 엄마에게도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위로의 힘을 지녔다.

 

딸과 엄마가 서로에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 같은 책.

 

이 책을 읽는 모든 딸과 엄마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장93어

 

 

3. 이렇게 될 줄 몰랐습니다 : 재수 지음

 

50만 팔로워 마음을 사로잡은 재수 작가 4년만의 신작!
미공개 글과 그림 300여 점 담은 화제의 에세이

평범한 일상에서 찾아낸 행복의 순간들
우리 모두의 놓칠 뻔한, 빛나는 순간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951 재56이

 

 

 

4.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김하나, 황선우 지음

 

완벽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던 두 여자, 김하나, 황선우.

 

4인 가족이 기준인 이 나라에서 살아갈수록 아쉬웠던 두 사람이 혼자도 그렇다고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을 이루어 한 집에 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던 두 작가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취향을 알아가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고, 공동체를 이루어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장점을 모두 취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김하나 작가는 이미 마음에 둔 집이 있었고, 황선우 작가를 설득해 결국 함께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기에 이른다.

 

집을 고치고 이사를 준비하고 드디어 이삿짐이 들어오던 날, 두 사람은 한집에 살게 된 것을 실감한다.

 

보디클렌저를 딱 하나 두고 쓰는 사람과 욕실에 나와 있는 보디클렌저만 열두 개가 넘는 사람의 싱글 라이프부터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과정, 둘이 살기 시작하면서 겪은 웃픈 에피소드들, 피할 수 없는 골치 아픈 문제와 그 해결 방법 등 결혼뿐 아니라 어떤 형태의 공동체든 한집에 사는 사람들이 겪게 될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황54어

 

 

5. 가족의 발견 : 최광현 지음

 

어제까지 서로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싸우고 원수 같이 굴지만, 오늘처럼 남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서러운 날에는 또 가족만큼 나에게 위로를 주는 존재가 없다.

 

미워도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지만 또 미운 사람들, 가족. 남이야 나에게 상처주면 미워하고 피하면 그만이지만, 그 상대가 가족이라면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문제는 자칫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전작 《가족의 두 얼굴》에서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우리들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준 바 있는 최광현 교수가 두 번째 이야기 『가족의 발견』을 들고 돌아왔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애쓰지만 왜인지 점점 나의 행복과는 멀어지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 사람, 가족에게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아빠의 자살을 막기 위해 자기가 자살을 시도한 여중생, 갑자기 공부하기를 거부하고 거식증에 걸린 모범생 아들, 이혼하며 아들을 데리고 오지 못한 죄책감에 눈이 멀고 만 여성 등 수많은 내담자들의 사연을 함께한다.

 

이를 통해 왜 우리가 가족 안에서 더 외롭고 힘든지, 왜 가족에게 분노하고 상처받는지, 그리고 그 상처는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시원히 답해준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6.89156 최15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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