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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마음의 힐링이 되는 도서 추천

문득 마음이 답답해 질 때, '힐링' 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점점 더 팍팍해 지는 세상살이 속에서 우리는 더더욱 '힐링'을 갈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을 일들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이에 '안티 스트레스' 는 현대 사회의 화두이자,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TV 프로그램만 봐도 힐링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힐링캠프' 가 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 '아빠 어디가?' 와 같은 육아 예능 또한 그 인기 요소에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힐링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는 것은 에너지를 재 충전하고, 보다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여러분들은 무엇을 통해 힐링을 하시나요?

 

여행을 떠나거나,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하거나, 좋은 사람들과 수다를 떤다거나 하는 일들이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살 만하게 만들어 주는 힐링일 것입니다. 저는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에는 개인적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영화를 보거나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

 

그리고 또 다른 힐링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_^  평소 책만 보면 잠이 온다...!! 하시는 분들께는 수면으로 힐링을 ^^;;; 도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재미있는 책,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지친 삶에 조금은 위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오늘은 '힐링이 되는 도서' 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따뜻한 글귀와 재미있는 스토리로 우리의 마음을 힐링해 줄 책들!! 지금부터 함께 해 주세요!!!

 

 

* 도서 제목이나 소장 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 여행에 미치다 : 80나라 400여 도시에서 얻은 자유와 힐링의 트래블그래피

 

80나라 400여 도시에서 얻은 자유와 힐링의 트래블그래피 『여행에 미치다』.

잘나가던 광고 전문가이자 존경받던 대학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온 40대의 저자는 ‘이 세상에 살면서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가장 놀라운 일’인 여행자로서의 기록을 담아냈다.

 

80개국 400여 도시를 지나면서 얻은 추억과 깨달음을 백여 컷의 사진과 글로 전한다. 길에서 만난 인연들, 예상치 못했던 위험과 맞닥뜨린 순간들, 고립무원의 오지 체험을 통해 이 세상을 읽는 전혀 다른 시선을 만나볼 수 있다.

가난한 여행자의 행복을 오롯이 전하는 이 책은 우리에게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6 이95어

 

 

2) 지금, 여기 깨어있기.

 

2014년, 세계 100회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전 세계로 직접 찾아가 사람들의 인생 고민을 만난 법륜 스님이 이번에는 자신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는 참자유, 참행복을 찾으려면 삶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쳐야 한다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선사들과 이웃들, 법륜 스님의 수행담을 통해 친근하게 전해주고 있다. 스님은 말한다. 깨달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일어나는 곳마다 거기에 있다고. 그리고 그것을 알아차리느냐 못 알아차리느냐에 따라 윤회하며 헤맬 수도, 해탈할 수도 있다고.

이 책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명쾌하고 간단하게 인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2600여 년의 불교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스승님들의 경험에서부터 현재 우리들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옛 선사님의 깨달음의 순간을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인지, 찾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근본을 짚어보고자 했다. 스님은 정법으로 돌아가고자 자각했던 불교의 오랜 역사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이 내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는지 경험을 통해서 확인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스님은 우리가 진정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기의 문제를 자기가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수행해서 죽기 전에야 깨닫는 것은 소용없으니 지금 행복하라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인생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어차피 장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늙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라고 제안하고 있다.

 

 

3) 꾸뻬 씨의 시간 여행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들려주는 시간 이야기 『꾸뻬 씨의 시간 여행』. 여행을 통해 삶의 다양한 고민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심리 소설이다. 전작들에서 행복, 인생, 우정에 대한 답을 찾아 떠났던 꾸뻬 씨가 이번에는 시간의 의미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는 정신과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대인들의 고민을 짚어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시간에 관한 고민을 지닌 사람들로 늘 북적대는 꾸뻬 씨의 진료실.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꾸뻬 씨는 흘러가는 시간에 관한 꿈을 꾼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나오지도 늦추지도 못하는, 종착역만을 향해 달려가는 경험을 한 꾸뻬 씨는 꿈과 시간의 의미를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깨달은 ‘흘러가는 시간에 대처하는 방법’을 여행 수첩에 하나둘 기록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를295구


 

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인생의 잠언을 들려주는 혜민 스님의 에세이『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책은 관계에 대해, 사랑에 대해, 마음과 인생에 대해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불리는 저자의 지혜로운 대답을 담고 있다.

 

배우자, 자녀, 친구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려 하면 할수록 관계는 틀어지고 나로부터 도망가려고 한다는 것, 잠깐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말고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을 것, 어떤 생각을 하는가가 말을 만들고, 어떤 말을 하는가가 행동이 되며, 반복된 행동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그것이 바로 인생이 되는 것이라는 것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챌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전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294.3444 헤38머

 

 

5) 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만하리만큼 잘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하리만큼 독특한 패션 감각을 지닌 엉뚱하고 순진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로 만난 두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영국의 작은 시골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루이자는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백수가 된다.

 

그러던 그녀에게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라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녀는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끊임없이 까칠한 남자 윌 트레이너에게 익숙해질 무렵 루이자는 그의 무섭고도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을 알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모64미

 

 

*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