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철학', '여행', '일' 과 같은 것들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떼 놓을 수 없는 요소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어떻게 행복을 찾아야 할까' 에 대한 질문을 하며 살아가지요. '사랑' 과 '행복' 은 특히 청춘들에게는 더더욱 중요하게 와닿는 문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그 질문에 대한 통일된 답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오늘 소개할 작가 또한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름대로의 길을 제시하기도 하지요.
사랑과 철학, 그리고 인생에 대한 꾸밈없는 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가, '알랭 드 보통' 의 삶과 작품을 소개합니다.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출생 - 사망 : 1969.12.20-
출 생 지 : 스위스 취리히
대 표 작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1993)
우리는 사랑일까 (1994)
여행의 기술 (2002)
알랭 드 보통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습니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에 능통한 부러운 인재이기도 하지요^^
그는 스물세 살에 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그의 책들은 현재 2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지요.
2003년 2월에 그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명예인 예술문화훈장을 받았으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같은 해 11월에는 츠베탕 토도로프, 로베르토 칼라소, 티모시 가튼 애쉬, 장 스타로뱅스키 등과 같이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내역만 봐도 그가 얼마나 사랑받고있는 작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다수의 신문, 학술지, 잡지 등에 기고하고 있으며, 잉글랜드예술위원회(Arts Council of England)의 문학 분야 패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Essays in Love) (1993)』,『우리는 사랑일까(The Romantic Movement: Sex, Shopping and the Novel) (1994)』, 등 통찰력 있는 연애소설을 통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며,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HowProust Can Change Your Life) (1997)』과 같은 비문학 작품도 저술한 바 있습니다.
건축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논하는 『행복의 건축(Architecture of Happiness) (2006)』, 『일의 기쁨과 슬픔(The Pleasures and Sorrows of Work) (2009)』, 『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A Week at theAirport: A Heathrow Diary) (2009)』,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를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다수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고 제작사 세네카 프로덕션(Seneca Productions)의 운영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 신작인 '낭만적 연애와 일상' 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더더욱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있지요 ^^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 (해외저자사전, 2014. 5., 교보문고)
그의 삶을 보면 그가 재능과 열정을 모두 겸비한 사람이며, 누구보다도 뜨겁고 최선을 다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그가 독자들과 함께 삶을 향한 치열한 질문과 뜨거운 여정을 계속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알랭 드 보통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알랭 드 보통의 위트와 통찰력이 돋보이는 에세이『공항에서 일주일을: 히드로 다이어리』.
히드로 공항 터미널 5의 소유주로부터 초청을 받은 알랭 드 보통은 일주일간 공항에 머물면서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테크놀로지부터 여행의 낭만까지 다양한 순간을 엿볼 수 있는 '공항'이라는 장소에 대한 이 에세이를 썼다.
공항을 이용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과 공항에서 여러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공항 곳곳의 모습들 등을 특유의 위트와 통찰력으로 이야기한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현대적인 방법으로 풀어낸 책. 작가는 1인칭 화자인 주인공과 그의 연인 클로이가 엮어나가는 러브스토리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분석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 '클로이'와 옆 좌석에 앉게 된 `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로 만났다는 '낭만적 운명론'에 빠져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서로를 이상화하며 서로에게 맞추려고 노력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섹스를 하고 사랑을 하다가 클로이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나'를 떠나면서, 사랑은 종말을 맞이한다.
실연을 당한 `나'는 `자살'을 기도하는 등 실연의 상처에 깊게 베이지만 결국 그녀가 없는 삶에 점차 익숙해지고 "사랑의 교훈"을 깨닫게 되어 어느 순간 다시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작가는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첫 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친밀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독특하게 그려낸다.
<불안>, <여행의 기술>,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의 저자 알랭 드 보통의 에세이『일의 기쁨과 슬픔』. 에세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포토 르포르타주로도 기획된 이 책은 사진작가 리처드 베이커의 서정적인 흑백 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일의 현장을 찾은 저자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르포 형식으로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화물선 관찰, 물류, 비스킷 공장, 직업 상담, 로켓 과학, 그림, 회계 등 모두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각기 다른 일 안에서 일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파헤친다.
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자신을 대변하고 규정짓게 되었고, 일상이 되어버려 외면했던 일의 의미를 발견한 저자는 우리에게 일에 대해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생각해보고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주고 있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켜 사랑과 인간관계에 관해 탐구하는 독특한 연애소설을 써온 스위스 태생의 소설가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 우아하고 독창적 방식으로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아우르며 현대적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해온 저자가 '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라는 관념을 바탕으로, 재료나 형태나 생채를 통해 우리의 우정, 친절, 섬세, 지성, 그리고 힘 등의 긍정적 특질과 관련을 맺는 건축이라는 추상적 사물의 의미를 짚어낸다.
언제나 가까이에 있어서 가끔 잊고마는 건축의 일상성에 대해 발견하는 것이다. 특히 건축을 우리가 즐겁게 향유하고 감상하는 예술작품의 위치로 끌어당긴다.
연애의 진행과정을 담아낸 알랭 드 보통의 지적인 연애소설 『우리는 사랑일까』.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와 《너를 사랑한다는 건》에 이은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의 하나로, 3부작 중에서 여주인공의 시선으로 그려진 유일한 책이다.
20대 중반의 커리어우먼 앨리스가 꿈꾸는 낭만적 사랑과 그녀의 남자친구 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사건들을 통해 이상적 사랑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성숙한 사랑으로 완성되어가는지를 보여준다.
연애의 탄생에서 성장, 그리고 결실까지를 작가 특유의 현학적 분석과 세밀한 심리 묘사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놓는다.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특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대의 스승' 신영복 1주기 (0) | 2017.01.13 |
---|---|
[1월의 탄생 작가] 김유정 작품 소개 (0) | 2017.01.06 |
[11월의 탄생 작가] 김동리 작품 소개 (0) | 2016.11.21 |
[10월의 탄생 작가] 박완서 작품 소개 (0) | 2016.10.06 |
[9월의 탄생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 소개 (0) | 2016.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