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여성 작가' 라고 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요즈음 많은 여성 작가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는 것도, 여성이 문학가로서 꿈을 키우고 작품 활동을 하는 것도 지금의 우리들에게는 그다지 낯선 일은 아니지요.

 

그러나 여성에게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시절 여성 문학가의 길을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 작품이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는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겠지요.

 

지금 소개할 작가 또한 오랜 시간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다가 뒤늦게 문학가로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한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모두 겪기도 하였지요. 더불어 '이상 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보관문화훈장' 을 받으며 그 문학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 주자로 주목 받았던 '박완서' 작가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박  완  서

 

출생 - 사망 : 1931.10.20 - 2011.1.22

출생지 : 경기 개풍

주요 작품 : 엄마의 말뚝 (1980)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976)

               엄마의 말뚝 (1982)

 

 

 

 

 

 

박완서 작가는 경기도 개풍에서 출생하였고,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였습니다.

1953년 결혼 이후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게 되지요. 어찌보면 매우 늦은 등단이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후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6·25전쟁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을 사회현상과 연관해서 작품에 녹여내었습니다.

《나목》을 비롯하여 《세모》(1971) 《부처님 근처》(1973) 《카메라와 워커》(1975) 《엄마의 말뚝》(1980)을 통하여 6·25전쟁으로 초래된 혹독한 시련을 냉철한 리얼리즘에 입각한 산문정신으로 작품화하였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는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서 있는 여자》(19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여성의 억압문제에도 눈길을 주게 되었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주목 받게 되지요.

 

박완서의 작품은 막힘 없는 유려한 문체와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중년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각이 결합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끔찍할 정도로 생생하게 현실을 그려낼 뿐 아니라, 치밀한 심리묘사와 능청스러운 익살, 삶에 대한 애착, 핏줄에 대한 애정과 일상에 대한 안정된 감각을 보여준다는 것이지요. 이런 의미에서 박완서의 소설은 한국문학의 발전을 이끌어 내는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문학가로서 문학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주목 받는 작품을 내보였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는 것이지요.

이처럼 박완서는 꾸준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그 가을의 사흘 동안》으로 한국문학작가상(1980), 《엄마의 말뚝》으로 제5회 이상문학상(1981), 《미망》으로 대한민국문학상(1990)과 제3회 이산문학상(1991),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38회 현대문학상(1993),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으로 제25회 동인문학상(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제5회 대산문학상(1997), 단편 〈그리움을 위하여〉로 제1회 황순원문학상(2001)을 수상했으며, 1998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마흔이라는 나이에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진심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주어진 삶의 무게와 책임 속에서,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힘들고 어려운 도전이었겠지요.

한편으로는 온 몸으로 부딪혀 온 시대와 삶의 경험들이 작품의 밑거름이 되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녀의 삶과 작품 세계를 통해 '삶' 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의 중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박완서 [朴婉緖] (두산백과)


한국 문학의 큰 획을 그은 대표 여성 문학가. 박완서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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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남자네 집

 

첫사랑에 대한 박완서의 자전적 장편소설『그 남자네 집』. 2004년에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이다. 동명의 단편 <그 남자네 집>에 기초한 작품으로, 이루어질 수 없지만 끝도 없는 첫사랑의 열정을 매혹적인 문장으로 그려내었다. 작가는 자신의 열다섯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을 힘들고 지난했던 시절을 견디게 해준 '문학에 바치는 헌사'라고 밝혔다. 

이 소설은 1950년대 전후 서울의 피폐한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나이 든 주인공이 첫사랑 '그 남자'가 살았던 돈암동 안감내를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머니의 외가 쪽 친척인 그 남자네가 주인공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온다. 그로부터 몇 년 후 겨울, 전차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집안의 안부를 묻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어진다. 

두 사람은 서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복한 겨울을 보내지만, 그 남자는 백수였고 주인공은 다섯 식구의 밥줄이었다. 결국 주인공은 일하러 다니던 미군부대에서 만난 은행원 전민호와 결혼을 결심하고, 그 남자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그러나 곧 결혼의 환상은 깨지고, 결혼생활이 급격히 권태로워질 즈음 주인공은 그 남자의 소식을 다시 듣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그

 

 

2)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931년 태어나 마흔 살이 되던 1970년 장편소설 <나목>이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저자의 타계 1주기를 맞이하여 출간된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결정판이다. 2011년 타계하기까지 쉼 없이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생애 마지막까지 직접 보고 다듬고 매만진 아름다운 유작이기도 하다.

 

마치 자화상을 그리듯이 써내려간 194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초판본에 실린 서문이나 후기를 고스란히 옮겨 실어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저자의 삶은 물론, 그를 닮은 작품 세계를 배우게 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고

 

 

3) 나목 : 도둑맞은 가난

 

한국전쟁 후 미8군 PX 초상화부에 근무하던 시절 만난 화가 박수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창작한 것이다.

 

초판본에 실린 서문이나 후기를 고스란히 옮겨 실어 저자의 생생한 육성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소박하고, 진실하고, 단순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한 저자의 삶은 물론, 그를 닮은 작품 세계를 배우게 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목3

 

 

 

 

 

4) 엄마의 말뚝

 

어릴적 영웅이었던 오빠를 앗아간 전쟁의 악의를 모티브로 쓴 박완서의 자전적 연작 소설 『엄마의 말뚝』.

 

민족 전체의 비극을 대표하는 한 청년의 죽음과 가족의 아픔, 고난을 그린 작품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6엄2

 

 

 

 

 

5)  기나긴 하루

 

요양원에서 지내던 작가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쓴 소설.

 

약혼자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홍양. 흉부외과 전문의 홍과장과 염문을 일으키고 있는 문지숙. 실어증에 걸린 나비부인과 그의 딸 연주.

 

요양원 한 병실에서 지내는 환자들의 모습을 작가로 나오는 현애의 눈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박65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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