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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책으로 여행가기 : 중국 작가 도서 소개 글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글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문화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지요. 때로는 한 줄의 글이 역사의 산 증인이 되기도 합니다. 강점기, 혹은 독재시대에 지식인들의 창작 활동을 제한하거나 작품을 검열하였던 것 또한 글이 가진 힘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글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관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러 국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며 우리는 국경 없는 여행을 마음껏 떠날 수 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여행을 떠나보고자 합니다. 중국의 경우 오랜 문학 역사, 그리고 다양한 지역 문화의 영향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독자적인 개성을 갖추어 왔는데요, 2012년 모옌이.. 더보기
'과학 하는 여자?' 그 역사에 대하여 '과학자'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어떠한 이미지가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근엄한 얼굴에 실험 가운을 입은, 그 중에서도 특히나 남성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떠올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과학자, 공학자, 수학자 등은 주로 남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었으며, 여들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은 분야로 여겨졌기 때문이지요. 심지어는 여성 과학자들의 업적이나 공로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알려지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미 남성 우주인 기록을 전부 합친 것 보다 더 긴 우주 비행 시간을 기록한 발렌티나 데레시코바, 아폴로 11호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한 컴퓨터 과학자 마거릿 해밀턴 등 많은 여성 과학자들이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그 인정을 받지 못했지요. 마거릿 해.. 더보기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알아보기 여러분은 '만일 내가 복권에 당첨된다면?', '내게 무엇이든 살 수 있는 돈이 생긴다면?' 과 같은 상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한번쯤은 이러한 행복한 생각을 해 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금의 사회를 살아가는데에는 '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으며, 때로는 행복의 정도마저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이처럼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소득을 얻고, 소비를 하는 것이 중요해진 것은 우리가소위 말하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고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을까요? 사전적 의미에서의 자본주의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이윤 추구를 그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는 경제체제라고.. 더보기
즐거운 독서 생활의 시작, 함께 합시다 요즈음 여러분은 어떤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친구들과의 수다, 금요일 밤의 영화 한 편, 어느새 눅진해진 여름 밤 공기와 함께 하는 맥주 한잔... 생각해보면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 주는 것들이 꽤나 많은 듯 합니다. 큰 행복이나 새로운 경험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지요. 재미있는 글, 좋은 글을 읽는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 공감되는 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 혹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요. 요즈음 많아진 독립서점 등에서 새로운 형태의 글을 접하는 것 또한 하나의 소박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읽는 즐거움'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 더보기
지친 하루 끝, 위로의 책 한 권 오늘, 여러분의 하루는 어땠나요? 여느때보다 행복하고 눈부신 하루, 매일 그렇듯 평범한 하루, 혹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울고싶은 하루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항상 반짝거리고 즐겁기만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삶의 묘미라면 묘미일까요? 무엇을 해도 마음같지 않고, 상처를 받는 그런 하루가 있기 마련입니다. 유난히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그 어떤 하루의 끝에서, 우리를 위로해주고 다독여 줄 한 권의 책. 힘들고 지칠 때, 오랜 친구처럼 기댈 수 있는 '위로'가 담긴 책을 소개합니다. 오늘, 위로받고 싶은 하루였다면 책 한 권의 토닥임, 어떤가요?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1. 나에게 고맙다 : 전.. 더보기
시험기간, 가장 필요한건? 기억력에 관한 책 6월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들뜬 것이 느껴집니다. 종강과 방학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강과 방학을 맞이하기 전 거쳐야 할 한 가지! 바로 기말고사지요 ㅠ.ㅠ 기말고사가 부쩍 다가와서인지 열람실도 붐비고 있는 듯 한데요, 시험을 준비하는 이 순간 여러분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무엇일까요? 문제만 보면 하얗게 지워지는 기억..!! 분명 지난 밤 본 것인데도 기억나지 않는 문제는 야속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인하인 여러분에게 간절한 그 것은 바로 '기억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기억력을 반짝반짝하게 해 줄 책, 정석에서 소개합니다 :D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실.. 더보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 6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입니다. 초록빛 나무들과 햇살에 무언가 설레이는 날들이기도 하지요.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만큼 책읽기에 다소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름의 시작을 독서와 함께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6월에는 어떤 책을 읽어볼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 마크 베코프 지음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각종 매체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개를 속속들이 안다는.. 더보기
'먹고 산다'는 것 여러분에게 '먹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많은 이들에게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자,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행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지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맛있는 것을 먹고 푼다거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엄마의 따뜻한 음식 한끼가 간절한 것 처럼 말입니다. 혹은 음식에서 추억을 맛보기도 합니다. 소풍을 갔을 때 먹었던 김밥의 맛, 친구들과 먹었던 학교 앞 떡볶이의 맛은 그 맛 뿐만 아니라 추억까지도 함께 선물해 주지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어쩌면 삶의 작은 부분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음식' 이라는 것! 오늘은 이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책들을 함께 읽어 볼까요?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 더보기
이런 책, 읽어봤어? : 독특한 주제의 도서 소개 여러분은 책을 읽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책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야 손이 가는 사람도, 유독 추리소설만 끌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글'과 더불어 무언가 시선을 사로잡고, 몰입시키는 요소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겠지요. 때로는 자신의 기존 독서 성향에서 벗어나 조금은 다른 분야의 도서를 접해보고 싶었던 경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독특한 주제나 장르의 도서, 재기 넘치는 패러디물은 우리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가거나, 독특한 경험을 했을 때 우리의 삶이 조금은 다채로워지는 것 처럼 말이죠. 무언가 새롭고, 톡톡 튀는 독서 경험을 원하는 당신을 위해! '이런 책이 있었어?'.. 더보기
봄바람과 함께 시 한 줄 여러분은 '시'를 친숙하게 접하는 편인가요? 일상에서 시를 읽고, 접하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있을 때 '마음 먹고'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는 어렵다'라는 인식 또한 일상에서 시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되는 요소인 듯 합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시를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조금은 쉽게 시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도 하지요. 나아가 SNS의 활성화로 글을 쓰고 공유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면서 본인이 직접 시를 쓰고, 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등단하게 된 작가나 시인들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더불어 점차 무겁고 철학적인 소재보다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이나 평범한 소재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