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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인공지능, '득' 일까 '독'일까? 요즈음 세간이 '바둑' 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갑자기 바둑이 화두에 오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 와 이세돌 9단의 대결때문인데요, 예상하지 못한 알파고의 선전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야기하였습니다. 특히 바둑은 유연한 '사고'와 '지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인공지능의 승리는 더욱 놀라웠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4국에서 알파고가 지기는 했지만 그 전 3국을 모두 승리하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과연 인공지능 발전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궁금한 마음도 듭니다. 미래에는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읽고, 응대하는 '감정 노동' 까지도 수행할 수 있을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였던 것들이 더 이상 인간만의.. 더보기
여성의 날 기념 추천 도서 지난 3월 8일이 무슨 날이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여성의 날' 이었습니다. 세계 여성, 특히 여성 노동자의 인권 수호를 위해 만들어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노동 시간과 작업환경 개선 및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며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여성 지위 향상, 성차별 철폐, 여성 빈곤 타파 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고,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게 주어져야 할 권리를 위하여 많은 이들이 희생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했지요. 여성에 대한 차별은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 의사', '여 검사', '여 직원', '여자 중학교'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지요. 이는 대부분 남성들이 사회생활을.. 더보기
인류의 진보, 그 끝은? 인류는 지구상에 나타난 이래 눈부신 발전과 진보를 거듭 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진보는 계속 될 듯 하지요. 아마도 학교 미술 시간 '10년 후 미래의 모습', 혹은 '50년 후 미래 세상' 을 그려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미래 사회의 모습 중 어느 것은 이미 현실이 되어 있기도 하지요. 지금까지의 비약적인 발전을 돌아보자면 과연 인류의 진보와 발전은 과연 어디까지일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갈지 궁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에 많은 학자들이 관련 연구를 하고 있고, '새로운 인류' 나 '진화된 인류' 의 모습은 소설의 소재로 흥미를 끌기도 합니다. 소설 뿐 아니라 '새로운 인류' 나 '미래 시대'에 대한 상상은 공상과학 영화의 토대를 이루기도.. 더보기
사진, 그 찰나의 예술 사진기가 발명되고, 사진 기술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더욱 더 많은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순간을 남기고, 이를 추억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 선물이 되어주는 듯 합니다. 찰나의 순간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사진이 가지는 매력이기도 하지요. 요즈음은 각종 SNS 가 발전하면서 사진을 '잘' 찍고자 하는 수요 또한 늘어났는데요, '셀카를 잘 찍는 법', '감성 사진 찍는 법' 과 같은 것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진 동호회에서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좋은 곳을 갔을 때,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이를 사진으로 남기려는 '인증샷'은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진 출처 : http://catchrod.tisto.. 더보기
시간여행, 함께 떠나요 '시간'은 빨리 감기를 할 수도, 되감기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지나간 시간은 늘 아쉬움의 대상이고, 다가올 시간은 기대와 불안함을 주기도 하지요. 이처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면서도 적립도, 되돌릴 수도 없는 것이기에 많은 이들이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혹은 '미래로 시간을 뛰어넘어 갈 수 있다면...'과 같은 상상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대부분 해 본 상상이자, 그 끝이 없는 상상이기에 더욱 흥미로운 소재라는 생각 또한 해 봅니다. 실제로 '백 투더 퓨처'와 같이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등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지요. 특히 요즈음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에서 시간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의 .. 더보기
비밀 독서단이 추천합니다. 여러분, 혹시 '비밀 독서단' 이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책에서 답을 구하라!' 를 모티브로 시작 된 이 프로그램은 매주 현실감 있는 한 가지 이슈를 선정, 이에 걸맞은 책을 단원들이 추천하고 책에서 비롯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북 토크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시즌 1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월, 시즌 2의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비밀 독서단'은 책을 주제로 한 예능이라는 점에서 신선함과 독특함을 선사해 주었지요. 책을 읽은 후 출연자들이 나누는 대화 또한 여럿이 나누면서 깊어지는 감상의 참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좋은 책 함꼐 읽기' 라는 취지로 '북크로싱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는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메시지를 적어 공공장소에 두면 다음 사람도 책을 읽은 후 이를 .. 더보기
독서, 어디까지 해봤니? 여러분은 책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이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책에 관심이 있고, 독서를 즐기시는 분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요즈음 책 읽는 모습을 보기가 더욱 힘들어 진 듯 합니다. '스펙 쌓기', '취업' 에 지친 우리들에게 독서란 사치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곤 하지요. 이처럼 각박해진 세상살이 속에서 '독서'가 주는 낭만과 여유는 우리와는 점차 먼 이야기가 되어 가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책을 '얼마나' 많이 보고 있을까요? 지난 2015년 10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대학생 690명을 대상으로 독서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한 달 동안 읽는 책이 평균 3권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 더보기
이 달의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 도서 소개 여러분, 추운 겨울 잘 보내고 계신가요? 좀처럼 바깥으로 발걸음을 하기 힘든 혹한의 날씨 속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독서가 추운 올 겨울 최고의 힐링이 되어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불 밖이 위험한..ㅎㅎ 요즘 날씨에 여러분과 함께 할 책, 그 중에서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추천한 이 달의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남은 겨울, 책과 함께 든든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삶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저자가 앞서 출간한 『삶은 언제 예술이 되는가』의 후속편이다. 전자가 ‘문학관’을 다뤘다면, 이 책에선 ‘창작관’을 말한다. 제목의 ‘어떻게’라는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 더보기
'책'에 대한 '책'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되는 시대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책' 도 그 중 하나이지요. 책을 읽는 사람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독서를 즐기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책의 수요나 공급이 늘고있기는 하지만, 종이책의 강세는 여전한 추세라고 합니다. 아마도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저 또한 개인적으로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종이에서 나는 책 냄새와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어가는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시는지요?? 책을 사랑하는 여러분을 위해! 책을 더욱 사랑할 여러분을 위해! :) 오늘은 '책' 에 대.. 더보기
이번 주 이 책, 어떤가요? 가끔 서점을 둘러보면, '무슨 책이 좋은 책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책이라는 것 또한 하나의 창작물이자 작품이기에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요. 그러나 '좋은 책', '양질의 책' 을 읽고 싶은 것은 책을 좋아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이기도 할 것입니다. 수 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나에게 딱 맞는 책을 골라 읽기가 어쩐지 더 어려워 진 듯한 느낌입니다. 나에게 딱 맞는 옷 처럼, 내 취향과 성향에 맞는 책이 있다면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책을 읽지?' 라는 고민을 안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길잡이가 되어 줄 도서 평가 지표를 소개합니다. 바로 '매경 북' 에서 제공하는 MK 평점인데요, MK 평점은 매경, 조선, 중앙, 동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