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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봄의 전령사, 꽃 관련 도서 추천

3월이 되고, 봄과 함께 곧 모양도, 향기도 좋은 꽃들이 만개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개나리부터 진달래, 화룡점정인 벚꽃까지 봄은 여러 꽃들 덕분에 눈이 즐겁고 기분 또한 경쾌해 지는 계절인 듯 합니다.

 

'꽃은 쓸모 없어서 싫어' 라는 말을 해도 깜짝선물로 건넨 꽃다발 하나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처럼, 봄에는 꽃이라는 깜짝 선물을 항상 곁에 두고 있는 기분입니다.

 

 

 

특히 벚꽃은 그 색과 모양이 예뻐서 해마다 벚꽃이 필 때면 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의도, 진해와 같은 벚꽃 명소를 찾곤 합니다꽃이 주는 기쁨과 생동감은 그 시기에만 누릴 수 있는 선물이기 때문이지요.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2~3일 정도 늦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럴때는 꽃샘추위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자세한 벚꽃의 개화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벚꽃 뿐 아니라, 다른 꽃들도 각자의 매력으로 봄을 알리게 되겠지요.

 

꽃들이 가진 의미 또한 독특합니다. 꽃 마다 가지고 있는 꽃말이 다르고, 같은 꽃이어도 색에 따라 꽃말이 다릅니다. 개나리는 '희망', 국화는 '고귀', 붉은 장미는 '영원한 사랑', 백색 장미는 '사랑의 한숨' 이라고 하네요. 꽃을 선물할 때에도 꽃말을 알고 꽃을 고른다면, 조금 더 센스있는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처럼 조금은 이르지만 마음만은 봄봄봄! 봄을 맞이하면서, 꽃에 대한 다양한 도서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꽃들의 세계, 궁금하시다면 함께 해 주세요 ^_^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1) 시가 담긴 우리 꽃 222가지

 

들꽃, 풀꽃, 야생화 등 이름 모를 꽃부터 털개불알꽃, 홀애비바람꽃, 며느리밑씻개까지 듣기에도 민망한 우리 나라 꽃.

 

이 책은 <수선화>를 비롯해 <앵두꽃>, <튤립>, <아네모네>, <은방울꽃>, <돌나물>까지 봄에 피는 꽃을 원색사진 및 시와 함께 총 망라해 엮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김756시 v.1

 

 

 

 

 

 

2) 한국의 야생화 : 이유미의 우리 꽃 사랑

 

『한국의 야생화』는 500여 장의 생생한 사진을 통해 우리 꽃 야생화를 만나본다. 실용적인 정보에서부터 이 꽃들에 유래하는 설화도 전설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82.13 이67하

 

 

 

 

 

 

 

3) 우리 꽃 야생화를 찾아서 : 백두에서 만주까지

 

백두산은 해발 2,000미터를 넘으면 수목한계선으로 더 이상 나무가 보이지 않고, 오직 푸른 초원만 드넓게 펼쳐질 뿐이다.

 

초원은 오색의 향연돌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식물들은 각기 자신의 존재를 꽃으로 피우고 색을 만든다. 꽃에는 나비와 벌들이 오고갔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82.13 김15우

 

 

 

 

 

 

 

4) 꽃이 남긴 짧은 이야기

 

말 못하는 작은 꽃에도 많은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몇 마디의 말보다 가만히 내미는 꽃 한 송이가 우리의 마음을 더 잘 전달해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은 111가지 꽃말과 꽃에 얽힌 에피소드, 꽃을 즐기는 방법 등을 담고 있으며, 예쁜 꽃 그림달력과 편지지를 덧붙였습니다.

 

소장정보 : 보존서고 302.222 입6719꼬

 

 

 

 

 

5) 야생초 편지

 

『야생초 편지』는 학원간첩단 조작사건에 연루, 13년 2개월간 수감되었던 저자가 감옥에서 유일한 벗으로 삼았던 야생풀들에 대한 편지글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2002년 출간된 이후 자연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고, 현대의 삶을 정지에 가까운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게 되었고, 잡초의 재 정의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아웃사이더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던져주었던 풀 향기 가득한 식물일기이자 감옥에서도 자유로운 한 구도자의 사색일기, 수련일기를 엿볼 수 있다.

 

행동의 자유가 없는 감옥에서 야생풀 하나하나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찰하고, 더불어 즐긴 이야기를 당시 편지에 함께 그려 넣었던, 잎 모양 하나하나 생생하게 묘사한 그림들과 함께 담아냈다. 단순한 들꽃의 생태, 자연과 생명의 신비 예찬을 넘어 권력의 폭압으로 자유를 구속당한 한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성찰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6 황22야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