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겨울'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완연한 겨울이 된 날씨에 반짝이는 연말 장식들도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크리스마스트리의

초록이나 빨강, 전구의 따뜻한 노란 불빛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다양한 겨울의 색들과 더불어 호빵이나 붕어빵같은 겨울한정 간식들이 생각나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

 

뿐만 아니라 맑은 겨울 하늘을 보며 확연히 '겨울'이라는 계절이 왔음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 하늘을 닮은 '하늘색' 표지의 도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리도록 맑고 투명한 겨울하늘을 바라보며 겨울을 닮은 책 한 권, 어떤가요?

 

마음 따뜻한 한 권, 정석에서 함께 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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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의 문장들 : 김이경 지음

 

문학 장르의 원형인 시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는 원초적인 도구이자 사상과 역사를 전하는 그릇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시험과 변화를 거쳐 왔다.

 

실험적인 내용이나 난해한 형식 혹은 지나치게 학술적인 접근으로 독자와

멀어지기 시작한 시는 특정 사람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시의 문장들』은 문득문득 들려오는 시 한 구절에 마음이 설레지만 어떻게

시를 읽을지 모르는 이들에게 시를 읽는 색다른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바로 그 한 구절에 비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이 책 역시 저자가

전편에서 받은 인상보다 시의 어느 한 구절에서 받은 감정이 편안하게

적혀 있다. 

그 글은 때로 내 마음을 달래 주기도 하고, 때로 고개를 갸웃하게 하기도 하며, 때로 울컥 눈물을 부르기도 한다.

 

이처럼 개인의 이야기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감정과 이성으로 변하는 순간을 목도하며 이 보편의 감정과 이성이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임을 깨닫게 되면 그 감정들을 불러일으킨 시를 모두 읽고 싶어 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08.81 김68시

 

 

2. 보이지 않는 마음 : 러셀 로버츠 지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밀턴 프리드먼’이 격찬한 이 책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마음을 보게 된다면, 당신은 자본주의 원리를 새롭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것은 ‘돈’이 아닌 ‘마음’, ‘보이지 않는 손’을 움직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은 베스트셀러 저자인 러셀 로버츠가 자본주의와 자유

시장 원리를 로맨스 소설 형태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놓은 경제학

원론서이다.

 

러셀 로버츠는 사랑이야기 속에 경제학 개념과 원리를 적절하게 배치해 놓아 독자들은 주인공 샘과 로라의 연애사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자본주의

시스템과 자유시장 원리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경제학 교사인 샘을 통해 기업의 목적과 책임, 화폐가치, 인플레이션, 정부의 경제정책들이 가져오는 결과 등을 이야기하면서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것은 ‘돈’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 즉 ‘보이지 않는 손’을 움직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마음’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여러 학술적 논점들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경제학적 상식을 쌓고 이해를 넓히려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로44이

 

 

3. 여수의 사랑 : 한강 지음

 

1993년 등단 이후 단단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삶의 근원에 자리한 고독과

아픔을 살펴온 한강이 지금까지 출간한 소설집을 새로운 옷을 갈아입혀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

 

1995년에 출간된 한강의 첫 책이자 첫 번째 소설집 『여수의 사랑』. 삶의

본질적인 외로움과 고단함을 섬세하게 살피며 존재의 상실과 방황을

그려낸다.

 

소설 배치를 바꾸고 몇몇 표현을 다듬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단편들에서

운명과 죽음에 대한 저자의 진지한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한11수

 

 

 

4. 바깥은 여름 : 김애란 지음

 

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입동》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의 부서진 일상을 따라가며 독자로 하여금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다가도, 그 고통이 감당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을 때는 고개 돌려 외면해버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게 만든다.

 

십대 무리와 노인과의 실랑이 끝에 노인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 후 그 사건의 목격자인 ‘나’의 아들 ‘재이’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편견에 둘러싸이고, 그런 편견 사이에서 천진하다고만 생각한 아이에게서 뜻밖의 얼굴을 발견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은 《가리는 손》 등의 작품을 통해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들,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의 당혹스러움 같은 것을 마주하게 된다. 

언젠가 출연한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소재를 이야깃거리로 소비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던

저자의 그 조심스러운 태도가 곳곳에 묻어나는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대다수의 작품들은 어느 때보다

안과 밖의 시차가 벌어져있음을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밖에 없던 최근 삼사 년간 집중적으로 쓰였는데,

그 혼란의 시기를 비켜가지 않고 천천히 걸어 나가고자 했던 저자의 다짐을 엿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김63바

 

 

5. 이해 없이 당분간 : 김금희 외 지음

 

절망의 시대인 동시에 희망의 시대인 지금, 세상을 향해 외로운 목소리를 내온 소설가들의 작품을 엮은 짧은 소설집 『이해 없이 당분간』.

 

김금희, 김덕희, 임현, 정용준, 조해진, 최정화 등의 신예 소설가들과 오수연, 한창훈, 이제하, 조해일 등의 중견·원로 소설가들의 작품이 고루 포함된

손바닥 소설집이다. 

집회를 나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또 각각의 집회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놀랄 만큼 정확하게 그려낸 조해진의 《빛의 온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듣고 싶은 것만을 듣는 마님의 이야기를 담은 백민석의 《눈과 귀》,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에게 사기를 치는 국가 권력의 모습을 그린 백가흠의 《취업을 시켜드립니다》 등의 작품을 통해 작가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어떤 언어로 그려내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이93어

 

 

6.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 : 찰스 슐츠 지음

 

1950년 신문 연재를 시작으로 작가가 세상을 떠난 2000년까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 세계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은 《피너츠》의

주인공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오랜 세월 동안 이 만화의 독자들은 언제나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찰리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의 다채롭고 개성 있는 성격에 공감했고, 냉소적이고 건조한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이야기에 울고 웃었다.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이야기의 뒤에는 50년간 17,897편의

그림과 글을 직접 그리고 썼던 작가 찰스 슐츠가 있다. 

『찰리 브라운과 함께한 내 인생』은 찰스 슐츠가 직접 쓴 기고문, 책의 서문, 잡지에 실린 글, 강연문 등을 묶은 책이다.

 

다수의 미출간 원고가 수록된 이 책은 슐츠 개인의 역사는 물론 코믹 스트립을 포함한 만화라는 분야에 대한 그의 관점과 애정,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한 《피너츠》에 대한 갖가지 소회,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만들게 된 창작의 과정과 그 비밀을 오롯이 드러내 보인다.

 

뿐만 아니라 평생 만화와 함께한 그의 삶에 중심을 잡아준 종교와 철학에 대한 사색도 담겨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1.56973 슐87차

 

 

7. 천천히, 스미는 : G.K. 체스터튼(외) 지음

 

『천천히, 스미는』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창작된 아름다운 영어 산문들을 채집한 책이다.

 

모두 25명의 작가의 작품 32편을 수록하고 있는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

사회적 기억, 자연과 사물, 인간에 대한 정확한 관찰, 그리고 작가의 눈을

통과한 개성 넘치는 표현들은 그 자체로도 빛나고 도드라질 뿐 아니라,

특히 전체 글의 흐름 속에서 더욱 그 가치를 발한다. 

버지니아 울프의 《나방의 죽음》, 제임스 에이지의 《녹스빌: 1915년 여름》,

조지 오웰의 《마라케시》, 알도 레오폴드의 글들, 그리고 토머스 드 퀸시의 《어린 시절의 고통》 등.

 

그중 드 퀸시의 산문은 인간의 감정에 현미경을 들이대는 듯한 압도적인

전율을, 오웰의 산문은 인간에 대한 성실한 관찰이, 보이지 않는 존재를

볼 수 있게 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책에 담긴 작품들은 3분의 2 이상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로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산문 작품들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4 천84처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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