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보통때라면 오랜만에 보고싶었던 가족들의 얼굴도 보고, 연휴를 즐길 생각에 기쁘겠지만 올해는 조금 차분하고 조용한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를 위해 조금은 참고 지나가야 할 시간이겠지요.

 

'집콕'이 답이 된 이번 연휴, 책 한 권 읽으며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슬기로운 명절 생활'을 위한 도서!

 

정석에서 소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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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심판』은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인간》 이후 다시 한번 시도한 희곡이며, 천국에 있는 법정을 배경으로 판사 · 검사 · 변호사 · 피고인이 펼치는 설전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베르베르 특유의 상상력과 유머가 빛나는 이 작품은 희곡이면서도 마치 소설처럼 읽힌다.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제1막에서는 수술 중 사망한 주인공이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천국에 도착하여 변호사 · 검사 · 판사를 차례로 만난다.

 

제2막은 주인공의 지난 생을 돌이켜보는 절차가 진행되며, 제3막은 다음 생을 결정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방금 전 사망한 아나톨 피숑.

 

살아 있을 때 판사로 일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죽자마자 피고인의 처지가 된다.

 

골초였던 그는 폐암에 걸렸고, 인력이 부족한 휴가철 한복판에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한다.

 

그는 이제 심판에 따라 천국에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태어나야 할 수도 있다.

 

아나톨은 자신이 좋은 학생, 좋은 시민, 좋은 남편 및 가장, 좋은 직업인으로 살았다고 주장하고, 아나톨의 수호천사이자 변호를 맡은 카롤린 역시 어떻게든 그의 좋은 점을 부각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검사 베르트랑은 생각지도 못한 죄를 들추어낸다.

 

과연 아나톨은 사형, 아니 다시 태어나야 하는 〈삶의 형〉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2 베297시

 

 

2. 보건교사 안은영 : 정세랑 지음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아홉 번째 작품 『보건교사 안은영』.

 

참신한 상상력과 따뜻한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아 온 소설가 정세랑의 이번 작품은 수동적이지 않고 주체적이며, 감상적이지 않고 감각적인, 아는 형 삼고 싶은 사립 M고의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별한 것 없는 직업과 평범한 이름의 안은영은 보통의 보건교사가 아니다.

 

복 중의 복, 일복 하나는 타고난 그녀는 직업으로 ‘보건교사’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자신만이 볼 수 있는 것들을 처치하고 쫓아내며, 또는 위로하는 ‘퇴마사’의 운명을 받아들인다.

 

여기에 사립 M고의 한문교사이자 학교 설립자의 후손인 홍인표에게 흐르는 거대한 에너지는 안은영의 활약을 돕는 필수적인 영양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기)를 보충하기 위해,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둘은 내 거 아닌 내 것 같은 사이가 되어 힘을 합한다.

 

둘 앞에 나타나는 기이한 괴물들, 학생들에게 보이는 미스터리한 현상들, 학교 곳곳에 숨은 괴상한 힘들…… 사립 M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안은영과 홍인표의 썸(some)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정54보

 

 

3.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김수현 지음

 

이 책에서는 어설픈 악당이나 쁘띠 또라이에게서 정확한 표현으로 나를 지키면서도 사소한 일에는 날 세우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장과 2장은 자존감을 지키며 나답게 사는 법, 3장과 4장은 타인과 조화롭게 지내면서도 당당하게 사는 태도, 5장과 6장은 마음을 언어로 표현하며 사랑을 배우는 과정을 담았다.

 

이 책에는 따뜻한 공감과 시원한 솔루션이 담긴 글과 그림이 가득하다.

 

밑줄을 긋고, 오랫동안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도 많다.

 

관계가 힘들고 불편하고 공허했다면, 이제 이 책을 통해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나답게 편안하게 관계 맺는 법을 배워보자.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56애

 

 

4. 복자에게 : 김금희 지음

 

이 소설은 1999년 초봄, 야무진 열세 살 초등학생 이영초롱이 남동생 대신 제주 본섬에서도 한번 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고고리섬’의 고모에게 맡겨지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영초롱은 자신이 서울에 남아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적은 제안서까지 써서 부모에게 호소해보지만, 절망적인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고고리섬에서 침울한 나날을 보내던 이영초롱은 어느 날 섬 둘레를 혼자 걷다가 우연히 또래 여자아이 ‘복자’와 마주친다.

 

당차고 무람없는 성격을 지닌 복자는 섬에 왔으면 할망신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며 이영초롱을 할망당으로 안내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36 김17보

 

 

5.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전혀 다른 두 사랑 앞에서 방황하는 폴의 심리를 중심으로, 그녀와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연결된 로제와 시몽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였다.

 

프랑스 문단의 '매력적인 작은 괴물'이라 불리는 사강이 스물넷의 나이에 쓴 이 작품은, 일상을 배경으로 난해하고 모호한 사랑의 감정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실내장식가인 서른아홉의 폴은 오랫동안 함께 해온 연인 로제에게 완전히 익숙해져 앞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폴과 달리, 구속을 싫어하는 로제는 마음이 내킬 때만 그녀를 만나고 다른 여자로부터 하룻밤의 즐거움을 찾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로제를 향한 폴의 일방적인 감정은 그녀에게 깊은 고독을 안겨준다.

그러던 어느 날, 폴은 몽상가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시몽과 만난다.

 

시몽은 폴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기 시작하고, 그런 시몽의 태도에 폴은 불안감과 신선한 호기심을 느낀다.

 

젊고 순수한 청년인 시몽으로 인해 폴은 행복을 느끼지만, 그녀가 세월을 통해 깨달은 감정의 덧없음은 시몽의 헌신적인 사랑 앞에서도 그 끝을 예감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사12브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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