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관, 책 이야기

정석이 추천합니다!

책은 읽고 싶은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를 때!

어떤 책이 괜찮을지 선택장애가 생겼을 때! 한번 쯤 있지 않았나요?

 

서점을 방황하며 딱 맞는 책을 찾지 못했던 여러분이라면, 정석이 여러분의 선택을 도와드립니다.

 

 

 

정석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서 '정석애서'를 클릭 해 보세요.

테마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미디어추천도서 등 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추천도서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질의 책, 내 흥미에 맞는 책을 고르고 싶다면 '정석애서'를 찾아주세요.

 

 

* 정석애서 베스트셀러 목록 바로가기 클릭 *

 

 

더불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석애서 중 '베스트셀러' 목록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정석학술정보관이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목록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을 기준으로 하며, '소설', '비소설', '자연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의 다섯가지 분야로 나누어져 제공됩니다.

 

본인의 흥미와 선호도에 따라 분야를 찾아서 보면 훨씬 쉽겠지요?? :)

 

저도 가끔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고 책을 읽곤 하는데, 독서 양상이 주로 소설에 많이 치우치는 편인지라 소설 외에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 도서도 접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비소설 분야 10월 베스트셀러 5가지를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정석애서를 통해 균형 잡힌 독서를 시작 해 보세요 ^^

 

 

1) 라면을 끓이며

 

김훈 산문집『라면을 끓이며』. 오래전에 절판된 후 애서가들이 헌책방을 찾아 헤매게 한 김훈의 전설적인 산문《밥벌이의 지겨움》,《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바다의 기별》에서 기억할 만한 최고의 산문들만을 가려 뽑고, 그 후 새로 쓴 원고 400매 가량을 합쳐 묶어낸 책이다.

축적해온 수많은 산문들 가운데 꼭 남기고 싶은 일부만을 남기고, 소설보다 낮고 순한 말로 독자들에게 말을 걸고픈 그의 바람이 담긴 최신 글들까지. 이 책은 김훈의 지난날을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해 간명하고 정직한 그의 문체로 덧댈 필요도 덜어낼 수도 없는 김훈의 세계를 펼쳐낸다.

그의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거리에서 써내려간 글들과 최근에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와 서해의 섬에 각각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다리며 써내려간 글에 이르기까지, 김훈의 어제와 오늘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여전히 ‘먹고살기의 지옥을 헤매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훈 산문의 정수’가 담겨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96라

 

 

2) 시 읽는 밤

 

시 팔이 하상욱이 2013년 출간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서울 시》가 이번엔 사랑시를 가득 담고 돌아왔다.

 

 전작 《서울 시》에서 재치 있고 기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시 읽는 밤: 시 밤』에서는 여전히 재치 넘치면서도 조금은 진지한 하상욱 시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하상욱 시인만이 쓸 수 있는 144편의 사랑 시, 여기에 감성 가득한 사진들과 캘리그라피를 함께 실어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짧지만 가슴을 치는 시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표현력과 색다른 시선. 재치 넘치다 못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시편들. 시인의 짧은 시가 주는 긴 여운은 읽는 이에게 곱씹으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사랑에 빠진 우리, 아릿한 이별의 그때 그리고 누구나 느꼈을 법한 감정들…. 하상욱 시인의 입을 통해 들려올 때 이 말들은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읽다 보면 괜찮다고, 다 잘될 거라고 말해주는 듯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하52시

 

 

3)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서른일곱 인생 최대의 슬럼프에 빠지게 된 카트린 지타. 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의 기자였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이 6개월 동안 한 번도 시원하게 웃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0년 동안 기자로 살아오며 남은 것은 완벽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일중독 증상, 관계단절, 이혼뿐이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혼자 여행을 떠났다.

오스트리아 최고의 여행 칼럼니스트가 들려주는 인생을 바꾸는 여행의 기술 25『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이 책에는 그녀가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자신이 원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일의 의미를 깨닫기까지의 이야기와 50개국을 여행하며 터득한 여자 혼자 안전하고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알려 주는 좌표가 되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34 지882나

 

 

4)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광수생각》《참 서툰 사람들》의 인기저자 박광수가 전하는 시 모음집. 《광수생각》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박광수이건만, 그에게도 삶에 크고 작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어설프게 사업을 시작했다가 빚만 떠안기도 하고, 밤을 새며 정성들여 쓴 책이 독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한 것. 그는 때로 세상을 원망하기도 했고, 사람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자신을 붙들어 주는 힘은 다름아닌 ‘시’였다고 고백한다.

외로운 날에 시를 읽으면 문득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시를 읽으며 누군가를 떠올렸을 때 어떤 기억은 쓰리고 아프며, 어떤 기억은 저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나는 어떤 시를 닮았을까? -서문 중에서

10대 시절을 측은한 눈으로 돌아보게 만들고, 막연히 모든 것이 두려웠던 20대 시절을 이해하게 만들었으며 파란만장했던 30대 시절을 웃음으로 껴안게 만들었다는 ‘박광수의 시 100편’을 골라 엮었다. 어려운 시,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진 시가 아닌, 우리 삶의 모습과 감정을 가장 쉬운 언어로 노래한 시들이다.

 

릴케 바이런, 칼릴 지브란과 같은 세계적인 시인부터 김사인, 김용택, 김선우과 같은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시인에 이르기까지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들을 담았다. 박광수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일러스트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박15무

 

 

5) 언제 들어도 좋은 말

 

《보통의 존재》 출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가 이석원의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이번 책 또한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한 산문집이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책 한 권을 관통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를 품되,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여 글을 전개하는 산문집의 형태로 구성되어있다.


고즈넉한 찻집에서 ‘이석원’은 한 여자를 만나고 그들은 각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간혹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쉽게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면서 그들은 좀 더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렇게 새로운 ‘관계’는 시작된다.

 

작가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그들만의 법칙을 정해 만남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한다. 그 속에서 독자들은 작가가 전하려는 삶의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이54언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