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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책 이야기

지구, 함께 지켜요!

지난 19일, 지구촌이 어둠에 잠겼습니다.

 

사진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468575&code=11141800&cp=nv

 

 

파리의 에펠탑도, 남산타워도 어둠에 잠긴 모습인데요, 이는 '어스 아워 (Earth Hour)' 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등 캠페인입니다. 각국의 랜드마크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등과 같은 커피 전문점에서도 한 시간 동안 불을 끄고 촛불로 어둠을 밝히며 어스 아워 행사에 동참하였다고 합니다.

 

'어스 아워' 는 한 시간 동안 전등을 꺼 지구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보호 운동입니다.

 

세계 자연 기금 (WWF) 이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환경 캠페인이지요. 참여 규모 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환경 행사라고 합니다.

 

어스 아워 행사는 매년 3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이날 한 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며 지구에게도 휴식을 주는 것이지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지금의 환경과 자원이 유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이 땅의 주인이 아닌 자연의 공생자로서 '함께 살아가는 법' 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어려서 부터 '환경을 보호하자', '자연을 사랑하자' 라는 말을 수 없이 들으면서 자라왔습니다. 때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글이나 표어를 쓰기도 했지요. 그러나 생활 속에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인지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에 일상에서의 작은 관심이 더더욱 중요한 듯 한데요, '머그컵이나 텀블러 사용하기' '양치할 때 컵에 물 받아서 사용하기' 와 같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소소한 환경 보호를 습관으로 만들어 간다면 어렵지 않게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고 여겨집니다.

 

 정석학술정보관도 작지만 지구를 위한 한 걸음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활용하면 환경도 지키고, 할인도 받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정석학술정보관에서는 텀블러 활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오니, 지구를 향한 한 걸음, 정석과 함께 해 주세요!

 

아울러 환경과 관련된 도서 몇 가지를 함께 소개합니다 :)

 

* 도서 제목이나 소장정보를 클릭하면 정석학술정보관 소장정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1)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

 2014년 승인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온실가스 농도가 지난 80만 년 중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금 지구는 사막화, 엘니뇨, 라니냐 등 이상 현상이 지구촌에 속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구 온도가 더욱 올라간다면 우리는 지금과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과연 얼마나 오를까?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는 ‘기후변화의 종착역은 결국 문명의 파국’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검토하며 인간의 운명은 하나임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의 저자 필리프 스콰르조니는 다수의 그래픽노블의 펴내어 좋은 평가를 받아온 프랑스 사회참여적 작가이다. 이번 책에서도 만화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그것인 인간과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야기한다. 기후문제 현상 뿐 아니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개인의 투쟁과정도 소설처럼 보여주며 그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다. 또한 기후변화 예측 시나리오를 기후학지 및 경제학자 등 세계적 전문가들 9명과 인터뷰도 활용하여 기후변화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해법을 찾고자 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6 스875기

 

 

2) 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안병옥의『어느 지구주의자의 시선』. 현재 지구는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03년 유럽의 불볕더위는 7만명의 생명을 가져갔고 2005년 미국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는 도시의 절반을 수장시키는 등 기상이변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기후변화행동연구소장 안병옥은 기후변화는 지구 생존의 문제라고 말하며 절체절명의 순간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성찰과 계기,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우리 사회와 정치적 선택과 일상생활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는지 설명한다. 우리의 생활은 온통 화학물질로 뒤덮여 있으며 농약 칵테일을 먹고 산다. 우리는 생산 양식과 생활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만 지구를 살리고 모두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토목공사 위주의 개발과 대량 에너지 생산을 위한 원자력 의존 등 화학제품 사용이 무한정 허용되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구주의자의 길로 나아가야 할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63.7 안44어

 

 

3)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사는 법

 

우리 나라 대표적인 환경 단체인 녹색연합에서 수 년 동안 환경 생태 운동가로 활동해온 저자가 체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책은 도시에서 건강하고 싱그럽게 사는 지혜와 실천법을 모아 만든 꼼꼼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최근 새집 증후군, 환경 호르몬이다 해서 더더욱 마음 불편한 도시의 모든 가정에 구급약처럼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원적인 자연 사랑을 실천하고픈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순화시키고 나눔과 베품의 온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도시에 자연을 끌어와 꽃을 피우고 새가 날게 하는 삶, 그리하여 지구 전체가 녹색별로 거듭나게 하는 방법을 알차게 담았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63.7 박14도 c.2

 

 

4) 얼음의 나이

 

『얼음의 나이』는 기후변화의 ‘과학’을 말한다. 정치적 아젠다나, 산업체의 잇속, ‘어머니 자연’을 내세운 기도문이 놓치고 있는 기후변화의 원리와 본질을 다룬다.

 

바닷물 속 진흙과, 남극과 그린란드, 고산지대의 얼음 속 동위원소를 통해 과거의 기온은 어떻게 알아내는지, ‘우리의 유일한 난로’인 태양은 지구의 바다와 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후변화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 메커니즘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현재의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6 오875어

 

 

5)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남극과 북극의 육지와 바다, 대기는 물론 생태계와 관련된 모든 현상과 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한 「그림으로 보는 극지과학」 제1권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남극과 북극의 해빙과 극소용돌이를 통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현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남극과 북극의 해양 순환과 대기 흐름, 해양과 대기의 경계면에 존재하는 얼음의 움직임을 주로 다루고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51.6 하95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