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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6월의 탄생 작가] 기욤 뮈소 작품 소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을 떠올리면 누가 있을까요?

 

지금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작가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나 알랭 드 보통 등이 있을텐데요,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젊은 독자들의 감성과 취향을 저격하며 (?)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작가, '기욤 뮈소'.

그의 삶과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Guillaume Musso

 

출생 - 사망 : 1974.6.6~

 

출생지 : 프랑스 앙티브

 

대표작 : 구해줘 (2006)

           사랑하기 때문에 (2007)

           그 후에 (2010)

 

 

 

 

 

 

기욤 뮈소는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는 도서관 사서였던 어머니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으로 지독하게 책을 멀리했다고 합니다. 책을 그렇게도 멀리 하다가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으니, 아이러니하지요?^^

 

그러던 그는 우연한 기회로 애거사 크리스티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들에 매혹되었고,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문학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이러한 작품들은 서스펜스와 로맨스의 결합이라 정의되는 기욤 뮈소 스타일의 토대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지요.

 

기욤 뮈소 작품의 특성인 빠른 사건 전개와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요소들은 신선함으로 독자들을 매혹시켰고, 평론가들은 그를 프랑스 문단을 이끌어 갈 차세대 작가로 주목하게 됩니다.

 

특히 그의 세 번째 작품인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에서 85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전 세계에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국에 '기욤 뮈소'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도 바로 이 '구해줘'라는 작품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지요.

 

이후 출간된 그의 소설들 또한 연이어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8연속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합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는 국내에서 영화화되어 또 다른 장르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기도 했지요.

 

작품들의 큰 이야기의 흐름이나 양상들이 비슷하다는 목소리 또한 있지만 그의 작품은 '하나의 현상' 이라고 불리우며 끊이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로맨스나 감동과 함께 스릴러적인 요소나 생각지 못한 반전이 내재되어 독자로 하여금 마음을 졸이며 읽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는 이처럼 밀리언셀러 작가로서 위치를 공고히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등학교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현실적인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러한 그의 노력과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독자들을 매혹시키는 작품의 원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조 :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A%A4_%EB%AE%88%EC%86%8C

 

그의 이름으로 더더욱 사랑스러운 작품, 독자들을 매혹시킬 작품이 탄생하길 바라며 기욤 뮈소의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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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이 여자 : 기욤 뮈소 지음

 

프랑스 문학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 기욤 뮈소가 선보이는 판타스틱 러브 어드벤처 『종이 여자』.

 

2010년에 발표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어느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소설 속에 나오는 여주인공이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LA의 빈민가에사 나고 자란 톰 보이드는 어린 시절에 겪은 경험을 살려 집필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하면서 크게 절망하고, 좀처럼 창작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회복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속 인물을 자처하는 여인 빌리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인쇄소의 잘못으로 파본이 된 톰의 소설 속에서 나왔다고 말하는 빌리. 톰이 펜을 놓는다면 그녀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조

 

 

2) 브루클린의 소녀 : 기욤 뮈소 지음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적 요소가 적절히 결합된 작품들로 사랑 받아온 기욤 뮈소. 《내일》,《센트럴파크》,《지금 이 순간》부터 스릴러적 요소가 훨씬 강화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저자의 이번 소설 『브루클린의 소녀』는 프랑스 현지에서 본격 스릴러로 분류한 작품으로, 저자가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을 쓰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연구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기증을 불러일으킬 만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빠른 전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 등 강력한 서스펜스와 미스터리를 바탕으로 가족을 잃은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 수 있는지, 가족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인물들과 실례들을 통해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아들 테오를 혼자 키우며 살아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라파엘과 소아과 의사 안나는 결혼식을 3주 앞두고 앙티브의 코트다쥐르 바닷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의 여행은 라파엘이 안나의 과거를 포함한 모든 비밀을 알아야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갈등 양상으로 치닫는다. 뭔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 우수에 젖어 있거나 혼자 시름에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았던 안나는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길 꺼려하며 만약 라파엘이 지난 비밀을 알게 될 경우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지 묻고, 라파엘은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결국 안나는 불에 탄 세 구의 시체를 찍은 사진 한 장을 보여주며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이야기하고, 무엇을 알게 되든 안나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 자신했던 라파엘은 막상 사진을 대하는 순간 큰 충격을 받고 펜션을 나가버린다. 라파엘은 침착하게 대처하지 못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용서를 빌기 위해 펜션으로 돌아오지만 안나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시간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는 안나의 안위를 우려한 라파엘은 이웃사촌인 전직 형사 마르크와 함께 안나를 찾아 나선다. 

마르크는 안나의 지문을 채취해 경찰 지문인식시스템에 조회해본 결과 신분이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두 사람은 안나와 관련된 사람들을 탐문 조사한 결과 10여 년 전 벌어졌던, 사이코패스 하인츠 키퍼가 소녀들을 납치 감금하고 성폭행해오다 은신처에 불을 질러 집에 있던 전원이 사망한 엽기적 사건인 ‘하인츠 키퍼 사건’에 주목한다. 안나가 보여준 세 구의 시체 사진은 ‘하인츠 키퍼 사건’의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이었는데……. ‘하인츠 키퍼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한 라파엘과 마르크는 사건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더욱 경악할만한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브

 

 

3) 당신 없는 나는 : 기욤 뮈소 지음

 

기욤 뮈소의 신작 장편소설『당신 없는 나는?』. 비주얼한 측면이 강조된 기욤 뮈소의 소설은 생생한 장면 구성과 스피디한 전개가 특징적이다.

 

영화의 한 컷 한 컷을 연상시키는 소설의 각 장면들은 요즘 젊은이들이 가진 감성과 취향, 기호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21세기 소설이 나갈 방향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버클리대학생 가브리엘과 소르본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사회의 안팎을 두루 경험하고자 샌프란시스코를 두 달 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프랑스 청년 마르탱의 만남으로부터 비롯된다.

 

카페테리아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두 사람. 허락된 시간이 모두 지나고 프랑스로 돌아가야 하는 마르탱은 가브리엘에게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마음의 갈증을 편지에 담아 전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어

 

 

4) 7년 후 : 기욤 뮈소 지음

 

로맨틱 코미디와 어드벤처를 결합시킨 기욤 뮈소의 신작 『7년 후』.

 

특유의 감성코드를 살리고 있고,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매력 또한 여전하지만 배경의 다변화와 모험적인 요소를 등장시켜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소설은 아들의 실종사건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갈라선 지 7년 만에 만난 부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들은 분명 수사관 신분이 아니지만 번득이는 아이디어와 반짝이는 재치로 어느 날 갑자기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추적해 간다. 


두 주인공 세바스찬과 니키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긴박한 사건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이 소설의 주요 소재 역시 사랑, 용서, 화해이다. 기욤 뮈소는 사랑 이야기가 없는 소설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사랑 혹은 사랑의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것이 그의 작가적 지론이고, 사랑에 대한 천착은 그의 소설이 독자들과 깊은 교감을 이루는 바탕이 되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치

 

 

5) 내일 : 기욤 뮈소 지음

 

 기욤 뮈소의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소설 『내일』. 로맨스의 강자였던 저자가 이번 소설에서는 스릴러를 선보인다.

 

프랑스 언론들이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보낸 작품으로 저자의 새로운 시도와 그를 위한 노력의 흔적까지 오롯이 담겨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만의 로맨틱 코미디 방식의 감각적인 글쓰기와 함께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을 담은 이 작품은 저자 완성해갈 스릴러의 세계를 기대하게 해준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하버드대 철학교수 매튜 샤피로. 어느 날 벼룩시장에서 중고 노트북컴퓨터를 구입한 그는 하드디스크에 남아 있는 여자의 사진과 아이디를 보게 되고 사진을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메일을 보낸다.

 

그 일을 계기로 아이디의 주인인 와인감정사 엠마와 채팅을 통해 대화를 시작하게 된 그는 엠마와 저녁식사를 하기로 약속하지만 서로 길이 엇갈려 만나지 못한다. 어느 한 쪽이 약속을 어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그들은 서로의 메일이 도착한 날짜를 보고 매튜는 2011년, 엠마는 2010년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나

 

 

6) 사랑하기 때문에 : 기욤 뮈소 지음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이은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성공가도를 달리던 의사에서 노숙사 신세로 전락한 마크, 거듭되는 일탈 행위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억만장자 상속녀 앨리슨, 복수를 꿈꾸며 뉴욕의 밤거리를 헤매는 소녀 에비, 지난 시절의 끔찍한 기억을 떨쳐버리지 못해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커너. 소설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 깊은 상처와 고통이 있다.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인 라일라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실종되고, 부모는 극심한 충격에 휩싸인다. 아빠인 마크 해서웨이는 딸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끝내 실패해 깊은 좌절의 늪에 빠지고 만다. 의사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알코올에 찌들어 거리를 헤매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다. 바이올리니스트인 그의 아내 니콜은 변함없이 일에 매진하지만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고 시름의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5년 뒤, 사라졌던 라일라가 바로 잃어버렸던 그 장소에서 다시 발견된다. 아이는 살아있지만 말을 잃어버렸다. 라일라는 그동안 어디서, 누구와 함께 있었던 것일까. 마크는 라일라를 데려오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가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두 명의 인물을 만난다. 억만장자의 상속녀이지만 파격적인 행실로 연예신문에 끊임없이 화제를 제공하는 앨리슨,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에 대해 복수를 꿈꾸는 에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사 c.2

 

 

7)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 기욤 뮈소 지음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소설『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기욤 뮈소 소설 특유의 영화적 긴장감과 생생한 장면 구성, 빠른 전개와 다양한 볼거리,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성공을 위해 지난 20년을 버리기로 결심한 에단의 삶을 독특한 미스터리 기법으로 그려내고 있다. 

보스턴에서의 암울한 삶에 종지부를 찍고 성공을 이루기로 결심한 에단은 절친한 친구도, 결혼을 앞둔 약혼녀도 모두 버리고 20년간 살아온 보스턴을 떠나 뉴욕에 정착한다. 시애틀에서 공부를 마치고 뉴욕에서 정신과 진료실을 연 에단은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 보스턴을 떠나면서 결심한 일들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에단은 술과 마약과 밤거리의 여자들에 빠져 지내면서, 5년 전 헤어진 셀린을 그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진료실에 한 소녀가 예약도 없이 찾아온다. 에단은 다른 의사를 소개시켜주려 하지만 진료실을 나간 소녀가 권총자살을 하면서, 그의 삶은 예기치 않은 혼란에 휘말려들게 되는데….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3 뮈55시 c.2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