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인간의 정의를 탁월한 통찰과 진지함으로 밝힌 작가'
1957년 한림원이 이 사람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며 한 말입니다.
이 사람은 소설 뿐 아니라 에세이,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작품 속에서 부조리한 인간과 사상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나아가 '평화주의'를 기반으로 사형 반대나 인권 등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지요.
'실존주의 문학' 의 선구자로 불린 이 사람! '이방인' 이라는 대표작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알베르 카뮈' 의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Albert Camus
출생-사망 : 1913.11.7 ~ 1960.1.4
출 생 지 : 알제리 몽드비
대 표 작 : 이방인 (1942)
전락 (1956)
알베르 카뮈는 1913년 알제리의 몬도비에서 태어났습니다. 전투에서 사망한 아버지와 청각 장애를 가진 어머니 밑에서 그는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또한 결핵으로 인해 대학을 중퇴하는 좌절을 맛보기도 하지요.
그의 결혼 생활 또한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부인이었던 시몬 이에와는 서로의 불륜과 시몬의 약물 중독으로 이혼하게 되고, 이후 수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랑신 포르(Francine Faure)와 결혼했으나 그는 지속적인 불륜으로 아내에게 고통을 주게 됩니다.
더불어 그는 '노동자의 극장' 이라는 극장을 설립하여 운영하기도 하고, 신문의 편집자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그는 실존주의에 깊은 관심을 가져 사르트르와 대표적 실존주의 작가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그는 사회 전반에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었는데요, 특히 사형 반대에 대한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였습니다.
이후 1957년 그는 사형에 반대한 에세이, <단두대에 관한 성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카뮈는 차 사고로 1960년 1월 4일, 47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참조] : '위키피디아' - 알베르 카뮈
많은 문학가들의 삶 처럼 카뮈의 삶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과 질병이라는 악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그의 열정은 그가 많은 수작들을 남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 또한 하게 됩니다.
카뮈는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희망도 없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비록 절망스러운 순간이 있더라도 희망을 놓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한 삶을 살았던 그의 신념이 담겨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문학으로 꽃피우고자 했던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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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려낸 고전이다.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주위에 무관심한 청년 뫼르소는 어느 날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 이후 세상에서 이방인이 되어 버린다. 변호사도, 재판관도, 사제도 뫼르소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뫼르소 역시 주위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타인에 의해 내려진 사형 선고를 받으며 뫼르소는 신앙과 구원의 유혹을 떨치고 자신의 죽음과 정면으로 대결하게 된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 '페스트'라는 비극적인 현실 속에서 의연히 운명과 대결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20세기 문학이 남긴 기념비적인 고전으로 꼽힌다.
무서운 전염병이 휩쓴 폐쇄된 도시에서 재앙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모습이 묘사된다. 인물들은 재앙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태도를 드러내 보인다. 그들의 모습을 통해 절망과 맞서는 것은 결국 행복에 대한 의지이며, 잔혹한 현실과 죽음 앞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야말로 이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진정한 반항임을 이야기한다.
3. 폭력에서 전체주의로 : 카뮈와 사르트르의 정치사상
사회와 인간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통해 실천이 담긴 새로운 사회이론을 제시하는 「트랜스 소시올로지」 제13권 『폭력에서 전체주의로』. 이 책은 20세기 프랑스 지성계를 뒤흔든 카뮈와 사르트르의 정치철학논쟁을 다룬다.
카뮈와 사르트르의 불화의 대상은 휴머니즘적 신앙에 다름 아니다. 개인은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며 역사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는지, 카뮈와 사르트르의 주요 저서를 비교하며 그들의 정치사상의 차이를 분석한다.
20세기 최고의 지성으로 평가받는 알베르 카뮈 전집 제15권. 카뮈의 철학적·윤리적·정치적 성찰을 담은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반항하는 인간>은 <시지프 신화>와 함께 카뮈의 대표적인 시론(試論)으로 꼽힌다.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양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는 예술가, 정치가, 철학자, 문인들이 망라되어 있다. 사드의 악의 선교, 낭만주의자들의 반항, 기독교 신학, 헤겔 철학, 니체의 허무주의, 마르크스주의, 초현실주의, 히틀러의 파시즘, 스탈린의 전체주의 등 서구 반항의 역사를 주름잡는 거대한 사상의 줄기들이 저자 특유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조명되고 있다.
1942년 소설 <이방인>의 발표와 함께 문학적 성공을 약속받은, 알베르 카뮈의 장편 소설 『시지프의 신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황량한 폐허에서 인간 정신의 위기를 간파하고, 그것의 극복을 위해 부조리를 제시한 저자의 사상이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난 소설이다.
인간의 근원적인 생각과 삶을 지탱해주는 최초의 바탕이면서, 최후의 논리적, 미학적 의미를 가능하게 하는 도달점인 부조리로부터 자유, 반항, 정열 등 이 세 결과를 이끌어내고, 그것들을 최대한으로 느낌으로써 인간은 삶을 최대한으로 살 수 있음을 강조한다. 바위를 끊임없이 밀어올리도록 저주받은 그리스 신화의 인물 시지프를 통해 현대인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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