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소설의 ‘위대한 전통’을 창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 미국 독립전쟁, 프랑스와의 빈번한 전쟁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격변기에,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연애를 그린 소설은 역사의식과 사회 인식이 결핍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요.
BBC가 ‘지난 천년간 최고의 문학가’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고,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어 인기를 얻기도 하였습니다.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그 문학적 '포스' 가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_^
이번에 소개 해 드릴 12월의 탄생 작가는 '오만과 편견' 으로 잘 알려진 제인 오스틴입니다.
여성 문학가로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문학 작품을 선물한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 세계, 궁금하다면 follow follow me!!
Jane Austen
출생 - 사망 : 1775.12.16 - 1817.7.18
출생지 : 영국 햄프셔주 스티븐턴
대표작 : 이성과 감성 (1811)
오만과 편견 (1813)
엠마 (1816)
1775년 12월 16일에,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큰 오빠 제임스는 아버지와 같이 옥스퍼드에 들어가 시를 발표하였고, 이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화를 접할때면 문학가에게 주변 환경의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인 오스틴은 14세에 이미 소설을 습작하기 시작했으며, 1797년 《이성과 감성(Sense and Sensibility)》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1811년, 《맨스필드 파크》를 기고하였고, 1813년에는《오만과 편견》을 출판하였습니다. 이 작품들은 모두 익명으로 발표되어 친한 이에게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익명으로 발표되었던 작품들은 훗날 제인오스틴을 명 작가의 반열에 올리는 주요작이 되지요.
오스틴의 소설이 개인들의 일상생활에 한정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세밀한 관찰력과 날카로운 비판적 시각으로 당대의 물질 지향적인 세태상과 허위의식을 풍자하면서 도덕의식을 예리하게 탐구하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당대에 유행하던 고딕 소설과 감상 소설, 로맨스 등 대중적인 문학 장르의 관례적인 기법들을 다양하게 실험하면서 리얼리즘에 입각하여 정교한 작품 세계를 창조하였습니다.
생전에 발표된 작품들은 비교적 호응을 얻었으나 사후에는 찰스 디킨스 와 조지 엘리엇 등의 소설가들에게 가려져서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다가 19세기 후반부터 비평가들의 격찬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인정받으면서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오스틴의 소설들은 수백만의 열광적인 독자들을 확보하게 되었고 영화, 연극, 드라마 등에서 무수히 리메이크되며 대중 문학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녀는 1816년이 되자 몸상태가 악화되었으며, 1817년 요양을 위해 윈체스터로 옮겼지만, 2개월 후 7월 18일에 44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여러 번 영화화되었는데, 2005년까지 총 6편의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조 라이트감독,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 '오만과 편견'이 있으며, 그 외에도 제인 오스틴의 삶을 각색한 《비커밍 제인》도 2007년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은 오만과 편견이 출간된 지 200년이 되던 해로, 출간 기념일인 1월 28일 영국 제인오스틴센터에서는 12시간 동안 당시의 의상을 입고 제인 오스틴의 책을 이어서 읽는 ‘독서 마라톤’ 행사가 벌어졌으며,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제인 오스틴은 2017년부터 영국 10파운드 화폐의 주인공이 되는 명예를 누릴 예정입니다.
아름다운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작가 제인 오스틴. 그녀는 지금 없지만, 그녀의 작품은 우리 곁에 항상 함께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조 : 네이버 백과사전 '제인 오스틴', 위키피디아)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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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전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인 이 소설은 1813년 처음 출간된 이후 다양한 버전과 매체로 재탄생된 고전이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낀 남녀가 상대의 감정에 대한 오해와 사회적 제약들로 인해 갈등을 겪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랑에 빠진 남녀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겪게 되는 소소한 우여곡절, 지역 사회의 일상과 구성원들 간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여준다.
작가는 인간 본연의 감정들과, 삶을 구성하는 작은 사건들을 유발시키는 사회적 토대를 유머와 아이러니로 그려냈다.
『맨스필드 파크』는제인 오스틴의 1914년 작품이다. 단순하게 규정할 수 없는 여러 인물들의 애정과 욕망, 갈등이 얽힌 소우주를 제시한다.
이 소설은 전통적인 상류사회의 도덕적 몰락과 신분사회의 와해를 시사하고 있으며 작품의 후반부에서 패니 프라이스가 에드먼드 버트럼과 결혼해서 맨스필드 가문에 영입되는 과정을 통해서 상류 가문의 존속을 위해 새로운 도덕적 힘이 수혈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발랄하고 긍정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제인 오스틴의 장편소설『노생거 수도원』. 사교 생활과 결혼을 중심으로 한 당시의 사회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높이 평가되었다. 그녀는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자리에 오르며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작가로 자리 잡았다.
온천 휴양지 바스에서 휴가를 즐기게 된 순진한 17세 아가씨 캐서린 몰런드. 그녀는 경박하고 이기적인 이자벨라와 존 소프 남매, 예의 바르고 우아한 헨리와 엘러너 틸니 남매 등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며 화려한 사교계 생활을 경험한다. 달콤한 휴가가 끝나갈 무렵, 틸니 남매는 아버지인 틸니 장군의 저택 '노생거 수도원'으로 캐서린을 초대한다.
이자벨라가 알려준 고딕 호러 소설들에 영향을 받은 캐서린은 그곳에서 틸니 장군이 저질렀을지 모를 끔찍한 범죄를 상상하며 황당한 소동을 벌이고, 헨리의 애정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 가운데 상상과 현실, 거짓된 친구와 진실된 친구의 차이를 배우며 성장하는데…. 매력적인 여주인공, 재미있는 고딕 호러 소설들, 명랑한 위트와 유머를 선보이는 소설이다.
영국 BBC의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 조사에서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를 차지할만큼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작가, 제인 오스틴. 이 책은 상큼하고 발랄하지만 대책 없는 여주인공 엠마의 '커플 만들기' 과정을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과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아름다움과 부, 주위사람들로부터의 사랑, 지위와 젊음 등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사랑스러운 엠마는 연애에는 햇병아리 신세를 면하지 못한다. 그녀는 자신만의 공상에 사로잡혀 주위 사람들을 커플로 만들어 나가는데….
- 영화 -
* 비커밍 제인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제인 오스틴(앤 해서웨이). 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제임스 맥어보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 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산책길에서, 도서관에서, 무도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 게다가 그를 떠올릴 때마다 심장은 주책없이 뛰고 솟아오르는 영감으로 펜은 저절로 움직인다. 이것은 혹시 사랑?
한 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자신의 전부를 바칠 수 있을 것만 같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지금, 과연 어떤 선택이 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 오만과 편견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키이라 나이틀리)'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믿는 자존심 강하고 영리한 소녀. 좋은 신랑감에게 다섯 딸들을 시집 보내는 것을 남은 인생의 목표로 생각하는 극성스러운 어머니와 자식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너그러운 아버지와 함께 화기애애한 '베넷가(家)'의 다섯 자매 중 둘째이다.
조용한 시골에 부유하고 명망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매튜 맥파든)'가 여름 동안 대저택에 머물게 되고, 대저택에서 열리는 댄스 파티에서 처음 만난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하지만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와 무뚝뚝한 '다아시'는 만날 때 마다 서로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사랑의 줄다리기를 하는데, '다아시'는 아름답고 지적인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언덕에서 가슴 속 깊은 곳에 담아둔 뜨거운 사랑을 그녀에게 고백한다.
결혼의 조건은 오직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의 친구 '빙리'와 그녀의 언니 '제인'의 결혼을 '제인'이 명망있는 가문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대한 것을 알게 되자, 그를 오만하고 편견에 가득 찬 속물로 여기며 외면하는데...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빠져 눈이 멀어있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과연 서로의 진심을 알고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 영화 정보 : 네이버 영화
*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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