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여러분은 어떤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시나요?

 

친구들과의 수다, 금요일 밤의 영화 한 편, 어느새 눅진해진 여름 밤 공기와 함께 하는 맥주 한잔...

 

생각해보면 우리를 행복하고 즐겁게 해 주는 것들이 꽤나 많은 듯 합니다.

 

큰 행복이나 새로운 경험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은 우리의 하루를 조금 더 다채롭게 만들어주지요.

 

재미있는 글, 좋은 글을 읽는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

 

공감되는 글, 마음이 편안해지는 글, 혹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읽는 것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요.

 

요즈음 많아진 독립서점 등에서 새로운 형태의 글을 접하는 것 또한 하나의 소박한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읽는 즐거움'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 또한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읽는 즐거움'과, 그 속에서 '독서의 의미'를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는 날을 바라며, 독서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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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20세기형 성장 사회가 끝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21세기형 성숙 사회가 시작됐다.

 

성장 사회가 상징하는 ‘다 같이’의 시대에서 성숙 사회가 상징하는 ‘개개인 각자’의 시대로 바뀐 것이다.

 

성숙 사회에서는 개개인 각자가 스스로 세상의 흐름과 자신의 인생에 맞게 행복론을 찾아 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우린 이 순간 어떻게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어려운 시대를 이겨낼 수 있을까?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은 ‘책’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에서 일본 최고의 교육 전문가로 거듭난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저서로,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열쇠로 ‘책’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독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2가지 힘ㅡ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이것만으로도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하다고 말하며,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등66차

 

 

2.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 사이토 다카시 지음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는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 교수로 손꼽히는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신작으로, 책의 양분만 흡수하는 효율적인 열여섯 가지 독서법을 알려준다.

 

문학·인문·역사에서부터 정치·경제·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어떤 책도 거침없이 읽어내는 단계별·장르별 책 읽기

기술을 정리했다.

‘입문서부터 시작하기’, ‘한번에 여러 권 읽기’, ‘밑줄치고 메모하며 읽기’, ‘두꺼운 책은 찢어서 읽기’ 등 독서 능력을

이제 막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평론에서 감정도 읽어내기’, ‘학술서는 해설서 찾아보기’, ‘해외 원서 익숙해지기’ 등 난해하고 난감한 책도 읽어내는 비법도 담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독서 고민 상담’ 코너를 마련해, 다카시 교수가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각각의 고민에 대한 해법도

말해준다.

 

나아가 자신이 읽었던 책 중에서 ‘인간관계를 넓혀주는 책’, ‘비즈니스 스킬을 키워주는 책’,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고전’ 등을 추천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제27서

 

 

3. 읽다 : 김영하 지음

 

작가로서 그리고 한 명의 열렬한 독자로서 ‘독서’라는 가장 인간다운 행위의 의미에 대해 사유하고자 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독자들을 깊은 책의 세계로 끌어들여 독서의 쾌락을 선사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문학작품을 읽을 때 우리에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등의 질문들을 김영하만의 유려한

스타일로 풀어낸 이 책은 ‘책’과 ‘독서’에 관한 가장 치열하고도 매혹적인 사유,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의 문학작품과 ‘미드’를 거침없이 종횡한다.

 

문학적인 것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풍요로운 질문과 대답, 그리고 김영하만의 깊고 방대한 읽기의 역사. 읽기에 관한

이 강렬한 산문은 읽는 이를 ‘책의 우주’에 접속하도록 연결해주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이

 

 

4. 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정혜윤 지음

 

세상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삶을 바꾸는 책 읽기』.

 

장르를 가르지 않는 방대한 독서와 생생하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독서 에세이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저자

정혜윤이 책과 인생에 대한 누구에게나 익숙한 여덟 가지 질문과 새로운 삶에 대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창조적 해답을

제시하였다.

 

저자는 독서는 내가 다른 존재로 옮겨 가는 ‘자기 계발’을 위한 것일 때,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일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책 읽는 능력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이 정말 삶의 위로가 되는지, 읽은 책을 어떻게 오래기억하고,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지 등

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바탕으로 그녀만의 독서론, 독서법, 그리고 인생론을 들려준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정94사

 

 

5. 책 먹는법 : 김이경 지음

 

『책 먹는 법: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는 저자, 번역자, 편집자, 논술 교사, 독서 모임 강사 등

텍스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일을 오래도록 섭렵하면서 단련된 독서가 김이경의 텍스트 읽는 법을 총망라한 책이다.

 

읽기 시작하는 법, 질문하면서 읽는 법, 있는 그대로 읽는 법, 다독법, 정독법, 여럿이 함께 읽는 법, 어려운 책 읽는 법, 쓰면서 읽는 법, 소리 내어 읽는 법, 아이와 함께 읽는 법, 문학 읽는 법, 고전 읽는 법 등 여러 가지 상황과 처지에 맞게 책을 접하는 방법을 자신의 인생 갈피갈피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과 함께 폭 넓고 다양하게 소개한다.

왜 이 책을 읽는지, 이 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질문을 거듭할수록 책의 내용이 던지는 무게가 커지고 생각이 깊어진다.

 

그리고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바라고 무엇이 부족한지 숙고하게 된다. 나는 어떤 인간이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 파악하는

일은 자신의 성숙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이처럼 책을 잘 읽는 것은 우리에게 진지한 자기탐색의 길을 선사한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 김68차

 

 

6. 독서인간 : 차이자위원 지음

 

책은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날마다 책과 만나면서 책의 내용에 관심을 쏟지만 책 자체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중국의 젊은 ‘책 이야기꾼’이자 스스로를 ‘진실한 독서인’이라고 표현하는 차이자위안은 자신의 저서

『독서인간』에서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보다 문화적·정신적·물질적 존재로서의 ‘책 자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간명하면서도 풍성하게 소개한다.

작게는 책의 형태, 책 냄새, 책갈피, 띠지 같은 소품에서부터 크게는 서가, 서점, 도서관 같은 책의 거처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아가 책 읽기, 책 빌리기, 책 수집, 책 도둑질, 금서, 책장사, 책벌레에 얽힌 이야기에다 책과 영화, 책과 치료, 책과 광고 등 책 주변 풍경까지 버무려 모두 25꼭지의 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화를 펼쳐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채12도

 

 

7. 그곳에 책이 있었다 : 앤드루 파이퍼 지음

 

오늘날 우리는 책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독서의 미래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듣고 있다.

 

책은 과연 얼마나 더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을까?

 

『그곳에 책이 있었다』는 이처럼 도발적인 문제제기와 함께 인간의 서지학적 역사를 반추하며 읽기의 미래를

탐구한 에세이다.

저자 앤드루 파이퍼는 인류가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발전시켜온 연결고리들, 가령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손에 넣는지, 어떻게 바라보는지, 어떻게 공유하고 즐기는지에 집중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고대의 역사에서, 두루마리 책의 시대, 필사와 인쇄의 시대, 그리고 오늘날의 쌍방향 소설까지, 독서의 역사와 다양한 방법들을 종횡무진 탐험한다.

나아가 저자는 진화하는 디지털 세계에서 다른 매체들과 경쟁하며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책을 찬사하되, 스크린과 책이라는 갈라진 두 세계에

다리를 놓음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방법으로 인도한다. 책의 유산과 숙명 그리고 독서의 미래에 관한 섬세한 사유가 돋보인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028.9 파68그

 

 

도서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오늘, 여러분의 하루는 어땠나요?

 

여느때보다 행복하고 눈부신 하루, 매일 그렇듯 평범한 하루, 혹은 누군가에게 기대어 울고싶은 하루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가 항상 반짝거리고 즐겁기만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하지만,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이 삶의 묘미라면 묘미일까요?

 

무엇을 해도 마음같지 않고, 상처를 받는 그런 하루가 있기 마련입니다.

 

유난히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그 어떤 하루의 끝에서, 우리를 위로해주고 다독여 줄 한 권의 책.

 

힘들고 지칠 때, 오랜 친구처럼 기댈 수 있는 '위로'가 담긴 책을 소개합니다.

 

오늘, 위로받고 싶은 하루였다면 책 한 권의 토닥임,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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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에게 고맙다 : 전승환 지음

 

5년 동안 한결같이 좋은 글귀로 위안을 주던 ‘책 읽어주는 남자’가 이번에는 책이 아닌 당신의 마음을 사려 깊게 읽고

다독인다.

 

《책 읽어주는 남자》의 토닥토닥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어쩌면 세상 가장 흔한 말이지만, 정작 내게는 한 번도 건네지 못했던 말들이 담겨 있다.

 

거창한 말도, 특별한 고백도 아니다.

 

그저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처럼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위로와 감사의 표현이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까지 힘껏 버텨 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차분히 담아낸 ‘새삼 고맙다’, 생채기 난 내 마음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모은 ‘괜찮아, 울어도 돼’, 사랑과 이별에 대한 깊고 따뜻한 단상을 엮은 ‘그래도, 사랑해’, 사람과 관계에 대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혼자가 아니야’, 세상의 속도가 벅차

울고 싶은 날에 해 주고 싶은 이야기를 엮은 ‘조금, 늦어도 괜찮아’, 어떤 삶이 펼쳐질지 두려운 나에게 필요한 말을 담은 ‘날 응원해’까지.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유독 인색하기만 했던 나에게 적어도 오늘만큼은 진심 어린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건네 보는 것은 어떨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전57나

 

 

2. 낮의 목욕탕과 술 : 구스미 마사유키

 

《고독한 미식가》의 원작자 구스미 마사유키가 풀어놓는 ‘목욕탕’과 ‘술’에 관한 쾌락 에세이 『낮의 목욕탕과 술』.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은 구석에 위치한 정갈한 식당을 찾아 자신만의 기준과 속도로 밥을 먹으며 기쁨을

느끼는 중년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구스미 마사유키 원작인 이 작품은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후, 아직까지 ‘롱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그런데 이 책에 많은 음식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모습을 보이지 않는 소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술’이다.

실제 도쿄 도내에 자리한 목욕탕과 술집 열 곳이 등장하는 이 책은 1863년에 문을 연 역사적인 목욕탕부터 ‘목욕탕 록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곳까지.

 

각각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목욕탕의 풍경들이 등장한다.

 

또 저자의 유쾌하면서도 적나라한 필치가 빚어낸 ‘목욕탕’과 ‘낮술’의 절묘한 조합은, 저 깊은 곳에서부터 맥주를 마시고 싶은 기분을 한껏

끌어올린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8 구76나

 

 

3. 지지 않는다는 말 : 김연수 지음

 

<원더보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 저자 김연수의 산문집『지지 않는다는 말』.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만나온 사랑, 구름, 바람, 나무, 빗방울 그리고 달리면서 쓴 소설과 읽은 책들에 관한 이야기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까지 오롯이 담고 있다.

 

매일 1시간씩 달리게 되면 인생을 압축적으로 맛보게 된다는 것, 저자에게 달리기는 자신이 속한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 등 저자의 세계에 영향을 준 달리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달리기를 시작한 뒤로 어쨌든 시간은 흘러간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한다.

 

잊을 수 없도록 지금 이 순간을 더 많이 지켜보고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맛보아야 하는 게 날이 채 밝지 않은 아침에도 우리가 달리는

이유이며 그 삶을 마음껏 누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이고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라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지

 

 

4. 버티는 삶에 관하여 : 허지웅 지음

 

이 책은 버티는 것만이 유일하게 선택 가능한 처세라 여겨왔고, 앞으로도 딱히 별 방도가 없다 여기는 허지웅의 인생사 중간 갈무리다.

 

허지웅이 그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던 칼럼과 개인적인 글들을 모아 엮은 것으로, 방송인 허지웅이 아닌

글쓰는 허지웅의 진면목을 살필 수 있다.

이 책에는 그의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기억, 20대 시절 그가 맨몸으로 세상에 나와 버틴 경험들과 함께,

소용돌이 가득한 이 시대에 한 사람의 평범한 사회인으로서 견디고 화내고 더 나은 세상의 가능성을 꿈꾸며

써내려왔던 글들이 오롯이 담겨 있다.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간절히 버티고 싶은 이에게, 그러나 갈수록 점점 더 버티기 힘들어질 이 세상에서 끝내 어떻게든 버텨야만 할

우리 모두의 삶을 향해, 허지웅이 들려주는 가끔 울컥하고 때론 신랄한 이야기들을 만나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김64지

 

 

5. 사는 게 뭐라고 : 사노 요코 지음

 

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밀리언셀러《100만 번 산 고양이》의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사노 요코.

 

『사는 게 뭐라고』는 2003년부터 2008년, 저자 사노 요코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까지 쓴 꼼꼼한 생활기록으로,

간결하고 독특한 문체로 한 편의 소설 같은 예술가의 내밀한 삶을 담아낸 책이다.

마음먹고 또 마음먹어서 겨우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사노 요코의 하루는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를 몽땅 냄비에

넣고 때로는 맛있는, 때로는 토할 것처럼 맛없는 요리를 한다.

 

밤새도록 한국 드라마를 보다 턱이 틀어지기도 하고, 엄청난 양의 DVD를 사 모으며 뒤늦게 재산을 탕진하기도 한다.

2년 뒤에 죽는다는 시한부 암선고를 받았음에도 ‘죽는 날까지 좋아하는 물건을 쓰고 싶다’며 당당히 쇼핑에 나서는 사노 요코.

 

이 책에는 아주 간단한 진실이 담겨있다.

 

‘인생은 번거롭지만 먹고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어떻게든 된다’.

 

이렇듯 사노 요코의 냉소적이고 염세적인 면, 뜨겁고 감성적인 면이 뒤섞인 이 매일 매일의 기록은 읽는 이의 마음을 소소하게 위로해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86 좌63사

 

 

6.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 : 김기택 지음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일어나고, 면도와 세수를 시켜주고 출근시켜주는 습관.

 

아무리 피곤하고 모욕적이라도, 죽은 것과 다름없이 반복되는 기계적인 삶이라는 회의감이 들지만 아무것도 아닌

로 만들어주는 불감증.

 

밤늦게 혼자 사무실의 불을 밝히고 있을 이 땅의 모든 직장인들은 그 고단한 마음을 어디서 위로받고 있을까.

세상의 소외된 모든 것들의 목소리와 풍경에 주목해 온 김기택 시인의 첫 산문집 『다시, 시로 숨 쉬고 싶은

그대에게』는 직장인들의 고단한 마음을 위로하는 51편의 시를 소개하는 책이다.

 

많은 시인들의 시 감상과 더불어 자전적인 이야기나 체험적 시론, 삶에 대한 이런저런 시인 김기택의 생각을 담담한 말투로 담아냈다.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네 부분으로 나뉜 이 시집은 시인 김기택이 즐겨 감상한 51편의 시가 오롯이 담겨있다.

 

이 시편들은 내면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해주거나, 사물이나 자연에 숨어 있는 나를 만나게 해주거나, 지리멸렬한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확 바꿔 보게 하거나 자신이 받은 상처를 즐거움으로 바꾸는 에너지가 있는 시들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김18로

 

 

7. 위로의 그림책 : 박재규 지음

 

120개의 글과 그림으로 작은 위로를 건네는『위로의 그림책』.

 

길 잃은 어른은 길 잃은 아이만큼이나 무섭고 서럽고 슬프다.

 

어디로, 어디까지 가야 만족할 것인지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을 우리에게 이 책은 조용하면서도 힘 있게 위로의 마음을 건네고 있다.

 

인생이라는 산책길에서 향기 나는 사람으로 세상을 외면하지 말고 비로소의 어른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이 책은 인간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겪는 인생의 여정과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총 네 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생이라는 산책길에 들어선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의 마음을, 2장에서는 우리들 모두는 향기 나는 사람임을, 3장에서는 세상을

외면하지 말고 소통하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 동안 잊고 있었거나 알면서도 간과하고 지나가 버려 느끼지 못했던 인생의 진솔한 맛을 느껴본다.

 

험한 인생의 유쾌한 선물이 되는 이 책은 누군가로부터 위로 받고 싶거나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 당신에게 깊고도 큰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박73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6월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들뜬 것이 느껴집니다.

 

종강과 방학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강과 방학을 맞이하기 전 거쳐야 할 한 가지! 바로 기말고사지요 ㅠ.ㅠ

 

기말고사가 부쩍 다가와서인지 열람실도 붐비고 있는 듯 한데요, 시험을 준비하는 이 순간 여러분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무엇일까요?

 

문제만 보면 하얗게 지워지는 기억..!! 분명 지난 밤 본 것인데도 기억나지 않는 문제는 야속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인하인 여러분에게 간절한 그 것은 바로  '기억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분의 기억력을 반짝반짝하게 해 줄 책, 정석에서 소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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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 조신영 지음

 

“그래서 어쩌라고?!” 책을 덮으며 한숨 섞인 탄식이 터져 나올 때가 있다.

 

단순한 이론적 설명이나 구구절절한 지시로만 가득한 책이 아닌, 제대로 삶의 질을 높여줄 기억법 책은 없을까?

 

대한민국 기억력대회 챔피언이자 오프라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기억력스포츠센터를 설립한 저자가 다양하고 수많은 기억법들을 통합, 재구성하여 어떤 것이든 기억할 수 있는 기억 훈련법을 제시한다.

 

특히 일상생활, 학습, 직장생활 등 단계별로 챕터를 구성하여 실질적으로 상황에 맞는 기억법을 훈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독자들이 직접 연습해볼 수 있는 연습문제들을 다량 수록했으며, 저자의 강의가 무료 제공되기 때문에 다각적이고 효과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하다.

다양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과 취준생,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직장인이나 자꾸 깜빡깜빡하는 건망증 때문에 두뇌 트레이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동영상 강의와 함께 매일 5분씩만 투자한다면 책을 덮을 때쯤엔 확실히 달라진 당신의 두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조58시

 

 

2. 기억력도 스펙이다 : 김윤환 (외) 지음

 

KBS《과학카페》가 전하는 ‘기억고수들의 3가지 습관’『기억력도 스펙이다』.

 

이 책은 KBS《과학카페》가 증명한 기억고수들의 특별한 기억법을 소개한 책이다.

 

KBS《과학카페》제작팀이 남다른 기억력으로 ‘기억고수’라 불리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놀라운 기억력을

증명하고, 그들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책은 KBS《과학카페》 ‘기억고수들의 3가지 습관’편에 소개된, 기억력과 연관된 뇌과학적 정보와 새로운 기억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총 3파트로 구성하여, 기억고수들의 세 가지 비밀, 잘 기억하는 법, 학습을 도와주는 기억력 향상 전략을 알려준다.

 

더불어 방송에서는 시간상 다루지 못한 이론적인 증거 자료들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생활 습관들을 함께 소개하여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2 케68기

 

 

3. 기억력 수업 : 케빈 호슬리 지음

 

『기억력 수업』은 더 빨리 배우고, 더 많이 기억하고, 더 생산적이 되기 위한 고급 학습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공부할 때나 일할 때 쉽게 집중하고 유용한 정보를 마음대로 저장했다가 불러낼 수 있다면, 생산성은 향상될 것이며

실수는 물론이고 낭비되는 시간이나 스트레스 또한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기억력 달인들이 사용하는,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도구, 전략, 기술 등을 알려준다.

 

뇌 속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 당신의 합격과 성공을 이끌어줄 것이다.


저자 케빈 호슬리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제 기억력 그랜드마스터이다.

 

그는 세계 기억력 대회 메달리스트이며, ‘기억력 테스트의 에베레스트’라고 불리는 세계 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

 

기억력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그는, 자신의 기억력은 타고난 재능이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다.

 

학창 시절 그는 기억력이 좋지 않았으며, 심지어 난독증으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혼자서는 책 한 권도 읽지 못했다.

 

그랬던 그가 심리학 및 뇌와 정신, 기억력에 대해 공부하여 결국 난독증을 극복해냈으며 세계 최고의 기억력 달인이 되었다.

 

그 기적 같은 비결이 25년 이상 기억력에 대해 연구한 결과와 함께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호57기

 

 

4. 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 정계원 지음

 

한국 최초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전수하는 ‘기억력’과 ‘두뇌 개발’의 모든 것 『셜록의 기억력을 훔쳐라』.

 

책에는 저자가 국제 기억력 마스터가 되기까지 스스로 훈련하며 터득한 기억법 노하우와 기억력 대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저자는 암기가 아닌 기억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두뇌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이렇게 길러진 힘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은 물론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책에는 외국 저자의 기억법에 부족함을 느꼈던 한국 독자들을 위해 한국인에 맞게 변형하여 적용할 수 있는 기억법을 소개하였고, 메이저 시스템, 파오 시스템 등 기억에 단축키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제시해 도전과제들을 통해 실질적으로 스스로의 기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책 사이에는 QR코드를 수록해 스마트폰으로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의존해 점점 생각과 기억하는 법을 잊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정14서

 

 

5.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 오드비에른 뷔 지음

 

숫자기억하기 세계기록 보유자 오드비에른 뷔의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60초간 무작위로 제시된 숫자를 가장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세계기록을 보유 중인 저자가 자신만의 기억력향상

비결을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일상생활과 시험공부, 그리고 기억력경연대회에서 사용하여 효과를 본 '헤드메모기법'이라고 불리는

특별한 기법을 소개한다.

 

알아두어야 할 정보와 지식 등을 머릿속에 저장한 후 필요할 때 언제든 쉽고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핸드메모기법'뿐 아니라, 다양한 기억력 기법을 소개하여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기억력을 향상하도록 돕고 있다.

 

기억을 잘 하지 못해 스스로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기억력천재'가 될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2 뷔65기

 

 

6. 기억력, 공부의 기술을 완성하다 : 군터 카르스텐 지음

 

내 머릿속에 성공 엔진을 달아줄 창의적 기억 훈련법『기억력, 공부의 기술을 완성하다』.

 

특허번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저자 군터 카르스텐이 스스로 개발한 창의적인 기억 훈련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으로, 기억력 향상 비법에서부터 좀 더 효율적인 공부의 기술까지 소개한다.

총 5부로 구성하여, 우선 여러 가지 분야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억력 향상을 꾀하는 이들이 신경 써야 할 요소들에 대해 설명하고, 저자가 직접 실천함으로써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기억력 향상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운용하지는 못했던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오랫동안 외워지지 않거나 헷갈리는 정보들을 빨리 외워버리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팁, 학습 태도를 정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수록하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 카297기

 

 

7. 1년 만에 기억력 천재가 된 남자 : 조슈아 포어 지음

 

프리랜스 저널리스트 조슈아 포어는 우리와 똑같이 생일, 결혼기념일, 발렌타인데이는 물론이고 냉장고 문을

왜 열었는지,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는 평범한 남자, 디지털 세대다.

 

건망증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가 하루 1시간 남짓, 1시간 2,500년 된 정통 기억술을 훈련을 한 결과 2006년

USA 메모리 챔피언십 우승뿐만 아니라 스피드 카드 종목에서는 미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책은 보통 두뇌의 소유자가 전미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쥐기까지의 흥미진진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기억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하나씩 풀기 위해 기억과 기억력에 관련된 각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기억의 본질과 기억력의 힘을 밝혀나간다.

 

또 기억의 역사, 문화, 심리, 과학 지식을 두루 섭렵한 저자는 서양사 깊숙이 잠들어 있던 기억의 문화사를 되살리고, 기억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창조되고, 저장되는지,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은 어떻게 되살릴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제시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53.14 포64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입니다.

 

초록빛 나무들과 햇살에 무언가 설레이는 날들이기도 하지요.

 

야외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 만큼 책읽기에 다소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이 아닐까 싶은데요, 여름의 시작을 독서와 함께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번 6월에는 어떤 책을 읽어볼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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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 마크 베코프 지음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해 온 동물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각종 매체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개를 속속들이 안다는 믿음과는 달리 사람들은 아직도 적잖은 오해와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으며,

때로 이 친숙한 동물이 감정과 마음을 가진 주체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놓치기도 한다.

 

저자는 40년 넘게 개를 관찰하고 연구해 온 동물행동학자로, 사람과 개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특정 장소에서 코를 박고 킁킁거리는 개는 무엇을 느낀 것일까? 개들은 어떤 방식으로 놀며, 규칙 같은 것도 있을까?

 

저자는 모든 개를 일반화하는 것을 극히 경계하므로, 개의 온갖 행동을 해석하는 명확한 매뉴얼을 내놓지는 않는다.

 

다만 다양한 관찰 사례와 개들이 풍부한 감정과 사유를 지녔다는 믿음을 토대로 개를 ‘읽을’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의 문을 열어 준다.

 

사람의 시선을 잠시 내려놓고 개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고민하다 보면 이들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그 답을 찾는 여정에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36.7 베875개

 

 

2.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유성호 지음

 

의문스러운 사건의 법의학적 자문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법의학자이다.

 

이 책은 법의학자이자 의대 교수인 저자가 서울대학교에서 “죽음의 과학적 이해” 주제로 강의했던 내용을 담았다.

 

전반부에서 다소 생소한 법의학을 설명하고 법의학자로 담당했던 사건을 소개한다.

 

후반부는 통계, 각종 연구내용을 근거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이는 죽음의 형태, 앞으로 과학의 발전과 함께 죽음의

의미는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 예리하게 분석한다.

 

법의학자로서 매일 죽음을 마주하는 저자는 개인의 죽음을 넘어 그 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영향, 죽음에 관한 인식 등 “죽음”을 주제로 다양한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책 속에 소개된 인물 중 헤어디자이너 그레이스 리는 50대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지막을 설계하며 장례식에 국화보다는 장미를,

곡소리보다는 탱고를 준비하도록 했고, 마침내 뜻대로 자신의 장례를 치렀다.

 

죽음은 꼭 두려운 것만은 아니다.

 

삶의 마지막 여정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고 산다면 오히려 현재의 삶을 더욱 온전하게 보낼 수 있다고

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바라는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14.1 유54나

 

 

3. (명화들이 말해주는) 그림 속 드레스 이야기 : 이정아 지음

 

미국 인문학자인 엘렌 디사나야케는 인간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행위를 본능적이라고 정의했다.

 

왜냐하면 인간은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재현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인간은 점점 더 자신의 존재와 행위에 의미를 찾게 되는데 여기에서 패션은 자신을 타인에게 보여 주는 방법이자 수단이었다.

 

저자는 여러 세기에 걸친 화가의 그림을 통해 시대 분위기와 맞물린 인간의 미적 추구의 결과물로서 패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길버트 스튜어트가 그린 ‘조지 워싱턴의 초상화’에서 그의 옷깃이 하얀 이유와 윌리엄 호가스의 그림

‘그레이엄 가의 아이들’에서 한껏 멋을 낸 아이들의 모습이 불편하게 다가오는 이유, 15세기 여자들 머리의

양의 뿔 같은 헤드드레스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름다움을 갈망한 인간의 모습이 때로는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기괴한지를 느끼게 한다.

 

수백 년간 세월이 담긴 그림을 28가지 주제로 엮은 책을 다 읽어 갈 때쯤이면 기존에 아름답게만 보였던 그림들이 완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유행과 패션이 돌듯 그림 속 유명 인물들의 모습과 당대의 인간사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발견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46.92 이74그

 

 

4.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 박정훈 지음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주 52 시간 근무제 , 최저임금제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를 하고 최저 시급 1만원을 받는 것이 가능할까?

 

그런 사회가 되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걸까?

 

이 책은 최저 임금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알바’ 라는 직업을 무시하는 사회의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알바’ 는 아르바이트의 줄임말로 시급을 받는 근로자를 부를 때 흔하게 쓰이는 단어다.

 

사전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학생이나 직장인 등이 돈을 벌기 위하여 학업이나 본업 이외에 하는 일’ 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IMF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알바’ 를 본업으로 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4 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술의 발달은 ‘플랫폼 노동’ 이라는 새로운 노동 시장을 구축하였고, ‘라이더’ 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기도 하였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노동 환경은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

 

사회적으로 비중이 커지는 새로운 노동 형태를 ‘알바’ 라는 단어로 격하시키고 ‘비정상’ 이라고 하면서 다가오는 5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을까?

 

알바가 직업이 되는 세상’.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노동 시장을 바라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31.542 박74이

 

 

5. 줄리아나 도쿄 : 한정현 지음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데이트 폭력을 당한 한주는 그 충격에 그만 한국말을 완전히 잊고 일본어만을 말할 수 있는

‘외국어증후군’ 에 걸린 채 도쿄로 떠난다.

 

그 곳의 한 서점에서 일하게 되는 한주는 직장의 동료로 유키노를 처음 만난다.

 

두 사람은 국적도 성별도 성정체성마저도 다르지만 서로에게는 애써 상처를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과

서로를 필요로 하는 마음에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유키노가 갑자기 모습을 감추고 , 한주는 사라진 유키노를 찾아 나선다.

 

이 소설의 제목인 ‘ 줄리아나 도쿄 ’ 는 1991 년부터 1994 년까지 도쿄에서 인기를 많았던 실제 존재한 나이트클럽이다.

 

한주와 유키노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람들이 나이트클럽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소설에는 데이트 폭력과 성소수자, 미혼모, 기지촌과 성매매 여성, 전태일과 전공투 등 묵직하고 민감한 소재들이 교차한다.

 

이 작품은 등단 3년차 젊은 작가가 발표한 첫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이 소설이 “어떤 용기가 되기를, 위안이 되기를 , 의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회에서 소외된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 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소설서가 811.36 한74주

 

 

6. 미술관에 간 심리학 : 윤현희 지음

 

3만 5,000년 전 인류가 그린 동굴벽화에는 코뿔소, 무소 등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당시 먹고 살 식량을 구하고 싶었던 인류 조상의 염원이 담긴 것이다.

 

구석기 시대 동굴벽화처럼 화가가 그림에 풀어놓은 생각을 보면 화가의 인생과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한

심리학자인 저자는 심리학이라는 렌즈를 끼고 19세기부터 20세기 초 미술을 여행한다.

 

빈의 향락을 담듯 화려한 색감을 주로 썼던 클림트가 말년에 전원의 풍경을 그린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반고흐는 왜

푸른색 물감을 많이 썼는지, 뭉크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우울, 공포, 불안이 실제 그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

화가와 그의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바라보며 작품에 투영된 화가의 영혼에 공감하는 것이다.

 

본문을 읽기 전 책에 담긴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화가와 먼저 소통해도 좋다.

 

화가가 작품으로 건네는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소장정보 :

 

 

7. 조선의 밥상머리 교육 : 김미라 지음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교육열 속에 가장 중요한 인성 교육은 외면하고 있다.

 

기본적인 품성과 인륜을 가르쳐야 할 가정과 학교에서조차 오로지 입시 위주의 교육과 성공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배우는 삶의 지침서 『격몽요결』, 평생을 좌우할 바른 생활 습관을길러 주는 『사자소학』, 생각의 힘을 길러 주는 한시 입문서 『추구』 등 8편의 조선시대 동몽교재와 중국의 어린이

학습서 『명심보감』, 『소학』, 『삼자경』 3편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교육에 대해 심도 있게 소개함으로써 사람들과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능력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순간의 성공이 아니라 한평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가르침을 주고 인성을 형성해 주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고, 그 답을 조선시대 교육서에서 찾고자 하였다.

 

이 책은 ‘갑질’, ‘왕따’, ‘반인륜 범죄’ 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70.114 김38조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여러분에게 '먹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많은 이들에게 먹는 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자,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행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를 받기도 하지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맛있는 것을 먹고 푼다거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엄마의 따뜻한 음식 한끼가 간절한 것 처럼 말입니다.

 

혹은 음식에서 추억을 맛보기도 합니다.

 

소풍을 갔을 때 먹었던 김밥의 맛, 친구들과 먹었던 학교 앞 떡볶이의 맛은 그 맛 뿐만 아니라 추억까지도 함께 선물해 주지요.

 

단순한 생존을 넘어 어쩌면 삶의 작은 부분을 다채롭게 만들어 주는 '음식' 이라는 것!

 

오늘은 이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책들을 함께 읽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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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석영의 밥도둑 : 황석영 지음

 

이 책은 작가가 걸어온 길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함께 웃고 울던 곡절 많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맛깔난 문장으로

풀어낸 ‘음식회고록’으로 굴곡진 한국현대사의 이면에서 묵묵히 살아온 우리네 이웃들과 노작가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읽는 이에게 한 끼 식사가 주는 행복감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베트남전 참전으로 피폐해진 영혼을 치유해준 한 여인과 주고받은 편지, 출가하여 절집을 돌아다녔던 이야기,

군대 시절 닭서리를 하여 철모에 삶아 먹던 이야기,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함께 먹었던 언 감자국수에 얽힌 사연,

감옥에서 봉사원과 함께 만들어 먹던 부침개, 노티(평안도식 지방의 향토 음식)에 얽힌 이산가족 이야기, 함께 먹거리 여행에 나섰던 사람들과의 이별 이야기 등 한 편 한 편이 저마다 각별하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황54바

 

 

2.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22년동안 이어진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1월부터 12월까지 볼 수 있는 요리책처럼 독특하게 구성한 장편 소설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멕시코 요리 특유의 냄새와 맛을 통해 에로틱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티타는 '막내딸은 죽을 때까지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가족의 전통 때문에 연인인 페드로와 결혼하지 못한다.

 

페드로는 티타와 한 집에 있기 위해 티타의 언니인 로사우라와 결혼하고, 티타와 페드로의 사랑은 더욱 애틋해진다.

 

요리 재료와 시간에 마법을 걸어 부엌을 은밀하고 신비로운 세계로 창조해낸 티타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와 자신만의 사랑을 요리와 함께 완성하는데…….

음식을 자신을 표현해내는 수단으로 삼고 있는 티타의 사랑에 대한 묘사와 티타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매개체인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절묘하게 섞여 있는 이 장편 소설은 기존의 남성 중심 문학에서 소외되어 있던 부엌과 음식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부각시켜 '요리 문학'이라는 페미니즘 문학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63에57다

 

 

3. 셰프의 딸 : 나카가와 히데코 지음

 

기자, 번역가 등을 거쳐 요리의 세계로 돌아온 나카가와 히데코의 확고한 요리철학을 담은 에세이『셰프의 딸』.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의 레시피와 함께 코즈모폴리탄으로서 여러 나라를 오가며 요리와 관련된 삶을 살아온

저자의 맛있는 시간들을 담은 책이다.

 

요리를 통해 사슬처럼 연결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요리하고, 먹고, 마시고, 수다를 떨고, 웃고, 때로는 눈물도

흘려가며 써내려간 저자는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휴식이자 의사소통의 수단이며 행복이라고 이야기한다.

 

버터와 양파, 캔 옥수수, 우유나 생크림만을 넣고 만드는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아버지의 콘 수프, 저자 혼자 만든 최초의 요리인

밀히라이스, 남편에게 처음 만들어준 요리인 미국식 카르보나라 등 일본과 독일, 스페인 그리고 한국에서 만든 다양한 음식에 얽힌 사연들이

담겨 있다.

 

각 장 마지막에 이야기에 등장한 음식의 레시피를 수록하여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502 중84셔

 

 

4. 지중해 태양의 오리사 : 박찬일 지음

 

이탈리아 요리 현장에 뛰어든 한국인 남자의 고군분투 셰프 도전기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요리학교를 마치고,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식당 실습에서 얼떨결에 시칠리아 행을 선언한 것이 발단이 되어 박찬일은 시칠리아의 작은 마을 모디까에서 견습요리사 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에서 박찬일은 유학 체험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와 전통에 대한 맛깔스러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탈리아 북부의 삐에몬떼에서 요리학교를 마치고 시칠리아행 기차에 올라탔을 때, 박찬일은 적당히 낭만적인

요리사 생활을 즐길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견습요리사에게는 오직 쫓겨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생존본능을 요구하는 막대한 일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전쟁 같은 주방에서 버티며 어느새 억센 참치잡이 어부들이 득실거리는 전통 어시장을 제 동네처럼 드나드는 이탈리아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서양요리라고 하면 화려한 멋을 가장 먼저 생각하지만, 박찬일이 자신의 스승에게 배운 이탈리아 요리는 재료, 전통적인 조리법, 마음으로 맛을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로 꼽는다.

 

어수룩한 동양 사내 로베르또 박찬일은 통쾌한 어법과 개성 넘치는 문장으로 우리가 몰랐던 혹은 오해하고 있었던 이탈리아의 요리와 문화에 대한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를 선사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5945 박82지

 

 

5. 맛의 천재 :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 지음

 

이탈리아의 역사 저널리스트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의 『맛의 천재』는 피자, 파스타, 에스프레소, 티라미수 등

이미 우리의 식문화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음식들의 기원과 변천사,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책공장 베네치아》, 《돈의 발명》 에 이어 국내에 소개되는 그의 세 번째 책으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베테랑

저널리스트의 취재의 정수를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접시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밀가루 반죽이 피자가 된 사연, 오스만제국에서 유행했던 커피숍을

본의 아니게 중세 유럽에 전파시키고 만 주인공, 나폴레옹의 유럽 정복 때문에 우연히 탄생하게 된 누텔라가

전 세계인의 혀를 유혹한 비결 등 수많은 역사 에피소드들이 옴니버스 영화처럼 쉼없이 펼쳐진다.

 

전 세계인을 매혹시킨 맛의 기원과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4.120945 마195마

 

 

6. 최초의 한입 : 마스다 미리 지음

 

마스다 미리가 기억하는 최초의 한입『최초의 한입』.

 

어릴 적 처음으로 마주한 맛부터 어른이 되어 경험한 조금은 사치스러운 먹거리까지, 그 두근두근했던 최초의 한입에 대한 마스다 미리의 솔직담백한 감상이 펼쳐진다.

 

각 음식을 주제로 당시에 느꼈던 세세한 감정선 하나하나를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어서, 마치 함께 음식을

맛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만든다.

 

또한 음식에 대한 진지하면서 유머러스한 추억을 담은 ‘4컷 만화’, 당시 유행했던 과자에 대한 경험이 절절히 녹아들어 있는 ‘추억의 과자’ 코너를 마련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3.8 익74초

 

 

7. 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 시바타 요시키 지음

 

침이 절로 고이는 오늘의 런치 메뉴가 끝없이 등장하며 시도 때도 없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미식소설 『오늘의 런치, 바람의 베이컨 샌드위치』.

 

《리코, 영원의 여신》으로 제15회 요코미조 세이지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가

시바타 요시키는 이번 소설을 통해 지금까지 삶을 잘못 살아왔다는 각성과 함께 자신을 바꾸기 위해 삶의 방향키를

완전히 돌리는 순간, 그토록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었던 과거의 자신을 조심스럽게 토닥여주고 싶은 순간들을

시종일관 애정 있는 시선으로 포착한다.

도쿄에서 세 시간여 떨어진 유리가하라 고원, 이곳에서 나호는 카페를 열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시골 마을의 생활도 사람들도 모두 낯설기만 한 나호이지만 고원의 신선한 재철 재료에 감탄하며 그날의 런치 메뉴를 준비하고,

자신만의 고민거리를 안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요리를 만들어주며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데…….

나호의 카페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고 각자의 사연은 숨길 수 없는 그림자처럼 자연스레 드러난다.

 

다짜고짜 카페 문을 열고 TV는 없는지 묻는 초로의 남자 ‘다나카 씨’,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는 더 이상 현재의 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된

웃의 혼다 씨 등 나호는 그들에게 마음을 담아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내어준다.

 

그런 자신의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며 나호는 자신의 상처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소설서가 813.36 시74오

여러분은 책을 읽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책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야 손이 가는 사람도, 유독 추리소설만 끌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글'과 더불어 무언가 시선을 사로잡고, 몰입시키는 요소가 있어야 된다는 의미겠지요.

 

때로는 자신의 기존 독서 성향에서 벗어나 조금은 다른 분야의 도서를 접해보고 싶었던 경험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독특한 주제나 장르의 도서, 재기 넘치는 패러디물은 우리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가거나, 독특한 경험을 했을 때 우리의 삶이 조금은 다채로워지는 것 처럼 말이죠.

 

무언가 새롭고, 톡톡 튀는 독서 경험을 원하는 당신을 위해!

 

'이런 책이 있었어?' 라는 생각을 할 만큼 독특하고, 어쩌면 황당하기까지 할 정도로 재기발랄한 도서를 소개합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신기한 독서의 세계로, 함께 해 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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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구의 모험 : 제임스 워드 지음

 

미국의 저명한 출판 기획자 존 브록만이 세계 석학들에게 “지난 2천 년간 발명된 것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졌을 때, 미디어 이론가 더글라스 러시코프는 “지우개”라고 답했다.

 

지우개가 단순히 종이로부터 흑연 가루를 털어내는 도구가 아니라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를 주는,

다시 말해 중요한 사고의 전환을 가져온 도구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문구의 모험』은 영국의 오프라인 문구류 품평회 ‘런던 문구 클럽’의 창설자인 제임스 워드의 책으로,

지우개의 사례처럼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담고 있으나 졸업과 동시에 서서히 잊혀진 문구류들의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조와 영감의 도구가,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일상의 무기가 되어준 ‘조용한 공로자’ 문구들을 재조명한

것이다.

저자는 작가 생활 내내 완벽한 연필을 찾아다닌 존 스타인벡을 비롯하여 도구에 애착을 가진 작가들과 그들의 특별한 문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가 하면, 볼펜, 스테이플러 등 이제는 삶의 일부가 된 친숙한 사물들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드라마를 발굴해내기도 한다.

 

그리하여 디지털 기반 생활에서 잊고 있던 아날로그적인 소중한 기억과 감각을 되찾을 기회를 선사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76.2823 워27무

 

 

2. 멋진 수염 가이드 : 루시엔 에드워즈 지음

 

수염 마니아들의 필독서『멋진 수염 가이드』.

 

수염을 기르는 방법과 패션 스타일링에 대하여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고전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망라하여 수염을 기르고 손질하는 30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각 수염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도 함께 제시했다.

다양한 수염 스타일을 소개하면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만들고 손질하는 방법과 그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제시한다.

 

면도기, 전기 트리머, 콧수염 가위, 콧수염 빗, 세이빙 브러쉬, 면도 크림, 셰이빙 오일, 애프터세이브 로션 등 아름다운 수염을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까지 아우르고 있다.

 

수염에 대한 자세한 일러스트와 거기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들, 프로 수염대회 수상자들만의 팁 등이 함께 소개되어 있는 이 책은

수염 마니아들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1.5 에27머

 

 

3. 치킨의 50가지 그림자 : F. L. 파울러 지음

 

억만장자 청년 크리스천 그레이와 여대생 아나스타샤 스틸의 관능적이고 이색적인 사랑을 파격적으로 묘사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패러디한 신개념 요리소설『치킨의 50가지 그림자』.

 

냉장고에 갇혀 있던 수수한 생닭 아가씨가 화끈한 매력을 지닌 지배적인 요리사와 만나 순진한 영계에서 거침없이

막나가는 치킨으로 변모하기까지의 50가지 단계적 과정을 짧은 이야기와 맛깔스러운 레시피로 담아냈다.

 

에필로그에는 4가지 곁들임 요리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닭과 요리사라는 구도에서부터 황당함과 흥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기본적인 전개와 캐릭터를 충실하게 따라가면서 역설적으로 더 큰 재미를 이끌어낸다.

 

아찔하고 대담한 묘사로 가득한 한 에피소드를 끝내고 나면 충격을 느끼는 한편으로 다음 ‘단계’를 경험하기 위해 페이지를 넘기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게 여겨지는 패러디 요리책은 미국에서 이미 하나의 장르를 구축하며 요리책으로서 정보를 전달함은 물론 독자들의

재미를 충족시키고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641.665 파66치

 

 

4. 눕기의 기술 : 베른트 브루너 지음

 

우리는 인생의 3분의 1을 누워서 지낸다.

 

누워서 자고 꿈꾸고 사랑하고 생각하고 고통받고 회복한다.

 

동시에 우리는 이 모든 행동을 습관적으로 변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평 자세는 게으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눕기의 기술』은 이러한 현대 사회의 경향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눕기가 인간의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문화사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저자는 인간에게 있어 수평 자세란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역사는 물론, 철학, 문학, 과학, 인문학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지적인 탐색을 거듭한다.

 

석기시대 사람의 잠자리, 7만 7천 년 전의 수면에 혁명을 일으킨 매트리스 발명의 역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침대,

수면 연구에 대한 최신 인식 등 인류 탄생 이후부터 이어진 다양한 눕기에 대한 유쾌한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92.3 브296누

 

 

5. 내 방 여행하는 법 :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 지음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싶은데 선뜻 움직일 수 없는 몇 가지 이유는 별것 아닌 듯해도 치명적이다.

 

나날이 오르는 물가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늘 피곤에 빠진 몸으로 어디를 갈까 가늠하자면 상상만으로 이미

지쳐버리기 일쑤다.

 

이에 다른 방법을 찾아나서는 이들에게 흔히 가까이에서 먼저 여행을 시작해 보라는 조언을 건넨다.

 

가령, 동네 같은 곳 말이다.

 

그런데 그걸 아예 집 안에서만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 책 『내 방 여행하는 법』의 저자 그자비에 드 메스트르다.

책을 쓴 1794년 당시에 금지된 결투를 벌였다가 42일간 가택 연금형을 받은 저자는 무료를 달래기 위해 집 안 여행을 시작한다.

 

그 여행을 기록한 이 책은 여행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그는 자신이 직접 이 여행을 어떤 방식으로 해냈는지를 섬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진정한 여행은 낯선 것을 ‘구경’하는 일이 아니라 ‘발견’함으로써

익숙하고 편안한 것을 새롭고 낯설게 보게 하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이후 여행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고전이 된 이 책은 여행을 ‘발견’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48 메57나

 

 

6. 쾌적한 배변을 위한 사소하고 잡다한 놀이 : 휴 재스번 지음

 

엄마가 벌컥 문 열고 들어올 걱정도 없고, 문 걸어 잠가놓아도 아무도 뭐라고 못하는, 이용하는 동안에는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화장실이다.

 

『쾌적한 배변을 위한 사소하고 잡다한 놀이』는 그 은밀하고도 개인적인 공간을 유쾌함으로 충만하게 채워준다.

화장실(정확히 말하자면 ‘똥’이 주를 이룬다)에 얽힌 여러 가지 상식들과 숨은 그림 찾기, 단어 찾기, 미로길 찾기 등

다양한 퍼즐들로 구성된 이 작품은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 머릿속을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안티 스트레스 북’이다.

 

준비물은 그저 배에서 오는 ‘신호’면 충분하다. 이제 시끄러운 세상사 가득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나만의 공간에서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93 재57코

 

 

7. 세상의 모든 리뷰 : 김리뷰 지음

 

리뷰 같지 않는 리뷰는 철폐하자는 사명하에 제품 증정 절대 사절, 눈치 보지 않고, 자비를 베풀지 않으며,

솔직한 발언으로 호감 상승 중인 페이스북 뉴 페이스가 있다.

 

바로 김리뷰다. 『세상의 모든 리뷰』는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를 개시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39만 명의

유저를 열광하게 한 김리뷰만의 거침없고 솔직한 리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지구, 장염, 변비, 황사, 빨래건조대에서부터 화제의 드라마까지 누구도 리뷰한 적 없는 것들에 대한 재치 있고

솔직 담백한 리뷰를 담아냈다.

잔망스러운 재미와 팡 터지는 웃음이 매력인 그의 리뷰에는 애잔함도 담겨 있다.

 

2장 《아들아, 너는 이렇게만 살지 말아라》와 3장 《늙은 사람이 아프지 청춘이 왜 아프냐》에서는 김리뷰의 현실 생활이 담겨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으려는 그의 삶의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돌직구 안에 인간다운 메시지를 담아 타인의 마음속에 직구를 날리는 그의 유쾌 발랄 리뷰의 세계로 떠나보자.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298서

 

여러분은 '시'를 친숙하게 접하는 편인가요?

 

일상에서 시를 읽고, 접하는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무언가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있을 때 '마음 먹고'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이지요.

 

'시는 어렵다'라는 인식 또한 일상에서 시를 즐기기에 어려움이 되는 요소인 듯 합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시를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조금은 쉽게 시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도 하지요.

 

나아가 SNS의 활성화로 글을 쓰고 공유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면서 본인이 직접 시를 쓰고, 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등단하게 된 작가나 시인들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더불어 점차 무겁고 철학적인 소재보다는 일상에서 느낀 감정이나 평범한 소재들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서 독자로 하여금 진입 장벽이 보다

낮아진 느낌을 주기도 하지요.

 

소규모 그룹의 낭독회나 시인 초청회 등을 통하여 다른 독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시인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시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이나 거리감을 줄여주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생활속에서 조금은 더 쉽고 즐겁게 시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마련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D

 

제법 여름의 기운까지도 느껴지는 4월의 마지막 주,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 한 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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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이 살짝 기운다 : 나태주 지음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등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집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시인 나태주의 신작 시집 『마음이 살짝 기운다』.

 

삶 곳곳에 놓여있는 아름다운 것들과 애틋한 사랑에게 안녕을 전하고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나의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신작 시 100편을 수록했다.

1장 ‘너를 생각하고 너를 사랑하는 일’에서는 언제나 보고 싶은 연인의 이야기를, 2장 ‘많이 예쁘거라 오래오래 웃고 있거라’에서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부모님을 비롯해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을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3장 ‘바람 한 점 나누어 먹고 햇살 한입 받아서 먹다가’에는 당연하게 여겨져 쉽게 지나쳤을 자연과 일상에 대한 감탄과

고마움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4장 ‘바람 부는 날이면 전화를 걸고 싶다’에서는 삶에서 마주했던 인연들에게 전하는 진심을 들을 수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나883마

 

 

2.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준 지음

 

박준이 2012년 첫 시집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시집에서 상대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으로 폐허가 된 자신의 자리를 돌보던 ‘나’는 이번 시집에서 당신을

돌보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시집의 화자인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다.

 

화자 ‘나’가 기다리는 것은 미래의 무언가가 아닌, 과거에 서로를 다정하게 호출했던 안부의 말, 금세 잊어버릴 수도

있었을 일상의 말들 등 과거에 이미 지나가버린 것들이다.

 

그렇게 ‘나’는 그 말들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을 기다리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먹으면 좋을 소박한 음식을 준비하며 현재의 시간을

충실히 보낸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박76우

 

 

3. 바다는 잘 있습니다 : 이병률 지음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등의 산문집을 발표하며 여행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시인

이병률의 다섯 번째 시집 『바다는 잘 있습니다』.

 

온전히 혼자가 되는 일에 골몰하며 자신을 확인하고 동시에 타인을 발견해가는 뜨겁고도 명확한 인식의 순간들로

주목받았던 시집 《눈사람 여관》 이후 쓰고 발표한 60편의 시를 엮었다.

설명할 수 없는 생의 절박함과 바닥없는 슬픔을 응시하는 깊고 저린 시편들로 우리 마음의 경계를 흔들어온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감각과 감정의 날을 최대치로 벼려낸 언어들로 믿음에서 비롯한 사람의 자리를 묻고 또 묻는 일,

어쩌면 사랑과 가까워지는 일에 힘을 기울인다.

저자는 온전한 혼자가 되어 자주 감각이 없어질 때까지 때로는 불안을 잔뜩 껴안은 채로, 바깥을 걷고 들여다보는 일에 골몰한다.

 

그렇게 혼자가 된 저자가 끝내 그만두지 못한 마음속 혼잣말들은 담장을 쌓아올리듯 겹침과 포개짐을 반복하며 질문을 낳았고, 더는 혼자가 아닌 말이 되어 끝내 시로 완성되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이44느

 

 

4. 입 속의 검은 잎 : 기형도 지음

 

85년 동아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한 기형도의 유고 시집『입 속의 검은 잎』.

 

일상 속에 내재하는 공포의 심리구조를 추억의 형식 을 통해 표현한시 60편을 모았다.

 

크게 3부로 나뉘어 있으며 ‘오후 4시의 희망’, ‘질투는 나의 힘’, ‘진눈깨비’, ‘여행자’, ‘정거장에서의 충고’, ‘가수는 입을 다무네’, ‘홀린 사람’, ‘입속의 검은 잎’, ‘그날’, ‘바람은 그대 쪽으로’, ‘숲으로 된 성벽’ 등의 시편과 김현 해설 ‘영원히 닫힌 빈방의 체험’ 이 수록되어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기94입

 

 

5.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류시화 지음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저자이며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소개해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힐링 포엠을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에서부터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41세기에 걸쳐 시대를 넘나드는 유명, 무명 시인들의 시를 수록한 책이다.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후 8년에 걸쳐 모은 이 시들은 치유와 깨달음이 그 주제다.

메리 올리버, 비슬라바 쉼보르스카, 장 루슬로, 옥타비오 빠스, 이시카와 다쿠보쿠 등 현대를 대표하는 시인들, 잘랄루딘 루미, 까비르, 오마르 카이얌 등의 아랍과 인도의 중세 시인들, 그리고 이누이트 족 인디언들, 일본의 나막신 직공, 티베트의 현자 등의 시 77편이 실려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류58사

 

 

6. 시로 : 하상욱 지음

 

사람들의, 세상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시
‘힘내’라는 말조차 힘겨운 당신에게 하상욱이 찾아온다!

자칭 시팔이 하상욱이 『시 읽는 밤 : 시밤』을 출간한 지 3년 만에 『어설픈 위로받기 : 시로』로 돌아왔다.

 

그간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렸던 시들 중 사람과 관계, 세상사를 주제로 한 시들을 모았다.

 

『시밤』에서 재치 넘치는 사랑 시로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면, 『시로』에서는 사람에 시달리고, 직장에 치이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뼈 때리는’ 위로를 선사한다.


시인 자신은 ‘어설픈 위로’라고 말하지만 그가 툭툭 건네는 뻔하지 않은 위로들은 그 어떤 말보다 적실하게 마음에 와 꽂힌다.

 

하상욱 시인만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위트가 담긴 202편의 위로 시, 여기에 윤예지 작가의 감성 일러스트와 배성규 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진 『시로』는 퇴근 후 고단한 하루를 달래주는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같은 책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하52로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지음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소리를 드러내어, 영혼의 부서짐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이 책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뜨겁고도 차가운 한강의 첫 시집은 오로지 인간만이 지닌 ‘언어-영혼’의 소생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16 한12서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전시장이나 미술관으로 나들이를 가기 참 좋은 시기입니다.

 

전시회 구경이 취미이신 분들도 있으실 듯 한데요, 저또한 전시회나 미술작품의 구경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작품을 온전히 즐기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작가가 어떠한 생각으로 이 작품을 그렸는지, 이걸 보고 나는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가 다소 막막하게 느껴지기 때문인데요,

작품을 앞에 두고 다소 막막했던 경험, 여러분도 있으신가요?

 

아마도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과 배경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예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정석에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예알못' 에서 '예알' 이 되는 그 날까지!

 

정석과 함께 즐거운 예술 알아가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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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 중세 문명과 미술, 지상에 천국을 훔쳐오다 : 양정무 지음

 

미술에 대해 술술 말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이 책은 미술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법부터 미술에 담긴 역사, 정치, 경제, 예술의 흐름을 알려주며 이를 저자의 생동감 넘치는 문답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하여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제4권은 ‘중세 문명과 예술’을 주제로 흔히 암흑기로 알려진 유럽의 중세가 사실은 찬란한 빛의 미술을 꽃피운 시대였음을 이야기한다.

미술을 본다는 것은 그것을 낳은 시대를 마주하는 동시에 미래를 이끌어갈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술은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며 미래를 이끄는 해답이 담겨 있어 모든 학문의 정수가 모인 ‘인문학의 꽃’이라 불린다.

 

이 책은 그러한 길고 긴 역사를 지닌 미술을 독자의 시선의 흐름에 맞추어 배치한 도판, 엄선한 작품 사진과 일러스트, 의문에 대한 적절한 질문을 통해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9 양74미 v.4

 

 

2. 예술가의 방 : 김지은 지음

 

『예술가의 방』은 MBC 아나운서 김지은이 현대미술작가 10인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미술에 대한, 예술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책이다.

 

쌀과 콩 등으로 초상화를 만들어 내는 이동재, 나전칠기와 청자 등으로 다양한 모습의 비너스를 만들어내는 데비 한, 동구리 작가로 유명한 권기수 등 현대미술작가들의 공간이 한 눈에 펼쳐진다.

아나운서 김지은은 한국 미술에 대한 애정과 만만치 않은 글쓰기 공력으로 미술작가들의 작업실에서 나눈 대화와 그곳에서 느낀 이야기들을 솔직하면서도 담백하게 담아냈다.

 

때문에 작가들의 시시콜콜한 신변잡기에서부터 심각한 예술계 비평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작가들의 방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권기수, 김동범, 김준, 데비한, 배종헌, 배준성, 손동현, 윤석남, 이동재, 이영섭 등의 10인의 미술가는 동양화, 만화, 조각, 사진 등 그 분야가 각각 다르다.

 

하지만 무엇을 하고 어디서 출발했든 그들의 현재는 이미 모든 경계를 넘어 한국 미술의 미래를 그려 가고 있다. 열 개의 방을 통해 독자들을 현대미술이 어떻게 창조되고 확대되어 가는지 엿볼 수 있다.

 

소장정보 : 보존서고 709.22 김78예

 

 

3. 예술의 사회 경제사 : 이미혜 지음

 

『예술의 사회 경제사』는 사회 경제적 관점에서 예술에 숨어 있는 인류의 꿈과 욕망을 읽어낸 책이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예술의 탄생'에서는 고대로부터 바로크 시대에 이르는 전근대 계급 사회에서 예술이 탄생하는 과정을 기술하였다.

 

또한 2부 '시장과 예술'에서는 시장 경제의 성립과 중산층을 기반으로 하는 근대 사회의 대두가 예술의 성격을 어떻게 변모시켰는지, 3부 '대중 매체 시대의 예술'에서는 사회의 전 계층이 예술 수요자 대열에 참여하는 현대 사회에서 예술의 양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각 장은 기본 주제를 간단히 제시한 후 에술 수요자, 예술가, 예술 작품의 순서로 내용을 배치하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0.103 이38여

 

 

4.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 : 이에인 잭젝 지음

 

그림 앞에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나요?

미술관에 가면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갈 곳 잃은 눈길은 그림 위를 정처 없이 배회하고…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위대한 작품임이 분명한데 멍하니 바라보다 아무런 감흥 없이 돌아오기 일쑤다.

 

위대한 예술작품 앞에서 황홀경에 빠진다는 스탕달 신드롬은 고사하고 도무지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다.

 

그림은 어떻게 ‘감상’하는 걸까? 그림을 보고 감동받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은 큰맘 먹고 미술관에 갔으나 작품 앞에 멍하니 서 있다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오곤 했던 모두를 위한 그림 감상의 개론서다.


실제 미술관에선 파악하기 힘든 명화 속 숨은 장치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화가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종교화와 르네상스, 로코코와 바로크, 표현주의와 팝아트 등 60점의 명화 속에서 도출해낸 60가지 주제들은 명화를 이해하는 마지막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실제 미술관에선 그림을 멀리서 관망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명화는 익숙하지만 동시에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그림을 구석구석 들여다볼 수 있는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에서, 명화는 보다 명쾌하고 흥미로운 것이 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59 잭74가

 

 

5.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 안용태 지음

 

누구나 한번쯤은 지나쳐봤을 수많은 명화와 작품들. 하지만 미술관에 가서 그 그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모두가 대단한 작품이고 의미가 있으며 유명하다고 하니 그런 줄은 알겠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대단함을 느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플랜더스의 개》에 나오는 우유를 배달하던 소년, 네로도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데, 나는 아무런 감동이 없다.

 

유명한 그림이 걸려 있는 미술관에 가도 멍하니 있다 나오기 일쑤. 그렇다고 막상 미술을 감상하기 위한 공부를 하고 책을 읽어 보자니 어려워 보여 엄두가 나질 않는다.


미술은 즐기고 싶은데 어렵고, 미술관에 가서 감동을 받고 싶지만 선뜻 자신이 없는 이들이라면 이 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 한 권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20세기 초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160여 점의 작품과 함께 그 작품과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쉽고 친절하고 재미있게 서술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9 안65너

 

 

6. 오늘, 그림이 말했다 : 우정아 지음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 들 때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에 맞춤한 작품들을 모아 엮은 『오늘, 그림이 말했다』.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우정아 교수가 인생이라는 카테고리에 따라 2~5개의 작품들을 엮어서 만든 42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기원전 3000년경의 고대 문명에서부터 현대 미술까지 5,000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잘 알려진 명화만이 아니라 보통 미술책에서 보기 힘든 낯선 그림, 조각상, 설치 예술, 팝아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일, 여성, 사랑, 우울, 소비, 실패, 이상, 죽음 등의 테마에 맞추어 큐레이션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09 우74오

 

 

7.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 박혜성 지음

 

화가의 사소한 이야기부터 미술사를 바꾼 위대한 그림까지,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구분 없이 모두 읽을 수 있는 미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예술의전당, 인사아트센터 등에서 100여 회가 넘는 전시회를 연 화가이자 블로그 ‘화줌마의 ART STORY’를 통해 하루 5분 미술 상식, 세계 미술 여행, 국내 미술관 산책 등의 이야기를 올리며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박혜성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차용된 명화 한 점, 다 빈치의 ‘모나리자’가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로 간 속사정, 가우디와 피카소의 격렬한 충돌, 제프 쿤스 부부의 포르노그래피, 똥 통조림이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값에 팔리게 된 이유 등 하루 5분, 재미있고 흥미롭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미술 이야기 한 편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그림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50.118 박94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삶에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또는 선택의 기로에서 삶의 방향을 정하기 힘들 때.

 

혹은 위로가 필요할 때, 여러분은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고, 위로를 받나요?

 

가족, 친구, 동료 혹은 선배 등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를 잘 아는 사람도 결국은 '타인'이기에 내 마음에 온전히 공감하고, 삶의 방향성을 나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기 어렵지요.

 

이 때, 책을 읽다가 문든 마음을 건드리는 글귀들은 큰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고 삶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글귀'가 그런 것일까요? ㅎㅎ

 

나와는 다른 시대, 혹은 다른 삶을 살았던 이들의 생각이나 경험이 책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어쩌면 책은 누구보다도 훌륭한 삶의 멘토이자,

다양한 삶의 견해를 알려주는 스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노답'인 삶에 명쾌한 '해답'을, 때로는 토닥임의 위로를 줄 수 있는 책!

 

정석에서 함께 찾아보는 것,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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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산의 마지막 공부 : 조윤제 지음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고전의 정수인 《심경》을 바탕으로 삼아 고전 명구의 깊은 통찰을 소개하는 『다산의 마지막 공부』.

 

중국 송 시대 학자인 진덕수의 《심경》은 이름 그대로 마음에 대해 다룬 유교 경전으로, 사서삼경을 비롯해

동양 고전들에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한 정수를 엄선해 엮은 다음 간단한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진덕수가 고전들에서 선별한 마음과 관련된 명구 37가지에서 다시 핵심을 뽑아 오늘날의 감각에

맞도록 친절하면서도 새롭게 풀어낸 것으로 격이 다른 마음공부의 고전에 다가가는데 도움을 준다. 

《심경》은 불과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였으나 오늘날 이름만이라도 익숙한 다른 동양 고전들에 비해 《심경》은

철저하게 잊힌 책이 되었다.

 

한국인들은 급격한 재건의 과정을 지나 민주화에서 외환위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어느 역사와 비교하더라도 가쁜 역사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오랜 세월에 걸쳐 차근차근 결을 쌓아 간직해야 할 역사의 퇴적층을 속성으로 쌓아 올리고 봉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당장의 현실을 넘기기 위해 마음을 버려야 했던 한국인들에게 ‘마음’을 돌아보는 일은 사치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쉽게 분노하고 서둘러 냉소하는 지금 여기에서 《심경》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까닭이다.

 

이제부터 더 낫게 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살기 위해 버렸던 마음을 다시 찾아야한다.

 

“인간의 마음은 늘 휘청거리니 그 중심을 단단히 붙잡아야 한다.” 는 심경의 말처럼, 이 책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축으로 단단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81.158 조66다

 

 

2.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 : 달라이 라마 지음

 

『한국인을 위한 달라이 라마의 인생론』은 ‘세계와 나’ 그리고 ‘붓다와 나’를 주제로 130편의 짧은 글 속에

삶의 지침이 되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세계와 개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세상과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내면의 가치는 무엇인지

명쾌한 언어로 일러준다.

 

또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며 행복으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는 우리 내면의 결함들을 밝히고 그것을 제거해

행복에 이르는 법을 보여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294.4 라32다

 

 

3.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 류시화 지음

 

시집, 산문집, 여행기, 번역서로 변함없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에세이.

 

이번 책의 주제는 ‘삶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이다.

 

표제작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외에 「비를 맞는 바보」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 「신은 구불구불한 글씨로 똑바르게 메시지를 적는다」

 

「불완전한 사람도 완벽한 장미를 선물할 수 있다」 「인생 만트라」 「자신을 태우지 않고 빛나는 별은 없다」 등 삶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인의 언어로 풀어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진실한 고백 「나는 너와 함께 있을 때의 내가 가장 좋아」, 어차피 천재가 아니기 때문에 하고 또 하고

끝까지 할 수밖에 없다는 「마법을 일으키는 비결」도 실었다. 

만약 우리가 삶의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다면, 지금의 막힌 길이 언젠가는 선물이 되어 돌아오리라는 걸 알게 될까?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 자신은 문제보다 더 큰 존재라고. 인생의 굴곡마저 웃음과 깨달음으로 승화시키는 통찰이 엿보인다.

 

흔히 수필을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하지만, 어떤 붓은 쇠처럼 깊게 새기고 불처럼 마음의 불순물을 태워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을

사색하게 한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류58조

 

 

4.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 김지훈 지음

 

울고 싶은 너에게, 주저 앉아버린 너에게. 


 이 책은 인사이트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 소개가 되기도 했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우울증과 불면증에 좋은 책으로 회자되었다.

 

매일 밤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이 책은 힘내, 라는 뻔한 위로가 아니라 힘들지? 라고 물어봐주며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해 아팠던 마음들을 알아주고 바라봐주고, 그렇게 끝내는 안아주는 책이다.

 

누군가에게 털어놓았다가 돌아오는 성의 없는 공감에 마음의 문을 꼭 닫아둔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진심 가득한 두꺼운 위로에 책을 읽다보면 절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받고 있는 스스로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김78다

 

 

5.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신미경 지음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일상의 좋은 루틴을 쌓아가는 건 흔들리는 마음에 돌담을 쌓아올려 자기를 지키는 일.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불행하게만 느껴지는 삶을 당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 있다.

 

모닝 스트레칭, 퇴근 후 나만의 샤워 의식, 달밤에 피아노 연습, 일요일 아침의 대청소… 별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하루의 작은 루틴들이 쌓여

점점 단단한 나를 만들어간다.

 

단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무채색에 가까운 생활. 그러나 그 안엔 소박하고 성실한 행복이 숨겨져 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건강한 방법으로 자기 회복을 하고 싶은 사람들, 무언가 집중할 게 필요한 여성들, 삶이 버겁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좋은 루틴을 쌓아가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46 신38부

 

 

6. 달의 위로 : 안상현 지음

 

‘달의 시인’ 안상현의 감성 에세이 『달의 위로』.

 

세상 속에서 철저히 외톨이가 된 날, 사랑에 아파 눈물짓는 날, 사무치는 그리움에 잠들지 못하는 날이 있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자 곧 여러분의 이야기이다.

 

“내 이야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오늘 밤도 당신의 글로 위로를 받고 잠이 듭니다.” “이 밤 이 글을 소장하고

싶네요.” 등 수많은 사람들의 밤을 달래고 위로했던 글 210편을 담은 책이다.

 

흔한 말이지만 일상 속에 무심하게 툭툭 던져지는 짧은 글들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당신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것이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안52다

 

 

7. 12가지 인생의 법칙 : 조던 B. 피터슨 지음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179.9 피884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어느덧 3월도 마지막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언제나 시간은 참 빠르게 가는 것 같은데요, 3월의 마지막을 보내며, 그리고 다가올 4월을 기대하며.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3월의 도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가온 봄기운을 느껴보며 추천도서 한 권 즐겨보는 것. 어떠신가요?

 

짧은 봄날이지만, 마음만은 충만한 시간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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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마다의 별을 찾아서 : 윤혜진 지음

 

누구에게나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거나 힘들 때 위로가 되어준 책이

한 권쯤은 있을 것이다.

 

그 수많은 책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왕자』 에 완전히 매혹된다. 

 

다른 수많은 사람들처럼 말이다.

 

이 책은 『어린 왕자』 의 작가 생텍쥐페리의 생애와 작품의 탄생 배경,

『어린 왕자』 속 문장과 대화에 숨겨진 의미를 쉽게 풀어 이야기한다.

 

프랑스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생텍쥐페리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이룬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콘수엘로와 결혼하였지만, 그가 쓴 책 속 어린 왕자와 장미처럼 너무 사랑함에도 거리를 두고 서로를 그리워하였다.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는 생텍쥐페리의 생애를 떠올리며 『어린 왕자』 를 다시 읽으면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에 실린 『어린 왕자』 의 원본 삽화와 일상 사진을 보는 것도 흥미를 더한다.

 

삶에서 위로와 공감을 얻고 싶다면 『어린 왕자』 와 생텍쥐페리를 향해 인문학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11.8 윤94저

 

 

 

2. 실력의 배신 : 박남기 지음

 

2019년 2월, 인기리에 종영한 SKY 캐슬 드라마는 소위 우리나라 엘리트

계층의 교육 입시를 소재로 삼았다.

 

우리에게 높은 교육열은 어쩌면 개인의 ‘실력’ 이 올라감에 따라 나중에

얻게 되는 재화가 공정해지리라는 허황된 믿음의 증거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실력’ 이란 이름 아래 파생되는 차별과 배제는 허용되어야 할까?

 

우리는 무엇을 실력으로 볼지 생각해야 한다.

 

저자는 ‘실력’ 을 규정할 수 있는 상층부가 교육 세습을 통해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실력을 규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교육 세습으로 이루어진 실력은 한 개인의 온전한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없으며 그에 따른 성공의 보상 또한 너무 크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한다.

 

저자는 풍부한 교육 경험과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실력과 대학 및 직업 배분 사회의 연결고리는

유지하되, 직업과 보상 사이의 연결 고리를 줄이는 신실력주의 사회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세습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절망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현재 자신의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니며 실력이 없어서 실패한 것이 아님 이야기 하고 있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79 박192시

 

 

 

3. 내사랑 모드 : 랜스 올러버 글, 밥 브룩스 사진, 모드 루이스 그림

 

『내사랑 모드』는 캐나다의 민속화가로 유명한 모드 루이스의 생애를 최초로 담아낸 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몸이 불편했던 모드는 남편인 에버릿과 결혼 후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그림을 그리며 보냈다.

 

초라한 오두막집의 벽, 계단 등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심지어 집안일에

쓰는 쓰레받기에도 귀여운 고양이를 그려놓았다.

 

이처럼 그녀가 남긴 사랑스러운 그림들을 통해 힘든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기쁨과 사랑을 그려낸 모드의 밝은 심성을 엿볼 수 있다.

 

예쁘게 장식된 오두막집 문에 ‘그림 팝니다’라는 팻말을 붙여놓고 사람들에게 그림, 카드 등을 팔면서

모드의 그림은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는 파랑새, 말 등의 동물과 시골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진 모드의 따뜻한 그림들이 더해져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모드의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내 사랑」에서 그녀의 삶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감상하기를 바란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759.211 울294나

 

 

 

4. 당신이 남긴 증오 : 앤지 토머스 지음

 

열여섯의 흑인 소녀 ‘스타’는 갱단과 마약밀매상이 많기로 유명한 동네 가든

하이츠에서 자랐지만 한 시간 거리의 사립학교에 다닌다.

 

조던 운동화와 시트콤을 좋아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어린 시절 소중한

친구의 죽음에 이어 절친한 친구 ‘칼릴’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칼릴은 가든 하이츠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마약과 총기 누명을 쓰고 경찰의

공격을 받는다.

 

백인 친구들이 대부분인 학교와 자신의 동네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출신을 감추던 스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정체성을 깨닫는다.

 

현실과 맞서 싸울지 고민하던 주인공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가족과 이웃의 응원으로 유일한

목격자이자, 칼릴의 친구로서 용기를 내서 사람들 앞에 선다.

 

스타의 이야기는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토대로 쓰였으며, 칼릴과 비슷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담아냈다.

 

이 책은 미국 내 인종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며 학교에서 참고용 교재로 쓰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미국사회에서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이들과 스타와 그의 가족들을 통해 차별이라는 주제를 있는 그대로 묘사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823 토34다

 

 

5. 청년 흙밥 보고서 : 변진경 지음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청년을 흙수저라 부른다.

 

그리고 이런 빈곤한 청년들이 먹는 밥을 ‘흙밥’ 이라고 말한다.

 

『청년 흙밥 보고서』 는 「시사 IN」 기자인 저자가 2008년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흙밥’ 먹는 청년들에 대해 쓴 기사를 수정, 보완한 책이다.

 

청년들은 돈이 궁해지면 식비를 줄인다.

 

고정된 방세나 취업에 필요한 통신비, 사회생활비를 줄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돌도 씹어 먹을 수 있는 나이’ 라며 자신의 젊음을 믿고 부실한 식사로 배고픔을 참는다.

 

하지만 흙밥은 서서히 건강을 망가뜨려 훗날 의료비 지출을 늘리고 돈을 더 벌기 힘든 상황을 만들

뿐이다.

 

즉, 지금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당겨쓰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흙밥 기사를 처음 쓴 10년 전과 비교해서 지금 청년들의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으로 ‘청년 수당’ 을 제시한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매달 50만원씩 지원해서 구직 활동을 촉진하는 정책인 것이다.

 

아직 이 정책의 시행에 대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복지의 사각 지대에 놓인 청년들에게 나라가 따뜻한 밥 한 끼 사주는 일이 곧 청년의 희망이 되고,

 

지금과 다른 10년 뒤를 꿈꾸는 시작이 될 것이다.  

 

소장정보 : 사회과학정보실 305.242 변78처

 

 

6.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 : 송기원 지음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HGP)는 1990년에 시작되어 2003년에 완결된 인간 유전체 정보 해독 프로젝트이다.

 

그 결과 인류는 인간 유전체 30억 DNA 염기쌍의 서열을 밝힌 인간 게놈

지도를 손안에 넣는 데 성공했으며 그 다음 단계인 포스트 게놈 시대를

열었다.

 

게놈 읽기(HGP-read)를 넘어 이제는 해독한 정보를 토대로 인간 유전체를 쓸 수 있는(HGP-write), 다시 말해 게놈을 설계하고 디자인할 수 있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다.

 

윤리적 시비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와 무관하게 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합성 생물학’과 ‘유전자 가위’가 있다.

 

관련 전공자라도 내막을 상세히 알기 어려운 그 생명과학 기술의 최전선으로 이 책은 우리를 안내한다.

 

더불어 생명과학의 현주소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는 곧 '우리'의 생명과 삶에 직결되는 분야이며 그 논의의 과정에서 '우리'가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생명과학을 알아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리 곁에는 다행히도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가 있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70 송18소

 

 

7. 단어의 사연들 : 백우진 지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방색’ 이라고 하면 카키색 (황갈색) 이나 짙은 녹갈색을 떠올린다.

 

일제강점기 때 군복 색은 카키색이었고, 해방 후에는 짙은 녹갈색이어서 색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이다.

 

한편 코트디부아르나 적도기니 등 적도 근방 나라의 군복 색은 짙은 청색이기 때문에 그 나라의 국방색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떠올리는 국방색과 다르다.

 

언어는 이처럼 환경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

 

언어는 그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말에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담겨 있으며, 그 생각이 소리로 어떻게 실렸는지

살펴본다.

 

즉, 단어가 가진 사연을 알려 주며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말과 다른 언어와의 비교는 우리말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숨 쉬듯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속에는 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말하며 쓸 때 각 단어가 품고 있는 사연과 세계를 함께 떠올린다면 우리 생활이 더 풍요롭고

아름다워질 수 있지 않을까?

 

소장정보 : 인문과학정보실 411.4 백66다

 

 

8. 이명현의 과학책방 : 이며연 지음

 

이 책은 천문학자 이명현이 과학서 50여 권을 정독하고 쓴 과학 서평에세이 모음집이다.

 

저자는 건강상의 이유로 학교와 연구소를 은퇴하고 서평에세이를 쓰며

그 시기를 견뎠다.

 

저자와 과학을 연결해 준 서평에세이는 과학이 어렵고 재미없는 사람도

소개된 책들 중 한 두 권 정도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총 5 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 1부 “우주와 별과 지구의 아름다움” 에서는

오로라, 우주, 외계 생명체에 대한 책을, 2부 “한국 과학자가 쓴 과학책” 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과학자의 책부터 진화심리학, 중력, 일기예보, 달력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3부 “과학자란 누구인가?” 에서는 세계적이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이야기를,

4부 “세상의 온갖 궁금증” 에서는 존재의 유무, 우주의 시작에 대한 책을, 5부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법” 에서는 학자로서의 고민에 관한 책을 소개한다.

 

저자는 일반 독자가 읽기에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가령 윤소영의 『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 는 진화이론 분야의 필독서로, 우주 분야의

초보자에게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우주에 대한 열정과 지식 체계가 갖춰진 독자에게는 펠릭스

페라니의 『우주』 를 읽어 볼 것을 권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과학책을 읽어 보고 싶은 독자, 또 과학책은 읽기 싫지만 어떤 과학책이 있는지

알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소장정보 : 자연과학정보실 502 이34이

 

 

도서 정보 및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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